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 크리스마스 쿠키 (Christmas Cookies)



  학교에서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쿠키 만드는 (귀찮은)행사를 진행하였다. 21일 저녁 6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었고 위치는 Esslingen Bahnhof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유치원으로보이는 곳에서 했다. 아무래도 학교에 주방이 없으니 이곳을 빌린 듯 싶다. (우리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그시간 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었다.)

  이 행사를 진행하기에 앞서서 참석여부를 요구하는 메일을 받았는데 그 메일을 잘 읽어보니 '요리도구가 부족하여 오지 않을 사람들은 꼭 말해주기 바랍니다'라고 써있었다. 전체 교환학생중에 40명 밖에 신청 안했는데 집기가 부족하다니.. 이 학교 너무 예산이 없는것 아닌가 싶었다. 

  여차저차해서 쿠키만들기를 시작하였다. 사실 처음에는 애들 모아놓고 진짜 유치원애들이나 하는 장난을 하자는건가 싶었는데 하다보니 재미있어서 나도 꽤 많이 만들었다..




  [쿠키만드는중] 네모 모양의 쿠키를 만들고 있다.. 



  [쿠키들]


  [내가만든쿠키] 조금 호러다
















  [Emilia] (-3-)한 표정을 짓고있다.



  [상남자 Eetu] 꼬마의자에 앉아있는폼이 상남자이다.




  [도벽이 있는 Park] 쿠키를 훔치는 장면을 포착했다.



  [Sevara] 난 정말 멀리 있었는데.. 이걸 찍어달라고 나를 궂이 불렀다.. 근처사람에게 부탁해도 된다고.



  8시 30분정도에 끝났으나 나는.. 빨리 체육관에 가봐야했으므로 8시에 나와서 기숙사로 돌아갔다. 다른 친구들은 시티캠퍼스에 있었던 Bad-Taste-Party에 갔다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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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금속판재 박람회, 슈투트가르트 (Blechexpo-messe, Stuttgart)



  'Laser Material Processing'수업의 일환으로 슈투트가르트 메쎄에서 열린 2013 Blechexpo를 다녀왔다. 'Blech'란 독일어로 금속판, 얇은판을 의미한다. 원래우리는 수요일 오전에 모여서 다 같이 S-bahn을 타고 메쎄까지 가려고 했으나 담당교수님이신 Prof. Horn 교수가 우리를위해 스폰서를 따오셨다. 스폰서는 SCHULER GmbH(쉴러)로, 근처 도시인 괴핑겐에 본사를 둔 세계 제일의 Press기계 생산 업체이다. 쉴러에서는 교수님들을 포함한 15명을 위해 9인승 밴 2대를 보내서 오갈때의 경비를 내줬고 입장료 또한 해결해 주었다.


  우선 8시 30분에 시티캠퍼스 1관 앞에서 모였다. 10분뒤에 차량이 도착하여서 메쎄로 출발하였다. S-bahn으로 그곳까지 가려면 적어도 40분정도 걸릴텐데 자동차를 타고 도시들을 가로질러서 가니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박람회장에 도착해서는 일단 우리에게 자금을 지원해 준 SCHULER사의 부스에 가서 회사 소개를 들었다. 회사 소개를 들으면서, 우릴 접대하는 비서분들이 샌드위치도 주고 기념품도 주고 인턴십 관심있으면 연락하라고 명함도 줘서 정말 훈훈했다.


   쉴러라는 회사는 독일에 와서 처음 알게 된 회사였는데, 소개를 들으니 정말 대단한 회사임을 알 수 있었다. 일단 전세게의 유로화 동전의 80%는 쉴러가 만든 프레스 기계로 생산된다고 했다. 미국시장도 이미 쉴러가 만든 프레스기계로 잠식중이라고 하고, 중국에도 큰 공장을 가동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를 보더니, 한국의 동전은 쉴러의 프레스로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농담도 건냈다.


  회사 소개를 다 듣고, 다시 부스로 돌아가서 쉴러의 기계들이 전시된 것을 구경하였고 그 뒤 1시간여동안 자유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Song과 나는 여러 기계들을 둘러 보았다.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3관정도 밖에 관람하지 못했는데 그중에서도 한국 기업을 2개나 볼 수 있어서, 때아닌 애국심이 또 생겼었다. 11월 8일은 Blechexpo의 마지막날 이었기 때문인지 사람들도 꽤 많았고 뭔가 느낌이 '막 퍼주는'느낌이었다. 기념품도 여기저기 널려있었고 독일어를 좀만 할 줄 알면 그냥 아무 부스에나 들어가서 공짜 맥주도 마실 수 있었을 것이다.


  이곳에 와서 정말 신기한 기계도 많이 보았다. 10Cm짜리 철판을 순식간에 절단하는 거대한 수압식 절단기도 정말 다양한 모델들이 있었고 한 번에 차체를 찍어내는 기계도 전시되어 있었다. 초정밀 레이져 세공기로 만든 다양한 부품들도 볼 수 있었고 특히 다양한 공구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로웠다.


  자유 관람을 시작하고 나서 순식간에 1시간이 흘러버렸다. 중간에 어떤 한국기업 앞에가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했더니 굳이 들어와서 빵하고 음료수좀 먹고가라고 하셔서 들어갔다왔다. 통역해주는 형도 한 명있었는데, Hannover에서 신학을 공부하시는 박사과정 형님이셨다. 중학교까지 마치고 이곳에오셨다는데 통역을 할 정도라니 정말 대단했다. 10분정도 앉아있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밖으로 나왔다. 쉴러에서 지원해준 밴이 다시 와서 그것을 타고 다시 돌아갔는데 정말 피곤해서 자리에 앉자마자 정신을 잃었다. 학교에 도착하고 나서 30분 뒤에 4시간짜리 수업이 바로 있었기 때문에 간단히 페니에서 요기를 하고 수업을 들으러 갔다.




  [밴] 공항택시 같은느낌인데 천장이 매우 높다. 앉으면 내 머리위로 40cm는 더 있는듯 했다.



  [메쎄입구] 입구는 한산했다.






  [티켓등록부스] 기업에서 초청으로 온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누가 오는것인지 등록을 해야 했다. 나와 Song같은경우 집에서 이미 하고왔기 때문에 할 필요 없었다.



  [Schuler부스] 큰 기업이라 그런지 부스도 상당히 크게 꾸며놨다.




  [누구?] 가운데 계신분은 우리학교 재정팀장님이셨다. 기업연계가 되어있는 수업이라 오늘은 특별히 참관 한 듯하다.




  [Prof. Horn] 교수님이다. 수업도 재미있게 하심.



