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독일본사 보쉬 인턴쉽 인터뷰 (Bosch GmbH Internship Interview in Headquarter)




  2월 6일 오후 5시경. 주말동안 먹을 식료품을 구입하기위해 에슬링겐 버스반호프에 있는 REWE에 다녀오던 길이었다. 물건을 구입하고 버스를 타고 오는 중, 카타리넨슈타페 정류장을 지나서인가 정말로 오랜만에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다. 0711-XXX 일반 사무실이나 가정집에서 쓰는 앞자리 번호였다. 순간 '아니 이것은 설마!?'라고 생각했지만 이내 오후 5시가 넘었음을 인지하고 그냥 무기력하게 전화를 받았다. 

  "Hello, who's calling?"

  "Hello, Mr. Kim. This is Dr. ~~ from Bosch company. Did you apply the Praktikum?"

  ...!!!

  갑작스럽게 온 전화는 바로 인턴쉽 인터뷰 요청 전화였다.



  [BOSCH GmbH Headquarter - Gerlingen-Schillerhöhe] 슈투트가르트 근교에 위치한 Garlingen에 있는 로버트 보쉬 본사이다. 헤드쿼터답게 본관 건물 내부가 으리으리하다(회사 내부는 촬영금지이기 때문에 찍을 수 없다). 보쉬 본사는, 사실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성이 많이 안좋은 곳 같다. Esslingen에서 Ditzingen까지 가는것도 40분 정도 걸리는데다가 Ditzingen에서 회사까지 오려면 30분마다 한 대씩 있는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이다. 사실 다른 루트가 있긴한데 사정은 마찬가지 이다.


  [BOSCH GmbH Headquarter Entrance] 인터뷰를 마치고 집에가기전에 찍어봤다(다신 못볼 수 도 있으니까 ㅠㅠ).


  1시간 먼저 도착해서, Gate1에 있는 손님 대기실에서 인터뷰 예상문답을 생각해 보고있었다. 15시 30분에 경비원이, Dr가 곧 올꺼니간 본관으로 들어가보라고해서 본관 대기실로 향했다. 5분정도 기다리니, 면접관이 왔다.

  평범해 보이는 독일인 형(20대 후반으로 보임)이 오더니, 먼저 반갑다고 인사를 했다. 본관에서 인사를 나눈 뒤, 연구실 쪽으로 향했다. 연구실은 본관 바로 옆에 있는 건물에 있었는데, 가는데 5분도 안걸렸다. 잔디밭을 가로질러 연구실로 향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연구실에 도착해서, 연구실 옆에 있는 사무실로 들어갔다. 사무실에는 또다른 면접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들은 사실 면접관이 아니라 내가 지원한 연구실의 포스트닥터들이었다. 면접은 총 1시간 15분정도 진행되었다.

  면접의 시작은, 나를 인솔해 준 연구원분의 회사 소개로 시작되었다. 보쉬가 어떤회사인지 나에게 물어본 것이 첫 질문이었다. 한국에서, 일반인에게는 파워툴로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자동차전장 및 일반가전이 주력인 회사라고 무난하게(?) 답변하였다. 첫 질문을 무사히 대답한 뒤에는 되려 나에게 질문이 있냐고 물어봤다. 사실 연구원들은 나에게 질문을 많이 하지 않고 오히려 나에게 많은 질문을 요구했다. 이미 보쉬 인턴쉽 면접을 봤었던 친구 Rudy에게 물어보니, 질문거리를 꼭 들고가라고 했었던것이 바로 이것을 대비하기 위함이었음을 알수 있었다. 인터뷰 준비기간이 단 하루밖에 없었지만, Rudy의 조언으로 미리 질문거리를 만들어 놓기를 잘했던것 같다. 나는 구체적으로 어떤일을 하게되는 것이며 하루일과가 어떻게 되는지등을 물어봤다. 이런저런 얘기를 한 뒤에 계속해서 면접을 이어나갔다.



