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환학생/출발준비&이동'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3.09.07 To Stuttgart & Esslingen
  2. 2013.09.06 독일에서의 첫번째 저녁 in Frankfurt
  3. 2013.09.05 ICN - AUH - FRA
  4. 2013.08.30 휴대폰 정지하기
  5. 2013.08.30 짐싸기 #4 - 최종
  6. 2013.08.23 짐싸기 #3 - 기타품목
  7. 2013.08.21 유로화 환전하기
  8. 2013.08.20 항공권 구매하기
  9. 2013.08.17 호스텔 예약하기
  10. 2013.08.16 짐싸기 #2 - 옷 정리하기

To Stuttgart & Esslingen



  [9월 2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슈투트가르트로 이동하는 것은 매우 쉽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는 거의 모든 도시로의 이동이 가능하며, 슈투트가르트는 불과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중간 기착지로 가는 열차도 상당히 많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가는길에 찍은 사진. 외벽공사가 한창이어서 제대로된 모습은 보지 못하고 떠나게 되었다. 사진찍은곳에서 호스텔까지는 불과 50m밖에 되지 않았다. 

  기차표를 사기위해 역안으로 들어가 보았더니, 기차표는 전부 기계가 팔고 있었다. 역무원들은 전부 Infomation에 있었다. 문의사항만 해결해 준다는 것으로 보였다. 기차표는 2시간 거리인 슈투트가르트에 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비쌌다. 어디 놀러갈때, 기차표는 함부로 사지 못할 것 같다. 1명당 46EUR을 내었다. 아래 보이는 기차표는 3명분을 한 번에 샀기 때문에 138EUR로 찍혀있다. 그리고 최종도착지가 에슬링겐이기 때문에 중간 기착지인 슈투트가르트는 나와있지 않다. 이 의미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아무 열차나 타고 에슬링겐에 갈 수 있다는 뜻이었다. 1시 열차를 타도 되고 3시 열차를 타도 된다. 우리는 슈투트가르트에서 30분 쉬었다가 12시 51분차를 타기로 하였다(나중에 승무원이 준 팜플렛을 보고 출발 시간을 알 수 있었다). 정신이 없어서 정작 내가 탄 기차는 찍지도 못함 ㅠㅠ

 


  슈투트가르트까지 가기위하여 나는 KTX급의 열차인 ICE를 타게될 줄 알았느나, 새마을호 급인 IC를 타게되었다.(사실 두 열차의 차이점은 잘 모른다.ㅋㅋ) 독일의 고속열차는 그 열차만의 일정표가 적힌 팜플렛이 있었다. 열차를 타고 조금 지난뒤 검표원이 우리의 열차표를 확인한 뒤에 열차가 언제 어디를 도착하는지, 그리고 어떤 열차를 타야 최종목적지로 갈 수 있는지 적힌 팜플렛을 주었다. 독일어로 되어있었지만 표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내가 환승해야할 에슬링겐으로 가는 열차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내가 타게된 열차는 IC2293 이고 Frankfurt(Main)에서 Sttutgart를 잇는 정기노선으로 보였다. Vaild in September인걸 보니 9월에만 해당되는 것 이었나보다. 


처음타보는 독일열차인데 여기저기 구경을 해보기로 했다. 내가 탄 곳은 2등석이었는데 좌석배치가 4사람이 마주보는 좌석과 이동방향을 바라보는 좌석, 이렇게 2종류의 좌석이 있었다. 나의 일행은 4명이어서 4명이 마주보는 좌석에 앉았다. 다음칸으로 연결되는 곳에는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었다.  





  화장실이 꽤 깨끗해 보인다. 그런데 지린내가 조금 나긴했다(모든게 칼같이 확실하다는 내가 생각하는 독일 이미지에 살짝 금이 가기 시작함.) 특이 한 것은 화장실문을 열고 닫는 모든것이 자동화 되어 있다는 것이다. 잠금장치마저 자동이다. 붉은 열쇠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오면서 자동으로 화장실 문이 잠긴다. 화장실문 뿐만 아니라 열차 객실을 잇는 모든 문이 자동문이었다. 신기방기!


  슈투트가르트역는 정말 정확하게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하였다. 너무 정확해서 우리 모두가 놀랐다. 내려서는 30분 뒤에 있을 열차를 타기위해 조금 기다렸다. 내린 플렛폼에서 다시 타기 때문에 어디 갈 필요없이 그냥 내린자리에서 대기하였다. 

