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IAA 2013) - 5



  이번 모터쇼는 내가 다녀온 여러 모터쇼들 중에 가장 멋있었다. 아마 평생토록 잊지 못할 것 같다. 처음엔 귀찮아서 안가려고 했는데, 정말 후회할 뻔 했다. IAA는 격년으로 열리는 모터쇼로써 내년에는 개최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수많은 전기자동차가 선보였지만 여전히 가격면에서 가솔린/디젤차를 따라오진 못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기계공학과이면서, 나는 본래 자동차에 그다지 많은 흥미가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자동차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겼으며 특히 BMW, Mercedes-Benz 그리고 Volkswagen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회사들의 부스를 구경하면서 2년동안 많은것을 해왔고 또 발전했다는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번 IAA 2013은, 자동차 엔지니어링의 최강국 독일에서의 멋진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다.





  레이싱걸이 별로 없는 IAA에서 좀처럼 찾아보기힘든 섹시한 레이싱걸 누나이다. 여러 포츠를 취해주셨으나 사진은 몇장만 올린다.




  이 누나랑 같이찍은 사진이 있는데 부끄러워서 못올리겠다.












  미쉐린의 대형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한 Song.




  엄청난 급경사를 일정한 속도로 잘도 올라가는 벤츠의 SUV차량.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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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IAA 2013) - 4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망했다고 생각하는 쇼케이스는 단연 현대자동차이다. 내가 한국인이어서 매일 보던차들이라고 흥미가 떨어졌거나 그런것은 절대 아니다. 현대차에는 볼게 진짜 너무 없었다. 뭐 해놓은게 없느니 구석에다가 플레이스테이션인지 엑스박스인지를 설치하고, 손으로 막대기를 돌리면서 하는 축구게임이나 하며 부스에 사람을 묶어두려는 것만 눈에 띄었다. 하다못해 쉐보래처럼 벳지 만들어주기 행사같은거나 하지는 못할망정.. 현대차에서는 단 10분도 소비하지 않았다. 기아차에 기대를 걸며 JEEP쪽으로 발길을 옮겼던 것이 기억난다.



  자동차 외벽에 훈민정음이 프린트되어있다. 주변에 사람이 많이 서있는것 같지만 다른부스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다. 사람이 정말 없는 편임. 마치 자동차 부품회사 부스에 온것처럼..






  페라리 부스에는 사람이 너무 너무 너무 많아서 사진찍기가 정말 힘들었다. 저 많은 사람들을 해치고 안으로 들어가서 간신히 몇장 건저내었다.








































  BMW가 선보인 전기자동차 i3이다. 모닝만한 크기이며 특징으로는 자동차 전면부에 라디에이터가 없다. 전기자동차임으로 엔진을 식혀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i8이다. 직접보면 한 번에 반해버린다.. 너무 멋지게 잘 나왔음.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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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IAA 2013) - 3



  원래 모터쇼를 2일동안 나눠서 보려고 했던 이유는, 프랑크푸르트 IAA 2013이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모터쇼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오전 10시 30분부터 관람을 시작하였더니 절반정도 보니까 2시 반정도 되었길래 조금 난감했었다. 중간에 만난 나의 친구 Yu가 오늘은 자신과 함께 계속 관람을 하고 내일은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관광하라고 조언을 한것이 상당히 괜찮게 느껴져서 그러기로 Song과 얘기한 뒤, 나머지 반을 계속해서 관람하였다.


  이번 모터쇼에서 단연 압권은 바로 2관을 통채로 빌려서 사용한 벤츠였다. 벤츠는 나에게 모터쇼란 무었인지 말 그대로 보여주었다. 내가 알던 모터쇼는 그냥 차들이 서있고 레이싱걸이 의젖한 몸매만 뽐내는 쇼인줄 알았는데 과연 벤츠는 자동차로서 쇼를 보여주었다. 벤츠 hall 가운데에는 매우 커다랗게 자동차만 정차되어있는 곳이 있었다. 자동차가 굴러다닐수 있게끔 해놓은 트랙이 있었으나 '뭐 움직이기야 하겠나'라는 생각을 하고있었다. 그러나 벤츠 홀을 전부 구경하고 나올때 즈음에 그 '모터쇼'가 시작되었다. 어디선가 드라이버들이 나오더니 차를 끌고 전부다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서는 한대씩 소개하는 쇼가 펼쳐졌다. 웅장한 사운드와 화려한 그래픽까지,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은 말 그대로 SHOW였다. 말이나 글로 설명 할 수 없는 그 감동을 사진으로라도 함께하고싶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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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IAA 2013) - 2



  IAA 2013 모터쇼를 보면서 생각한 것이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모터쇼들은 확실히 허접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특히 2011 서울오토살롱은 이번 모터쇼에 비하면 정말 쓰레기였다고밖에 생각이 안든다.(그때는 튜닝카들이 많이 나와서 새롭고 신기한 것을 많이 볼 줄 알았는데 레이싱걸만 한트럭이었다.)


  모터쇼장에 입장하자마자 폭스바겐 부스에서 커다란 쇼핑백같은것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그곳에는 500ml생수 2통과 멘토스 4알 X 3봉지, 초코파이 비슷한 것이 들어있었다. 이렇게 관람객을 위하는 폭스바겐이라니.. 역시 VolksWagen - 시민의 자동차 다웠다.


  Song과 함께 즐겁게 모터쇼를 구경하던 중 포르츠하임으로 교환학생온 나의 같은 과 친구 Yu를 만났다. 이런 기가막힌 우연이 있는가 싶었다. Yu와 우리는 같은 지역을 안본 참이어서 7관 부터 같이 관람을 시작하였다. Yu는 마인츠에 친척 집이 있어서 그곳에서 잠시 생활하면서 주변을 여행중이라고 하였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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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IAA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있다는 것은 출국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독일에 온 뒤로는 까맣게 잊고있었다. 그러나 내가 교환학생온 이곳에는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매우 많아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2013)이 곧 시작한 다는 정보를 다시금 깨닿게 되었다. 같이 교환학생을 온 Song과 함께 일주일 전부터 급히 일정을 계획하고 다녀오게 되었다.



  Song과 내가 예약했던 프랑크푸르트 행 기차편. 왕복 68EUR이다. 이정도면 저렴하게 구입한 편!!

  


  신호를 기다리는 Song.



  기차를 타기위해 슈투트가르트역을 오르고 있다.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 찍은 슈투트가르트역 표지판.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서는 일단 짐부터 풀기위해 미리 예약해둔 호스텔에 갔다. 너무 이른시간(10:00)에 도착해서인지 체크인을 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내가 원래 예약해놓았던 숙소보다 하나 더 높은 클래스로 대신 준다고 하였다. 호옹이.. 일반 객실을 예약했는데 아파트를 줘서 좋았다.




  IAA 2013은 매년 열리던 장소인, 프랑크푸르트 메쎄에서 열렸다. 사진은 메쎄에 들어가기전에 찍은 지도이다. 


  IAA 2013편 포스팅은 많은 설명없이 계속해서 사진만 많이 올리려고한다. 사람이 정말 무진장 젠장 많았었던 것이랑 돌아올때 길을 잃어서 많이 걸었던것을 빼고는 계속 즐겁게 구경했었던것 같다. 자동차도 내가 설명해 봤자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더 잘알고 많이 알 것이므로 설명은 생략한다.. 중간중간에 특별했었던 일이나 흥미로왔던 점을 위주로 적어나가겠다.

  사진 순서는 내가 구경한 순서 그대로 올리려고 한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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