  [포트폴리오] 면접날 새벽부터 학교에 가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 정작 연구원들은 관심 없었지만, 가지고 들어가서 보여준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효과(?)를 볼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형광팬과 연필로 체크가 되어있는 부분은, 인턴쉽 모집공고이다. 실제로도 꼼꼼히 읽어봤지만, 이 인턴쉽에 대한 나의 큰 관심을 나타내기 위해서 일부러 연출한 효과도 있다. 옆에 붙인 포스트잇도 마찬가지. 급조해서 만들긴 했지만, 대외활동으로도 내가 믄들어 놓은게 꽤 있어서, 양이 많에 되었다. 합치면 200페이지 정도는 넘을 것 같다. 인턴쉽에 붙는다면, 과연 잔머리의 승리라고도 볼 수 있겠다.


  본격적으로 면접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나는 보여줄 것이 있다고 했다. 인터뷰 전화를 받은 날, 나에게 이메일을 보냈더 연구원의 이름을 구글링해서 그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했다. 찾아보니, 회사이름으로 발명을 한 건 한 사실을 발견했다. 발명품 역시 연구실에 관련한 것이었기 떄문에, 내가 이 발명품에 대해서 알고 가면 좋을것(이미지 점수?)이라 생각했다. 회사에 오면서 계속 발명품의 개념과 설명을 읽어나갔고 연구원들에게 이 자료를 보여주면서 매우 흥미로웠다는 말(립서비스)을 했다. 연구원들은 황당(?)해 하면서 자신이 발명한 것이 맞다고 하였다. 덧붙여서 이 개념들은 당신이 할 일의 범주에는 속하지 않는다(...)고도 말해주었다. 나에대한 관심을 끌어낼 수는 있었지만 그뿐이었던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이런 준비를 안해오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었다.


  몸풀기(?) 면접이 끝난 뒤에는 내가 제출한 서류들로 면접이 계속 되었다. 먼저 내가 작성한 커버레터에 대해서였다. 군경력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받았다. 군대에서 무슨 보직이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일을 했는지? 독일도 최근까지 징병제였기 때문이었는지 관심이 많아 보였다. 군대를 왜 1학년 끝나고 갔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다. 그러면서, 독일에서는 보통 학업을 시작하기 전에 간다면서, 복학 이후에 학업을 따라가기 어렵지 않았냐고 물어보았다. 나는 시간투자를 많이 해서 별로 힘들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교환학생을 오게되어 배운 것들에 대해서도 질문 받았다. 내가 와서 배운것들을 말하였고, 가장 흥미로웠던 수업에 대해서 얘기했다. 배운 교과목중에 재생에너지 수업에서, labor work으로 연료전지에 대해서 공부한 것도 얘기하였다. 내가 지원한 분야가 3세대전지(연료전지) R&D분야였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 사실이 주목 받았고 연구원들은 나에게 연료전지의 원리에 대해서 설명 할 수 있는가? 라고 물었다. 다행히도 연료전지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수월히(?) 대답할 수 있었다. 다만, 이곳의 연구분야는 SOFC였는데 내가 공부해온 분야는 PEMFC여서 스스로 아쉬운 감이 있었다. 고온도 연료전지 개발부서인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나의 불찰이었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나의 설명에 잘 설명 했다는 코멘트를 주었다. 립서비스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면접이 끝날때 즈음에는 나의 성적표를 주제로 면접이 진행되었다. 그리 긴시간을 내 성적표를 주제로 얘기한 것은 아니고, 몇가지 부분에서 궁금증이 있다고 하였다. 먼저, 1학년 1학기때 물리실험1 과목의 성적이 왜 C+인지에 대해서 물어봤다. 성적이 안나온 이유가 따로 있겠는가? 공부를 안해서지(...) 연구실에서 하는 일이 물리실험에서 하는 일과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이 머리를 탁 때리고 지나갔고, 곧 이 질문에 대답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이 세워졌다. 나는 그에 대한 답으로 동아리활동을 너무 열심히했고 시험 당시에 연주회가 있었다. 라는 (말도안되는)답변으로 어렵사리 빠져나갔다. 둘째로는 CATIA말고 다른 제도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물어봤다. 나는 AutoCAD를 사용할 줄 안다고 했으나, 연구실에서는 ProEngineer만 사용한다고 했다. 끝으로 또 다룰 줄 아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물어봤고, 나는 VBA와 Microsoft Office를 사용할 줄 안다고 했다. 엑셀같은거야 아무나 할 줄 아는것이여서 오피스라고 대답했는데, 연구원은 Access도 다룰줄 아냐고 해서 그렇다고 대답했다(기본적인 것은 아니까..). VBA를 사용할 줄 안다고 한 것도 먹혀(?)들어간 것 같다.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기계들이 VBA코딩으로 운용되는것이라고 했다.