  


  슈투트가르트역에서 한컷. 아 나는 정말 사진 못찍는것 같다..

  역을 조금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내가 타야할 열차가 출발 15분 전부터 미리 도착했기 때문에 열차 안에 들어가 있기로 하였다.

  


  이 열차가 바로 나를 에슬링겐까지 대려다 줄 RE19221 열차였다! 무궁화호 느낌이 난다. 그러나 이래뵈도 정말 빠르게 잘 달려서 놀랐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에슬링겐 까지는 열차로 10분 거리였다. 나중에 이 열차를 타고 자주 왕래할 수 있을것 같다.


  에슬링겐 역에 도착해서는 학교 기숙사로 쉽게 달 수 있었다. 역에서 나오니, 큰 버스정류장이 있었다. 학교에서 미리 공지해준데로 111번 버스를 타고 5분정도 달리니깐 학교 기숙사가 나왔다. 이제 진짜로 독일생활이 시작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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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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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의 첫번째 저녁 in Frankfurt



  9월 1일 17:00경, 나는 마침내 예약해놓은 호스텔에 들어설 수 있었다. 호스텔은 지난번에 예약한 곳이었다.


이름

위치(지도A표기)

연락처 

금액

비고 

Frankfurt Hostel 

Kaiserstraße 74

60329

Frankfurt am Main

+49 (0)69 24 7513 0

info@frankfurt-hostel.com 

4인실(혼성)

23EUR/1박


호실키보증금 5EUR

사물함이용료 2EUR




  위에 A로 표시된 곳이 바로 호스텔이 위치한 곳이다. 중앙역에서 내려서 100m만 걸으면 보인다!


  내가 묵은 호실은 4인실이고 남녀 혼용이었다. 블로그 후기를 보니깐 혼성이라고 해서 여자가 있지는 않는다고 했어서 안심(?)하고 있었으나 문을열고 들어가자마자 날 반갑게 반겨준 사람은 라틴아메리카에서 온 여성이었다. 깜짝놀랐지만 평온한 척 하고 대충 짐을 풀고 다시 로비로 나왔다.

 


  -위의 사진은 자고난 다음날 찍은 사진이다. 내 침대는 왼쪽 2층이었다. 아래층에 여자애가 잤었다. 침대가 너무도 삐그덕 거려서 아래층 친구가 잠에서 깰까봐 잘 움직일 수가 없었다. 오른쪽에 자고있는 애들은 아침 늦게까지 잤다. 아무래도 전날에 과음을 한 모양이다..-


  친구들과 저녁을 먹기위해 시내를 돌아다녔다. 저녁이 되니깐 날씨가 확실히 서늘해졌다. 여러곳을 둘러보았으나 딱히 독일스러운 곳은 없어서 근처에 무난한 양식집에 들어갔다. 들어가보니 꽤 만족스러웠다.


이름 

위치(지도A표기)

연락처

금액 

비고 

 Urban Kitchen

(Central Kitchen GmbH)

 Kaiserstraße 53

60329 Frankfurt

 069 / 271 079 99

www.myurbankitchen.de

Tortelloni Alla Panna 7.5EUR

Hefe Weißbier Kristall 0.5L 4.2EUR

Cola 0.4L 3.8EUR 

인테리어가 굿!!

종업원 왕친절!!





 


  파스타 비슷한 것이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왼쪽에 보이는 맥주는 밀로 만든 맥주인데 끝맛이 꽤 달다. 한국에서 먹던것들은 매번 쓰기만 했는데 역시 뭔가가 다르다. 특이한 것은, 피자는 무조건 1인분이 한 판이라는 것이다. 여학생이 한 판 전부를 시도하였으나 실패하고 결국 3조각은 먹지 못했다.. 
  독일은 팁을 거의 신경쓰지 않고 따로 받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음식값에 다 포함되어 있는듯 하다. 

  식사를 마치고 근처 마인강을 거슬러 올라가 보았다. 저녁이어서 잘 찍힌 사진이 없다.
  숙소로 돌아와서 대충 씻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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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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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N - AUH - FRA



  독일로의 여정을 시작하였다. 대기시간까지 총 18시간 정도 걸렸다.