  [Eetu와 Dalmar] 우린 같은 수업을 듣기 때문에 같이 왔다.






  [안내가이드] 는 아니고, 가이드분이 말하는것을 바로 들을수 있는 근거리 Receiver이다. 정말 오랜만에 사용해 보았다.






  [설명] 정말 열심히 설명해 주셨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이 하는 영어가 더 알아듣기 쉽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설명을 듣는 학생들]









  [Catia V5] 카티아로 구현한 제품 가공 프로세스. 으어... 저걸 내가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식당!?] 쉴러같이 큰 기업들은 이렇게 따로 휴식공간까지 만들어 놓았다. 이곳의 음식들은 아마도 돈을 내고먹는듯 했다.














  [Diego] 같이온 스페인친구이다. 이번에 실습도 같은 팀이다.



  [한 컷]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은데 적당한 장소를 찾지 못해서 그냥 아무데서나 찍었다..





  [필름인것 같은데] 얇을 철판을 세밀하게 펀칭한것이다. 재미있는 구경이었다.




  [SGO KOREA]라고 쓰여있다. 인사를 건넸는데 휴대폰하느라 바쁘신건지, 별로 시원찮은 반응을 받았다.






  [롤링 실린더] 실린더에 구슬같은것을 박아놔서 움직이는데 마찰을 줄일 수 있도록한 제품이다. 이런걸 어떻게 생산했는지 대단하다.












  [메쎄 공원] 박람회장은 커다란 4개동이 하나의 공원을 끼고 양쪽으로 직선방향으로 건설되어 있었다. 공원만 놀러와도 좋을 듯 했다.






  [3D Printing] 3차원 인쇄술로 가공해놓은 엔진이다. 이렇게 커다란 작품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







  [가공중..] 정말 빠른 속도로 레이져 기계가 얇은 판을 펀칭하고있다.



  [카페] 큰 부스들은 이렇게 카페도 설치해 놓았다.






  [세공품] 엄청난 수압으로 깎아낸 제품이다. 이런 가공술이 가능하다는게 신기하다.








  재미있게 잘 보고 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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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교환학생들의 밤 (International Night)



  10월 중순에 Mona에게 메일이 하나 왔다. 11월 둘째주 목요일 저녁에 '교환학생들의 밤'을 진행할 예정이니 3분짜리 프레젠테이션과 각 나라별로 음식을 준비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뭐.. 될대로 되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날짜가 다가오니 모나에게 준비가 잘 되어가는지 독촉메일도 오고 그래서 점점 부담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프레젠테이션 같은경우, 사진 1장만을 요구했기 때문에 그냥 잘 나온 서울 야경을 첨부하여 메일로 보냈다. 문제는 누가 발표할지를 정하는 것이었는데 우리 6명이서 사다리타기를 해서 정했다. 결국 걸린사람은 Park이었다. 그런데 Park양이 나에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도저히 안 들어줄 수 없어서 그냥 내가 하기로 했다.. 음식의 경우는, 정말 아무런 아이디어가 없었다가 Jung양이 불고기를 하자는 의견에 동의하여, 결국 만들기로 했다.

  재료는 7일 오전에 수업끝나고 Penny에 가서 샀다. 1인당 1EUR씩 걷어서 돼지고기 다짐육과 고추를 샀다. 고추장 돼지불고기, 간장 돼지불고기를 만드는데는 그렇게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았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은 사진을 찍지 않았다.. Song은 혼자 주방에 올라가더니 볶음밥을 해 왔다.


  그리하여 오후 6시 30분쯤에 학교에 도착하였다. 이미 많은사람들이 모여있었고 프레젠테이션도 이미 시작된 상태였다. 15분쯤 다른나라 얘기를 듣고있으니 우리나라 차례가 되었다. 한국에서온 학생들 모두 앞으로 나가서 섰다. 미리 준비해온 대본 같은것은 볼 수도 없었다. 아무도 무언가를 보면서 얘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몇 분정도 사진속의 한국에 대해 설명한 후 Mona의 '독일에서 가장 신기했던것은' 이라는 질문에 대답을 한 다음에 박수를 받고 물러갔다.


  프레젠테이션이 전부 끝난뒤에는 각 나라에서 가져온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들 많은 음식을 가져왔으나 매우 열심해 해온 곳은 몇 곳 없었다. 아르헨티나 애들은 항상 열심히여서 무언가가 테이블에 가득했다. 중국애들은 만두같은것에 계란을 간장에 삶아온것을 가져왔고 일본애들은 김밥(을 만들어 놓고 스시라고 하다니..)과 연어주먹밥을 가져왔다. 핀란드애들은 핀란드보드카 세네병을 가져와서 샷으로 준비를 해놓았다. 3분간격으로 3잔을 마셨더니 머리가 띵했다. Juho와 건배를 하는데, 핀란드에서는 건배를 할 때 'Keep Peace!'라고 한다고 알려줬다. 인도애들은 요거트와 빵같은 것을 준비했다. 


  우리나라음식은 꽤나 잘팔렸다. 일본음식 옆에 있는 덕분에, 스시를 먹으러온 손님들을 우리가 다시 모셔갔다. 일본덕분에 잘 팔린듯? 테이블을 같이 쓰는 바람에 개념없는 독일인 몇 명은 우리들을 일본사람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암튼 다들 잘 먹어줘서 고마웠다.



  [Roman] 사진찍어달라고했다. 아마도 이날 DSLR을 가져온 사람은 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프레젠테이션을 바라보는 학생들]





  [스페인 학생들]



  [아르헨티나 테이블] 저것 말고도 준비한게 많았다. 노트북도 올려놓고 사진도 보여주고..



  [아시아 3개국]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고생하는 한국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테이블 앞에서의] Jung과 Hayo



  [나] 그렇다.



  [미국과 영국] 얘네들도 준비 많이 했다.



  [Alex] 프레젠테이션을 급하게 만드는 줄 알았는데, 내일 수업때 발표 할 것을 만드는 중이라고 했다. 오늘 놀려고 숙제를 미리 하려는듯??



  [핀란드 친구들] Eemil과 Juho. 테이블에 샷잔들로 FIN을 만든것이 인상적이다.



  [Muzaffer와 나] 형제의 나라 터키에서온 친구이다. 



  [멕시코, 한국, 터키, 이탈리아] Andrea의 익살적인 표정이 재미있다. 저녀석은 모든 여자한테 저렇게 앵긴다.



  [방해꾼] Jung의 보다폰 프리페이드카드를 입력중이었는데 Andrea가 옆에 와서 귀찮게 하고있다. 아 귀찮아.