  3학년 1학기동안 했었던 학부연구생에 관해서도 질문을 받았다. 연구실에서 정확히 어떤일을 했었는지,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는지 등등을 물어봤다. 연구실에서 생활하는 동안 만들었던 발표자료들을 보여주면서 내가 어떤일을 했었는지 설명해나갔다. 쿼드콥터에 관한 지식을 알고 있다는게 신기했는지 배터리와 관련해서 질문을 받았다. 연구실에서 만든 Micro Aerial Vehicle이 체공능력 및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내손으로 직접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라워 하면서 더 전문지식이 있는지도 물어봤다. 나는 구조적인 벨런스와 프레임을 담당했다~ 이런식으로 둘러대서(...) 어떻게 말을 잘 이어가긴했다. 중요한 것은,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것이다. 거짓말을 한 번 하게되면 계속해야되기 때문에 최대한 내가 한 것들을 잘 포장해서 말하려고 노력했다.


  이정도의 질문을 받았고, 질문공세가 끝날때 즈음에는, 인턴쉽을 하게된다면 받게될 실습비와 나의 권리(휴가 같은것)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내가 현재 어디살고있으며 인턴쉽때문에 이사 올것인지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나는 기숙사에서 통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턴쉽을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해야되는 것인지 아니면 'for fun'때문에 하는것인지도 물어봤다. 나는 개인적으로 하려고 하는것이라고 대답하며 속으로 '의무로 해야 한다고 해야 인턴쉽에 붙을라나..?'라는 생각을 했으나, 연구원은 '받을 수 있는 휴가의 차이'일 뿐이라면서 내 생각에 답변을 해줬다. 끝으로 또 하고싶은 질문이 있냐고해서 몇가지 질문을 한 뒤에 연구실을 구경하기 위해 면접을 끝냈다.


  연구실은 꽤 넓었으나 커다란 기계들이 너무 많아서 통로는 좁았다. 연구원들은 기계를 소개해 주며 이 인턴쉽을 하게되면 맡게될 작업들을 소개했다. 소형 연료전지를 제작하는것 부터 테스트에 결과보고서 까지가 주된 임무고 추가적인 작업들도 계속 주어진다고 하였다. 기본적으로 SOFC에 대해서 연구를 하게 될것이라고 했다. 연구실 창가쪽으로 10대정도의 컴퓨터가 듀얼모니터로 배치되어 있었다. 이자리에 앉아서 일을 계속 하게될 거라고 말하면서, '어때, 재밋을것 같아? 네가 생각했던 인턴쉽이 맞는것 같아?' 이렇게 물어봤다. 나는 무조건 좋다고 하는것 보다 뭔가 이유를 만들어서 좋다고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나는 만드는것도 좋아하고 컴퓨터로 일하는 것도 좋아하니깐 내가 딱이네'이렇게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는건 나로 이미 정해진것인가?'라고 물어봤다. 물론 '그건 아니야'라면서 몇 명더 후보가 있다고 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또 하다가 더 궁금한 것 있냐고해서, 실무에 관해서는 아직 더 궁금한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그렇게 연구실 투어까지 마치고 인턴쉽 면접은 종료되었다.

  연구원은 주말동안 이 인턴쉽이 자신에게 맞을것 같은지 생각을 해보고 자신에게 하고싶다는 이메을을 다시 달라고 했다. 이렇게 까지 설명을 듣고 나서 관심이 없다는 사람들이 계속 있어서 사람을 뽑는데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했다(라고 나는 알아 들었다). 나는 주저없이 다시 메일을 보내리라 생각하고 연구실에서 나왔다.


