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귀국보고서 

파견국가  독일   파견기간  01.09.13 - 28.08.14
파견대학  Hochschule Esslingen

       


소속대학  공학대학 주전공  기계공학
다중전공 1   다중전공 2    부전공   
1. 서류발급절차  1)출국절차  ① 출국일: 01.09.13
② 비자신청 방법 / 소요기간 / 경비: Auslandamt 에서 신청/ 2주이상/ 있음
③ 비자신청 시 주의사항: 독일학교 국제협력처의 지도하에 진행됨
④ 항공료: 왕복 130만원 정도.
⑤ 공항-->학교 이동 수단/거리: ICE 이용. 넉넉히 2시간 소요
2)귀국절차 ① 귀국(예정)일:  29.08.14
② 짐 송부방법:  겨울옷 택배로 먼저 보냈고 나머지 짐은 캐리어로 들고감.
2. 학교생활  1)소속학과 기계공학과
2)학기구분 봄/여름학기기간 (방학제외) 가을학기기간 (방학제외)
01.10.13 - 28.02.14  01.04.14 - 31.07.14
3)이수 과목명 Laboratory Sustainable Engergy System, Sustainable Efficeint and Decentralied Energy Systems, Renewable Source and Carriers, Laser Material Processing, Lab Laser Material Processing, German History (in English), German 1 winter term, Design and Development Methodology.
4)추천하고 싶은
전공/수업
Laser Material Processing, German 1.
3. 경비
(한 학기 기준) 
①기숙사비 ② 식비 ③ 방학 중  ①&② ④ 책값 ⑤ 전화비 ⑥ 기타
월 260유로 월 70유로 같음 없음 월 15유로  
4. 방학 중
 활동 
1)겨울방학 독일 주변 국가 여행
2)여름방학 EuRail 끊어서 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체코 여행
5. 숙소  1)숙소 타입 (기숙사/아파트/홈스테이)  기숙사
2)입실일자 01.09.13 3) 퇴실일자 27.08.14
4)타입 화장실은 2명이 한 개를 공유하는 1인 1실 기숙사. 방 사이에 화장실이 있다.
5)방학 중 사용가능 여부 ① 가능
② 경비  월 260유로
6)통학 시간/거리    버스 10분 7) 주의사항 없음
6. 동아리활동 / 여행
독일 대부분의 주요도시 및 많은 소도시들.
크로아티아,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등등..
7. 상대교의
수업방식
1) 본교와 유사점 대부분 같음
2) 본교와 상이점 수업을 전혀 안듣고도 시험등록만 하고 시험쳐서 일정점수 나오면 이수가능
8. 상대교의
 학생 관리
1)교환학생 담당자: (이름/이메일)    Monika Zellner, Monika.Zellner@hs-esslingen.de
2)교환학생 행사 수 많은 파티, 인터네셔널 데이 등등..
3)보험사/비용 한국보험 30만원 내외(현대해상)
9.장학금
  수혜 여부
1)장학금 종류 비수혜        
2)장학금 내역(금액)          
10. 교환유학을 마치며…(소감)

독일로의 교환학생을 선택한 것은 제가 태어나서 가장 잘 한 일들중 하나로 생각 할 정도로 소중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한 선택이었습니다. 교환유학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지난 1년간이 그립고 또 함께 공부하고 여행가고 놀았던 수 많은 나라에서 온 외국인 친구들, 같이 파견나갔던 한양대 친구들, 다른학교에 교환유학을 온 한국인 친구들.. 그리고 2학기때 인턴활동을 통해서 만나게 된 여러 독일인 친구들 까지..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준 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실상 마지막 학기를 남긴 만큼 한국에서 잘 마무리하고 다시 독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순간들을 만들 기회를 준 국협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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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chschule Esslingen_Göppingen Campus



  [에슬링겐 대학교 괴핑겐 캠퍼스] 위치는 48.697496,9.656327 이곳이다. 왜 에슬링겐 대학교 인지 모를정도로 에슬링겐과 멀리 떨어져 위치한것이 신기하다. 괴핑겐 캠퍼스에서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산업공학과가 있으며 도서관 및 에슬링겐 대학교 레이싱팀의 본부가 있다. 건물이 몇동 없지만 1개동이 매우 크다.



  [슈투트가르트와 괴핑겐캠퍼스 간의 거리] IRE를 타면 25분정도 걸리고 RE를 타면 35분정도 걸린다. 괴핑겐에는 S반이 다니지 않고 레기오나를 타고서야 슈투트가르트 근교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괴핑겐에서는 저녁 12시~1시경이면 발이 묶인다. 



  [괴핑겐 캠퍼스 플랜] 캠퍼스를 한 바퀴 도는데에는 5분이면 충분하고 학교 내부를 전부 투어하려면 30분 정도면 충분하다(그런데 2관과 3관 및 5관은 관계자외 출입금지같은 느낌이어서 들어가보지 못했다.) 캠퍼스는 비록 작지만 필요한것들은 다 있다.



  [1관] 괴핑겐역에서 학교방향으로 오면서 볼 수 있는 각도이다. 표지판이 아니면 학교인지도 잘 모를것 같다.




  [학과 광고판] 독일어를 몰라도 이곳에서 공부하면 뭘 하게될지 쉽게 알 수 있다..



  [3관] 길게 지어진 건물이다. 지도를 보기 전까지 학교건물인지도 몰랐다.



  [1관 외관] 캠퍼스 안쪽에서 바라본 1관. 



  [1관 0층 현관] 좁고 길게 지어진 건물이라 현관에 들어오면 좁은 느낌이 들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꽤 넓다.



  [0층 복도] 신기한 타자기가 한 대 있었다.



  [1관 플랜] 계단이 건물에 3군데나 있다. 1관을 꽤 오랫동안 돌아다녔는데도 한 명도 발견하지 못했다. 놀땐 노는 독일대학생들.



  [1관 0층복도 현관방향]



  [1층 현관쪽] 여자화장실과 남자화장실 사이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일반 문으로 닫혀있는게 특이하다.



  [3층 복도] 아무도 없어서 으스스했다. 양쪽 벽에는 어느 학교 공대건물에서 볼 수 있듯이 포스터들이 붙어있다. 



  [1관 3층 Aula 입구] 3층에 대강강이 있었다. 대강당도 다 열어놓고 다들 어디로 가버렸다.




  [괴핑겐 캠퍼스 대강당] 슈타트미테 캠퍼스의 것보다는 작지만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대강당 뒤] 대강당 뒤에는 또 넓직한 공간이 있었다. 아무래도 학생들 휴식공간인것 같다. 왼쪽 벽면에 있는 테이블 위에는 전자레인지도 놓여있었다.



  [3층에서 바라본 풍경]



  [괴핑겐 캠퍼스의 역사] 2013년에 25주년을 맞이한 괴핑겐 캠퍼스.




  [2층 복도] 중앙에 공간을 두고 사방으로 연구실과 교실들이 나뉘어 있었다.



  [강의실] 강의실은 슈타트미테 캠퍼스와 별반 다를게 없었다. 강의실 위쪽에 브라운관 모니터 두대가 설치되어있는게 신기했다.



  [1관 0층 현관에 있는 복사실] 방학이라서 닫은것 같다.



  [4관 전경] 4관은 힐탑캠퍼스에 있는 1관보다는 아니지만 정말 큰 건물이었다. 내부도 그 어느 캠퍼스보다 최신식으로 설비되어 있었다. 방학중이었지만 몇 강의실에서는 수업과 세미나가 한창이었다.



  [4관 입구] 



  [4관 현관]



  [4관 0층 내부] 내부를 탁 트이게 만들어놔서 매우 넓은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인테이러도 매우 깔끔하고 멋졌다.