  2013.09.01 시간을 거슬러 가기 때문에 계속 9월 1일이다.

공항

출국시간 

도착시간 

이동시간 

항공편 

인천->아부다비 

한국시간 01:15

UAE시간 06:15 

 09:50

EY0873 

아부다비

 

 

체류시간: 02:40 

 

아부다비->프랑크푸르트 

UAE시간 09:05 

독일시간 13:50 

 06:45 

EY0007



  아부다비국제공항의 국제선 환승 대합실의 풍경. 다들 담배를 피고싶어서 흡연실뒤로 줄을 선것이 인상적이다.



  대합실 위쪽 벽면을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이다. 매우 이국적인 풍경이 멋져보였다.



 아부다비에서 출발한지 약 3시간 뒤에 찍은 사진이다. 대략 이쯔음에 추워 죽는줄 알았다. ETIHAD항공은 에어컨을 너무 빵빵튼다. 인천에서 아부다비로 올 때에는 너무 추워서 담요 2개를 덮고 선잠을 자면서 왔다.



  기내식이다. 빵있는 자리에 과일조각이 있었는데 다 먹어버리고 사진찍었다 :) 오렌지쥬스, 요플레, 블랙커피, 구운감자, 오믈렛, 빵이 제공되었다.



  국제선 Baggage Claim이다. 이곳을 들어오기전에 입국심사대가 있다. 나같은 경우 Non_Euro Citizen이기 때문에 All Passport 앞에 서서 기다렸다. 우려와 달리 편도티켓만으로도 충분히 입국이 가능하였다(단, 입학허가서를 보여줘야 한다.) 화물을 찾고 밖으로 나가면 우리가 있게될 위치는 2번 터미널이다. 이곳에서 스카이라인을 타고 1번 터미널로 건너가서 전철을 타러 가면 된다.



  스카이라인을 타기 전 모습. 들어오는 전철을 타고 몇 분 지나면 1터미널에 도착한다. 1터미널은 지하철역과 연결되어있다. 지하로 가면 티켓을 살 수 있는곳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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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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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정지하기



  유학생이 휴대폰을 정지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주민등록증)전자항공권(E-ticket)을 들고 가입한 통신사의 직영대리점(?)으로 가면 된다. 상담원이 정지되기를 원하는 날짜를 고르라고 하면, 시기에 알맞게 선택하여 예약하자. 듣기로는, 휴대폰 할부금이 남아있다면, 할부금은 매달 빠져나간다고 한다.


  만약 출국전에 휴대폰 정지를 미리 신경쓰지 못한 경우, 공항에 위치한 대리점(?)에서 정지 할 수 있다. 준비물을 위와 마찬가지이다. 


  정지하는 중에는 본사에서 정지승인을 받는 행정절차가 진행되는데 약 5분 정도 소요된다.



  SKT장기정지 신청서이다. 형광펜 칠한 곳만 기입하면 서류작성은 그것으로 끝이다.



  E-ticket(전자항공권)이다. 이것과 혼동하여 전자항공권 영수증을 냈더니 '이게 아닐껀데..'하면서 다른것 없냐고 물어봤다. 꼭 E-ticket을 출력하여 가자.


  ※나의 경우 휴대폰을 정지하고 독일에서 USIM칩을 사서 사용하려고 한다. 그런데 아이폰의 경우는 컨트리락(Country Lock)이 걸려있다고 한다. 개통된 나라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끔 전자적으로 사용불가를 만들어 놓은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통신사에 전화하여(114) 혹시 컨트리락이 걸려있다면 풀어달라고 하면 된다. 원격으로 풀 수 있다고 한다. 안드로이드 폰은 그런게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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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환전하기  (0) 2013.08.21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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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싸기 #4 - 최종


 

  가장 막지막에 챙겨야 할 것 빼고 전부 챙겼다. 남은건 출발뿐!





