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말, 1개월간의 유럽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귀국 이후에는 또다시 빡센 전공수업과 취업준비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상반기 현대차 등의 기업들은 원서조차 쓰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교환학생의 메리트를 이력서에 담아낼 시간도 부족했던것 같다.


그러나 내가 독일에서 인턴했던 회사는 한국에서 나를 찾아 다시 품어주었고, 너무나 손쉽게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회사도 일도 매우 마음에 든다. 이곳에서, 엔지니어로서 앞으로도 큰 성장을 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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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귀국보고서 

파견국가  독일   파견기간  01.09.13 - 28.08.14
파견대학  Hochschule Esslingen

       


소속대학  공학대학 주전공  기계공학
다중전공 1   다중전공 2    부전공   
1. 서류발급절차  1)출국절차  ① 출국일: 01.09.13
② 비자신청 방법 / 소요기간 / 경비: Auslandamt 에서 신청/ 2주이상/ 있음
③ 비자신청 시 주의사항: 독일학교 국제협력처의 지도하에 진행됨
④ 항공료: 왕복 130만원 정도.
⑤ 공항-->학교 이동 수단/거리: ICE 이용. 넉넉히 2시간 소요
2)귀국절차 ① 귀국(예정)일:  29.08.14
② 짐 송부방법:  겨울옷 택배로 먼저 보냈고 나머지 짐은 캐리어로 들고감.
2. 학교생활  1)소속학과 기계공학과
2)학기구분 봄/여름학기기간 (방학제외) 가을학기기간 (방학제외)
01.10.13 - 28.02.14  01.04.14 - 31.07.14
3)이수 과목명 Laboratory Sustainable Engergy System, Sustainable Efficeint and Decentralied Energy Systems, Renewable Source and Carriers, Laser Material Processing, Lab Laser Material Processing, German History (in English), German 1 winter term, Design and Development Methodology.
4)추천하고 싶은
전공/수업
Laser Material Processing, German 1.
3. 경비
(한 학기 기준) 
①기숙사비 ② 식비 ③ 방학 중  ①&② ④ 책값 ⑤ 전화비 ⑥ 기타
월 260유로 월 70유로 같음 없음 월 15유로  
4. 방학 중
 활동 
1)겨울방학 독일 주변 국가 여행
2)여름방학 EuRail 끊어서 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체코 여행
5. 숙소  1)숙소 타입 (기숙사/아파트/홈스테이)  기숙사
2)입실일자 01.09.13 3) 퇴실일자 27.08.14
4)타입 화장실은 2명이 한 개를 공유하는 1인 1실 기숙사. 방 사이에 화장실이 있다.
5)방학 중 사용가능 여부 ① 가능
② 경비  월 260유로
6)통학 시간/거리    버스 10분 7) 주의사항 없음
6. 동아리활동 / 여행
독일 대부분의 주요도시 및 많은 소도시들.
크로아티아,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등등..
7. 상대교의
수업방식
1) 본교와 유사점 대부분 같음
2) 본교와 상이점 수업을 전혀 안듣고도 시험등록만 하고 시험쳐서 일정점수 나오면 이수가능
8. 상대교의
 학생 관리
1)교환학생 담당자: (이름/이메일)    Monika Zellner, Monika.Zellner@hs-esslingen.de
2)교환학생 행사 수 많은 파티, 인터네셔널 데이 등등..
3)보험사/비용 한국보험 30만원 내외(현대해상)
9.장학금
  수혜 여부
1)장학금 종류 비수혜        
2)장학금 내역(금액)          
10. 교환유학을 마치며…(소감)

독일로의 교환학생을 선택한 것은 제가 태어나서 가장 잘 한 일들중 하나로 생각 할 정도로 소중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한 선택이었습니다. 교환유학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지난 1년간이 그립고 또 함께 공부하고 여행가고 놀았던 수 많은 나라에서 온 외국인 친구들, 같이 파견나갔던 한양대 친구들, 다른학교에 교환유학을 온 한국인 친구들.. 그리고 2학기때 인턴활동을 통해서 만나게 된 여러 독일인 친구들 까지..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준 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실상 마지막 학기를 남긴 만큼 한국에서 잘 마무리하고 다시 독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순간들을 만들 기회를 준 국협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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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독일법인 로버트 보쉬, 제 1회 다양성의 날 (Robert Bosch GmbH, 1st Diversity Tag)



  오늘 회사에서 직원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열었다. 영어랑 독어 합쳐서 Diversity Tag이라고 해놓았는데, 직역하자면 다양성의 날 정도.. 여기서 다양성이란 전세계 여러나라에서 이곳으로온 회사원들을 말한다. 나또한 이에 포함되니 뭔가 나에게 있을 줄 알았다.(그런거 없다!)