  [Takuma] 김밥이 스시라니!! 이건 아니지!



  [잘팔리는 한국음식들] 나중에 매웠다는 애들 많이 봤다.








  [수 많은 사람들] 가운데 머리없는 동양인 아저씨는 여기 교수님이셨다.(컼)



  [사랑에 빠진 Hayo] Hayo는 Juho를 사랑하고있다. Juho만 보면 재잘재잘거린다.



  [Takayuki와 Carlos]



  [프레젠테이션 앞]



  [Daniel과 나] 나중에 Andrea가 이 사진을 보고서 왜 자신은 이 사진에 없냐고 질투?를 했다. 



  [다국적 학생들] 여기중 몇 명은 아직도 이름을 모르겠다..



  [인도 친구들과] 왼쪽부터 Harash, Lakshmanan, Siddharth.



  [원래는] Hayo와 Jung이 핀란드 남자애들과 사진찍고 싶다고 해서 내가 일부러 부른것인데 Andrea와 Taka가 사이에 꼈다. 나중에 여자애들이 실망을 숨기지 못했다.



  [단체샷]



  [단체샷2]


  9시 30분경에 슬슬 끝나는 분위기여서 우리는 테이블을 정리하고 올라갔다. 다른친구들은 아마도 늦게까지 Alte Mensa에서 술을 마신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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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어콘토의 모든 것



  슈페어콘토에 관하여 클릭수가 높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1.슈페어콘토는 무엇인가?

>한 마디로 동결계좌입니다. 슈페어콘토는 일정금액을 묶어놓는데 쓰이는 특수한 통장입니다.


  2.슈페어콘토는 왜 필요한가?

>한국에서 주한 독일 대사관에서 재정보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일정금액을 독일에 송금하여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이 금액은 자신의 6개월 혹은 1년동안의 생활비로 쓰일 자금이 될것이기 때문에 이 돈을 가지고 있다는 증명을 통하여 비자를 받습니다. 물론 이 돈을 한 번에 쓰면 안되기 때문에 1개월 단위로 묶기 위하여 '슈페어콘토' 즉 동결계좌가 필요한 겁니다.


  3.유학생으로서 슈페어콘토는 어떻게 만드는가?

>

a.학교에서 은행을 지정해 주는경우, 이미 당신은 그 은행에 일반계좌가 있을것입니다. 아닌경우, 앞으로 한국에서 용돈을 받을 은행을 정하여 그곳에서 일반 계좌를 1개 만듦니다. 그 다음 자신의 독일계좌로 한국에서 약 670*12=8040유로 를 송금합니다. 1,150만원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 이때 유학생의 1개월치 생활금은 해당 은행에서 정해주는 것 입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670으로 책정 되었지만 향후에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b.이 돈이 송금이 완료되면, 은행으로 가서 슈페어콘토를 만들고싶다고 합니다. 이때 챙겨가야할 것들로는 독일은행카드, 여권 등이 있습니다. 계좌를 만드는데에는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은행원이 슈페어콘토를 모를 경우라도 본사에 연락하여 만드는 방법을 실시간으로 배워가며 만들어 줄것입니다. 만약 담당 은행원이 슈페어콘토를 모른다고 하면 다른 은행원을 찾아가세요(그런데 그럴일은 아마 없을듯함).

c.슈페어콘토가 완성되면 당신의 계좌에있던 8040유로가 슈페어콘토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처음달치인 670유로를 원래 계좌로 자동이체가 진행됩니다. 이렇게 해서 매월 670유로를 송금받는 계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4.슈페어콘토를 발급 받았는데 비자 발급받으러 갈때 어떤 서류를 내야 하나요?

>슈페어콘토를 만들고 난 뒤에 비자 발급을 위한 문서를 출력해 줄 수 있냐고 은행원에게 물어봅니다. 당연히 해 줄 수 있다고 하며 현재 당신의 잔고표기한 증명서를 떼어줄 것입니다. 그 문서에는 계좌가 2개가 출력되는데 1개는 일반계좌, 다른 한 개는 슈페어콘토입니다. 비자 발급받으로 갈 때에 이 문서를 내면서 슈페어콘토라고 하면 문제없이 당신의 재정보증이 이루어집니다.


질문사항이 있으면 방명록이나 댓글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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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노이슈반슈타인 성 (Schloss Neuschwanstein) 여행



  숙소에서 10시 30분에 체크아웃하고, 우리들은 노이슈반스타인 성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성의 웅장한 모습이 눈앞에 보였다(사실 비구름에 가려서 잘 보이지는 않았다). 30분 정도 국도를 달리니 성이 있는 곳에 다달았다. 도착한 곳에는 이미 수 많은 관람객들이 성으로 오르고 있었다. 우리들은 주차장에 차를 대 놓고 성에 어떻게 올라가야 하는지 알아보았다.



  [지도] 매표소 옆에 있었다.



  [인포메이션] 주차장에 내리면 인포메이션이 바로 앞에 있다. 인포앞에는 버스정류장도 있다. 아마도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여기까지 올 수 있는 모양이다.



  [기념품점] 한국처럼 손님들을 호갱으로 만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조금씩 비싸게느껴지기는 했다. 엽서같은것은 오히려 다른곳에서보다 쌌다.



  [주차장에서 성으로올라가는 길] 이 위로는 차를 타고 올라가도 다시 내려와야한다. 길이 끝남.



  [매표소] 무엇을 위한 매표소이냐 하면, 노이슈반슈타인성 내부를 관람 할 수있는 티켓팅을 하는 곳이다. 성을 멀찌감치서 그냥 보는것은 돈을 내지 않는다. 



  [매표소를 등지고] 찍은 사진. 사람들의 행렬을 따라가면 성이 나온다. 성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 소요되는 산길을 타야한다. 산길은 아스팔트로 완전히 포장되어 있어서 걷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을 것같다. 올라가는 길은 가파른 경사가 자주 나타나지만 중간에 멈춰서 멋진 경관을 구경할 수있는 장점이 있다.



  [마차] 우리는 마차를 탔다. 1인 6EUR을 내면 마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사실 올라가는 버스가 있었는지 몰랐기 때문에 탄 것 같다). 비도오고 해서 마차를 타면 편할 것 같았다. 마차는 15인승 정도 하였다.




