[9/28] 카를스루에 (Karlsruhe)
튀빙겐, 울름에 이어서 카를스루에로 또 한 번의 여행을 다녀왔다. 듣기로는 이곳이 교통의 중심지이고 관광도 많이오는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가이드 북에 없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볼거리를 찾아보았다. 인터넷 검색은 Park과 Song이 수고해주었다..
오전 10시 45분에 느긋하게 에슬링겐 역으로 향한 우리들은 일단 슈투트가르트로 향했다. 도착 후 15분 뒤에 바로 카를스루에로 출발하였기 때문에 친구들을 바로 RE플랫폼으로 보내로 나 혼자 뛰어가서 기차표를 구매하였다. 역시 렌더티켓을 구매하였다.
카를스루에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열차에 타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잠이 들었는데, 자고있는 중간에 검표원이 와서 표를 체크하였다. 표를 보여줬는데도 표를 가리키면서 독일어로 뭐라고 하길래 아마도 내 이름을 쓰지 않은것 같아서 이름을 적은뒤 보여줬더니 다른곳으로 떠났다. 역시 대표자 이름을 적지 않아서 그랬던것 같다.
카를스루에역에 도착했더니 역 맞은편에 투어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었다. 그곳에서 지도를 몇 개 얻어서 곧장 카를스루에 궁전 방향으로 향했다. 햇볕이 쨍쨍한 것이, 매우 걷기 좋았다.
[역 맞은편으로 직진] 오른편으로 공원이 있다. 유료인게 함정.
[공원을 가로지르는 다리] 공원 반대편으로 갈 수 있다.
[동물원 내부] 동물원 같지는 않아 보였다. 이 공원이 동물원인것을 알게된 것은 공원 반대편에서 입구를 찾았을때 위에 ZOO라고 적혀있었기 때문.
[다리 위에서] Jung과 Park.
[잔디밭 위의 S-Bahn] 교통의 도시 답다.
[길거리의 화단] 꽃이 정말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사루비아도 있어서 꿀도 따먹어 보았다. 중학교때 화단에서 꿀빨던 생각이 났다..
[인셉션] 셀카를 찍는 Hayo와 Jung을 찍는 Park.
[탑] 무슨 잘 알려진 탑이라고 한다..
[S-Bahn] 여긴 버스가 없고 전차가 대신하는것 같다.
[카를스루에 경찰서] 건물앞에 경찰차들이 서있는 것을 보고 알았다.
[박물관?] 공사중이었다.
[Marktplaz] 궁전 근처에 있는 광장이다. 사람들이 많다. S-bahn들이 여기서 많이 정차하며 왼쪽으로는 카페와 펍이 들어서 있다. 여기서 더 왼쪽으로 가면 큰 번화가가 있다.
[Park] 이건 언제 찍은거니?
[궁전앞에 도착!] 정말 넓었다.
[사람이 별로 없네?]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궁전앞에 가보니 사람들이 많았다.
[Park과 나] Park에게 저거 따라해보자고 한 뒤 포즈를 취해보았다. 역동적으로 잘 나온것 같다.
[카를스루에 궁전 전경] 정말 멋졌다!
[나와 Jung] 을 찍어주는 Park과 Hayo. 를 찍는 Song.
[어색어색] 어쩔줄 모르는 나의 오른팔. 마치 나의 팔이 아닌듯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왼팔도 간신히 어께에 올려놓아져 있다. 간신히.
[이게 분수는 아니고..] 잔잔히 물을 흐르게 만들어 놓은 장치이다. 증발잠열을 이용하여 주변을 시원하게 만드는 효과를 노린것일까?
[나] 똥폼을 취해보았다.
[독일에서 터키 문화제를 즐기다.] 28일 29일에 걸쳐서 터키문화제가 궁전 바로 앞 공터에서 열렸다. 마침 배고팠는데 터키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가격은 그냥 그럭저럭 이었다.