  



  [설명판] 제 1회 다이버시티 탁, 어쩌구저쩌구.. 뭔가 많이 써있지만 실제 있었던 것만으로 요약하자면, 아침에 출근할 때 보니, 본부건물 1층에서 어떤 사람들이 각 나라 국기가 그려져있는 박스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뭔가 나눠주고 있었다. 나는 아침부터 할일이 많아서 걍 빨리 연구실로 들어갔음. 점심때는 세계지도가 그려진 곳에 자신의 모국을 핀으로 꼽는 행사(...)를 했고, 보쉬 커넥트라고 컴퓨터로 뭐하는거 있는데, 빨리 밥먹고 점심시간 쉴려고 그건 안해봤다. 본부건물 1층에서 퀴즈대회같은것도 있었는데 참가상으로 초콜릿을 줬다.. 물론 지나다니가다 계단에 놓여저있는거 줏어먹어도 되긴하는데 이미 떙볕에 다 녹았더라. 저녁에는 에프터 웤 파티를 한다고 했다. 당연히 안갔다(...) 오늘 9시간 일했으뮤ㅠㅠ


  아무튼.. 내가 있는 Schillerhöhe 캠퍼스만 이 이벤트가 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점심시간에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Schillerhöhe main building] 보쉬 헤드쿼터.



  [메인빌딩] 멋지다..



  [건물에] 포스트잇으로 Diversity day, be part of ~~라고 써놓은것이 보인다. 사진기사양반도 돌아다니면서 엄청 사진을 찍어댄다. 원래 회사 보안교육받을때 사진찍지 말라고했었던것 같은데, 아마도 연구실 안에서 찍지 말라는것 같았으므로 나도 마구 찍어댔다. 사실 아무도 사진찍는 나를 막지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모여있는사람들. 솔직히 별거 없었는데 그냥 우글우글..



  [이벤트중..]



  [나라맞추기 게임] 테이블 위에 올려져있는 정보카드를 읽고 해당하는 나라에 가서 그 나라박스를 담당하는 사람에게 주면 박스안에 들어있는 그 나라 과자를 얻을 수 있다. 체코가서 체코초콜릿 받았고(근데 나중에 주머니에서 터졌음 ㅡㅡ 시부엉!) 싱가포르가서 북어포같은거 먹었다. 브라질에 갔더니 아무것도 없었음(...) 오늘 처음으로 싱가포르 국기를 알게되었다. 한국은 아예 없음.



  [일본북춤] 독일애들은 왜 이런걸 좋아할까.. 그냥 북치는 거다. 팜플렛에 보면 '일본의 음을 알아봅시다'라고 적혀있다. 별 재미도 없고 별 문화같지도 않으므로 패스.




  [축구민족 게르만] 축구골대에 공넣기 게임이다. 공을 넣으면 상품으로 '퀴즈'를 준다. 퀴즈의 예시로는 '당신은 우리 회사 들어오기전에 뭐했습니까?' 이런거... 받으면 주변 친구들에게 질문해가면서 놀면된다. 이게 선물이라니.. 




  [일본음악] 개풀뜯...



  [오늘 이벤트를 준비하는 과정] 사진을 봤는데 별로 안힘들어 보였다. 옆에 용이 놓여저 있는 의자는 도대체 뭐였을까?



  [계단위의 초콜릿] 나중에 모르고 저거 밟고 터뜨리는 사람도 많이 있었다. 태양볕에 달궈져서 이미 전부 초콜렛들은 유체상태가 되어있었음.



  [초콜릿] 그냥 초콜릿 이다.




  [본부건물 로비] 이야 구글링 백날해봤자 절대 찾을 수 없는 귀중한 사진이다. 훗



  [퀴즈맞추기 게임] 정답을 맞추게 되도 아무것도 받지 않는다.. (응?) 나는 왜 정답을 맞추면 뭘 받아야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것이 문화적 차이인것인가..



  [퀴즈 후에..]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발 놀땐 좀 놀아라 도길놈들아!



  [사진전] 회사의 시작과 현재까지 아주 간추려서 사진전시회를 해놓았다. 점심시간에 이거 읽고 있는 사람 못봤음.. 게다가 우리 회사는 카드찍고 들어와야 되서 이거 읽을 손님따윈 없는데!!



  [식당입구] 엄청 붐빈다. 보쉬 커넥트인가 뭔가를 하고있다.



  [보쉬에 어떤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한 퀴즈] 서베이 같은거였다.


  6시 이후에 있었다는 퇴근 후 파티는 가지 않았다.. 빠른 퇴근은 인턴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의 꿈! 아마도 재미있었겠지? 나도 집에 가서 재미있었어!

아무튼 회사에서 이런 소소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줘서 고마웠다. 사진에서 누락된 이벤트였던, 세계지도에 자기가 온 나라 찍기 이벤트에서는 내가 아주 아주 늦게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아무런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았다.. 나는 안양사람이었지만 서울사람이라고 눈치껏 만족스러운 답변을 해준다음에 서울에다가 깃발을 하나 꼽았다. 이렇게 또 하루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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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슈투트가르트 한국/한인 음식점 '만두' (Stuttgart koreanische Gaststätte 'Mandu', Stuttgart Korean Restaurant)



  친구들과 슈투트가르트에 새로생긴 한국식당에 다녀왔다. 이름은 '만두'이고 주력 매뉴는 역시 만두이다. 이 식당은 본래 '본(Bonn)'이라는 독일 도시에서 먼저 생겨난 본점을 모태로 두고있는 식당이다. 본에서 장사가 잘되어서 슈투트가르트에 분점이 생겨났다. 슈투트가르트 가게 최초 오픈일은 14년 6월 7일 토요일이라고 한다. 긴 인테리어 공사를 끝으로 드디어 문을열었당!