  오늘 챙긴 물품들(중에서 생각나는것만): 응급약상자(소화제+종합감기약+타이레놀+상처연고+밴드)/속옷류_대량/초급독일어책/필요한문서류/여권/돈/전기장판/멕가이버칼/비염약/줄노트x2/선글라스/외장하드


  아까 10시에 어머니께 한 소리 듣고나서는, 내일모레라는 생각이 드니깐 정신이 번쩍들었다. 떠난다는게 실감나기 시작했다.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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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환전하기  (0) 2013.08.21
항공권 구매하기  (0) 2013.08.20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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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싸기 #3 - 기타품목



  추가적으로 필요한 물품들의 배송이 빨리 되면서, 짐을 싸는 시기도 앞당겨졌다. 원래는 이번주 주말중으로 대부분의 짐을 챙기려고 했으나, 부모님의 타박에 힘입어서 그냥 오늘 낮에 대충 해봤다. 짐정리를 하면서 방청소도 겸했더니 한결 보람차다.



  지난번 옷류에 이이서, 오늘 챙긴 품목은 다음과 같다.


  정리함/화장실용슬리퍼/군용슬리퍼/문구류(형광펜,스테이플러,심,샤프심)/헤어드라이기/소형청소기/책상용빗자루/빨래망/칫솔x3,칫솔덮개,치약/운동장갑x2/휴대폰데이터케이블/전기장판(마지막에 넣으려고 빼놓은 상태)/텀블러/일회용지퍼백50개 그밖의 등등.


  그리고 어제 보조가방이 드디어 도착하였다. 내가 구매한 가방은 [샘소나이트/Smart보스턴백/Z9409006]이다. 물론 크기를 알아보고 샀지만, 생각보다 넓어서 마음에 들었다. 롯데인터넷쇼핑몰에서 정가 6만9천원을 할인하여 5만 3천원 정도에 구매하였다. 



  이 가방에는 우선 DSLR가방을 통째로 넣었다. 비타민, 크로스백 끈 등을 일단 넣어 놓았다. 가방 뒷편에 덧댄 끈이 있는데, 이 끈을 캐리어 가방 손잡이에 집어넣어 손쉽게 운반할 수 있게끔 해 놓은것이 장점이다(이러한 장점 때문에 이 가방을 구매한 것이다).


  이제 짐은 80%정도 정리하였고, 남은 짐으로는 입던 여름옷등을 샘소나이트가방에 집어넣는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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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정지하기  (0) 2013.08.30
짐싸기 #4 - 최종  (0) 2013.08.30
유로화 환전하기  (0) 2013.08.21
항공권 구매하기  (0) 2013.08.20
호스텔 예약하기  (0) 2013.08.17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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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환전하기



  오늘은 미루고 미뤄왔던 환전을 하였다. 오늘 환전한 내역은 다음과 같다.


 환전 장소

 신한은행

 환전 금액

 1,502,000 KRW(원) -> 1,000 EUR(유로)

 비고

 환전수수료 80% 우대율 쿠폰 사용


  환전을 하기전, 외환은행에서 공시하는 환율그래프를 참고하였다. 그런데 막상 환전을 하려고 보니 유로화 등락률이 맘에 들지 않았다. 전일보다 1유로당 9원 오른 시점에서 구매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쨋건 다시 은행에 오는 수고는 하기 싫었고, 또 매수가가 오를지 내릴지 예상 불가능하였기 때문에 그냥 환전하기로 하였다.



  나는 네이버 환율판에 있는 대로 돈을 환전 받는줄 알았으나, 내가 잘못알고 있었다. 위의 금액은 매매 기준율이었으므로, 구매자 입장인 나는 매수기준으로 다시 확인했어야 되었다. 


 

  다시말해, 나는 1,496.44원으로 1유로를 사는것이 아니라 옆의 내용처럼 1,526.21원으로 1유로를 사게되는 것이다. 만일 내가 옆의 '현찰 파실때'의 고시환율대로 1,000유로를 구매한다면 1,526,210원 지불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1,502,000원에 1000유로를 구매하였다. 어떻게 그럴수 있었을까? 답은 '환전 수수료 우대율'에 있다.


  '환전 수수료'는 현찰을 팔때와 살때의 차액이며 은행이 가져가는 이득이다. 내가 살때의 은행 환전 수수료는 [1,526.21]-[1,466.67]=[59.54]원이었다. 1유로를 살때마다 은행은 59.54원을 챙겨가는 것이다.(내가 알기로 그렇다.) 이때, 환전 우대란, 계산된 '환전 수수료'에서 환전 우대율 만큼의 금액을 감액시켜 줌으로써 매수금액에서 일정량만큼 우대를 받는것을 말한다. 만약 80%우대를 받았다고 한다면, 수수료의 59.54원의 80%를 제한 나머지 금액인 11.91원 만큼만 수수료를 내는것이다. 따라서, 위의경우 [1,526.21]-[11.91]=[1,514.3]원으로 1유로를 구매하게 되는것이다.


