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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25 [12/15] 밤베르크 (Bamberg)
  2. 2013.10.02 [9/19] 울름 (Ulm)

[12/15] Bamberg (밤베르크)



  슈투트지역 교환학생 친구들과 함께 밤베르크, 뉘른베르크로 소풍을 다녀왔다. 원래는 더 일찍 도착할 수 있었는데 Lew형이 렌더티켓을(그것도 서명도 안한 상태로!) 철도 갈아타면서 놓고 내리는 바람에(...) 이상한 조그마한 역에서 1시간가량 대기했다. 아무튼 밤베르크에 도착해서는 즐겁게 경치구경을 하였다. 날씨도 꽤 좋은편이었다. 에슬링겐에서 매일 구름끼고 흐리로 비내리는 날만 겪다보니깐 이제는 해가 조금만 비춰도 너무 좋다..



  [밤베르크 여행의 시작은?] 역시 맥도날드에서. 싼값(...)에 배를 채울 수 있다.



  [도심으로 향하는 우리들] Lew형이 열심히 책을 보고있다.




 [멋진 다리] 그 멋진다리는 보이는 저기보이는 다리가 아니라 내가 사진찍고있는 다리이다...



  [자물쇠] 프랑크푸르트에서도 봤었던 그 장면이 여기도 있었다. 자물쇠가 가장 어처구니 없이 열쇠를 다시는 못만나는 가장 흔한 예.





  [밤베르크 크리스마스마켓] 여기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일단 







  [Regnitzam] 레그니즈강





  [거리] 날이 아직도 많이 춥지 않아서 밖에 나와 음식을 먹는사람들이 많다.




  [Neue Residenz] 신궁전이다. 정말아름답지만 들어가볼수는 없는듯..



  [밤베르크 생태공원??] 생태지역?? 뭔지 잘 모르겠다



  [궁전 주변의 풍경들] 너무 멋지다~






  [신 궁전 앞에서] 햇볕이 잘들어 사진찍기가 너무 좋았다.








  [Schlenkerla] 밤베르크에서만 맛 볼수 있는 명물, 훈제맥주! 이곳을 지나칠 수 없었다.



  [가게 뒷편] 훈제맥주를 병맥주로도 판매한다. 가격은 1병에 1.3유로 정도. Pfand도 있는데 어짜피 가지고 가니깐 그냥 맥주가격으로 생각..




  [맥주가격표] 4.6EUR을 내고 나중에 잔을 가져다 주면 2EUR을 돌려받는다. 기념품으로 챙겨가는 사람도 많나보다.





  [맥주통] 저 맥주케빈에서 계속해서 맥주가 쏟아져 나온다. 다른 아저씨는 계속해서 맥주가 든 케빈을 밖에서 들고와서 저기다가 올려놓는다.



  [병맥과 생맥!] 이 맥주의 맛은 뭐랄까, 쌉쌀하면서도 훈제향이 확 밀려오면서 목넘김이 정말 부드럽다. 너무 맛있어서 3병이나 추가 구매를 했다.




  [가게 내부] 카운터의 아저씨가 옆의 조그마한 문으로 맥주를 판다. 문 밖에는 사람들이 줄을 쫙~ 서고 있다.

 


  슐렝케를라에서 느긋하게 술을마시다가 시간을 보니 뉘른베르크행열차가 20분 뒤에 있었다. 그런데 밤베르크Hbf에서 이곳까지는 걸어서 30분..  이 열차를 놓치면 1시간이나 더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뛸 수밖에 없었다. 맥주 3병이 내 가방에서 요동을치는데, 정말 힘들었다. 뛰어가면서 동영상도 찍었는데 촬영시간을 살펴보니 15분도 안되서 역에 도착했음을 알 수 있었다. 간신히 열차에 탑승을 했고 뉘른베르크로 출발했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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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울름 (Ulm)



  벤츠박물관에서 나와서 교환학생 같이온 친구들과 함께 울름(Ulm)으로 Day Trip을 떠났다. 우선 에슬링겐으로 돌아가서 서브웨이를 먹고 그곳에서 울름으로 향하는 RE를 탔다. 물론, 저번 튀빙겐 때와 같이 렌더티켓을 구매하여 1인당 왕복 7.6EUR만 소요하면 되었다. 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150km를 움직일 수 있다니 저렴한 것 같다.


  울름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본 것은 당연, 대성당(münster)이다. 성당에는 높이가 161.3m가 되는 높은 탑이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탑이라는데 과연 정말 높아 보였다. 위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저번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올라갔었던 기억이 있어서 굳이 또 올라가지는 않았다.



  [대성당이다!] 정말 거대했지만, 그 섬세함은 작은 조각상 못지 않았다.







  [내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 석상이 천장에 놓아져 있다.



  [내부전경] 사람들이 조근조근 말하는 데도 크게 울려 퍼졌던 것이 기억난다.







  [스테인드글라스] 이곳 울름 대성당의 특징은 선명하고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이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정말 뜻밖에도 현대적인 스테인드글라스도 볼 수 있었다. 오래된 성당에 잘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초] 초를 밝힐 수 있게끔 해놓은 공간이 있었다. 각자 기부를 한 뒤에 불을 붙이고 기도하면 된다. 기부 금액은 자유인듯 하여 마침 주머니에 있었던 1EUR을 기부하고 가족의 건강과 같이 유학 온 친구들의 건강을 기원하였다.







