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 슈투트가르트 한국/한인 음식점 '만두' (Stuttgart koreanische Gaststätte 'Mandu', Stuttgart Korean Restaurant)



  친구들과 슈투트가르트에 새로생긴 한국식당에 다녀왔다. 이름은 '만두'이고 주력 매뉴는 역시 만두이다. 이 식당은 본래 '본(Bonn)'이라는 독일 도시에서 먼저 생겨난 본점을 모태로 두고있는 식당이다. 본에서 장사가 잘되어서 슈투트가르트에 분점이 생겨났다. 슈투트가르트 가게 최초 오픈일은 14년 6월 7일 토요일이라고 한다. 긴 인테리어 공사를 끝으로 드디어 문을열었당!

  위치는 이곳이다! 'Mandu' Fritz-Elsas-Straße 60, 70174 Stuttgart

  구글지도링크: https://www.google.com/maps/@48.7779599,9.1682742,18z (14년 6월 24일 현재, 구글지도에 잡히지 않음)



  슈튜트가르트 중앙역에서 걸어서 20분(?)정도 걸리고 U반타면 5분 좀 넘게 걸린다. U반역 사이에 있는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는 이렇게 생겼다.



  [만두] 태극무늬 머리가 귀여운데 귀없다. 귀가 없다.



  [내부] 테이블은 실내에 4인석 4개, 1인석 4개가 있고 야외에 2인석 3개정도가 놓여져있다. 점심시간에는 독일인들로 붐비고 저녁시간에는 한국인들로 붐빈다고 한다.



  [Kasse] 카운터 모습. 아리따우신 한국인 누나가 이곳에서 주문을 받으신다. 식대는 선불이고 계산하면 사장님께서 한국에서나 쓰는 진동알리미를 주신다. 자리에가서 기다리다가 진동이 울리면 카운터에서 받아가면된다.



  [카운터] 이곳에서는 맥주를 팔지 않는데 맥주 비슷한것은 판다. 왼쪽에 보이는 냉장고에 하단에 보이는것이 아마 음료수섞은 맥주가 아닌가 싶다. 독일 식당이 그렇듯이 물은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다음은 매뉴판이다.



  [매뉴판 표지] 하단에 저지방, 건강한 빠른음식?? 이라고 적혀있다(?)





  [가격] 솔직하게, 유학생 기준으로 볼때에 괜찮은 가격이다. 왜냐하면 독일 어느 음식점을 들어가도 기본 7유로는 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식을 7유로 선에서 그것도 셋트메뉴를 먹을 수 있다니, 외국인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물론 한국에서 김밥 한 줄에 2천원정도 하는것을 생각하면 가격이 미쳐보이지만 여긴 독일이야.. 우리가 김이나 당면을 구할수나 있것냐? (는 나 엄청 많아서 썩고있음 ㅠㅠ.)

  


  [만두국] 한국에서 먹는 맛 하고 똑 같 다. 정말 맛있어서 그냥 빨리 해치워먹어버렸음. 빠르게 다쳐먹고 옆에 형것도 계속 눈독드렸다. 나는 많이 먹는 편이어서 조금 모자르긴했는데, 조금 덜 먹고 맛있다는 생각을 안고 집에 가기로했다(...)



  [비빔밥] 같이 갔었던 형이 먹었다. 먹는 도중에 찍어서 좀 모양세가 좋진 않다만.. 아무튼 맛있었다. 셋트메뉴를 시켜서 잡채도 Klein(조그마)한게 나왔는데, 뺏어먹어봤더니 맛있었음. 난 원래 잡채 안좋아 하는데 독일와서 좋아졌다.



  [비비빅] 한국 아이스크림을 독일에서 먹게될 줄이야! 근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전부 영어로 적혀있었음. 날도 더웠는데 맛있게 먹었다. 아이스크림은 서비스로 나온것인데, 가게 오픈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자그마한 이벤트라고 하셨다.


  주방에도 전부 한국분들이 계시고 심지어 알바도 한국인(!)으로 구성된 성골 한국식당이다. 슈투트가르트 거주민들은 여기서 회포를 푸시오!(는 소주가 없어서 fail)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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