  위치는 이곳이다! 'Mandu' Fritz-Elsas-Straße 60, 70174 Stuttgart

  구글지도링크: https://www.google.com/maps/@48.7779599,9.1682742,18z (14년 6월 24일 현재, 구글지도에 잡히지 않음)



  슈튜트가르트 중앙역에서 걸어서 20분(?)정도 걸리고 U반타면 5분 좀 넘게 걸린다. U반역 사이에 있는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가게는 이렇게 생겼다.



  [만두] 태극무늬 머리가 귀여운데 귀없다. 귀가 없다.



  [내부] 테이블은 실내에 4인석 4개, 1인석 4개가 있고 야외에 2인석 3개정도가 놓여져있다. 점심시간에는 독일인들로 붐비고 저녁시간에는 한국인들로 붐빈다고 한다.



  [Kasse] 카운터 모습. 아리따우신 한국인 누나가 이곳에서 주문을 받으신다. 식대는 선불이고 계산하면 사장님께서 한국에서나 쓰는 진동알리미를 주신다. 자리에가서 기다리다가 진동이 울리면 카운터에서 받아가면된다.



  [카운터] 이곳에서는 맥주를 팔지 않는데 맥주 비슷한것은 판다. 왼쪽에 보이는 냉장고에 하단에 보이는것이 아마 음료수섞은 맥주가 아닌가 싶다. 독일 식당이 그렇듯이 물은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다음은 매뉴판이다.



  [매뉴판 표지] 하단에 저지방, 건강한 빠른음식?? 이라고 적혀있다(?)





  [가격] 솔직하게, 유학생 기준으로 볼때에 괜찮은 가격이다. 왜냐하면 독일 어느 음식점을 들어가도 기본 7유로는 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식을 7유로 선에서 그것도 셋트메뉴를 먹을 수 있다니, 외국인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물론 한국에서 김밥 한 줄에 2천원정도 하는것을 생각하면 가격이 미쳐보이지만 여긴 독일이야.. 우리가 김이나 당면을 구할수나 있것냐? (는 나 엄청 많아서 썩고있음 ㅠㅠ.)

  


  [만두국] 한국에서 먹는 맛 하고 똑 같 다. 정말 맛있어서 그냥 빨리 해치워먹어버렸음. 빠르게 다쳐먹고 옆에 형것도 계속 눈독드렸다. 나는 많이 먹는 편이어서 조금 모자르긴했는데, 조금 덜 먹고 맛있다는 생각을 안고 집에 가기로했다(...)



  [비빔밥] 같이 갔었던 형이 먹었다. 먹는 도중에 찍어서 좀 모양세가 좋진 않다만.. 아무튼 맛있었다. 셋트메뉴를 시켜서 잡채도 Klein(조그마)한게 나왔는데, 뺏어먹어봤더니 맛있었음. 난 원래 잡채 안좋아 하는데 독일와서 좋아졌다.



  [비비빅] 한국 아이스크림을 독일에서 먹게될 줄이야! 근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전부 영어로 적혀있었음. 날도 더웠는데 맛있게 먹었다. 아이스크림은 서비스로 나온것인데, 가게 오픈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자그마한 이벤트라고 하셨다.


  주방에도 전부 한국분들이 계시고 심지어 알바도 한국인(!)으로 구성된 성골 한국식당이다. 슈투트가르트 거주민들은 여기서 회포를 푸시오!(는 소주가 없어서 f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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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BMW 박물관 (Bayern Motor Werk Museum)



  17일 Song과함께 뮌헨에 있는 BMW박물관에 다녀왔다. 즐거운주말티켓22유로, 학생할인된 입장권 6유로 해서 30유로 소요되었다. 박물관만 목표로 왔기 때문에 뮌헨에 다른 볼거리른 찾지 않았다. 게다가 뮌헨에 볼거리 있다는 소리는 못들어 봤기 때문에.. 밀카 박물관은 가보고 싶었는데, 다음기회를 노려보도록 해야겠다.

  슈투트-울름-뮌헨으로 이어지는 Regional 노선을 탔는데, IRE급은 전부 등받이가 S-bahn하고 같은 종류여서 오래 앉으면 허리가 매우 아프다. 괜히 ICE타는게 아니라니깐.. 아무튼 슈투트가르트에서 뮌헨까지의 왕복시간은 8시간이다.

  


  [BMW] 왼쪽이 BMW Werk, 오른쪽이 BMW 본사건물이고 건물 앞쪽에 BMW museum이 있다. 사진찍은 곳은 BMW Welt.