  나를 인솔해준 연구원이 다시 본관까지 배웅을 해주었다. 내 방문객 명찰에 자신의 싸인을 해주고 나서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이러한 인터뷰의 내용을 친구 Alex에게 말했더니, 자신도 나와 같은 상황이라고 했다. '인턴쉽을 하고싶다'라는 메일의 회신을 기다린다는것은 70%정도 자신이 이미 인턴쉽이 되었다고 할수 있다고했다. 그러나 작년 가을에 Su형님이 면접까지보고 탈락한 것을 생각하면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아무튼, 인턴쉽은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찾아와서 너무 좋았다. 꼭 붙었으면 좋겠다!

'독일 교환학생 > 2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0] 독일 보쉬 (Bosch GmbH) 인턴 합격  (0) 2014.03.10
Posted by 김케니
,

Hochschule Esslingen_Göppingen Campus



  [에슬링겐 대학교 괴핑겐 캠퍼스] 위치는 48.697496,9.656327 이곳이다. 왜 에슬링겐 대학교 인지 모를정도로 에슬링겐과 멀리 떨어져 위치한것이 신기하다. 괴핑겐 캠퍼스에서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산업공학과가 있으며 도서관 및 에슬링겐 대학교 레이싱팀의 본부가 있다. 건물이 몇동 없지만 1개동이 매우 크다.



  [슈투트가르트와 괴핑겐캠퍼스 간의 거리] IRE를 타면 25분정도 걸리고 RE를 타면 35분정도 걸린다. 괴핑겐에는 S반이 다니지 않고 레기오나를 타고서야 슈투트가르트 근교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괴핑겐에서는 저녁 12시~1시경이면 발이 묶인다. 



  [괴핑겐 캠퍼스 플랜] 캠퍼스를 한 바퀴 도는데에는 5분이면 충분하고 학교 내부를 전부 투어하려면 30분 정도면 충분하다(그런데 2관과 3관 및 5관은 관계자외 출입금지같은 느낌이어서 들어가보지 못했다.) 캠퍼스는 비록 작지만 필요한것들은 다 있다.



  [1관] 괴핑겐역에서 학교방향으로 오면서 볼 수 있는 각도이다. 표지판이 아니면 학교인지도 잘 모를것 같다.




  [학과 광고판] 독일어를 몰라도 이곳에서 공부하면 뭘 하게될지 쉽게 알 수 있다..



  [3관] 길게 지어진 건물이다. 지도를 보기 전까지 학교건물인지도 몰랐다.



  [1관 외관] 캠퍼스 안쪽에서 바라본 1관. 



  [1관 0층 현관] 좁고 길게 지어진 건물이라 현관에 들어오면 좁은 느낌이 들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꽤 넓다.



  [0층 복도] 신기한 타자기가 한 대 있었다.



  [1관 플랜] 계단이 건물에 3군데나 있다. 1관을 꽤 오랫동안 돌아다녔는데도 한 명도 발견하지 못했다. 놀땐 노는 독일대학생들.



  [1관 0층복도 현관방향]



  [1층 현관쪽] 여자화장실과 남자화장실 사이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일반 문으로 닫혀있는게 특이하다.



  [3층 복도] 아무도 없어서 으스스했다. 양쪽 벽에는 어느 학교 공대건물에서 볼 수 있듯이 포스터들이 붙어있다. 



  [1관 3층 Aula 입구] 3층에 대강강이 있었다. 대강당도 다 열어놓고 다들 어디로 가버렸다.




  [괴핑겐 캠퍼스 대강당] 슈타트미테 캠퍼스의 것보다는 작지만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대강당 뒤] 대강당 뒤에는 또 넓직한 공간이 있었다. 아무래도 학생들 휴식공간인것 같다. 왼쪽 벽면에 있는 테이블 위에는 전자레인지도 놓여있었다.



  [3층에서 바라본 풍경]



  [괴핑겐 캠퍼스의 역사] 2013년에 25주년을 맞이한 괴핑겐 캠퍼스.




  [2층 복도] 중앙에 공간을 두고 사방으로 연구실과 교실들이 나뉘어 있었다.



  [강의실] 강의실은 슈타트미테 캠퍼스와 별반 다를게 없었다. 강의실 위쪽에 브라운관 모니터 두대가 설치되어있는게 신기했다.



  [1관 0층 현관에 있는 복사실] 방학이라서 닫은것 같다.