  [4관 0층] 0층은 휴게실도 겸하고 있었다.



  [4관 0층 매점 앞쪽 휴식공간] 학생들이 하라는 휴식은 안하고 공부하고있다.




  [4관 복도] 강의실과 연구실안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4관 건물 플랜]




  [괴핑겐 캠퍼스 도서관] 에슬링겐 대학교 도서관에는 문학서적 같은것은 없다. 각 학과의 학술자료들만 보관하고 있다.



  [4관 엘리베이터]



  [2관] 들어가봤는데 전부 연구동이어서 그냥 나와버렸다.



  [5관]



  [괴핑겐 캠퍼스 기숙사] 위치는 48.695404,9.67491 이다. 아파트 형식이며 주방 하나와 화장실 한 두개를 두고 3~5명(?) 정도가 공용으로 사용한다. 힐탑캠퍼스 기숙사는 2인이 화장실 하나를 경계로 하고 각자 사용하는며 주방도 방 하나를 차지하게끔 설계되어있는 반면 괴핑겐 캠퍼스 기숙사는 주방과 화장실을 거실로 놓고 방이 거실로 부터 각기 연결되는 식으로 지어져있다.






  [괴핑겐 캠퍼스 기숙사 주소]




  [우편함]




  [버스정류장] 기숙사 바로 옆쪽으로 버스정류장이 있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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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chschule Esslingen_Stadtmitte Campus




  [에슬링겐 대학교, 시티캠퍼스] 위치는 48.738512,9.310982 이다. 에슬링겐 대학교의 간판 학과인 자동차공학과, 기계공학과가 있으며 그밖에 응용과학부, 기초과학부, 에너지 및 환경학부가 있다. 국제협력처 및 기타 주요 행정부서도 이곳에 위치하고있는데, 다른 캠퍼스에서도 따로 일처리를 볼 수 있게끔 파견나가있는것 같다. 출사일은 2월 6일 오후 3시경이며 시험 마지막날이어서 그런지 학생들이 별로 없었다. 그나마 있는 학생들도 학교에서 맥주병나발(...)을 불고 있었다. 12~14관은 이 노란색 태두리 밖에 벗어나 있다(가본적이 없어서 학교 건물인지도 몰랐음).



  [캠퍼스플랜] 학교가 생각보다 (많이)작다. 학교를 처음 구경왔을때 그로인한 실망감이 살짝 있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커서 좋을것도 없더라.) 학교 전체를 둘러보는데에 1시간도 걸리지 않을만큼 작다. 학교 주위를 한 바퀴 도는데에 10분이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학교 내부에는 있어야 할것들은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1관] 1관이자 본관이다. 학교의 메인이 되는 건물. 시험센터, 기숙사 사무실, 학생처 등등이 이곳에 있다. 대부분은 교실로 구성되어있다.



  [현관] -1층쪽을 찍었다. 복도 양쪽으로 보이는 커다란 수납장은 학생들이 쓰는게 아니고 교직원들이 사용하는 파일들이 잔뜩 들어있는것 같다. 



  [복사실] -1층에 있는 슈타트미테 캠퍼스의 유일한 복사실. 칼라복사가 아니면 별로 올일이 없다. 오른편은 엘리베이터. 내부가 굉장히 좁다.



  [본관 평면도] 별 특색이 없는 건물이다. 그런데 본관 뒷편 -1층에서는 2관과 7관으로 갈 수 있는 지하통로가 있다. 비올때 우산 안들고도 다른 강의실로 편하게 찾아갈 수 있다. 



  [본관 지하도] 사진찍은 지점이 1관, 2관, 7관의 갈림길이다. 조금 더 앞으로나가면 화장실이있다. 



  [본관 0층 인포메이션] 이곳에서 학과 정보지라든지 여러 자료들을 가져갈 수 있다. 학교 티셔츠랑 컵도 판매하는데 누가 살지 의문이다.



  [본관 2층] 텅텅



  [본관 2층 학생처] 학생카드충전기가 학생처 앞에 있다. 현재는 고장난(지 벌써 1개월!) 상태이다. 이곳에서 학생증에다가 돈을 충전할 수 있는데, 사용방법은, 그냥 카드를 넣고 5, 10, 20, 50 EUR 짜리 지폐를 넣으면 된다. 거스름돈은 없으니 원하는 금액만큼만 넣어야함. 동전은 사용 할 수 없다. 카드는 학생식당과 교내 복사기를 사용 할 때 쓴다.



  [교실] 보통의 교실들은 이렇게 생겼다. 컴퓨터가 있는 교실은 자리간 간격이 매우 넓으며 강의실도 좀 더 크다(는 내생각). 대부분의 교실이 2중 칠판으로 되어있어서 학생들이 교강사들의 판서를 받아적기가 편리하다. 이 학교는 분필을 사용하는데, 그것은 우리나라의 것과 상당히 차이가 있다. 매우 굵으며 글씨도 매우 두껍게 써진다. 지울때도 분필지우개를 쓰는게 아니고 물에 적신 스펀지를 사용한다. 강의실 오른편에 보면 세면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스펀지를 물로 적신다음에 사용한다. 교실 오른편에는 유인물확대기(?)가 있다. 어렸을대 OHP필름에 쓰여있는 강의자료를 커다랗게 볼수 있게끔 해주었던 장치와 같은 것이다. 차이점은 A4용지로 할 수 있다는 것. 교실내에 있는 전자기기들은 학생들은 손을 댈 수 없고 교강사가 교실에 들어올때 어디선가 열쇠를 들고와서 장치스위치가 있는 박스를 열어서 사용한다. 교실에 따로 컴퓨터가 있지 않아서, 프레젠테이션으로 수업하는 교강사들은 자신의 랩톱을 들고온다. 그런데 노트북이 생긴게 다 비슷한걸로 봐서 아마도 학교에서 지원해주는것 같다.



  [본관 3층] 별로 올 일이 없는 곳이다.



  [본관 3층 기숙사 사무실] Stuttgart Studentenwerk 사무실이다. 기숙사 등록과 변경등을 이곳에서 관장한다. 슈투트가르트 지역의 기숙사들은 전부 Stuttgart Studentenwerk의 소속으로 되어있고 학교와는 별도로 운영되는듯 싶다. 독일의 모든 학생들은 2년동안 기숙사에서 살 수 있는데 2년이 지나면 무조건 퇴사하여야한다. 이후로는 학교 근처에 자취방을 얻어서 살거나 해야한다. 아마도 처음 정착하는 학생들을 위해 배려(?)해주는것은듯 하다. 계속 눌러붙어 살면 더 들어올수가 없으니깐. 어쨋건 대부분은 이메일로 일처리가 끝나니 이곳에는 별로 올 일이 없다.



  [2관] 1관과 나란히 지어진 건물이다. 소규모 실험실들이 들어서있다. 재생에너지 교과목 실험수업을 이곳에서 하였다.



  [2관, 0층과 1층사이]



  [inem, 연료전지실험실] 이곳에서 연료전지 실험을 하였다. 연료전지 이외에도 우리학교의 캡스톤디자인처럼(?) 여려 아이디어들을 개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연구실 뒤쪽으로는 연구포스터들이 많이 놓여져 있었다.



  [1층 복도] 여러 엔진 하우징들이 전시되어있다. 몇가지는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조작도 할 수 있다.



 [2관 0층] 다임러에서 만든 항공기 엔진이다. 생각보다 내부가 간단해서 놀랐다.