  [BMW Welt] 시승도 해보고 밥도 먹고 게임도 해볼 수 있는 BMW 월드이다. 여기서만 있어도 심심하지는 않을듯 싶다. 비엠베 벨트는 입장료가 없다.




  [그란투리스모] 나도 해보고 싶었지만 줄이 너무 길었음..



  [BMW M] 럭셔리급 차종인데 둘다 타봤다. 가격은 1억원 조금 넘었다.




  [BMW motorbike] BMW 벨트 2층에 오토바이를 조금 전시해 놓았다.



  [BMW Welt 2층에서] 여유있게 다시 한 번 가보고싶다..




  [RollsRoyce] 펜텀 앞에서.







  [박물관 앞에서]











  [테그] 각 기종의 모델명으로 장식을 해 놓았다.

















  [M시리즈 자전거!?] 카본프레임으로 만들어진 자전거이다. 소형차 가격정도 할 거 같다.




  [엔진] 엔진 앞에 있는 와이파이 그림같은데에 올라서면 해당하는 엔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런곳이 큰 붉은색 벽으로 막혀있어서 있는지도 모르고 돌아갈것 같았다.




  [올드카] 여성 직원이 관람객들에게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었다.




  [BMW 컨셉트카] 작품 설명을 읽어보니 어떤 학생들의 합동 학사졸업작품 이라고 했다. 정말 멋졌음.




  [롤스로이스 전시관] 롤스로이스를 특별전시관으로 따로 빼놓았다. 박물관 입구에서 보이던 커다란 반구형체가 롤스로이스 박물관이었다. BMW 차종들은 전부 지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것이었음. 특별전시관은 입장하는데 따로 표가 필요하지 않았다.








  [내장품] 이런 고급스러운 찻잔세트가 차에 옵션으로 붙어있었나보다. 역시 영국... (그러나 지금은 독일꺼ㅋㅋ)









  [BMW i3]을 시승해 볼 수 있었다. 내부가 상당히 넓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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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21] 마인츠,비스바덴,뤼데스하임,코블렌츠 (Mainz, Wiesbaden, Rüdesheim, Koblenz)



  슈투트가르트지역 교환학생 친구들끼리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다녀왔다. 숙소는 프랑크푸르트로 잡고서 근교 도시를 이동하여 구경하는 방법을 취했다. 근데 날씨 좋고 경치 좋은것을 당연하다고 친다면, 나에게 독일은 여기나 저기나 이제 비슷비슷해 보이는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친구들과 함께한다는것이 정말 즐겁고 계속해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뤼데스하임에서 타게된 케이블카와 유람선이었다. 뤼데스하임에서 코블렌츠까지 타고갈 수 있는 유람선이었는데, 우리는 중간에 내려서 RE를 타고 코블렌츠까지 갔다. 시간절약을 위해서였다. 코블렌츠에서 프랑크푸르트 숙소까지 2시간이상 걸렸기때문에 밥을 11시 이전에 먹고 싶으면 서두르는 수 밖에 없었음.

  뤼데스하임에 도착한 날은 토요일이었는데, 뤼데스하임의 성당에서 마침 다음날이 부활절행사가 있는날이었기 때문에 토요일은 그 사전행사가 진행중이었다. 성당입구에 마련된 빵과 포도주를 즐기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오시더니 화(?)를 내며 독일어로 뭐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그냥 벙쪄있고 Lew형만 고개를 끄덕였다. 알고보니 음식을 먹더라도 알고먹으라는 아주머니의 충고였다.


  프랑크푸르트 숙소에서는 한 가지 이변이 있었는데, 우리는 아파트를 빌렸음에도 불구하고 식기와 요리도구가 전혀 준비되어있지 않아서 정말 곤란한 처지가 됬었다. 마침 프랑크푸르트에 살고있는 한국계 독일인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덤으로 김치도 얻어오고.. 결과는 좋았다만 앞으로 아파트에서 취식을 할 예정일 때에는 숙소 주인에게 꼭 식기유무를 물어봐야한다는 교훈을 얻었다(하지만 보통 있는게 정상이다!).


  사진찍은지 너무 오래되서 어디가 마인츠고 비스바덴인지 모르겠음.



  [마인츠 중앙역] Mainz Hauptbahnhof



  [엽서] 고르기




  [마인츠의 명물] 마인츠 하면 봉산탈춤이지. (오오! 손모양 디테일 보소!)




  [흔한 마인츠의 공원]






  [마인츠 5일장] 은 뻥이고 금요일에 열린 시장.



  [마인츠 돔] 내부. 구글에 마인츠 돔 검색하면 한국에 있는 마인츠 돔 빵집이 나온다고 한다.






  [구텐베르크 박물관] 우리나라엔 해인사 대장경판이 있으므로 들어갈 이유가 없었다. 는 비싸서 못들어감 ㅠㅠ



  [뭐였더라...] 저게 마인츠 돔!?




  [Rhein] 라인 강



  [비스바덴 중앙역] Wiesbaden Hauptbahnhof. 마인츠 중앙역에서 버스타고 30분 넘게 걸린다.