  나의경우, 80%우대쿠폰을 사용하였더니 1유로당 23.7원을 우대 받았다. 오후 4시쯤에 환전해서 그런건진 몰라도 위의 계산법과 조금 차이가 있다.. 아무튼 [1,526.21]원에서 [23.7]원을 뺀 금액인 [1,502.51]원으로 구매하게 되었다. 




  환전에 대해 알아보다가 알게 된 것은, 환율 우대율은 80퍼센트나 90퍼센트나 할인되는 금액은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10퍼센트의 차이는 환전수수료에서의 10퍼센트 차이이므로, 위의 경우 11.91원에서 10퍼센트인 1.191원이 1유로구매시 마다 할인되는 것이다. 1,000유로를 구매해도 1,191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따라서, 환전을 할 때에는 환율이 최대한 떨어졌을때 사는것이 가장 큰 이득을 내며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나는 그것을 이번 기회에 몸소 느꼈는데, 만약 내가 20일 기준으로 9원 더 저렴했던 19일에 유로를 구매했으면 8,000원의 손실을 보지 않았을 것이다. 유로가격의 10원은 환전우대율 10%의 10배더 강력한 효과가 있었다.




  이렇게 초기에 사용할 여윳돈의 환전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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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케니
,

항공권 구매하기



  항공권은 해외로 나갈 때, 걱정/금액/시간 등 모든면에서 랭크 1위를 하는 요소이다. 하지만 학생의 경우에는 가격의 부담에서 조금은 덜수 있을것이다. 저렴한 학생용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www.kises.co.kr(키세스투어) 에서는 학생의 경우 시중의 가격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나의 경우, 보통 프랑크푸르트 까지의 편도항공권이 70만원대 초중반 선인데 반하여, 이곳에서 학생 항공권으로 구매할 경우 50만원 초반까지 가능하였다(방학중 이벤트기간을 노리면 가능하다.) 왕복으로 구매하면 조금 더 싸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나처럼 귀국일이 분명치 않은 경우, 편도티켓 또한 저렴하게 제공하므로, 어쨋든 이곳에서의 항공권 구매를 추천한다.


  ※이곳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려면 국제학생증이 필요했던것으로 기억한다.

  ※한양대학교에서는 학교포털(ezhub/한양인)을 통해 국제학생증을 미리 신청한 후, 신한은행창구에가서 2만원 주고 발급 가능하다.

     -> 이때, 환전수수료 우대쿠폰을 내놓으라고 하여 꼭 챙기도록 하자.(좋은거냐고?? 글쎄...)


  그러나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는법이다. 나는 이곳에서 구매할 때, 출국날짜와 시간을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없었다. 현지 학교의 오리엔테이션 날짜가 9/2일 이어서 시간에 알맞게 출국하고 싶었으나 그날에는 비행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분명히 항공사의 스케쥴에는 일정 기간동안 항시 출국할 것 처럼 써놓고 정작 필요한 날엔 없다니.. 하는 수 없이 바로 전날인 9/1일로 선택하였다. 시간은 새벽 비행기 밖에 없어서 그 항공편을 구매 할 수 밖에 없었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에 시간적인 부분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가격이 이렇게 저렴해 질 수 있는 이유는무래도 타국의 주요도시를 경유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경우는, 이번에 처음 이용하게 된 에티하드항공의 모항인 아부다비국제공항(UAE)에 가보게 생겼다. 프랑크푸르트까지의 여정중에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일정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다른나라 공항도 구경하는 기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사람에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나는 비행기 타는것을 몹시 좋아하므로 대환영이다!!



    그밖에 저렴한 항공권 구매처는, 땡처리 닷컴을 통한 구매나, 인터파크투어, 옥션등이 있고, 이런 곳을 통하여 비교구매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물론 학생항공권의 경우에는 아무리 다른 곳을 둘러봐도 키세스투어 만큼 저렴한 곳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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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싸기 #1 - 가방구매  (0) 2013.08.15
Posted by 김케니
,

호스텔 예약하기



  학교 기숙사에 입사하기에 앞서서, 독일에 하루 먼저 도착하는 일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1박을 할 필요가 있다. (국제학생증 발급처에서 제공하는 항공권이 9/2일에 없었기 때문에 하루먼저 도착하는 일정을 택함) 다행히도 호스텔을 고르는 수고는 동행하는 형님께서 추천해주시는 곳으로 동료들과 합의하였기 때문에 쉽게 해결되었다.