  [Sopie와 Leika] 기수 아주머니가 말씀하시길 왼쪽이 소피이고 오른쪽이 레이카였다. 올라가면서 자꾸 소피한테만 뭐라고 했다. 나는 아무리봐도 소피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는데.. 레이카와 소피는 번갈아가면서 방귀를 껴댔다. 도착할 때까지 15분 정도 걸린듯 한데 한 3~4번 방귀를 뀌었다. 첫 방귀는 정말 토할것 같은 풀썩은내가 났었는데 그 다음것들은 그냥 풀냄새나는 헛방귀였다. 내 양쪽에 앉은 Su형과 Park은 서로 말 꼬리에 가려진 X문을 보았다고 흥분하였다.. 나참... >_<



  [Park와 마차] 레이카의 눈웃음이 찍힌 좋은? 사진이다!




  [성에 다와서] 눈으로 직접봐야지 이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직접 와보니 위키피디아나 다른 글에서 말해주는 그것들이 무었인지 체감할 수 있었다.



  [성의 앞쪽의 협곡] 정말 웅장하다.. 가슴이 탁트이는 것을 느꼈다.




  [성의 측면] 정말 높이 올라온 것을 느꼈다. 날씨가 좀만더 좋았더라면 좋았을것을.



  [성 앞쪽의 쉼터] 올라오는데 힘들었을 사람들이 이곳에서 쉬고있었다. 앞쪽에는 음료와 빵, 그리고 기념품등을 팔고 있었다. 브레젤이 한 개에 2.2EUR인 것을 보고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다. Penny Markt에서는 하나에 0.39EUR인데.. 역시 올라오니 가격이 확 뛰었다.





  [멀리 보이는 또 다른 성] 이름은 잊어버렸다.. 저곳도 관광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마리엔 다리로 가고있는 우리들] 성에서부터 한 15분 쯤 걸은것 같다.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다.



  [마리엔 다리] 이곳이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찍기에 가장 최적의 장소라고 하였다. 이곳을 막상 올라가니 나무다리에다가 바닥의 틈새도 많이 보이고 조금 떨리는 바람에 무서웠다. 게다가 바람은 또 어찌나 부는지 모자가 날라갈 것 같아서 꽉 붙잡고 사진을 찍었다.




  [Schloss Neuschwanstein]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전경. 정말 멋있다. 여러사람들이 이곳에서 많은 영감을 얻어갔을것이 틀림없어 보였다.








    [다리 아래로 보이는 계곡] 다리 아래를 보는데 정말 섬찟했다. 떨어지는줄 알았다..



  [다리에서 한 컷!] 더 잘나온 사진이 있지만 그냥 이걸로..



  [갈림길] 이곳에서 마리엔다리, 노이슈반슈타인, 매표소방향으로 갈린다.



  [집에 가는길] 성에서 집으로 출발하자마자 날씨가 매우 맑아졌다. 우리 모두 아쉬워했지만, 집에 가던중 멋진 평야를 발견해서 이곳에서 잠시 정차하여 멋진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Shin형님] 멋있게 잘나왔다!!



  [점프샷] 표정들 보면 정말 재밌는데..




  [집으로..] 집까지는 대략 5시간이 넘게 걸렸다. 우리차는 USB도 연결이 잘 안되서 최신노래를 많이 들을 수 없었다. Shin형님께서 가져온 '추억플레이어'USB는 무엇때문인지 연결이 잘 되어서 옛날 노래를 들으며 집까지 왔다. 클론의 '쿵따리샤바라'는 정말.. 크흑.. 압권이었다. 

  더불어 오랫동안 운전을 도맡아 해주신 Su형님과 Lew형님께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다. 형님들이 고생하면서 운전하는것을 보면서 내가 왜 여기서 운전을 할 일이 없을것이라 생각하고 국제면허를 안들고 왔는지 나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했다. 

  슈투트가르트에는 오후 7시 30분 정도에 도착하여서 바드칸슈타트 근교에 있는 Asia World라는 음식점에서 다 같이 저녁을 먹었다. 뷔페였는데 정말 맛있었으나 1인당 16EUR은 좀 비싸긴 한듯하다. 좋은 일 있을때 다 같이 와서 저녁을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Su형님은 독일시간 11/8부로 한국으로 귀국하셨는데 다시 만날때까지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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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Augsburg, Füssen (아우크스부르크, 퓌센 지역) 여행



  Univ of Stuttgart, Hochschule Esslingen 교환학생들 10명이 모여서 다 같이 퓌센지역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맴버를 Define 하자면 다음과 같다. [Kenny, Lew, Song, Su, Min, Hayo, Park, Shin, Hyun, Jung]여행 계획 및 예산등은 슈투트교환학생인 Lew, Su 형님 두 분께서 대부분 계획하셨다. 자동차는 기아자동차 Ceed를 2대 랜트하였다. 예산은 1인당 105EUR이 소요 되었다.

  

  출발은 슈투트가르트 대학교 기숙사에서 하였다. 자동차 두 대중에서 한 대에는 네비게이션이 달려있지 않아서 뒷차 운전담당인 Su형이 고생을 많이 할 것처럼 보였다. 자동차가 두대이니 당연히 팀(?)을 정해야 했는데, 정하는 방법으로는 포커카들의 색깔이 같은색인 사람들 끼리 팀을 짜는것으로 하였다. 탑승자를 정하는 게임은 중간기착지마다 간간히 하였다. 슈투트가르트 대학교 학생들을 이번에 처음 본 것은 아니지만, 이때는 아직 이름도 살짝 했갈렸고해서 서먹서먹 할 줄 알았으나, 차에 타자마자 먼저 말 걸어오는 친구들 덕분에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독일에 와서 그 유명한 독일의 고속도로인 아우토반(Autobahn)을 처음 타 볼 수 있었다. 형님 두분은 이미 고속도로를 몇 번 타보셨는지 아우토반에 올라가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평균속도 150km/h 였고 Lew형님은 200km/h까지 여러번 찍으셨다고 한다. 난 뒷자석 사이드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니 나무들이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지는것을 볼 수 있었다. 아우토반의 특이점으로는 속력제한이 없다는것 뿐만 아니라, 무료라는것도 특징이다. 처음에 톨게이트가 언제 나올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오래도록 나오지 않아서 Su형님께 물어보니 독일은 무료라고 하였다.. 신기했다.



  [운전하는 Lew형님과 창문으로 보이는 다른 차] 이때도 시속 100km/h는 족히 넘었었다.