  [비스바덴에 있는 어떤 교회] 고딕고딕스럽게 생겼다.



  [LEGO] 레고 상점이 있었다. 레고를 누가사냐? 이렇게 생각했는데 같이 갔었던 친구들 절반정도가 샀음(...) 상점에 들어가면 자기 마음대로 캐릭터 만들어서 구매할 수 있도록 셋팅을 해놓았다. 사람모양 3개에 6유로 정도 했었다.




  [뤼데스하임] 어떤 거리. 유명하다던데



  [거리] 일본인 관광객이 짱많았다.






  [뤼데스하임 성당] 마침 부활절이 겹쳐서 포도주와 빵을 (훔쳐)먹을 수 있었다.






  [케이블카] 케이블카를 타고서 카이저 동상있는데까지 올라갈 수있다. 날씨 좋으면 걸어서 가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카이져동상] 카이져 몇세인지는 안궁금했다.




  [케이블카 타고 내려갈 때] 케이블카는 보통 2명씩 타는 데, (가벼운)여자애들은 3명씩 타도 제제를 하지 않았다. 




  [뤼데스하임 유람선] 16유로? 인가 정도 내고 탔다. 학생할인받은 가격임. 햇볕을 받으면 따뜻하고 그늘지면 추웠다.







  [공군 동체련복] 공군체련복을 입은 강모 병장(女)님. 잠에서 깨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계시다.



  [강병장님] 뤼데스하임에 나타난 대한민국 공군 강병장(女). 그녀는 자랑스럽게 그녀의 등판에 새겨진 ROKAF를 보여주었다.





  [코블렌츠 중앙역] Koblenz Haupbahnhof



  [코블렌츠] 는 정말 볼 것 없는 동네이다.




  [도이치스에크] 앞에 있던 동상. 누군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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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크로아티아 여행#4 - 두브로브니크 (Croatia Dubrovnik)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해서도 날씨가 안좋았다. 운이없슴.. 숙소는 '굴린'이라는 아저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정했다. Lew형님께서 인터넷 뒤져서 찾은 숙소라고 하는데 상당히 괜찮았으나 단점아닌 단점도 있었음. 이 숙소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여기로. 어떤분이 자세히 써 놓으셨다.


  굴린아저씨 숙소 후기를 좀 써보자면, 일단 방값은 1명당 137쿠나(18유로)정도 냈었고 방은 아파트먼트식으로 되어있었다. 화장실/침실/거실로 구분되어 있으며 주방은 추가요금을 내고 사용할 수 있음(아마도 굴린아저씨네것을 이용하는 것 같다!) 방은 겨울에 가면 추울수도 있는게 방에 문짝만한 창문이 두개나 있는데 거기서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Lew형님은 자고 일어나서 입돌아갈뻔했다는 얘기를 해주셨다. 굴린아저씨는 대단히 친절하신데, 솔직히 과친절하다고 느낄수도 있다. 예시를 들 수 없는 그런 과친절을 느낄 수 있음. 날씨가 안좋을경우(아마 날씨가 좋아도 이러실것 같은데) 케이블카를 타는 비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산 꼭대기에 바래다 줄 수 있다고 선제시를 하신다. 두브로브니크를 다녀온 여러사람들의 후기말마따나 이 산 꼭대기에 올라서 두브로브니크의 구시가지를 바라보는게 이 도시의 진정한 관광코스가 아닌!!만큼 아저씨의 '폭스바겐'차를 타고 편안히 올라갔다가 나중에 구시가지에서 내리면 될 것이다. 아무튼 숙소는 편안히 이용했음. Wifi가 빵빵했다는 것은 또한 추천할 만한 사항.


  구시가지는 생각보다 넓긴한데 또 엄청나게 볼게 많지도 않다. 4시간이면 충분히 볼 듯 하다. 가장 좋았던것은 '성벽투어'인데, 구시가지를 둘러싼 성벽위를 걸으며 주변을 관광하는 것이다. 입장권은 꼭 학생증을 들고가서 할인받자! 30쿠나로 저렴하게 입장가능하다. 성벽투어는 제한시간이 있는데 오후 5시(?)에는 입구를 닫아버리기때문에 잊지말고 생각해두는게 좋다.   



  [뒷동산] 비바람이 너무 세게불어서 케이블카가 운행을 하지 않았다. 굴린아저씨의 제안을 받아드리길 잘했음.





  [바람의 세기] 픽션이 아니다.



  [주님] 이 짜리몽땅을 구해주소서!



  [굴린아저씨] 어떻게 관광하면 좋은지 설명중..






  [비가 추적추적] 비내리는데 저렇게 짐을 들고 힘겹게 여행하는 모습이 괜히 안쓰럽게 느껴진다. 짐을 일부러 들고다니는 것은 절대 아니다. 3월까지는 비수기여서 짐보관소가 한군데밖에 열지 않았는데, 짐 1개당 1시간에 30쿠나씩 달라는 악덕업소(구시가지 입구에 위치한 인포메이션!!)가 바로 그곳이었다. 하는 수 없이 짐을 들고 이동했음. Shin형님은 저 무거운 캐리어를 성벽투어할때도 성벽위에서 끌도 다니셨다! (의지의한국인)



  [점심밥] 저 골목 안에 있었던 아이리쉬펍에서 먹었다. 수프는 정말 맛대가리 없었다. 가격은 뭐 부담되지 않는 선이었음.





