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독일 보쉬(Bosch GmbH) 인턴 합격 후기
지난 2월 8일에 보았던 면접의 결과가 몇 주 지난 2월 20일에 이메일을 통하여 통보되었다. 결과는 합격. 합격메일에는 내가 언제부터 일할것인지 구체적으로 정하자는 의견이 동봉되어 있었다. 합격증(?)같은건 물론 없다. 메일에 의하면, 나는 조만간 인사과로부터 인턴십 계약서를 우편으로 받을것이라고 했다. 일단 우편에 쓰여진 내용에 따라서 일정을 맞추면 된다고 했다.
추가적으로 다음의 것들을 해야한다고 하였다.
1. 독일 현지에서 학생용 고용(?)보험을 들어야 함(있다면 패스).
2. 시청에서 세금 납부를 위한 계좌를 개설해야 함.
1번으로는 AOK라는 보험회사를 선택하여 신속히 해결하였으나 2번의 경우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일단 보쉬에서 일을 시작한 뒤 ID를 발급받으면 그 위에적힌 나의 직원코드로 세금계좌(?)를 개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은 없는샘이다.
담당 Dr.에게 내가 일을 시작하기전에 미리 공부해두어야 할 사항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딱히 뭘 공부해서 올 필요는 없다고 했다.
나는 에슬링겐 대학교에 두 번째 학기도 등록하였기 때문에 내가 하게될 인턴십은 학점으로 인정이 된다. 학교에서 인턴십으로 인정받으려면 일단 학교 인턴십센터에 내가 인턴을 하게되었다는 것을 보고해야하고 인턴이 종료되는 시점에 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 보고서에 대해서는 아직 들은바가 많지는 않지만, A4용지 70여장 분량의 레포트를 제출해야 한다고 한다. 밀려서 썼다가는 큰일 날 듯 싶다.
보쉬 인사과에서 날라온 우편물에는 다음의 것들을 하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1. 고용허가증 및 VISA 사본 제출
2. 보험확인증 제출
3. 사진 제출
나같은 경우는 VISA가 고용허가증과 같은 역할을 하였다. 학생비자는 인턴십을 할 수 있는 비자였으므로 나는 여권만 복사해서 제출하였다. 다음학기를 신청하지 않고 인턴십만 구한 다른 친구들은 회사로부터 고용되었다는 증명서를 발급받아서 시청에서 고용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했다. 보험확인증은, 보험사에서 직접 회사로 제출해준다고 하였다. 사진은 한국에서 찍어온 여권사진을 제출하였다.
회사에서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일하기로 계약하였고 1주일에 35시간 기본근무에 초과 근무 시간이 생기면 모아서 휴가로 대체하거나 하루 더 일하고 다음날 더 일하는 식으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고 한다. 자세한것은 일해봐야 알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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