  [지나가다 잠깐 들른 마을] 아쉽게도 여행 내내 날씨가 좋지 않았다. 옛건물들에 내부만 인테리어를 다시해서 사용하는 건물들을 독일에서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덕분에 어딜가나 멋진 마을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다만, 그러한 마을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사진을 다시 보면 이곳이 어디였는지 잘 구분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무지개] 비구름이 걷히고 무지개가 보였다.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나름 선명하게 보이는 무지개]



  [맥도날드] 독일에와서 맥도날드는 카를스루에에 이어서 두 번째 인듯 하다. 맥도날드의 1EUR + 1EUR 행사는 꽤 괜찮은 것 같다. 상당히 작은 햄버거지만 저렴한가격에 음료수도 마실수 있다.. 돈을 아끼기위해서 이곳에서 대충 허기를 때웠다. 저녁에 고기를 굽기위해~



  [Parking] 독일의 길거리에는 이런 무인주차티케팅 기계가 설치되어있다. 몇 시간에 몇 EUR이런식으로 가격이 책정되는 것 같다. 



  [아우크스부르그 도착!] 차에서 내리자마자 처음 본 건물이었다. 아마도 교회나 성당인 듯 하다. 미사가 곧 있었는지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건물] 아우크스부르크를 상징하는 건물들이다. 오른쪽은 Rathaus로 보이고 왼쪽은 그냥 시계탑 같이 보인다. 







  [Tram] 나는 독일의 트렘시스템이 정말 좋다. 도심속을 미꾸라지마냥 이리저리 움직이는게 정말.. 타면 편할것 같다.




  [아우크스부르크 번화가] 아마도 중심쪽에 온 듯 했다. 주변에는 명품가게도 많이 있었다.




  [도심속의 Su형] 외로워보이는 연출을 했겠지만 진짜 외로워보였다.. 누가 여자 소개좀!



  [광장에서] 아래부터 Min, Jung, Song, Hyun




  [Hayo] 이 사진의 포인트는 '악세서리를 갈망하는 시선'이었는데 그것을 올리지 못해 아쉽다.





  [토요일 오후의 아우크스부르크] 관람객도 많았고 시민들도 많았다. 



  [Augsburg 지도]


  아우크스부르크 관광을 마치고 퓌센에 위치한 숙소로 곧바로 이동하였다. 이동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원래 더 빨리 이동 할 수 있었지만 네비게이션이 몇 번 이상한 길을 가리켜서 그것을 빗겨가느라 조금 늦어졌다. 숙소로 가는길에 정말 여러가지를 보았다. 첫째로 나의 허리까지만 오는 나무 울타리를 쳐 놓고 젖소들을 방목하는것, 그리고 그 옆으로 고라니들이 뛰어다니는 것을 보았다. 끝없는 푸른 평야도 보았고 젖소들이 대규모로 젖을 짜내는 공장도 지나가다 보았다. 유제품 가격이 저렴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Lew형님이 몰았던 차] 완전 풀옵션인데 반해 Su형님이 몰았던 차는 개차반이었다.



  [숙소] 방은, 여자방/남자방으로 2개를 예약했다. 사실 4인실이어서 2명은 몰래 들어간 샘이 되었다. 






  [요리하는 Jung]



  [4성급 호텔?] 좋긴했는데 4성급이라니.. 과찬인것 같다. 그냥 잘 해놓은 콘도 같았다.


  

  [즐거운 저녁식사] 고기를 너무 많이 해서 남길뻔 했으나 결국 다 먹었다. 후후..


  숙소에 도착해서는 바로 요리를 시작했고 (1시간 정도 장을 보러 EDEKA와 ALDI에 다녀왔다), 늦게까지 저녁식사를 한 뒤에 방에 둘러앉아 게임과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셨다. 2시경에 콜라+예거마이스터 500cc를 마시고 사망한 뒤에 2시간 취침 후 부활해서 다시 이야기에 참가하였다. 새벽 6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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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네카어센터 in Esslingen (Neckar Center)



  오전 10시경에 데카슬론(Decathlon)이라는 스포츠용품 전문 판매점을 찾아가기 위해 Mettingen에 위치한 Neckar Center에 다녀왔다. (좌표: 48.741559, 9.269005). 이곳을 처음 알게된 것은 독일인 친구 Tolga덕분 이었다. 근처의 가장 큰 헬스샾을 물어봤는데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것들 보다 이곳이 훨씬 더 크다고 해서 이곳을 찾게 되었다.

  같이 운동을 하는 알틱과 같이 이곳에 방문하였다. 기숙사에서 버스를 탄 뒤 반호프에서 내려서 101번으로 메팅겐역까지 갔다. 그곳에서 15분 정도 걸어서 네카어센터에 도착하였다. 센터에 도착할 때 즈음에 버스표지판을 발견하였다. 102번 버스였다. 반호프에서 타고서 이곳까지 직행으로 올 수 있었는데, 알아보고 오질 않았느니 알 수가 없었다.. 기숙사로 돌아올 때에는 이 버스를 타고 돌아오자고 알틱과 얘기했다.



  [건물입구] 이것은 마치 광명역 코스트코에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입구]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내부가 넓을 줄을 상상도 못했다.



  [내부] 일단 안으로 들어오니깐 정말 넓다는 것이 바로 느껴졌다. 1층에는 약국, Edeka(내가 본 것중에 가장 큰 마트였다), ALDI, 옷가게 3곳등이 있었다. 



  [에스컬레이터] 2층에있는 서브웨이가 눈에 띈다.. 아침을 먹지 않고 와서 그런지 매우 사먹고 싶었지만, 돈을 아끼자는 생각이 더 커서 차마 먹을 수가 없었다. 아., 내 할라피뇨~



  [1층 왼쪽] E Center라고 쓰여있는 간판이 바로 에데카이다. 에데카는 기숙사 위쪽에도 하나 있지만 그곳은 이곳에 비하면 정말 새발의 피이다. 이곳 에데카는 너무 넓어서 무슨 박물관 관람하듯이 상품들을 구경해야한다. 그러나 비싸다는게 흠이다.



  [표지판] 재미있는것은, 독일 사람들은 층을 구분할 때 1, 2층이라고 안한다는 것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UG: 지하층, EG: 0층, OG:지상층 이라는 뜻으로 표기해놨다.



  [에스컬레이터 옆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근처에 책방은 없었지만 책을 떨이로 파는 곳을 찾을 수 있었다. 무기 백과사전이 있어서(9.99EUR!!! 싸다!) 구매하고 싶었지만 독일어(ㅜㅜ)로 쓰여있는 바람에 구매는 하지 않았다. 나중에 무기광인 친구에게 생일선물이나 해야겠다.


  

  [2층]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면서 찍어봤다.



  [Decathlon] 왔도다 이곳에. 그런데 사진이 흔들렸다.



  [데카슬론 내부] 저엉말 넓다. 없는것 빼고는 다 있다.




