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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27 [10/26] 네카어센터 in Esslingen (Neckar Center)

[10/26] 네카어센터 in Esslingen (Neckar Center)



  오전 10시경에 데카슬론(Decathlon)이라는 스포츠용품 전문 판매점을 찾아가기 위해 Mettingen에 위치한 Neckar Center에 다녀왔다. (좌표: 48.741559, 9.269005). 이곳을 처음 알게된 것은 독일인 친구 Tolga덕분 이었다. 근처의 가장 큰 헬스샾을 물어봤는데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것들 보다 이곳이 훨씬 더 크다고 해서 이곳을 찾게 되었다.

  같이 운동을 하는 알틱과 같이 이곳에 방문하였다. 기숙사에서 버스를 탄 뒤 반호프에서 내려서 101번으로 메팅겐역까지 갔다. 그곳에서 15분 정도 걸어서 네카어센터에 도착하였다. 센터에 도착할 때 즈음에 버스표지판을 발견하였다. 102번 버스였다. 반호프에서 타고서 이곳까지 직행으로 올 수 있었는데, 알아보고 오질 않았느니 알 수가 없었다.. 기숙사로 돌아올 때에는 이 버스를 타고 돌아오자고 알틱과 얘기했다.



  [건물입구] 이것은 마치 광명역 코스트코에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입구]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내부가 넓을 줄을 상상도 못했다.



  [내부] 일단 안으로 들어오니깐 정말 넓다는 것이 바로 느껴졌다. 1층에는 약국, Edeka(내가 본 것중에 가장 큰 마트였다), ALDI, 옷가게 3곳등이 있었다. 



  [에스컬레이터] 2층에있는 서브웨이가 눈에 띈다.. 아침을 먹지 않고 와서 그런지 매우 사먹고 싶었지만, 돈을 아끼자는 생각이 더 커서 차마 먹을 수가 없었다. 아., 내 할라피뇨~



  [1층 왼쪽] E Center라고 쓰여있는 간판이 바로 에데카이다. 에데카는 기숙사 위쪽에도 하나 있지만 그곳은 이곳에 비하면 정말 새발의 피이다. 이곳 에데카는 너무 넓어서 무슨 박물관 관람하듯이 상품들을 구경해야한다. 그러나 비싸다는게 흠이다.



  [표지판] 재미있는것은, 독일 사람들은 층을 구분할 때 1, 2층이라고 안한다는 것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UG: 지하층, EG: 0층, OG:지상층 이라는 뜻으로 표기해놨다.



  [에스컬레이터 옆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근처에 책방은 없었지만 책을 떨이로 파는 곳을 찾을 수 있었다. 무기 백과사전이 있어서(9.99EUR!!! 싸다!) 구매하고 싶었지만 독일어(ㅜㅜ)로 쓰여있는 바람에 구매는 하지 않았다. 나중에 무기광인 친구에게 생일선물이나 해야겠다.


  

  [2층]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면서 찍어봤다.



  [Decathlon] 왔도다 이곳에. 그런데 사진이 흔들렸다.



  [데카슬론 내부] 저엉말 넓다. 없는것 빼고는 다 있다.




  [물안경을 껴보는 알틱] 자신이 수영을 10년째 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나는 물에 뜨지도 못한다고 말하니깐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면서 꼭 보고 싶다고 했다(그러니까 지금 나 죽는 꼴을 보고 싶다는거잖아?).



  [운동화 진열장] 독일도 나이키나 아이다스같은 메이커 신발들은 우리나라 못지 않게 비쌌다. 물론 데카슬론의 가격대가 조금 비싼건 사실이다. 그러나 독일의 저렴한 메이커들은 정말 가격이 쌌다. 예를들어 나이키 FORCE_Low(하얀색 운동화)랑 거의 흡사하게 생긴 신발이 있었는데 불과 15유로 정도 밖에 하지 않았다. 가격에 너무 놀라서 신발을 들고 이리저리 살펴보았는데도 정말 어디 흠하나 없이 좋은 신발이었다. 한국에서 신발 괜히사서 온 것 같았다..