  [99] 9999



  [교회]




  [Shin 형님] 기도하는 줄 알았는데 손을 녹이고 계셨던것이다(...).




  [구시가지 중심] 에 위치한 동상. 뭐였더라?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 매표소. 국제학생증으로 30쿠나에 입장 가능하십니다.



  [강풍] 산꼭대기나 여기나 바람이 세기는 마찬가지였다. 튼튼한 우산이 곧 고장날것 같았으니..(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멋있다] 정말.



  [바람] 때문에 우산을 포기한 우리들. 나중에가면 물에 한 번 빠졌던 사람의 몰골로 바뀌게 된다. Lew형님은 이날 저녁 숙소에서 신발 버렸음.



  [우산의 최후] 여태까지 우산들고 찍은 사진이 픽션이 아니라는 사실..! 우산이 부러지지 않았다면 형님이 날라가셨을 것이다. 아무튼 엄청난 비바람을 맞아가며 관광을 했다.





  [급경사]



  [성벽투어] 의 시작과 끝 지점. 시간만 많다면 계속돌다가 내려와도 된다. 성벽투어 중간에 내려가는 곳이 있긴했다. 한군데?



  [저녁밥 먹으러] 이곳도 유명한 식당이라는데.. 이름이 Lokanda Peskarija 였다. 가격은 배낭여행객들에겐 조금 비싼정도였는데 마지막날이라 돈 다털어서 먹었다.



  [먹은것들] 새우들어간 리조또, 먹물 리조또, 새우구이를 먹었다. 네이버에 보니 뭐 엄청나게 많은 후기들을 볼 수있다.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것 같은데, 그 때문인지 여기 주인아저씨가 한국의 유명한 검색엔진이 뭐냐고해서 네이버라고 말해줬다.(미안해 다음 ㅠㅠ) 아마도 모니터링을 하시려는것 같다. 하지만 솔직히 맛집인것은 모르겠고 주변 전망은 정말 좋았다. 문을 나서면 바로 항구가 있고 요트들이 정박해 있다. 아저씨가 빵을 무한으로 리필해 주셔서 리조또 다 먹고 그 소스까지 전부 빵으로 발라먹었다.



  [야경] 좋았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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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크로아티아 여행#3 - 스플리트 (Croatia Split)



  스플리트를 관광할 때에는 안타깝게도 날씨가 좋지 않았다. 소나기도 한 두번 내렸고 구름도 게속 껴서 사진찍기에 좋지 않았음.. 그래도 비맞으면서 잘 돌아다녔다. 묵었던 숙소에서 짐을 무료로 계속 맡아준다고 해서 수월하게 이동하였다.

  스플리트는 하루만에 구경하기에 딱 알맞은 크기인것 같다. 솔직히 특별히 볼것이 없는것도 사실이다. 구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벨타워나 근처 시장 및 성곽(?)안에서 판매하는 물품들을 구경하면 대충 다 본것이다. 조용하고 검소한(?) 동유럽의 느낌을 계속 받을 수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속에 걸어다니며 구경할 수 있었다.







  [Obala Hrvatskog narodnog preporoda 9] <-라는 거리이다. 부둣가에 딱 알맞는 흰색&회색타일의 거리였다.



  [옛 성곽 내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이래서 포스팅은 바로바로 해줘야 됨) 꽃보다누나라는 프로그램에 나왔었는데. 거기서 어떤 누나가 이곳에서 춤췄다고 했다.




  [벨타워] 옆쪽의 성당과 이어져 있는 높은 탑이다. 걸어서 올라 갈 수 있다. 근교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이기 때문에 꼭 들러보길 권하고 싶다.







  [타워 입구] 들어갈땐 별 느낌이 없었는데..






  [벨타워 위에서]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었다. 날씨가 좋았으면 좋았으려만..




  [Min] 올라올때는 몰랐는데 내려갈때는 무서웠다. 철판이 휘청거리기도하고 잘못해서 구르기라도 하면 탑의 저 기둥사이로 그냥 굴러 떨어진다고 생각하니 간담이 서늘했다.





  [시장] 시장에 대해서는 두가지 이야깃 거리가 있다.. 

  첫째로는, 스플리트에 도착했던 25일저녁에 있었던 일인데, 버스터미널에서 숙소로 오는길에 시작에 아직도 불이 반짝이는 것을보고 잠깐 둘러보자며 일행이 시장쪽으로 향했다. 다달은곳은 과일가게 두곳이었는데 주인장 한 분이 다짜고짜 어디서 왔나면서 친근하게 구시더니 딸기먹으래 귤먹을래? 이러는 것이었다. Min이 귤을 먹고싶다고 하자 칼로 귤을 4등분해서 우리에게 하나씩 나눠줬었는데 이런 미친! 정말 맛있었다. 제주 감귤을 쌈싸대기 때릴수 있는 맛이었다! 놀란 우리들은 바로 구매를 해버렸고 숙소에 도착해서 귤을 다시 먹어보니 맛은 그대로였는데 주인장이 왜 칼로 잘라줬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귤껍질이 공룡껍질이라 너무 까기 힘들었던것.. 장사는 머리가 좋아야 하는것 같다.