  [4관 전경] 4관은 힐탑캠퍼스에 있는 1관보다는 아니지만 정말 큰 건물이었다. 내부도 그 어느 캠퍼스보다 최신식으로 설비되어 있었다. 방학중이었지만 몇 강의실에서는 수업과 세미나가 한창이었다.



  [4관 입구] 



  [4관 현관]



  [4관 0층 내부] 내부를 탁 트이게 만들어놔서 매우 넓은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인테이러도 매우 깔끔하고 멋졌다.



  [4관 0층] 0층은 휴게실도 겸하고 있었다.



  [4관 0층 매점 앞쪽 휴식공간] 학생들이 하라는 휴식은 안하고 공부하고있다.




  [4관 복도] 강의실과 연구실안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4관 건물 플랜]




  [괴핑겐 캠퍼스 도서관] 에슬링겐 대학교 도서관에는 문학서적 같은것은 없다. 각 학과의 학술자료들만 보관하고 있다.



  [4관 엘리베이터]



  [2관] 들어가봤는데 전부 연구동이어서 그냥 나와버렸다.



  [5관]



  [괴핑겐 캠퍼스 기숙사] 위치는 48.695404,9.67491 이다. 아파트 형식이며 주방 하나와 화장실 한 두개를 두고 3~5명(?) 정도가 공용으로 사용한다. 힐탑캠퍼스 기숙사는 2인이 화장실 하나를 경계로 하고 각자 사용하는며 주방도 방 하나를 차지하게끔 설계되어있는 반면 괴핑겐 캠퍼스 기숙사는 주방과 화장실을 거실로 놓고 방이 거실로 부터 각기 연결되는 식으로 지어져있다.






  [괴핑겐 캠퍼스 기숙사 주소]




  [우편함]




  [버스정류장] 기숙사 바로 옆쪽으로 버스정류장이 있다.

Posted by 김케니
,

Hochschule Esslingen_Stadtmitte Campus




  [에슬링겐 대학교, 시티캠퍼스] 위치는 48.738512,9.310982 이다. 에슬링겐 대학교의 간판 학과인 자동차공학과, 기계공학과가 있으며 그밖에 응용과학부, 기초과학부, 에너지 및 환경학부가 있다. 국제협력처 및 기타 주요 행정부서도 이곳에 위치하고있는데, 다른 캠퍼스에서도 따로 일처리를 볼 수 있게끔 파견나가있는것 같다. 출사일은 2월 6일 오후 3시경이며 시험 마지막날이어서 그런지 학생들이 별로 없었다. 그나마 있는 학생들도 학교에서 맥주병나발(...)을 불고 있었다. 12~14관은 이 노란색 태두리 밖에 벗어나 있다(가본적이 없어서 학교 건물인지도 몰랐음).



  [캠퍼스플랜] 학교가 생각보다 (많이)작다. 학교를 처음 구경왔을때 그로인한 실망감이 살짝 있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커서 좋을것도 없더라.) 학교 전체를 둘러보는데에 1시간도 걸리지 않을만큼 작다. 학교 주위를 한 바퀴 도는데에 10분이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학교 내부에는 있어야 할것들은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1관] 1관이자 본관이다. 학교의 메인이 되는 건물. 시험센터, 기숙사 사무실, 학생처 등등이 이곳에 있다. 대부분은 교실로 구성되어있다.



  [현관] -1층쪽을 찍었다. 복도 양쪽으로 보이는 커다란 수납장은 학생들이 쓰는게 아니고 교직원들이 사용하는 파일들이 잔뜩 들어있는것 같다. 



  [복사실] -1층에 있는 슈타트미테 캠퍼스의 유일한 복사실. 칼라복사가 아니면 별로 올일이 없다. 오른편은 엘리베이터. 내부가 굉장히 좁다.



  [본관 평면도] 별 특색이 없는 건물이다. 그런데 본관 뒷편 -1층에서는 2관과 7관으로 갈 수 있는 지하통로가 있다. 비올때 우산 안들고도 다른 강의실로 편하게 찾아갈 수 있다. 



  [본관 지하도] 사진찍은 지점이 1관, 2관, 7관의 갈림길이다. 조금 더 앞으로나가면 화장실이있다. 