  [7관, 5관] 두 건물의 교차점에서 찍은 사진이다. 겉으로 보기에도 하나의 건물인데 왜 굳이 두 건물로 분류해 놨는지 모르겠다. 5관에는 보통 교수연구실이 들어서 있고 7관은 컴퓨터실(0층)과 강의실로 구성되어있다.



  [5관 끝 계단] 스테인드 글라스가 멋있다.



  [5관 교수실] 기계공학과 담당교수인 하버하우어가 있는 곳이다. 내가 1개월 전에 보낸 메일에 아직도 답장이 없다...



  [7관 복도] 양 옆으로 커다란 강의실이 들어서있다.



  [7관] 시험이 끝난 학우들이 7관 입구에서 맥주를 마시고있다..



  [8관] 세미나실, 휴게실 등이 있는 건물이다.



  [8관 출입문] 7관을 통해서 들어오거나 건물의 앞쪽에도 문이 있지만, 시내쪽으로도 이렇게 큰 입구가 있다. -1층으로 들어가서 0층으로 올라간다.



  [8관 -1층] Aula(대강당)로 향한다는 표지판이 있다.



  [8관 뒷쪽에서 올라오는 길]



  [8관 휴식공간] 내생각엔 휴식공간인데, 평소에도 공부하는 사람들이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다. 시험공부가 한창이었던 2월 첫째주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볐었다. 사람이 많으니까 당연히 소란스러울수밖에도 없었는데, 그래도 다들 집중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 같았다.



  [지금은 시험기간..] 시험 마지막날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대자보] 학교에서 관리하는 대자보판 인것 같다.



  [공부중.,]



  [Cafe Einstein] 8관 0층에는 아인슈타인이라는 학생자치회 카페가 있다. 자치회에서 주체적으로 음료를 판매한다. 시험기간에 특식으로 와플파이와 팬케익을 만들어서 팔기도한다. 가격은 물론 저렴하다. 맥주도 1EUR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오전 6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커피를 판매하는데 가격이 50Cent(싸보이지만 700원...)의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침밥도 파는걸 본적있는데 별로 맛도 없을것 같고해서 사먹어보지는 않았다.

  지금 사진은 시험기간이 1주 전에 찍은 사진이다. 아마도 국제협력처에서 압력을 넣어서(?), 일종의 임대같은것을 해서 사진속에는 교환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당구대와 스크린] 매주 특정일마다 이곳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재학생은 무료입장이다. 영화는 굉장히 최근에 개봉한 것들도 가끔 틀어주고 주제를 잡고서 몇주간 비슷한 장르를 틀기도 한다. 예전에 한 번 확인했을때에는 레이싱위주의 영화들이 라인업 되어있었다. 당구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입구 옆쪽으로는 다트도 있고 축구게임(손잡이로 사람인형 돌려서 골을 넣는 놀이기구(?))도 할수있다.


  [카페] 사람없을때 사진찍으려고 문 열리자마자 들어가서 찍었다..(는 후기)



  [8관 휴게실의 자판기] 슈타트미테 캠퍼스에서 유일하게 자판기를 볼 수 있는곳이다. 페트병에 담긴 음료수를 마신 사람들은 옆에있는 Pfand기계에서 다 마신 음료수통을 환불받을 수 있다. 페트병음료를 파는곳에서는 대부분 Pfand기계를 찾을 수 있다. 커피자판기는 너무 비싸서 잘 이용하지 않는다. 조그만한 플라스틱컵에 따라져서 나오는데, 한국에서 흔히 마시는 종이컵커피보다 양이 적은느낌이다. 그런데 가격은 1EUR 이상! 학교에 오전에 도착한다면 그냥 카페 아인슈타인에가서 사마시는게 낫다.



  [왼쪽쪽 10관, 중앙 9관, 오른편 멘자] 9관과 10관은 공과대 실험실이 대부분 들어서있다. 멘자는 학교 구내식당이다.



  [9관 입구] 입구에 들어서면 나선형의 계단이 보인다. 이런 재미있는 구조물을 보면 꼭 올라가보고 싶어진다.



  [9관 기계공작실] 여러가지 기계들이 들어서있다. 내가 주로 출입했던 곳에는 레이져공작기계와 프래스기계들이 주로 있었다. 각 공작실마다 공작실장 같은 분들이 계시다. 



  [9관 1층] 공작실은 1층과 0층을 터서 크게 만들었기 때문에 각 공작실에서 바로 1층 교수연구실까지 올라올 수 있다. 공작실로 향하는 다리가 놓여져 있는게 신기하다.



  [9관 대학원 컴퓨터실] 대학원생들이 제도프로그램을 사용하고자 할 때 이곳에 온다. 지금은 시험이 다 끝나서 아무도 없다! 대학원생들도 학부생과 같은 시기에 시험을 본다는 것도 신기하다. 우리나라 대학원생들은 수업을 많이 듣지 않는데, 이곳의 대학원생들은 학부생 뺨치게 많이 듣는다.



  [9관과 10관을 잇는 다리] 10관에는 드디어 기초과학부와 응용과학부의 실험실도 나온다. 에슬링겐의 대부분의 연구실은 기계와 자동차연구실인듯.



  [다리에서 페니마켓 방향을 바라보며]



  [10관 1층] 오른편으로 수많은 연구실들이 있다. 물론 금요일 오후라서 사람들은 없다.



  [10관 중심부] 각 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재미있게 배치되어있다.



  [1층에서 0층을 바라보며] 덜덜덜.. 층간경이 상당히 높다.



  [10관 0층] 기계공학과에서 배출한 졸업생들을 전시(?)해 놓았다. 최근에 에슬링겐 대학교 입시설명회가 있었다. 그 이후에 이곳에다가 배치를 해놓은것 같다. 



  [0층에서 윗층]



  [10관 전경] 유리창의 대부분이 태양열전지판으로 덮혀있다. 햇빝도 가리고 적당히 외부도 보면서 에너지도 얻는 좋은 아이디어같다. 건물 옥상에도 태양열 전지판이 놓여있다. 전지판은 자동적으로 태양을 향해 각도를 틀고있었다.



  [멘자, 학생식당] Mensa, 독일어로 학생식당이라고 한다. 아침에는 센드위치와 음료수를 팔고 점심에는 여러매뉴들을 제공한다. 금요일 점심시간 이후여서 내부에 들어가서 사진찍지는 못했다.



  [1관앞에서 본 학생식당]



  [학생식당 내부] 어렴풋이 내부가 보인다. 주방쪽에 놓여진 급식대에서 자신이 먹고싶은 매뉴를 트레이에 담아서 마지막에 다 합계하여 계산하는 식이다. 음식가격이 학생할인가와 정상가로 나뉘어져있는데, 정상가로 이곳에서 밥을 먹느니 차라리 다른것을 먹는게 나을정도로 가격차이가 좀 있다. 밥하고 감자튀김등은 항상 별도매뉴로 따로도 사먹을 수 있다. 학생식당의 음식들은 대부분 먹을만 하지만 엄청 맛있다고 생각하며 먹었던 음식들은 별로 없다. 3유로 정도면은 한 끼를 해결한다.



  [국제협력처] 학생식당 바로 옆에 국제협력처가 있다. 아무도 없는 와중에 모니카혼자서 열심히 일을하고 있었다. 국제협력처도 오피스아워가 있어서 시간에 맞춰서가지 않거나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에 들어갈 수가 없다. 오피스아워가 아닐때에는 문이 잠겨있다.



  [길 건너에서 본 학교]



  [학교 홍보책자에 있었던 학교사진] 을 따라서 찍어봤다.