  둘째, 이튿날 어제와 비슷한 곳에서 과일가게를 구경했는데 Min이 오후에 두브로브니크 까지 갈때 먹을 과일을 사자고 했다. 그래서 딸기를 구경중이었는데 아주머니께서 캐친절하게 먹어보기만 하라고 하면서 딸기를 건내줬다. 순진한(?)우리는 받아먹고나서 하는 수 없이 그 가게에서 딸기를 샀는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뒤쪽에 있었던 가게에 Shin형님과 Lew형님께서 포도를 사고 있었는데 그 가게에서 파는 딸기가 우리가 샀던 딸기와 같은 플라스틱 바구니에 파는것인데도 가격이 절반가량 적었던것! Min은 빡쳐서 아주머니께 이거 가격 왜이러냐고 했더니 아주머니는 영어를 못한다는 식으로 계속 크로아티아말을 했다. 나도 좀 화가 났지만 별수 없다는 생각을 했는데 Min은 아주 화가 많이났었나보다. 여러분 딸기 살때는 가격을 다 보고 사아합니다.. 크로아티아 인심 좋다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때 다 말아먹었다.

  그리고 낱개로 파는 과일들은 하나씩 먹어보라고 하면서 주는데 이때 구매를 하게되면 하나 먹었던 바구니를 봉지에 담아주므로 빡침주의하시오.



  [빵의나라 크로아티아] 저렇게 큰 빵이 1유로가 되지 않았다! 안그래도 예산을 졸라매던 우리는 빵만 엄청 먹었다. 그와중에 Shin 형님께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빵의 이름을 알아냈는데 그 이름은 '크륵'이었다. 크륵이라니.. 큭ㄹ킄



  [달팽이] 달팽이를 파는 것을 보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한 소쿠리 사가는 것을 보고 놀랐다. 맛있을라나



  [화훼장터] 과일 및 먹거리 시장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았는데 꽃시장쪽으로 오니 사람이 없었다.. 꽃도 맛있었으면 사람이 많았을텐데..



  [마술사 동상] 마술사의 엄지발가락이 저렇게 다 까져버린것은 사람들이 하도 만져대서 그렇다고 한다.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하는데, 글쎼?



  [다시 빵가게] 언제 어디서나 미친 빵가격을 볼 수 있다. 피자도 빵종류라서 가격이 저렴한데, 자신의 손바닥 두개를 나란히 붙여놓은 크기의 피자가 단돈 1유로도 안하다니 정말 신박할 따름이었다. 귀국할때 나의 몸무게가 걱정되기는 개뿔 엄청 먹어대었다!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도 엄청 쌌다. 이렇게 먹다가 독일로 돌아가면 비싸다고 아무것도 못먹을 것 같았다.



  [수산시장] 가이드북에서 보았을때는 해변가니까 엄청 클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해산물] 그래도 갓잡아 올린것 같은 생선류등이 우리 일행을 군침흘리게 만들었다.



  [그래서..] 결국 생선을 먹고 말았다. 도미구이하고 도미비슷한것구이를 먹었다. 여기 식당이름은 잊어버렸는데 한국어로 식당메뉴판을 구비해놓고 있었다. 나중에 식당 주인이 Min에게 한국어로 화장실 고장났어요를 써달라고 부탁하기도 하였다. 바로 옆 테이블에도 한국인이 밥먹고 있었는데, Lew형님께서는 그 밥먹던 사람이 군시절의 작전부사관(?)같았다는 말을하였다! 그쪽 테이블에서도 수군거리는 것을 듣긴 했는데... 아마 맞는듯하다.



  [스플리트 지도]



  [유명한 곳] 이라는데 비도오고 해서.. 별 느낌안났다. 날씨가 항상 문제란 말이야!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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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크로아티아 여행#2 - 플리트비체 (Croatia Plitvice)



  24일 오후에 플리트비체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그날 저녁은 쉬었다. 숙소 근처에 마트가 있어서 콘플레이크와 스파게티면, 면소스등을 샀다. 동유럽이라고해서 물가가 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7.6쿠나를 1유로로 환산했을때, 가장 싸다고 느껴졌던것은 다름 아닌 빵이었다. (자그레브 버스터미널 1층에 위치한 빵집이 그렇게 맛있는 빵을 만든다!) 자그레브에서 4시간여만에 도착한(사실은 잘 기억이 안남) 플릿트비체는 당일에는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서 다음날의 날씨가 걱정되는 수준이었다. 폭우가 쏟아지고 강의 유량이 매우 많은것이 눈에 보였다.

  


  [25일 아침] 창밖에는 눈이 쌓여있었다. 비가 안오기를 기도했더니 대신 눈이내렸다(...)