  [본관 0층 인포메이션] 이곳에서 학과 정보지라든지 여러 자료들을 가져갈 수 있다. 학교 티셔츠랑 컵도 판매하는데 누가 살지 의문이다.



  [본관 2층] 텅텅



  [본관 2층 학생처] 학생카드충전기가 학생처 앞에 있다. 현재는 고장난(지 벌써 1개월!) 상태이다. 이곳에서 학생증에다가 돈을 충전할 수 있는데, 사용방법은, 그냥 카드를 넣고 5, 10, 20, 50 EUR 짜리 지폐를 넣으면 된다. 거스름돈은 없으니 원하는 금액만큼만 넣어야함. 동전은 사용 할 수 없다. 카드는 학생식당과 교내 복사기를 사용 할 때 쓴다.



  [교실] 보통의 교실들은 이렇게 생겼다. 컴퓨터가 있는 교실은 자리간 간격이 매우 넓으며 강의실도 좀 더 크다(는 내생각). 대부분의 교실이 2중 칠판으로 되어있어서 학생들이 교강사들의 판서를 받아적기가 편리하다. 이 학교는 분필을 사용하는데, 그것은 우리나라의 것과 상당히 차이가 있다. 매우 굵으며 글씨도 매우 두껍게 써진다. 지울때도 분필지우개를 쓰는게 아니고 물에 적신 스펀지를 사용한다. 강의실 오른편에 보면 세면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스펀지를 물로 적신다음에 사용한다. 교실 오른편에는 유인물확대기(?)가 있다. 어렸을대 OHP필름에 쓰여있는 강의자료를 커다랗게 볼수 있게끔 해주었던 장치와 같은 것이다. 차이점은 A4용지로 할 수 있다는 것. 교실내에 있는 전자기기들은 학생들은 손을 댈 수 없고 교강사가 교실에 들어올때 어디선가 열쇠를 들고와서 장치스위치가 있는 박스를 열어서 사용한다. 교실에 따로 컴퓨터가 있지 않아서, 프레젠테이션으로 수업하는 교강사들은 자신의 랩톱을 들고온다. 그런데 노트북이 생긴게 다 비슷한걸로 봐서 아마도 학교에서 지원해주는것 같다.



  [본관 3층] 별로 올 일이 없는 곳이다.



  [본관 3층 기숙사 사무실] Stuttgart Studentenwerk 사무실이다. 기숙사 등록과 변경등을 이곳에서 관장한다. 슈투트가르트 지역의 기숙사들은 전부 Stuttgart Studentenwerk의 소속으로 되어있고 학교와는 별도로 운영되는듯 싶다. 독일의 모든 학생들은 2년동안 기숙사에서 살 수 있는데 2년이 지나면 무조건 퇴사하여야한다. 이후로는 학교 근처에 자취방을 얻어서 살거나 해야한다. 아마도 처음 정착하는 학생들을 위해 배려(?)해주는것은듯 하다. 계속 눌러붙어 살면 더 들어올수가 없으니깐. 어쨋건 대부분은 이메일로 일처리가 끝나니 이곳에는 별로 올 일이 없다.



  [2관] 1관과 나란히 지어진 건물이다. 소규모 실험실들이 들어서있다. 재생에너지 교과목 실험수업을 이곳에서 하였다.



  [2관, 0층과 1층사이]



  [inem, 연료전지실험실] 이곳에서 연료전지 실험을 하였다. 연료전지 이외에도 우리학교의 캡스톤디자인처럼(?) 여려 아이디어들을 개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연구실 뒤쪽으로는 연구포스터들이 많이 놓여져 있었다.



  [1층 복도] 여러 엔진 하우징들이 전시되어있다. 몇가지는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조작도 할 수 있다.



 [2관 0층] 다임러에서 만든 항공기 엔진이다. 생각보다 내부가 간단해서 놀랐다.



  [7관, 5관] 두 건물의 교차점에서 찍은 사진이다. 겉으로 보기에도 하나의 건물인데 왜 굳이 두 건물로 분류해 놨는지 모르겠다. 5관에는 보통 교수연구실이 들어서 있고 7관은 컴퓨터실(0층)과 강의실로 구성되어있다.



  [5관 끝 계단] 스테인드 글라스가 멋있다.