  [기숙사에서 바라본 석양] 해질녘이 아니라 해뜰 무렵에 찍은것이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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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 Laser Material Processing, TRUMPF GmbH



  총평: 영어로 제공되는 기계공학과 학부수업중에 가장 흥미롭게 수강했었던 수업. 독일의 선진화된 수업시스템에 감동을 받았던 수업.

  Prof. Armin Horn 교수가 진행하는 레이져 재료 가공에 관련한 수업이다. 교과서는 20EUR이지만 구매 안해도 수업듣는데는 지장이 없다. 교수가 따로 프레젠테이션을 업로드 해주기 때문. 기본 2ECTs(한양대에서 1학점...)을 받고 추가적인 실험을 수행하면 (아마도)2ECTs를 더 받을 수 있다. 매주 1주일에 1시간 30분정도 수업을 하며 학기가 중간정도 진행되면 레이져회사에 가서 실습을 한다. 수강생 모두의 스케쥴에 맞춰서 외부강사(TRUMPF)를 모셔서 수업을 하기도 한다.

  내가 수강했을때에는 운이 좋았는지 마침 슈투트가르트 메쎄에서 금속판재박람회가 진행되었었다. Horn 교수가 직접 쉴러라는 회사에 컨텍하여서학생들의 초청장을 얻어왔다. 세상에 그렇게 많은 금속가공기계를 모아놓은 박람회를 가본것은 처음이었다. <다녀온후기>

  

   학기가 중반으로 접어들게되면 본격적으로 실습수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3주간 1주일에 하루 잡고 5시간이상을 소요하며, 근처의 레이져 회사에가서 수업을 받는다. 그 레이져 회사는 TRUMPF GmbH라는 회사로써 Sheet metal fabrication machinery와 Industrial lasers사업쪽으로 세계적 리더인 회사이다. 민간거래보다는 회사간 거래가 대부분이기때문에 우리는 잘 알지 못하지만 한국에도 지사가 있고 레이져 가공에 사용되는 프로그램이 한글화가 되어있을 정도로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이 회사의 기계들이 많이 수입되는 것 같았다.(마치 농축산업계의 카길같은 느낌?)


  정리하자면 이 수업은 3가지의 구성으로 되어있는 Module과도 같이 진행되는 과목이다. 첫째로는 매주 1시간 30분씩 받는 이론수업을 수강하게 된다. 두번째로는 학기 중반부터 시작되는 현장실습수업을 받는다. 셋째로는 현장실습과 이론수업을 바탕으로 (신청한 학생에 한해서)팀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밑으로는 TRUMPF 회사와 현장실습에 관한 내용.

 


  [Ditzingen에 위치한 TRUMPF GmbH 본사] 높지 않은 건물들이 여러개 밀집되어있다. 건물들은 용도에 맞게 구역별로 사용되는 것 같았다. 내가 들어가본 곳은 Trumpf Training Center 1동과 2동이었다.



  [트레이닝센터 인포메이션] 2명의 직원이 찾아온 손님들을 안내한다. 뒤쪽으로는 회사를 소개하는 책자들이 수북히 쌓여있다. 인포에 설치되어있는 스크린에서는 레이져 기계가 끝없이 철판을 절단하고 있는 동영상이 재생된다.




  [방문객을 위한 무료 음료] 독일에서는 어디를 가나 공짜가 없다. 물도 무조건 사서 마셔야 한다. 그런점에서 볼때, 이렇게 다양한 음료수(맞은편에는 무료 커피 자판기가 있다)를 이용할 수 있다는것이 정말 좋았다. 물론 방문객만을 위한것은 아니도 직원들도 사용한다. 커피자판기는 직원카드에 일정 금액을 넣고 사용하는것으로 보였느나 방문객은 무제한 카드를 준다. 자판기에는 10가지가 넘는 커피종류가 있고 심지어 수프도 있다(...)



  [강의실] Sheet forming을 Trumpf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배우고 있다. 시각화가 정말 잘 되어있는 프로그램이고, 심지어는 프로그램이 한글화가 되어있어서 이것을 다루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한국지사 공장에 가서도 매뉴얼북을 참고해서 조금만 공부하면 바로 가공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정도로 배웠다. 3번 갈때마다 강사가 바뀌었는데, 그이유는 가르치는 프로그램마다 전문가가 따로 있어서 인것 같았다. 레이져/시트포밍/프로그래밍 이렇게 분류해서 공부했었다(는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남...).



  [트레이닝센터 기계동] 기계를 다뤄볼 수 있는 공간이다. 매우 넓은공간에 수많은 기계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각 모델을 대표하는 가공기계들은 전부 설치되어 있는것 같았다.



  [펀칭] 금속판재를 뚫는 펀칭이다. 아마도 원형으로 뚤릴것으로 생각된다. 각 펀칭마다 다른 크기를 가진다. 프로그램에 어떤 펀칭을 쓸 것인지 입력하면 기계가 알아서 펀칭들을 교환해서 판재를 뚫어버린다. 이러한 방식으로 Trumpf는 기계의 크기를 대폭감소할 수 있었고 더 효율적으로 금속을 가공할 수 있게되었다고 했다.




  [실험중] 철강원통이 어떤식으로 레이져 가공되는지 실습하고있다. 순식간에 가공되었다.



  [가공중인 원통형 세그먼트] 이때가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는 시즌이여서 원통 면에 별과 크리스마스 나무등으로 장식하였다.



  [TruStore] 라는 기계인데, 각기다른 금속판재를 보관하다가 금속가공기계로 신속하게 옮겨주는 역할을 한다. 재미있는것은 이런역할을 하는 기계와 레이져기계가 하나로 합쳐진 또다른 스타일의 기계도 있다는 점이다.



  [TruMatic] 펀칭들이 기계의 중간높이 정도에 세팅되어있는것을 볼 수 있다. 본체가 움직이면서 펀칭을 갈아끼우며 가공한다.




  [본사 구내식당] 퇴근시간이어서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이다. 고소한 빵냄새가 났었다.



  [Trumpf Museum] 본사 사옥에는 비공개(?)된 회사 박물관이 있다. 조그마한 규모로 설치되어 있으며, 공장동에 뜬금없이 설치되어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더니 이러한 회사 박물관이 나타났다. 30분정도 이곳에서 시간을보내면서 어떻게 회사가 발전해 왔는지 대충 알 수 있었다.




  교과목 구성으로 3번째로 말했었던 팀프로젝트는, 학교에 있는 기구들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나는 Eetu, Dalmar, Song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주제는 교수님이 정해주신다. 우리가 맡았던 주제는 '절단면이 Oval인 파이프 만들기'였고 부가적으로 파이프 겉면에 부식이 되지 않게끔 레이져 프린팅을 하는 것이었다. 2개월 반 동안 우리는 매주 수요일에 모여서 여러 실험을 하였고 최종적으로는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다. 프로젝트를 하여서 얻는 추가학점은 기본성적표가 아니라 추가적으로 받는 성적표에 학점이 찍혀서 나온다고 하였다. 사실 프로젝트를 하면서 수업시간보다 더 많은것을 배웠고, 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던것 같다. Eetu와 Dalmar는 핀란드 학생들인데 이 친구들과 많이 어울릴수 있었던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과목의 시험은 철저히 프레젠테이션을 중심으로 출제되며 오픈북으로 치뤄진다. 오픈북이라고해서 공부 안했다가는 시험에 나온 공학용어를 찾다가 시간을 다 보내게 될 것이다. 시험시간은 한 시간으로 매우 짧으며 시험 문항은 15개 정도로 서술형이다. 어떠한 용어에 관해서 설명을 쓰는것이 기본적인 문제 형식이다. 실습수업때 배웠던 지식들도 적극 활용해야한다. 시험이 크게 Task 1과 Task 2로 구분되는데, 둘 중 하나에서는 디자인 문제가 나온다. 실습시간에 했었던 Sheet Bending 과 Welding에 관해서 기본적으로 알 고있어야 해결방안에 접근 할 수있다.