  [취미활동] 체육에 관한한 모든 물건이 다 있었다. 전부는 없더라도 모든 종목을 조금씩은 건드렸을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왜냐하면 정말 처음보는 운동 종목의 운동기구들도 있었기 때문.. 그 종목의 이름은 알 수가 없었다.



  [등산용품]



  [체력단련기구] 이곳에서 알틱과 내가 30분을 넘게 구경했다.




  [아니 이것은!?] 태권도복 이었다. Dobok이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이 코너가 유도하고 가라데 전용 코너였던 점. 가라데 코너 밑에 2칸만 태권도복이 진열되어 있었다.



  [승마] 승마관련 장비들이 상당히 많았다. 처음에 승마장비보고 사격 장비인줄 알고 흥분했었다.



  [메이커 신발들] 39EUR도 한국돈으로 치면 5만원이 넘어간다. 몇몇은 신발을 싸게 팔고 깔창을 비싸게 파는 신발 브랜드도 있었다. 깔창이 신발보다 더 비싸다는게 함정..



  [자전거] 멋있어 보이길레 찍었는데 신기한 것을 발견하였다.



  [체인] 자전거 체인의 재질이 철이 아니었다. 압축플라스틱 같은 느낌이었다. 처음봐서 신기했음.



  [자전거가] 겁나게 많다. 밑의 바퀴자국들은 꼬맹이들이 너무 많이 타고다녀서 생긴것 같다. 실제로 이곳에는 여러 아이들이 퀵보드, 자전거 등을 타고 이리저리 계속 돌아다닌다.






  [계산대] 구경하는 사람에 비해 구매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Media Markt] 데카슬론을 나와서 다른 곳을 둘러보았다. 알틱과 나는 DVD나 영화를 '구매'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었으므로 이곳은 스킵하였다.





  [또다른 스포츠 용품점 발견!] 오프라인으로 피트니스식품을 파는곳이었다. 가격대가 비싸고 영양성분이 별로 맘에들지 않는다고 알틱이 말해서, 그냥 쉐이커나 하나 사고 나왔다.



  [에데카] 알틱이 Couscous라는것을 사고싶다고해서 에데카에 들어갔다. 너무 넓어서 비슷한 물품이 있는곳까지 가는데도 오래걸렸다.



  [앗!] 새우탕과 김치면, 튀김우동이다!! 그런데 1개에 1.89EUR이다. 3천원이나 주고서 먹을거는 못되는데..



  [앗!!] 빵가루다!! 이제 빵가루로 뭘 할 수있을지 생각해 봐야겠다.



  [ALDI] 알디도 들렸다. 알디는 에데카보다 훨씬 저렴하게 식료품을 구매 할 수 있지만, 품목의 갯수가 적다. 물론 나같은 가난한 학생들은 알디나 리들같은 저렴한 곳에 자주 간다. REWE(레베)보다도 저렴해서, 버스를 타고 와야하지만 돈을 아끼기 위해 굳이 알디까지 오는 경우가 많다.



  [알디] 사실은 식료품만 파는 곳이 아니고, 상대적으로 시장가격에 비해 저렴하게 가격이 잡힌 것은 이곳으로 흘러 들어오는것 같다. 이곳에서 전동드릴, 잔디깎는기계, 심지어는 전기톱도 봤다.



  [계산대] 귤과 파프리카, 그리고 마늘, 빵을 구매하는 사람이 바로 알틱이다. 저렇게 사도 10EUR이 채 되지 않는다.


  알디에서 쇼핑을 마지막으로 나와 알틱은 버스정류장으로 왔다. 계획대로 102번 버스를 타고 기숙사로 돌아온 우리는 사온 물건으로 대충 늦은 아점을 해결했다. 6시에 술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방으로 일찍 들어가서 휴식을 취했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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