  [5관 교수실] 기계공학과 담당교수인 하버하우어가 있는 곳이다. 내가 1개월 전에 보낸 메일에 아직도 답장이 없다...



  [7관 복도] 양 옆으로 커다란 강의실이 들어서있다.



  [7관] 시험이 끝난 학우들이 7관 입구에서 맥주를 마시고있다..



  [8관] 세미나실, 휴게실 등이 있는 건물이다.



  [8관 출입문] 7관을 통해서 들어오거나 건물의 앞쪽에도 문이 있지만, 시내쪽으로도 이렇게 큰 입구가 있다. -1층으로 들어가서 0층으로 올라간다.



  [8관 -1층] Aula(대강당)로 향한다는 표지판이 있다.



  [8관 뒷쪽에서 올라오는 길]



  [8관 휴식공간] 내생각엔 휴식공간인데, 평소에도 공부하는 사람들이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다. 시험공부가 한창이었던 2월 첫째주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볐었다. 사람이 많으니까 당연히 소란스러울수밖에도 없었는데, 그래도 다들 집중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 같았다.



  [지금은 시험기간..] 시험 마지막날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대자보] 학교에서 관리하는 대자보판 인것 같다.



  [공부중.,]



  [Cafe Einstein] 8관 0층에는 아인슈타인이라는 학생자치회 카페가 있다. 자치회에서 주체적으로 음료를 판매한다. 시험기간에 특식으로 와플파이와 팬케익을 만들어서 팔기도한다. 가격은 물론 저렴하다. 맥주도 1EUR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오전 6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커피를 판매하는데 가격이 50Cent(싸보이지만 700원...)의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침밥도 파는걸 본적있는데 별로 맛도 없을것 같고해서 사먹어보지는 않았다.

  지금 사진은 시험기간이 1주 전에 찍은 사진이다. 아마도 국제협력처에서 압력을 넣어서(?), 일종의 임대같은것을 해서 사진속에는 교환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당구대와 스크린] 매주 특정일마다 이곳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재학생은 무료입장이다. 영화는 굉장히 최근에 개봉한 것들도 가끔 틀어주고 주제를 잡고서 몇주간 비슷한 장르를 틀기도 한다. 예전에 한 번 확인했을때에는 레이싱위주의 영화들이 라인업 되어있었다. 당구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입구 옆쪽으로는 다트도 있고 축구게임(손잡이로 사람인형 돌려서 골을 넣는 놀이기구(?))도 할수있다.


  [카페] 사람없을때 사진찍으려고 문 열리자마자 들어가서 찍었다..(는 후기)



  [8관 휴게실의 자판기] 슈타트미테 캠퍼스에서 유일하게 자판기를 볼 수 있는곳이다. 페트병에 담긴 음료수를 마신 사람들은 옆에있는 Pfand기계에서 다 마신 음료수통을 환불받을 수 있다. 페트병음료를 파는곳에서는 대부분 Pfand기계를 찾을 수 있다. 커피자판기는 너무 비싸서 잘 이용하지 않는다. 조그만한 플라스틱컵에 따라져서 나오는데, 한국에서 흔히 마시는 종이컵커피보다 양이 적은느낌이다. 그런데 가격은 1EUR 이상! 학교에 오전에 도착한다면 그냥 카페 아인슈타인에가서 사마시는게 낫다.



  [왼쪽쪽 10관, 중앙 9관, 오른편 멘자] 9관과 10관은 공과대 실험실이 대부분 들어서있다. 멘자는 학교 구내식당이다.



  [9관 입구] 입구에 들어서면 나선형의 계단이 보인다. 이런 재미있는 구조물을 보면 꼭 올라가보고 싶어진다.



  [9관 기계공작실] 여러가지 기계들이 들어서있다. 내가 주로 출입했던 곳에는 레이져공작기계와 프래스기계들이 주로 있었다. 각 공작실마다 공작실장 같은 분들이 계시다. 



  [9관 1층] 공작실은 1층과 0층을 터서 크게 만들었기 때문에 각 공작실에서 바로 1층 교수연구실까지 올라올 수 있다. 공작실로 향하는 다리가 놓여져 있는게 신기하다.