  오픈북이지만 난이도가 상당해서, 시험치고나서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되었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무난한 점수로 패스했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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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chschule Esslingen_Flandernstraße(Hilltop) Campus



  에슬링겐 대학교 힐탑캠퍼스. 위치: 48.74529,9.322978.

  힐탑캠퍼스에는 에슬링겐 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정보기술학과(시스템,보안), 사회(복지)학과가 있다. 또한 도서관과 어학원이 있다. 기숙사에서 5분거리에 있기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좋다. 에슬링긴역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105번을 타고 올라오면 학교 정문에서 내릴 수 있다.



  [에슬링겐 힐탑 캠퍼스] 우층상단에서 우측하단까지로 이어지는 노랑색 선의 방향이 아래에 이어지는 사진의 순서와 같다. 학교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1시간이면 다 둘러볼 수 있다.




  [샛길] 학교로 올라가는 샛길이 있다. 기숙사에서 111번을 탈 수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올라오면 3거리부근에 학교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다 올라와서] 꽤 높이 올라와야 된다. 친구와 말하면서 올라온다면 이곳정도 왔을때 숨이 가쁜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다.



  [1본관 전경] 교수연구실, 실험실, 도서관, 강의실등이 있으며 힐탑캠퍼스의 메인이 되는 건물이다. 



  [지도] 사실 힐탑캠퍼스는 3개의 건물동으로 구성되어있다. 다닥다닥 붙은 건물들을 하나의 동으로 보기 때문이다. 1동에는 본관을 포함한 체육시설, 대강당 등이 들어서있다. 2동에는 큰 규모의 강의실, 컴퓨터실 등등이 있고, 3동은 Mensa라고 해서 학생식당건물로 이용된다.






  [본관 뒤쪽으로 연결된 1동건물]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덤밸룸] 덤밸을 이용할 수 있는곳이다. 처음에 이곳이 있는줄 모르고 네카어센터에가서 덤밸을 구매했음(...) 지난 달 까지 주3~4회 오다가 요즘에 같이오는 친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시험공부때문에 못오고 있다. 1월말에 시험끝나면 다시 바짝하기로 했음.



  [체육관 건물 쪽 복도]



  [스포츠홀] 잠겨있어서 사진을 못찍었다. 안쪽에는 두개의 커다란 농구코트가 설치되어있다. 주중 매일저녁마다 이곳에서 베드민턴, 배구, 농구를 할 수 있게끔 개방해 놓는다.



  [탈의실] 한창 운동할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많은 물건들을 이곳에 놓고 운동을한다. Carl형도 마찬가지로 여기다가 전부 놓고 운동하다가 결국 언젠가 지갑을 털리고 말았다. 현금 30EUR정도와 카드를 분실했는데, 초기대응을 하지못해서 카드로 100EUR이상의 금액을 긁은것을 나중에 알 수 있었다. 원래 독일은 카드를 사용할 때, 꼭 직원이 카드사인을 확인하는데 유일하게 카드사인을 확인하지 않는 기차표자동발권기에서 사용한 것이었다. 머리좋은 도둑놈.. 나도 가끔 이곳에다 외투를 벗어놓고 운동하는데 그날 이후로는 아무것도 이곳에 보관하지 않는다.



  [샤워실] 속편하게 그냥 방에가서 샤워한다. 그리고 이곳은 마치 군대샤워장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별로 이용하고 싶지 않음.




  [인공암벽등반] 지하에도 운동시설이 있는데, 내려가는길에 이렇게 암벽등반기구를 벽면에 설치해 놓았다. 동호회가 있는지 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운동시설] 지하에도 운동시설이 있다. 일단 복도에는 샌드백과 암벽등반 연습(?)대가 있다. 복싱하는애들이 가끔 샌드백 치는것 보면 정말 무섭다(...) 옆에 있는 피아노도 칠라면 쳐도 된다. 친구중에 말레이시아에서 온 Vincent라는 친구는 이 피아노는 소리가 최악이라고 다른 피아노를 찾아서 쓰라고 했다. 근데 소리는 멀쩡하게 잘 나던데?




  [크래프트룸] 운동기구들이 놓여져 있다. 오후 5시 이후로는 사람들이 많아서 원하는 기구를 원하는 시간에 사용하기 힘들 수 도있다.





  [스포츠홀] 주중 저녁마다 이곳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Hot Iron, Cycling, Zumba 등등.. 수강신청같은것도 필요없고 그냥 시간에 맞춰서 오면 된다. 첫날부터 오면 기초부터 배울 수 있어서 좋고, 늦게 와도 생초보들은 따로 불러서 가르쳐주는것 같다.




  [1동 본관 0층]




  [본관 현관] 학생들이 쉴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뒤쪽을 보면 나선형의 계단을 만들어 0층에서 1층으로 쉽게 올라갈 수 있게 해놓았음. 그런데 1층은 전부 교수연구실로 되어있는 듯 해서 저곳으로 이동하는 것은 별로 보지 못했다.



  [본관 엘리베이터] 매우 느리다. 간혹 문이 열려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그럴경우 그냥 타서 가고싶은 층의 번호를 누르면 된다.



  [1층에서 바라본 0층]



  [스터디 공간] 본관에는 층마다 이런식으로 휴식/스터디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잘 찾아서 쓰면 유용할 것 같다. 테이블 위에 있는 노랑색 박스는 전원 콘센트이다. 전선을 천장에서 따오는 것이 생소하게 느껴진다.



  [1층 교수연구실] 이곳 말고도 교수연구실은 정말 아무데나 있다. 화장실일것 같은데 교수실인 경우도 있다.



  [2층~4층]



  [2층 복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3층 복도] 오른편을 보면 층이 엇갈리게 건물이 설계된 것을 알 수있다. 2개의 층은 합쳐서 3개의 층으로 나눈것 같은 설계이다. 3층에서는 3A와 3B층(?) 으로 갈 수있다. 



  [본관에서 바라본 마을] 



  [4층 도서관 컴퓨터실] 



  [4층 도서관] 책을 빌려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무인대출기가 있는것으로 봐서는 간단히 이용할 수 있을것 같다. 연체료가 비쌌던 것으로 기억됨.




  [도서관 의자] 밥시간이여서 사람이 별로 없다. 평소에는 많이 차있는 편.




  [도서관 현관 휴게실] 컴퓨터와 스케너가 있다.



  [도서관 현관] 두대의 복사기가 설치되어있다.



  [복사기] A4 한 장당 0.04EUR이 소요된다. 양면인쇄는 안해봤는데 친구들 말로는 되는것 같다. 학생증에 돈을 충전해서 카드단말기에 올려놓고 인쇄를 하면 된다. 복사기로 스켄도 할 수 있는데, 스켄을 하면 파일이 자신의 학교 이메일 주소로 전송된다. 스켄은 돈이 들지 않음.




  [본관 뒷편] 






  [2동] 본관 뒷편에 있는 2동 끝건물이다. 이곳에는 경영학과가 교수실이 있고, 강의실들과 휴게실이 있다. 켬퓨터가 있는 강의실도 있다.






  [2동 중앙건물] 이곳에는 강의실들만 있는 것 같다. 




  [1동 본관 정문] 정문에서 그렇게 담배를 많이 핀다.




  [3동 학생식당] 사진찍느라 처음들어가봤다.









  [학생식당 내부] 학생 규모에 비해서 너무 크게 만들어 놓은게 아닌가 싶다..