[터키음식 맛은?] 밥을 주 재료로 쓴 것이 많아서 나에겐 친근하게 느껴졌다. 주먹밥 같이 생긴것은 쌀로 만든것 같긴한데 쌀의 질감이 별로 나지 않았다. 붉어서 매워보이지만 별로 그렇지는 않았다. 밑에 입사귀에 싸여있는 음식은 깻잎에 밥싸먹는 맛과 똑같았다.
[밥먹는 Hayo] 나이프를 왜 저렇게 잡고있을까? 먹기 싫다고 투정부리는것 같음.
[궁전 뒤쪽] 으로는 넓은 잔디밭과 호수가 있다.
[정말 넓다] 계속 걸었으므로 아무곳이나 앉자고 제안하였다.
[테크토닉을 추는 나] 사실은 날라오는 오리떼를 가리키는 것이다..
[으아니 왠 기차가!?] 디젤엔진을 싣은 기차가 잔디밭으로 유유히 진입해 왔다. 레일도 없는데 어떻게 저렇게 잘 들어오는 것일까?? 나중에 보니 잔디 사이로 레일이 잘 깔려 있었다. 역시..
[여긴 공공장소이다.] 그러니깐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구 ㅠㅠ
[텔레파시를 하고있는 Park] 누군가와 텔레파시 교감을 시도하고있다. 실패하였다고 한다.
[지도를 보고있는 나] 이런 넓은 곳에서는 방향감각이 꽝으로 떨어진다..
[오리고기들] 물에 떠있다.
[오리와의 교감을 시도하는 나] 손가락은 깨물면 아플것 같아서 나무 막대기를 줘봤다. 한 번 물어보더니 맛이 없었는지 뒤도 안돌아 보고 떠나감.
[이건 뭐지!!!] 눈 커진것좀 보소.
[산책로 어딘가에서]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깊은 빡침을 느끼는 Hayo] 나하곤 아무 상관이 없다. 혼자 깝치다(=혼자 발광하다의 사투리)가 열받은 것이 분명하다!
[SONG!] 멋지구나!
[휴대폰 삼매경]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에는 여성들이 뭘 하며 시간을 보냈을지 미스테리다.
[이 둘간에는 분명 뭔가가 있는것 같다.] 음..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 다정해 보이는 남매샷이다.
[커다란 체스판] 궁전의 좌측 끝 Botanic Garden쪽에는 이렇게 커다란 체스판이 있다. 체스판이 아니고 체스장이라고 해야될 것 같다.
[시내 구경하러~] Jung이 찍은 샷.
[지나가다 만난 독일소녀?] 행사뛰러 가나보다.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Park. 을 애처롭게 쳐다보는 독일아저씨.
[한인 식품점] 역쪽으로 가다가 발견한 한인 식품점이다. 김상회라니.. 이곳에서 진간장을 구매하였다.
[다른 도시에서의 S-bahn 타기] 우리가 구매한 렌더티켓으로는 S-bahn까지 이용 할 수 있다. 카를스루에 S1을 타고 역쪽으로 향했다.
[S-bahn 내부] 경전철은 어렸을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은데 정말 신기한 체험이었다. 거의 40도를 꺾어서 회전할 때에는 그 움직임을 구성하는 설비가 어떻게 되어있을지 정말 궁금해 졌다. 나는 조종칸보다 한 량 뒤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앞열차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뒤따라 움직이는 뒷쪽 열차의 모습이 정말 자연스러웠다고 생각했다. 역시 독일철도 멋지다.
오후 6시즈음에 카를스루에를 빠져나와서 에슬링겐으로 향했다. REWE에 들려서 저녁 찬거리를 산 다음에 Song의 주방에가서 볶음밥을 해먹었다.
[1인당 3EUR이면 매일 이렇게 먹을 수 있다] 소세지, 감자/양파 볶음, 파프리카 볶음, 계란후라이, 람부르스코 레드와인이다. 맛있다.
카를스루에는 사실 상당히 볼거리가 많다고 하는데 왠지 궁전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서 다른곳은 별로 구경하지 못했다. 그러나 공원에 앉아서 햍볓을 받으며 가만히 있는것도 충분한 휴식이 되었다. 계속해서 여행계획을 세우고 싶어지게끔 한 즐거운 day trip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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