  [미니어쳐] 대성당 입구와 탑의 모습을 미니어쳐로 만들어 놓은 작품이 있었다. 성당 한 쪽 구석에 놓여져 있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는 않고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정말 세밀하게 잘 만든 작품이었다.



  [기념사진은 언제나 중요하다] 성당안에 찰칵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미니어쳐 지도] 울름의 구 시가지의 모습을 청동으로 재구성한 작은 입체 지도가 성당옆에 있었다. 아기가 만지고 노는 모습이 귀여웠다.



  [울름의 구 시가지 거리] 그냥 보통의 구 시가지 모습이었다. 



  [빵문화 박물관] 독일의 빵 문화와 그 기원을 알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관람하지는 않았다.




  [평범한 마을] 독일의 도시에는 분수가 참 많다. 예전 고등학생시절 미술시간에 배웠던 것이 생각났다. 서양에서는 자연의 힘을 거스르는 분수가 많은 반면에 동양에서는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폭포가 많다는 것을 배웠던 것이 기억났다. 그냥 그렇다구.



  [구시가지 외곽] 마을이 참 이쁘다. 뭔가 성곽같은것이 마을 일부를 감싸고 있었다.






  [아인슈타임의 샘(Einstein-Brunnen)] 울름을 대표하는 학자가 바로 '아인슈타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를 기리는 것은 이 요상한 분수 하나 뿐이다. 이곳을 대표하는 또 한 명의 사람은 '아브레히트 루트비히 베르브링거'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그런데 왜 꼭 아인슈타인의 메롱하는 모습만 동상으로 만드는지 이해가 안간다.



  [옛 무기고] 라고 한다. 뭐가 무기고라는지는 잘 모르겠다.



  [거위의 탑] 거위같은것은 없었다. 가이드책이 우리를 낚았다.



  [거위의 탑 뒤에있었던 분수] 거위 대신에 사자가 있었다. 아마도 거위를 먹고 그 위에서 석상이 된 것일까?



  [울름 시청사와 쇼핑몰] 우측으로 보이는 황토색의 오래된 건물이 울름의 시청사(Rathaus)이다. 가운데 피라미드 처럼 보이는 건물은 아마도 쇼핑몰 인듯 하다. 뭔가 안에 옷같은게 진열되어 있었다.



  [울름 시청사] 멋지다. 시청사 마저도 훌륭한 볼 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



  [단체샷!] 시청사 옆에는 아름드리 분수가 있었다. 이곳에서 수많은 사진들을 남겼다.



  [구시가지 외곽으로] 성벽과 반대편쪽의 구시가지 외곽으로 나오게 되면 도나우(Donau)강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을 수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 울름의 다양한 건물들을 한 컷에 담아보려고 했다. 즐거운 추억이 한 가득 담긴것 같아 좋다.



  [Song] Song이 찍은 멋진 사진이다. 굿굿.




  [추어 포렐레] 음식점이다. 이곳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으나 예약손님만 받아서 실패.



  [피셔피어텔(Fischerviertel)] 일명 어부의 모퉁이라고 불리우는 곳에 왔다. 도나우 강으로 흘러드는 개천이 이 돌다리 밑으로 흐르고 있다.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서 사진찍기에 정말 좋았다. 우리 말고도 다른나라에서 온 많은 관광객들이 주변을 서성였다.



  [Park] Park의 독샷! 나는 저 뒤에서 열심히 지도를 보고 있다.



  [두 카메라] Hayo는 셀카를 찍고 Jung은 나를 찍고 있다.





  [저녁식사] 피셔피어텔 근처에서 먹으려다 실패하고 울름을 다시 한 바퀴 돌았다. 결국 중심가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식사를 하였다.



  [내가먹은요리] Today's Pasta 정도 였다. 너무 양이 많았다. 처음에는 치즈맛 파스타에 완두콩이 잘 어울렸으나 나중에는 좀 질렸다.




  [에슬링겐의 여학우들] 왼쪽부터 Jung, Park, Hayo. 실제로 다들 미인이다. (여자들은 사실을 말해도 뭐라고 하니깐 그냥 난 입다물고 있어야지.)



  [레스토랑내부] 6시가 조금 안된 시각에 들어가서 사람이 없다. Bar에는 맥주 한 잔 하는 손님들이 있었다.




  [레스토랑 밖] 상호명이 Zur Gill??인건지 아무튼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 맛있었다. 


  사실 별 생각 하지않고 온 울름이었지만 4시간 가량 재미있게 시내 구경을 하였다. 독일의 대부분의 도시들은 가이드 없이 그냥 걸어다녀도 즐거운 여행이 될것 같다. 오히려 이번 여행에서 가이드의 필요성을 좀 덜 느끼게 되었다. 가이드만 따라 다니다보니 정작 사소한 주변에 관심을 잃게됨을 느꼈다. 꼭봐야될 것 몇 개를 정해놓고 항상 주변을 둘러보며 독일스럽고 유럽스러운 것을 찾아보도록 해봐야겠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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