  [카드충전기] 학생증에 돈을 넣을 수 있게끔 해주는 기계이다. 동전은 받지 않는다.




  [3동 측면]


  힐탑캠퍼스는 운동하고 복사만 하러오기때문에 어디에 뭐가있는지 잘 모르겠다.. 시티캠퍼스를 소개할 때는 좀더 자세히 설명을 해보려고 한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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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과목] Deutsch 1



  9월 초순부터 시작되는 German as Foreign Language 수업은, 교환학생등 해외에서 온 학생들을 위한 수업이다. 에슬링겐 대학교에서는 해외권교환학생(STIPUS), 유럽권교환학생(ERASMUS), 자동차학부교환학생(INTAP)들만 수강 할 수있다. 독어수업은 필수과목이라서 모든 교환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이 과목을 수강하여야한다. 간혹 독어를 마스터하고 오는 학생들은 안듣기도 하는 것 같으나 대부분 German 4(최상위반)에서 수업을 듣는것 같다. 


 [교수님과 종강때 찍은 사진]

  우리반의 Deutsch A1을 맡으신 교수님은 Frau. Karin Janissek이셨다. 그런데 독어 교수님들은 대게 교환학생들만 맡으시는 것 같고 다른 수업은 하지 않으시는 것 같음.


 수업은 초급자용 기본서로 진행되며 중간중간에 유인물을 나눠준다. 책은 에슬링겐 시내에 있는 책방에서 사전주문하여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0유로정도 했었다.


   독어수업은 겨울학기에 시작하는 것은 8ECTs이고 여름학기의것은 6ECTs이다. 아마도 방학때 얼마나 더 하는냐가 학점의 양을 결정하는 것 같다.


  수업중에는, 가장 초급자반 답게 인사말부터 공부하며, 쓰는것 보다 말하는것을 훨씬더 많이 한다. 교수님은 수업시간에 항상 공을 가지고 오셨는데 이 공을 서로에게 던져가면서 공부하였다. 주는 사람이 질문을 하고 받는사람이 답변하는 식으로.. 수업의 시작과 끝은 이렇게 진행되었으며 수업 중간중간에도 이렇게 공부하였다.


  우리반에는 핀란드, 미국, 영국, 인도, 스페인, 러시아, 중국, 카자스흐탄 등의 학생들이 소속되어 있었다. 다들 못하는 와중에도 핀란드애들은, 특히 독어를 빠르게 배워나간것 같다.. 같은 유럽사람이라 그런가? 반면에 중국애들은 왜 앉아있는지 모르겠었다. 공부할 의지가 없어보였음. 처음에 여자애 한 명있었는데 말도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 다른 중국 여자애가 들어오자 그제서야 조금 말을 하기 시작했으나... 중국말로만 얘기를했다..


  나는 Park, Hayo와 같은 반이었는데, 다들 열심히 공부하는듯 했다. Hayo도 못한다그러더니 다 알아듣고 잘 하더라.


  수업시간은, 매주 수요일 1730-2030으로 진행되었다. 9월달에는 매주 월-금 0830-1230으로 독어 집중코스로 진행되었었다. 이때 독일어에 감을 잡은것 같다.(물론 지금 잘한다는 뜻은 절대 아님..) 수업이 지루하게 진행되지 않고, 집중을 안하면 바보가(...)되어버리는 수업방식탓에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다. 진짜 다른 과목보다 독일어수업이 제일 재미있었다.


  시험은 각 교수님별로 다르게 출제되는데, 우리반 같은 경우에는 교과서 마지막부분에 있는 단원Final Check같은것을 복사해서 시험을 보았다. 사전에 시험문제를 알려주시고 우리가 공부할 수 있도록 출제해주셨기 때문에, 좋았던 점으로는 불필요한(?) 공부를 할 필요가 없었던 반면 단점으로는 시험이 매우 쉬워서 이걸 궂이 시험쳐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정작 시험볼때 햇갈렸던게 있었던건 함정).


  아쉬운 마음에 종강날(시험날) 교수님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교수님께서도 아쉬우셨는지 나중에 집에서 식사를 대접하고싶다는 말씀을 하셨다(메일 보내주신다고 하셨는데 아직 아무 소식이 없음..;) 종강즈음이 크리스마스여서인지, 교수님께서 각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도 써주셨다! 다른반은 그런것 하나 없이 그냥 '독일'스럽게 시험보고 끝!이었는데 카린교수님은 정이 많으신분이셔서 시험 다 보고서도 서로 고마웠다고 많은 얘기를 하면서 종강하였다.


  이렇게 독일어수업도 끝이났다. 다음학기에는 Deutsch 2를 듣게될 것 같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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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 Sustainable Energy Systems (Module)



  Sustainable Energy; 지속가능 에너지 수업은 기계공학과에서 개설하는 총 8ECTs의 수업이다. 8ECTs는 한양대에서 5학점을 환산하기때문에 꽤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수업중 하나이다. 

  Module이라 함은(사실은 별거 아닌 내용인데), 몇가지 수업을 하나로 묶어서 수업하는 과목일때 이러한 과목을 모듈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Sustainable Energy Module이라 함은, 이 과목안에 몇가지 재생에너지와 관련되 수업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이 수업 안에는 다음의 3가지 수업이 나뉘어 포함되어 있다. 


순서

과목명 

교수명 

학점(ECTs)

비고 

1

 Sustainable, Efficient and Decentralized Energy Systems

 Stefan Rösler

2

 유체역학을 주전공으로 강의하는 루슬러 교수이다.

2

 Renewable Energy Sources and Carriers

 Johannes Töpler

4

 이 모듈의 중심이 되는 과목이다. 퇴플러 교수는 10년넘게 이 과목을 가르치던 교수였는데 우리 학기를 마지막으로 강의를 그만 한다고 했다.

3

 Laboratory Sustainable Energy Systems

 Walter Theodor Czarnetzki

2

 재생에너지에서도 가장 핫 이슈인 연료전지를 실험하는 과목이다.


  [강의계획서 다운로드]

Module_Sustainable_Energy.pdf

  스테판 뢰슬러 교수의 Sustainable, Efficient and Decentralized Energy Systems 수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한 파트는 뢰슬러 교수가 전담하며 화석연료, 청정연료, 핵에너지 등을 다루면서 마지막에는 생태발자국등의 환경이론을 공부한다. 다른 파트는 외부강사(매번 바뀌는듯)가 하거나 Czarnetzki(쵸넨스키)교수가 직접 강의하는데, 첫 파트에서 다룬것들을 좀 더 심도있게 다루고 수식적으로 다룬다(이론적인 부분도 강화함). 

  이 학교의 시험공부 방법이 그렇듯이, 지난 기출문제들이 공개되어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 걱정이 없으나, 문제가 별로 기출문제와 별로 겹치지 않으며, 예상이 불가능한 방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했더라도 시험 볼 때 충격을 먹게된다. 특히 외부강사(내가 수업들었을때는 쵸넨스키 교수가 아닌 Riad Chedid(셰디드)라고 AUB(HYU처럼 약자인듯..))가 수업을 진행하였다. 외부강사의 수업은 딱 2일동안 한번에 4시간씩 수업하였는데 진짜 듣느라 돌아가실뻔 했다. 



  [셰디드 교수의 피피티] 진짜 이런 페이지만 주구장창나온다. 수업을 30명 정도 듣는다면 25명이 딴짓(이라쓰고 잠이라 말한다)을 한다. 

  

  셰디드 교수는 외부강사였기 때문에 기출문제자료가 없었다. 저 수많은 PPT들을 공부하려고 해도, 그냥 읽기만 했을 뿐인데 10page를 넘어가면 나는 자고있다. 아무튼 어찌저찌 공부를 해서 시험을 보긴 봤는데 성적이 어떻게 나왔을지는(...)