  [물안경을 껴보는 알틱] 자신이 수영을 10년째 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나는 물에 뜨지도 못한다고 말하니깐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면서 꼭 보고 싶다고 했다(그러니까 지금 나 죽는 꼴을 보고 싶다는거잖아?).



  [운동화 진열장] 독일도 나이키나 아이다스같은 메이커 신발들은 우리나라 못지 않게 비쌌다. 물론 데카슬론의 가격대가 조금 비싼건 사실이다. 그러나 독일의 저렴한 메이커들은 정말 가격이 쌌다. 예를들어 나이키 FORCE_Low(하얀색 운동화)랑 거의 흡사하게 생긴 신발이 있었는데 불과 15유로 정도 밖에 하지 않았다. 가격에 너무 놀라서 신발을 들고 이리저리 살펴보았는데도 정말 어디 흠하나 없이 좋은 신발이었다. 한국에서 신발 괜히사서 온 것 같았다..



  [취미활동] 체육에 관한한 모든 물건이 다 있었다. 전부는 없더라도 모든 종목을 조금씩은 건드렸을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왜냐하면 정말 처음보는 운동 종목의 운동기구들도 있었기 때문.. 그 종목의 이름은 알 수가 없었다.



  [등산용품]



  [체력단련기구] 이곳에서 알틱과 내가 30분을 넘게 구경했다.




  [아니 이것은!?] 태권도복 이었다. Dobok이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이 코너가 유도하고 가라데 전용 코너였던 점. 가라데 코너 밑에 2칸만 태권도복이 진열되어 있었다.



  [승마] 승마관련 장비들이 상당히 많았다. 처음에 승마장비보고 사격 장비인줄 알고 흥분했었다.



  [메이커 신발들] 39EUR도 한국돈으로 치면 5만원이 넘어간다. 몇몇은 신발을 싸게 팔고 깔창을 비싸게 파는 신발 브랜드도 있었다. 깔창이 신발보다 더 비싸다는게 함정..



  [자전거] 멋있어 보이길레 찍었는데 신기한 것을 발견하였다.



  [체인] 자전거 체인의 재질이 철이 아니었다. 압축플라스틱 같은 느낌이었다. 처음봐서 신기했음.



  [자전거가] 겁나게 많다. 밑의 바퀴자국들은 꼬맹이들이 너무 많이 타고다녀서 생긴것 같다. 실제로 이곳에는 여러 아이들이 퀵보드, 자전거 등을 타고 이리저리 계속 돌아다닌다.






  [계산대] 구경하는 사람에 비해 구매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Media Markt] 데카슬론을 나와서 다른 곳을 둘러보았다. 알틱과 나는 DVD나 영화를 '구매'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었으므로 이곳은 스킵하였다.





  [또다른 스포츠 용품점 발견!] 오프라인으로 피트니스식품을 파는곳이었다. 가격대가 비싸고 영양성분이 별로 맘에들지 않는다고 알틱이 말해서, 그냥 쉐이커나 하나 사고 나왔다.



  [에데카] 알틱이 Couscous라는것을 사고싶다고해서 에데카에 들어갔다. 너무 넓어서 비슷한 물품이 있는곳까지 가는데도 오래걸렸다.



  [앗!] 새우탕과 김치면, 튀김우동이다!! 그런데 1개에 1.89EUR이다. 3천원이나 주고서 먹을거는 못되는데..



  [앗!!] 빵가루다!! 이제 빵가루로 뭘 할 수있을지 생각해 봐야겠다.



  [ALDI] 알디도 들렸다. 알디는 에데카보다 훨씬 저렴하게 식료품을 구매 할 수 있지만, 품목의 갯수가 적다. 물론 나같은 가난한 학생들은 알디나 리들같은 저렴한 곳에 자주 간다. REWE(레베)보다도 저렴해서, 버스를 타고 와야하지만 돈을 아끼기 위해 굳이 알디까지 오는 경우가 많다.



  [알디] 사실은 식료품만 파는 곳이 아니고, 상대적으로 시장가격에 비해 저렴하게 가격이 잡힌 것은 이곳으로 흘러 들어오는것 같다. 이곳에서 전동드릴, 잔디깎는기계, 심지어는 전기톱도 봤다.



  [계산대] 귤과 파프리카, 그리고 마늘, 빵을 구매하는 사람이 바로 알틱이다. 저렇게 사도 10EUR이 채 되지 않는다.


  알디에서 쇼핑을 마지막으로 나와 알틱은 버스정류장으로 왔다. 계획대로 102번 버스를 타고 기숙사로 돌아온 우리는 사온 물건으로 대충 늦은 아점을 해결했다. 6시에 술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나는 방으로 일찍 들어가서 휴식을 취했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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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대학교 구분


  독일은 대학교를 3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첫째, Universitat 유니버시타트_종합대학교

  유니버시타트에서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대학교와 같다. 모든 학문을 이곳에서 접할 수 있으며 특히 정신과학분야와 신학, 철학은 이곳에서만 배울 수 있다. 유니버시타트는 중세때부터 내려오는 전통에 따라서 철학, 신학등을 가르쳤으나 70년대에 들어서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학문(기계공학, 전자공학)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둘째, Hochschule 호크슐레_응용과학대학

  호크슐레는 한국어로 변역하면 고등학교, 전문대학 정도로 바뀌지만 실제로는 엄연히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종합대학교이다. 호크슐레라는 이름은 기계공학/자동차공학/컴퓨터공학 등 Universitat에서는 지난 수세기 동안 가르치지 않았던 신식 학문들을 가르치는 대학교 기관의 독일식 명칭이다. 물론, 이곳에서도 사회과학, 경영학도 가르친다. 단과대학만 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규모는 Universitat보다는 작다. 또한 Hochschule에서는 박사학위를 취득 할 수 없다. 그러나 몇몇의 학교들은 주변 대학교와 연계하여 박사학위를 이수 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샛쨰, Fachhochschule 파흐호크슐레_전문대학

  파흐호크슐레는 분류상 전문대학이지만 우리나라의 전문대학과는 거리가 멀다. 다른 대학교들과 마찬가지로 심도있게 가르치며 보다 실용적이고 전문성을 기르는데 중점을 둔다. 4년이하의 교육기간을 가지며 대학의 규모는 Universitat나 Hochschule보다 작다. 마찬가지로 이곳에는 박사학위과정이 없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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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에히터딩겐 양배추 축제 (Echterdingen krautfest)



  10월 중순즈음에 기숙사 앞집사는 Artimijs(알틱)이 자기가 양배추 축제가 열리는 곳을 알고있다면서 꼭 가자고 약속을 했다. Daniel도 합세하였다. 두 명이 가자고 가자고 안달복달을 하는데 안 갈수가 없었다(사실 주말에 할 게 없는것이 걱정). 19일 12시경에 다 함께 점심을 해 먹고서 천천히 출발 하였다. 