  [코스] 공원을 구경하는 코스가 여러가지로 나뉘어있다. 보통 H코스를 타는데 그 이유는 공원의 모든 곳을 다 볼 수 있고 가장 효율적으로 빨리 볼 수 있어서 이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매표소 안에 있는 거대한 공원 지도. 국립공원 관람티켓 값은 45쿠나인데, 배나 관람차를 탈 때 아무도 검사하지 않는다..



  [그런데!] 날씨가 금방 풀리더니 10시경에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아졋다. 바람은 서늘했고 플릿트비체 등산길을 쭉 걸어올라가기 딱 좋은 날씨였다.






  [계단에서 샘솟는 물] 물이 참 맑았다. 겁없이 마셔봤는데 물 맛이었다!


  [높이가 27m나 되는 엄청난 폭포] 소리도 투톼쏴싸ㅏㅏㅏ 하는게 정말 웅장했다. 바람이 폭포쪽으로부터 불어와서 가까이 다가가면 엄청난 미스트뿌려짐을 얼굴에 당할 수 있다.





  [또다른폭포] 각 폭포마다 이렇게 표지판이 붙여저 있다. 깔끔한 설명!







  [공원의 가장 높은 곳에서] 밑에서 천천히 올라오며 구경하면 공원의 가장 높은 부분에 있는 쉼터에서 관람차(자동차)를 타고 다시 매표소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원래 코스H가 자동차를 타고 올라가서 내려오며 구경하는것으로 되어있었던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밑에서 위로 걸어올라가는게 경치 구경하는데 훨씬 좋을 것 같다. 야생의 폭포가 계속 나타났다! 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어서 좋기 때문. 



  [관람차] 벤츠에서도 이런 차를 만드는구나! 걸어올라오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리는데 내려가는건 15분도 안걸렸다.






  [Lew형님] 8등신



  [가장 큰 폭포] 이름은 까먹었다. 이 폭포 앞쪽으로 샛길이 하나 있는데, 이 코스를 걷게되면 5분만에 폭포 위쪽으로 올라설 수 있을정도로 매우 가파르다. 공군훈련소때 산악행군을 해보았다면 살짝 그때 추억이 되살아 날듯.



  [선착장] 30분 마다 매표소로 출발한다고 한다.



  [스플릿트로!] 플리트비체를 다 구경하고 스플리트로 가는 버스정류장에 섰다. 버스티켓은 저 집같은곳에서 사는게 아니라 버스기사한테 직접 사는것이다. 요금은 140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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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크로아티아 여행#1 - 자그레브 (Croatia Zagreb)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크로아티아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총 경비는 대략 450유로(비행기 값 포함)정도 들었는데 충분히 더 절약해서 다녀올 수도 있을것 같다.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 자그레브로 이동하는데에 저가항공사(Germanwings)를 이용했다. 슈투트에서 11시 비행기(?)를 탔는데 자그레브까지 1시간정도 만에 도착하였다. Lew, Shin 형님, Min과 함께 4명이서 여행했음.





  [탑승] 저가항공사는 원래 이렇게 탑승하는건가..? 싶었다. 공군제대이후 활주로를 밟아본것이 오랜만이라 설렜다.




  [자그레브 공항] Non-European 이었기 때문에 늘 그렇듯 긴 줄에 서게 되었다. 우리 모두다 독일 비자가 있었기 때문에 입국심사는 금방 끝났다.



  [공항버스] 30인가 35쿠나를 내고 탔다. 자그레브 버스터미널에 내려다 주는 버스이다. 크로아티아에서는 짐을 버스 밑 화물칸에 넣을때 꼭 추가 요금을 낸다. 추가요금은 1유로 정도? 여행 할 당시의 환율이 7.6쿠나=1유로였다. 



  [버스를 찍는 나] 를 찍은건 누구였을까?



  [길거리 예술]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너저분 했다. Lew형 말마따나 동유럽 폐허느낌이 물씬 풍겼다. 우리가 걷고있었던 길에는 내부가 완전 엉망진창인 건물들도 상당히 많았다. 한 나라의 수도가 이렇게 정비가 안되있을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2차대전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느낌을 받았음.





  [크로아티아 우체국] 여행하면서 계속 우체국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깡촌에도 우체국은 잘 설치되어있는듯.



  [크로아티아 트램] 위 사진에 나온 트램은 어느정도 신식인것 같고 훨씬 낡아보이는 트램도 많이 돌아다녔다.



  [자그레브 중앙역 앞] 어떤 동상과 미술박물관 건물이 보인다.



  [자그레브 중앙역사]



  [중앙역 내부] 슈투트가르트 중앙역보다 작다. 앞에 보이는 꼬마애들이 우리를 신기한 눈으로 쳐다봤다. 아마도 동양인이 많이 거주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이곳에 굳이 온 이유는 버스터미널에서 플릿트비체까지 가는데 시간이 좀 남기도 했었고 자그레브에서 부다페스트로 가는 기차표를 미리 사놓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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