  퇴플러교수의 강의과목 Renewable Energy Sources and Carriers 처음에는 꽤 흥미롭다가,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과목이었다. 처음으로 배웠던것이 아직도 생각나는데, 자기가 서있는 위도와 오늘 날짜를 알고 있을 때, 해뜨는 시간과 지는 시간을 계산하는 방법 같은것을 처음에 배웠다. 알고보니 나중에 태양열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모을지를 고려하기 위한 예비 계산단계였음. 그러나 이렇게 흥미로운 수업은 별로 없었다. 다음부터는 계속해서 PPT에 그래프같은것들만 나열해놓고 그냥 읽거나 설명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 

  수업은 1주일에 월요일 한 번, 9시 반부터 12시 반까지 총 3시간수업이었는데, 각 챕터(태양열, 수력, 원자력, 등등)가 끝나면 해당되는 수식들을 칠판에 썼다. 이 판서가 시험공부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 판서들만 잘 공부해 놓으면 시험문제를 푸는데는 별로 어려움이 없었다.(그런데 판서에 없거나 언급 안 한 문제들은 건드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난해했다.) 시험공부한 것들을 시험장에 들고 들어갈 수 있으니, 같이 공부한 친구들은 보통 시험공부를 열심히 안했다. 나같은 경우 모든 기출문제를 다 풀어보았지만, 뭐가 문제였는지 결과는 3.0...B였다. 뭐, 점수 더 잘 받는다고 해도 어짜피 본교에서 P/F로 바뀔테니깐 성적문의기간에 찾아가지는 않았다. 아무튼 이 수업은 듣기에 무난한 수업이었다.


  쵸넨스키교수의 실험과목은 사실 쵸넨스키교수가 담당하지 않았다. 아마도 교수 밑에있는 박사과정(?)인 Schneider Waldemar라는 사람이 대신 가르친다. 모임은 총 4번 있는데 첫번째는 안전교육이고 나머지 3번이 실제 실험이다.



  [일정표] 위 표와 같이 몇 명씩 조를 나눠서 진행한다. 웃긴것은 어떤 조는 Basic을 먼저 하지 않고 바로 실험을 한다는 것..


  안전교육때는 그냥.. 한 번이라도 빠지면 실험과목을 안 들은것으로 할테니 주의하라는 것과(그런데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실험전에 배포한 교육자료를 꼭 읽고 오라는 것등을 설명하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첫번째 실험에 나와 Song이 참가하지 못했다. 둘다 정신이 풀려있어서인지 몰라도 12월 2일이 실험날인지 그냥 새하얗게 잊고 있었다. 죄송죄송하다는 메일을 보내고 문자메시지를 보내서야 비로소 '니네들이 교환학생이니깐 딱 한 번만 봐줌'이라고 간신히 수업을 듣게 해 줬다. 그런데 공부를 빡세게 안해가서 욕쳐먹고 빠꾸당해서 다시 실험하러 간 사연도 있다..


  실험은 별로 어렵지 않으며 그냥 연료전지의 원리를 파악하고 온도가 올라갈때 효율이 낮아진다.. 뭐 그런것의 데이터를 뽑아내서 그래프화 시키면 되는 것이었다. 각 실험이 끝날때마다 레포트를 요구하는데, 그냥 결과보고서가 아닌 어떤 특정한 문제들을 풀어야 해서 좀 까다로웠다. 여기저기서 줒어들은것으로 샥 채워넣어서 레포트는 잘 제출하였다. 이 글을 쓰고있는 시간,에는 아직 3번째 실험을 하지 않았는데, 아마도 2번째 실험과 같은 것으로 판단된다. 두번째 실험은 첫번째실험에서 실험한 과정을 프로그래밍(!!)하는 것이었는데, 사실 프로그래밍이라기 보다는 프로세스에 알맞는 과정을 함수로 표현하는 것 이었다. 같은조에 한 번 해본친구가 있어서 수월하게 끝났다. 두번쨰실험부터는 우리가 실험시간에 한 자료가 레포트여서 따로 추가 레포트가 있지는 않았다.


  이렇게 또 한 수업이 끝나가고있다. 나름 열심히(하지 않았음을 알고 있다)한것 같은데 성적이 그저그래서 기분은 꽁기꽁기하지만 그래도 끝내니깐 마음은 편하다. 

  총평: 들을만 했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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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과목] German History & Culture




  [담임교수 Mr. Holger Starzmann]


  스타즈만 교수는 튀빙겐에서 출퇴근하며 수업에 늦은일은 거의 없다. 자신을 교수라고 부르지 않고 Lecturer라고 생각(프리렌서교수)생각한다. 물론 박사학위가 없으니 교수가 아니긴한데(...). 튀빙겐에서 튀빙겐 투어가이드도 하고 있다고 한다(투잡!). 첫 수업이 아직도 생각나는데, 자신을 투어가이드라고 말하는 교수가 웃겨서(지금 생각하면 하나도 안웃긴데) '풉!'이랬더니, 킴이 나를 비웃는다고 했던게 떠오른다. 물론 악의적으로 나에게 말한 것은 아니고.. 아무튼 그때 내가 킴이라는것을 확실히 외우신듯.


  어쨋든, 스타즈만교수의 수업이 12월 10일 기말 시험을 끝으로 종강하였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 5시 30분 부터 9시 까지가 기본적인 수업시간이지만 괴핑겐 캠퍼스에 사는 친구들이 8시 40분차를 놓치면 9시 40분 열차를 타야하므로 8시 20분 경에는 끝내 주었다(굿!). 학점은 4ECTS를 주며 한양대에서는 2학점으로 변환해 줄 것 같다.


  일단 이 수업을 들어서 좋았던 점과 나빳던 점을 요약해 보자면,


 장점

단점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역사 수업을 들을 수 있음.

반대로 말해서 독일 역사에만 포커스가 맞춰진 것은 아님. 그런데 독일 역사가 유럽역사이니깐 뭐... 

 교환학생 모두의 프레젠테이션을 들을 수 있다. 자신의 나라와 비교 호혹은 관계된 독일에 대해 발표하므로 발표자의 국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실제로 발표수업이 진행되면 다들 딴짓한다. 주제가 재미없거나 발표자가 영어를 너무 못하면 귀가 닫힌다. (물론 나의 경우 발표자가 영어를 너무 잘해서 귀를 닫은 적 도 있다.) 

중간고사가 없다 

(...) 

 교수님이 정말 많은 것을 얘기해 주신다.

가끔 너무 말이 많다. 쉬는시간을 가끔 잊어버리면서까지 수업한다. 막상 수업을 너무 잘해주면 좋을 것 같지? 2차세계대전즈음에는 입이 멈추질 않는다. 

버스타고 4시간 거리에 있는 곳에 여러번 단체소풍을 간다. 

주말에 가기 때문에 피곤할 수도 있다. 빠져도 되긴 하는데 별로 좋아하진 않으심. 소풍중에는 개인행동이 많이 제약되었으나 하이델베르그같이 정말 관광을 위해서만 가면 자유시간도 충분하긴 했다. 일정을 미리 말해주긴 하는데 아닐때도 있었음.  


  중간고사는 없지만 각팀당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것으로 대체되는 느낌이다. 주제는 독일과 관련되어 있는것을 전제로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다. 나와 Song이 한팀이었는데 우리의 경우에는 2차대전의 주요 전투를 주제로 삼았다. 그런데 다들 주제 선택하는 것을 보면, 자기 나라와 독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주제로 하는 팀들이 많았다. 그렇다 보니 독일 파트가 나오면 여러 팀들이 같은 말을 해서 나중되면 잘 안듣게 되었다. 독일역사수업인데 다른나라 역사가 재미있어지는게 함정. 