  양배추 축제는 근처도시 에히터딩겐(Echterdingen)에서 열렸다. 에히터딩겐은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에서 S-Bahn으로 10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이곳에는 뾰족한 머리의 양배추인 'Filderkraut'가 유명하다. 이 양배추는 뾰족한 머리를 가진 양배추의 결정판으로, 정말 매우 뾰족하다.. 



  [Filderkraut] 영락없는 양배추이긴 한데 정말 뾰족하다.



  [포스터] 축제 입구에 붙여져 있었다. 18일에는 쇼핑 할 수 있게끔 여러가지가 진열되었나 보다.



  [같이간 친구들] 알틱과 다니엘이다.



  [지도] 생각보다 작은 규모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가장 큰 길을 걸어가는데 10분정도 걸린다.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곳도 상당히 많다.




  [놀이기구] 양배추 축제에 있던 성인이 탈 수 있는 유일한 놀이기구였다. 다니엘과 내가 탔다. 놀이기구를 준비한 것은 다름이 아니라 AOK(보험회사)였다. 



  [열심히 타는 나] 생각보다 이것을 움직이기가 힘들었다. 온몸을 비틀어서 힘을 모으면 그 뱡항으로 움직이는 것 같은데 몸이 회전하니까 힘줬던게 자꾸 풀렸다. 한 3분 타니까 어지러워서 내려달라고했다..



  [여자친구가 생각나지 않는 다니엘] 지금까지 내가 본 다니엘의 표정중에 가장 행복한 표정이었다.




  [축제 초입] 길거리에는 정말 많은 부스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양배추를 파는 곳은 별로 없다. 대신에 꽃이나 이상한 과일같은것을 팔았다.. 중심가로 들어가 보니 향수랑 심지어 중국음식을 팔기도 하였다. 역시.. 독일 사람들은 축제 주제만 잡아놓고 다 들고 나오는 것 같다.



  [양배추 케릭터] 양배추를 케릭터화 시킨 그림을 티셔츠에 프린트하여 팔고 있었다. 이걸 아이들에게 사주면 그 날만 좋아할 것 같은데?




  [삼거리] 사람들이 더 많았는데 별로 없어보이게 찍혔다.




  [알틱과 다니엘] 알틱은 눈이 부셔서 저러고 있다.



  [이거슨]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만물상이다. 옥토버페스트에서도 봤고 독일 통일의날 행사때도 봤고 오늘도 봤다.



  [헬륨풍선] 수소가 들어있을 수도 있다.



  [북적북적] 사람들도 많고 음식 가판대도 많았다. 그런데 아무도 가격경쟁을 하지 않아서, 양배추요리를 먹으려면 무려 3.5EUR이나 내야했다.



  [무대] 이곳에서 저녁에 양배추 썰기대회랑 오래들기 대회같은게 열린다고 한다.




  [사람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람들이 전부 행복해 보였다(는 내 생각).





  [소방서] 소방서도 개방하여 양배추를 팔았다. 소방서가 아무래도 양배추 사업에대해 지분을 가지고 있는것이 분명하다.



  [FEUERWEHR] Feuerwehr이라고 해서 '화염..'뭐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내부가 소방서일 줄을 몰랐다. 물건 파는사람들이 소방서 단체티를 입고있는것으로 보아 분명히 소방관들이었다.





  [정말 사람 많았다] 이때는 살짝 짜증날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양배추가 뭐 그렇게 먹고싶다는거야!




  [지금은 촬영 중] 농부인것 같은 사람과 인터뷰를 하고있다. 




  [나와 다니엘]



  [알틱과 나] 양배추 끝부분도 은근히 단단하다.




  [산더미같은 양배추] 다들 이 앞에서 사진찍으려고해서 아무도 없게될때 까지 오래 기다렸다..



  [상어] 왠 상어가 있길레 같이 사진 찍었다.



  [다니엘] 차를 정말로 좋아하는, 특히 비엠베를 사랑하는 다니엘은 이런 올드카를 보면 그냥 지나가질 못한다.



  [비누방울로 장난치는 아이들] 분명히 아름다운 그림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저 그렇다.. 후..



  [촬영] 여기저기서 촬영이 한창이었다.



  [양배추 트렉터] 이 트랙터는 우리가 12시 반경에 기숙사 앞에서 버스타기위해 기다리는데 그때 우리 앞으로 지나갔던 트랙터 였다. 앞바퀴 두개가 후들후들 떨리는 것을보고 인상깊었는데 여기와서 다시보니 반가웠다. 나와 다니엘, 알틱 모두 이게 여기 있을줄은 정말 몰랐다면서 놀랐다.



  [시선집중] 아이들이 저 놀이기구에 매달려서 날라다니고 있다.



  [간식] 양배추가격으로 스테이크를 먹을수가 있어서.. 결국 양배추는 안먹고 고기를 먹었다. 양배추는 다음에도 먹을 수 있다...는생각을 했다.



  [으음!!] 매우 Juicy하고 맛있었다. 



  [무대] 축제에서 가장 큰 무대였다. 여자애 두명이 올라가서 노래부르는데 정말 오래동안 불렀다. 내려올 생각을 안함.



  [그래도] 이쁘니깐 계속보게 되었다. 무대 앞에는 침흘리는 남자애들이 더러 있었다.



  [춤추는 거지 아저씨] 어딜가나 이런 사람들은 꼭 있는 것 같다. 근데 춤을 너무 못춰서 답답했다.



  [양배추를 나르는 여자아이들] (대부분이)귀여운 여자아이들이 뒤에계신 흰수염 할아버지와 함께 양배추를 나르고 있었다. 아마도 이 축제의 마스코트인 것 같다. 지하철역에서 올라오자마자도 봤었는데 그 때에는 카메라가 없어서 찍지 못했다가, 다시 만나니 반가워서 많이도 찍었다.




  [이목집중] 사람들의 시선은 한 몸에 받고있다. 이제보니 남자애도 일행에 끼어있다.








  이 퍼레이드를 구경하는것을 끝으로 슬슬 기숙사로 돌아왔다. 뭐 한것도 없는데 수 많은 인파를 헤집고 돌아다녀서인지 정말 많이 피곤했다. S-bahn에 타자마자 골아떨어졌는데 간신히 바드칸슈타트에서 정신을 차려서 다 같이 내릴 수 있었다. 오자마자 배고프다고 난리를 치는 이탈리아놈 안드레아를 만나는 덕분에 빠른 저녁을 먹었다. 