  내가 9/2일 15:00에 체크인 할 호스텔은 다음과 같다.

 호스텔 명

 Frankfurt Hostel

 위치

 Kaiserstrasse 74, 60329 Frankfurt am Main, Frankfurt, Germany 

 연락처

 [Phone] +49 69 - 24 75 13 0,  [Fax] +49 69 - 24 75 13 11

 Email

 info@frankfurt-hostel.com


  4인실을 하루 숙박하는데 23EUR 이며 숙박비는 3만 5천원 정도였다.

 구매처는 hostelworld.com에서 하였으며 결제금액의 5%와 서비스비(?)가 선불이었다.

 

  특이점으로는, 독일의 호스텔들은 다인실 예약시 대부분 mixed(혼성)으로 한다는 것이고 여성전용또한 따로 있다. 안내사항에 보면, 락커사용시 추가비용 2EUR이 발생한다고 명시되어있다. 


  결제를 하게되면 입력한 이메일 주소로 다음과 같은 확인(Confirm)메일이 온다.



  이제 출국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실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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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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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싸기 #2 - 옷 정리하기



  아무래도 겨울옷을 넣으려니 공간이 많이 부족할 것이 예상되었다. 옷은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대신에 무게가 많이 나가진 않으므로 압축해서 넣으면 공간효율을 높일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였다. 마침 잡다한 것을 사러 다이소에 갔을때 중형 압축팩이 있던 것을 생각해내어 몇 개 사온 후 짐을 정리해 보았다.

  가져갈 옷의 분리는 이미 해놨기 때문에 포장작업은 빨리 할 수 있었다.



<- 다이소에서 구매한 압축팩.

    (사진출처: haruehana.tistory.com)

  의류용 60cm*90cm(중형) 크기이면 29인치 대형캐리어에 딱 알맞게 들어간다. 자매품으로 소형과 이불형이 있고, 나는 의류용 2개와 소형 1개를 사용하였다.









  아래 사진은 압축팩을 사용하여 옷을 정리한 모습(좌)과 진공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해 압축한 모습(우)를 붙여놓은 사진이다. 압축을 하니깐 원래 부피의 50퍼센트 이상이 줄어든 효과를 볼 수 있었고, 같은량의 옷가지들을 한 번 더 꾸려도 괜찮을 만큼의 여유공간이 생겨났다. 의류 압축팩은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여주었다.







<- 어느정도 가방의 공간은 채운 모습이다.

  

  아무래도 겨울옷이 많기 때문인지, 옷만 넣었을 뿐인데도 가방의 절반 이상이 찬 모습이다. 앞으로 여기에 문구류, 속옷 등도 넣어야 하는데 조금 걱정이 된다.


  사실 사진은 휴대폰 사진기로 대체하려하였으나 사진에 조예가 깊은 현역 항공관제사 및 조종사 Kim, J.H. 께서 꼭 DSLR을 챙겨가라고 조언하셨기 때문에 궂이 챙기도록 하였다.

  

  가방무게는 신경쓰지 않도록 하고있다. 왜냐하면, 어짜피 다 필요한 물건들이고 추가 요금을 내는것이 나중에 택배로 받는 비용보다 더 적게들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들은 조금 봐준다는 말도 있으니 기대도 약간 하고 있다.













 오늘 챙긴 물건들은 다음과 같다.


압축팩1: 녹색코트/깔깔이/등산복상의/바람막이/흰색맨투맨/공군동체련복상의/녹색맨투맨/카파패딩/민소매니트

            붉은긴팔니트/검정긴팔셔츠/연녹색긴팔셔츠

압축팩2: 검정맨투맨/등산용집업/긴팔2EA/트레이닝바지(면)/V넥반팔티2EA/카라반팔티/흰티/목도리/청바지2EA

            체크남방/공군동체련복하의

압축팩3: 수건9EA


 여름옷 등은 지금도 입어야 하므로 출국직전에 보조가방에 넣거나해서 가져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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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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