  [프레젠테이션] 한국이나 독일이나 교환학생들이나, 앞에 앉는것은 만국 모든 학생이 꺼려하는 모양.. 발표는 정확히 8시 20분에 끝났는데 발표가 끝나자마자 괴핑겐 학생들이 집으로 가버렸다. 덕분에 질문시간을 없었음! 인줄 알았는데 다음 시간에 교수의 폭풍질문(...) 기억나는것이 있다면, 전격전(독일의 폴란드 침공)을 발표하고나서 폴란드 교환학생인 Paulina와 조금 어색해졌다.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할 당시에 폴란드의 주력병력은 왕실 기마대였는데, 때문에 나치의 경기계화사단에게 박살난것을 설명한 것이 어색했나보다. 사실 그때의 나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돌이겨 생각해보니 만약 한국에서 이러한 수업이 있는데 왠 양키놈이 한국은 일본한테 쳐발려서 나라를 뺏겼었어 라고 일본인 교환학생이 있는 와중에 그런말을 하면 기분 나쁠 것 같긴 하였다. 아무튼 폴리나 미안했어!(그런데 스타즈만 교수도 내 편 들어줬잖아!! 난 틀리지 않았다!)


  12월 10일에 치뤄진 기말고사의 경우에는 총 12여개 문제가 나왔고 모두 스타즈만 교수가 나눠준 유인물에서 나왔다. 강의가 끝나갈 때 즈음에 교수가 나눠주는 프린트물이 있는데 그것을 보게되면 어디서 뭐가 나오게 될지 약간은 알 수 있다. 첩보에 의하면 시험문제는 작년과 같은 문제로 출제되었다고 한다(쳇..). 문제 난이도는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고, 교수가 나눠준 프린트에 보면 검정색 볼드체(두꺼운 글씨)로 되어있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 위주로 공부하면 쉽사리 풀 수 있을 것 같다. 


  시험에 뭐가 나왔는지 떠올려보면..

1번으로는 독일의 4개 지형이 무엇인가? 였고, 나치가 국민을 세뇌하기 위해 어떤방법을 썼는가? 대충 이런식의 질문이 있었던것 같고.. 아무튼 별로 안어려웠음.. 마지막 질문은 Essay쓰기 였는데, 주제로는 'SNS가 발달된 요즘 사회에서 Copyright가 침해되는 일이 많다. 이를 막기 위하여 인터넷은 검열되기도 하는데 이를 빌미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기도 한다. 저작권이 우선인가 개인의 자유가 우선인가?'식의 주제가 나왔었다. 딱히 정답은 없으므로 알아서 자기생각을 150words 내외로 서술하시면 된다. 가장 배점이 컸었다. 총합 36점인가 그랬는데 에세이만 6점이었다. 교환학생 친구들 Fail안줄려고 일부러 넣은 듯 싶었다.


  이렇게 해서 한 과목 클리어!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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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어콘토의 모든 것



  슈페어콘토에 관하여 클릭수가 높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1.슈페어콘토는 무엇인가?

>한 마디로 동결계좌입니다. 슈페어콘토는 일정금액을 묶어놓는데 쓰이는 특수한 통장입니다.


  2.슈페어콘토는 왜 필요한가?

>한국에서 주한 독일 대사관에서 재정보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일정금액을 독일에 송금하여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이 금액은 자신의 6개월 혹은 1년동안의 생활비로 쓰일 자금이 될것이기 때문에 이 돈을 가지고 있다는 증명을 통하여 비자를 받습니다. 물론 이 돈을 한 번에 쓰면 안되기 때문에 1개월 단위로 묶기 위하여 '슈페어콘토' 즉 동결계좌가 필요한 겁니다.


  3.유학생으로서 슈페어콘토는 어떻게 만드는가?

>

a.학교에서 은행을 지정해 주는경우, 이미 당신은 그 은행에 일반계좌가 있을것입니다. 아닌경우, 앞으로 한국에서 용돈을 받을 은행을 정하여 그곳에서 일반 계좌를 1개 만듦니다. 그 다음 자신의 독일계좌로 한국에서 약 670*12=8040유로 를 송금합니다. 1,150만원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 이때 유학생의 1개월치 생활금은 해당 은행에서 정해주는 것 입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670으로 책정 되었지만 향후에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b.이 돈이 송금이 완료되면, 은행으로 가서 슈페어콘토를 만들고싶다고 합니다. 이때 챙겨가야할 것들로는 독일은행카드, 여권 등이 있습니다. 계좌를 만드는데에는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은행원이 슈페어콘토를 모를 경우라도 본사에 연락하여 만드는 방법을 실시간으로 배워가며 만들어 줄것입니다. 만약 담당 은행원이 슈페어콘토를 모른다고 하면 다른 은행원을 찾아가세요(그런데 그럴일은 아마 없을듯함).

c.슈페어콘토가 완성되면 당신의 계좌에있던 8040유로가 슈페어콘토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처음달치인 670유로를 원래 계좌로 자동이체가 진행됩니다. 이렇게 해서 매월 670유로를 송금받는 계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4.슈페어콘토를 발급 받았는데 비자 발급받으러 갈때 어떤 서류를 내야 하나요?

>슈페어콘토를 만들고 난 뒤에 비자 발급을 위한 문서를 출력해 줄 수 있냐고 은행원에게 물어봅니다. 당연히 해 줄 수 있다고 하며 현재 당신의 잔고표기한 증명서를 떼어줄 것입니다. 그 문서에는 계좌가 2개가 출력되는데 1개는 일반계좌, 다른 한 개는 슈페어콘토입니다. 비자 발급받으로 갈 때에 이 문서를 내면서 슈페어콘토라고 하면 문제없이 당신의 재정보증이 이루어집니다.


질문사항이 있으면 방명록이나 댓글남겨주세요.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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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대학교 구분


  독일은 대학교를 3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첫째, Universitat 유니버시타트_종합대학교

  유니버시타트에서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대학교와 같다. 모든 학문을 이곳에서 접할 수 있으며 특히 정신과학분야와 신학, 철학은 이곳에서만 배울 수 있다. 유니버시타트는 중세때부터 내려오는 전통에 따라서 철학, 신학등을 가르쳤으나 70년대에 들어서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학문(기계공학, 전자공학)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둘째, Hochschule 호크슐레_응용과학대학

  호크슐레는 한국어로 변역하면 고등학교, 전문대학 정도로 바뀌지만 실제로는 엄연히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종합대학교이다. 호크슐레라는 이름은 기계공학/자동차공학/컴퓨터공학 등 Universitat에서는 지난 수세기 동안 가르치지 않았던 신식 학문들을 가르치는 대학교 기관의 독일식 명칭이다. 물론, 이곳에서도 사회과학, 경영학도 가르친다. 단과대학만 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규모는 Universitat보다는 작다. 또한 Hochschule에서는 박사학위를 취득 할 수 없다. 그러나 몇몇의 학교들은 주변 대학교와 연계하여 박사학위를 이수 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샛쨰, Fachhochschule 파흐호크슐레_전문대학

  파흐호크슐레는 분류상 전문대학이지만 우리나라의 전문대학과는 거리가 멀다. 다른 대학교들과 마찬가지로 심도있게 가르치며 보다 실용적이고 전문성을 기르는데 중점을 둔다. 4년이하의 교육기간을 가지며 대학의 규모는 Universitat나 Hochschule보다 작다. 마찬가지로 이곳에는 박사학위과정이 없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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