  끄읕~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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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옥토버페스트/Volksfest - Wasen (Oktoberfest in Bad-Cannstatt, Stuttgart)



  독일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는 전국에서 진행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두가지는 뮌헨(München)의 옥토버페스트인 "비센(Wisen)"슈투트가르트(Stuttgart)의 옥토버페스트인 "바센(Wasen)"이다. 두 가지를 전부 다녀온 사람들의 말이 서로 달라서 이 두 옥토버페스트를 묘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가장 믿을만한 정보에 의하면, 비센은 바센보다 규모가 더 크며 맥주텐트도 더 많은 편이지만, 관광객이 심하게 많아서 정말로 텐트에 들어가기가 힘들다고 한다. 또한 올해에는 비센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여서, 조기에 옥토버페스트를 종료했다고 한다.

  

  아무튼 나는 슈투트가르트의 바센에서만 술을 마셨다. 정확히 말하자면 바센은,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에서 한 정거장 옆인 "바드칸슈타트(Bad-Cannstatt)"에서 열린다. 바센에게는 또다른 이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볼크스페스트(Volksfest)"이다. 직역하면 '시민의 축제'정도 될 것 같다. 이 축제에서는 비단 맥주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놀잇거리들도 정말 많다. 많은 놀이기구들도 있고, 거리 중간중간에 행사같은것도 진행하기도 한다. 


  나의 경우에는 놀이기구를 타는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어짜피 비쌀수 밖에 없는 맥주에 투자를 하기로 했다(그러나 Hayo의 끝없는 범퍼카에 대한 집착 때문에 같이 탈 수 밖에 없었다. - 혼자타기에는 무섭고 둘이 타기에는 비좁고 - 어쩌라고??). 그렇게 놀이공원은 눈요기로만 살펴보고 교환학생들이 이미 모여있다는 맥주 텐트를 찾아 나섰다.


  PS. 1. 놀이공원의 사진은 아쉽게도 담지 못했다. 왜냐하면 관심이 없었음.

        2. 사진을 찍기 시작했을 때에는 나는 이미 정신줄이 살짝 풀린 상태였다. 휴대폰 카메라 초점도 제대로 못잡고 찍고 있었다..



  [Schwaben welt] 친구들과 같이 술을 마신 슈바벤벨트.




  [까부는 Ricardo] 까불고 있다.



  [교환학생 친구들] 왼쪽부터 Scotty, Cesar, Marton , Takuma, Egle, Grant, Eero.




  [맥주텐트의 내부] 정말 넓고 정말 사람이 많다. 1층과 2층 모두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 친구들은 이곳에 이미 4시에 와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고 한다. 6시부터는 일끝나고 오는 사람들 때문에 사람수를 조절하기위하여 입장제한을 한다. 슈바벤벨트 앞에 있었던 바센벨트 텐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미 5시부터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슈바벤벨트는 락음악이나 팝송을 계속해서 공연한 반면에 바센벨트에서는 DJ를 초청해여 맥주텐트를 클럽으로 만들어 버렸다. 아마도 젊은층은 바센벨트로 많이 몰렸을것 같다.



  [술취한 친구들] 왼쪽부터 Eemil, Sina, Mona, Grant, Alec, Zachary.




  [이탈리안의 패기] Andrea는 언제 어디서나 여자생각 뿐이다!




  [옥토버페스트를 즐기는 방법] 단언컨데 1층에서는 한 번도 의자에 앉아보지 못했다. 입장하자마자 의자위로올라가서 노래에 맞춰서 몸을 흔들었다. 우리들은 테이블(8인용) 6개를 잡고서 신나게 뛰어놀았다. 몇 번 맥주병 깨지는 소리도 들렸다.



  [공연장] 저곳에서 끊임없이 공연이 펼쳐진다. 9시가 넘어가자 섹시한 옷을 입은 아가씨들이 올라와서 춤을추는데, 그때만큼은 우리들의 눈이 저곳으로 향했다. 아가씨들은 정말 짧은 치마를 입고 망사 스타킹을 입고 있었는데, 옆에있던 친구들이 'KIM! TAKE THAT F**C"N GIRLS PHOTOS!'라고 외쳤다. 어짜피 술주정 부리는거라서 찍는 시늉만했다. 



  [맥주텐트안의 풍경] 앉아있는사람들이 매우 드물다.



  [텐트안] 정말 시끄럽다. 옆사람에게 고함쳐서 말해야한다. 



  [친구들] 취해가지고 정신이 없다.



  [2층에서] 다들 인물이 좋다.



  [건배를 하는 사람들] 1분마다 한 번씩 하는것 같다.



  [파노라마] 사람들이 정말 많다. 정말로..



  [맥주잔] 맥주잔은 1L짜리밖에 없다. 가격은 1잔에 8.9EUR이다. 바센에서는 날짜별로 이벤트를 하는데, 예를들어 '학생의날'같은 경우에 학생증을 보여주고 맥주를 주문하면 같은가격에 한 잔을 더 마실 수 있다.



  [2층에서 다 함께] 지나가던 어떤 청년이 찍어줬다.



  [다 함께!!] 아직 취하기 전의 모습이다. 이때부터 3시간을 내리 마셨다.


  옥토버페스트는 맥주를 싫어한다거나 시끌벅적하고 발광하면서 술을 마셔야 하는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별로 안 좋아할 수도 있다. 옥토버페스트 기간동안 이곳에 3번 방문했는데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서 그냥 돌아왔다. 사실 그때를 회상해보니 술이 들어가지 않은것이 화근이었다. 맨정신으로는 조금 즐기기가 여럽고 바센에 가기전에 술을 조금 하고 갔어야 했던것이다. 교환학생 친구들과 가보니 맨정신인 친구들은 2층에서 조용히 술을 맥이고 1층으로 불러들이고 있었다(누가 생각해냈는지 대단하다). 


  맥주텐트는 11시면 종료를 한다. 모든 음악이 꺼지고 조명이 밝아져서 취기를 조금 가시게 한다. 그때부터 안전요원들이 사람들을 내보내며, 큰 가방은 혹시나 맥주병을 훔쳐가는지 검사를 하기도 한다. 이날 조금 서둘렀으며 에슬링겐에서 막차 버스를 탈 수도 있었을텐데 놓치는 바람에 기숙사까지 걸어서 올라갔던것이 기억난다.


  옥토버페스트말고도 매년 2월에는 봄축제가 열린다. 옥토버페스트와 똑같은 형식으로 열린다고 하니깐 그때도 한 번 재미있게 놀아봐야겠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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