  [9관 대학원 컴퓨터실] 대학원생들이 제도프로그램을 사용하고자 할 때 이곳에 온다. 지금은 시험이 다 끝나서 아무도 없다! 대학원생들도 학부생과 같은 시기에 시험을 본다는 것도 신기하다. 우리나라 대학원생들은 수업을 많이 듣지 않는데, 이곳의 대학원생들은 학부생 뺨치게 많이 듣는다.



  [9관과 10관을 잇는 다리] 10관에는 드디어 기초과학부와 응용과학부의 실험실도 나온다. 에슬링겐의 대부분의 연구실은 기계와 자동차연구실인듯.



  [다리에서 페니마켓 방향을 바라보며]



  [10관 1층] 오른편으로 수많은 연구실들이 있다. 물론 금요일 오후라서 사람들은 없다.



  [10관 중심부] 각 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재미있게 배치되어있다.



  [1층에서 0층을 바라보며] 덜덜덜.. 층간경이 상당히 높다.



  [10관 0층] 기계공학과에서 배출한 졸업생들을 전시(?)해 놓았다. 최근에 에슬링겐 대학교 입시설명회가 있었다. 그 이후에 이곳에다가 배치를 해놓은것 같다. 



  [0층에서 윗층]



  [10관 전경] 유리창의 대부분이 태양열전지판으로 덮혀있다. 햇빝도 가리고 적당히 외부도 보면서 에너지도 얻는 좋은 아이디어같다. 건물 옥상에도 태양열 전지판이 놓여있다. 전지판은 자동적으로 태양을 향해 각도를 틀고있었다.



  [멘자, 학생식당] Mensa, 독일어로 학생식당이라고 한다. 아침에는 센드위치와 음료수를 팔고 점심에는 여러매뉴들을 제공한다. 금요일 점심시간 이후여서 내부에 들어가서 사진찍지는 못했다.



  [1관앞에서 본 학생식당]



  [학생식당 내부] 어렴풋이 내부가 보인다. 주방쪽에 놓여진 급식대에서 자신이 먹고싶은 매뉴를 트레이에 담아서 마지막에 다 합계하여 계산하는 식이다. 음식가격이 학생할인가와 정상가로 나뉘어져있는데, 정상가로 이곳에서 밥을 먹느니 차라리 다른것을 먹는게 나을정도로 가격차이가 좀 있다. 밥하고 감자튀김등은 항상 별도매뉴로 따로도 사먹을 수 있다. 학생식당의 음식들은 대부분 먹을만 하지만 엄청 맛있다고 생각하며 먹었던 음식들은 별로 없다. 3유로 정도면은 한 끼를 해결한다.



  [국제협력처] 학생식당 바로 옆에 국제협력처가 있다. 아무도 없는 와중에 모니카혼자서 열심히 일을하고 있었다. 국제협력처도 오피스아워가 있어서 시간에 맞춰서가지 않거나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에 들어갈 수가 없다. 오피스아워가 아닐때에는 문이 잠겨있다.



  [길 건너에서 본 학교]



  [학교 홍보책자에 있었던 학교사진] 을 따라서 찍어봤다.



  [기숙사에서 바라본 석양] 해질녘이 아니라 해뜰 무렵에 찍은것이다(...)


Posted by 김케니
,

[기계공학과] Laser Material Processing, TRUMPF GmbH



  총평: 영어로 제공되는 기계공학과 학부수업중에 가장 흥미롭게 수강했었던 수업. 독일의 선진화된 수업시스템에 감동을 받았던 수업.

  Prof. Armin Horn 교수가 진행하는 레이져 재료 가공에 관련한 수업이다. 교과서는 20EUR이지만 구매 안해도 수업듣는데는 지장이 없다. 교수가 따로 프레젠테이션을 업로드 해주기 때문. 기본 2ECTs(한양대에서 1학점...)을 받고 추가적인 실험을 수행하면 (아마도)2ECTs를 더 받을 수 있다. 매주 1주일에 1시간 30분정도 수업을 하며 학기가 중간정도 진행되면 레이져회사에 가서 실습을 한다. 수강생 모두의 스케쥴에 맞춰서 외부강사(TRUMPF)를 모셔서 수업을 하기도 한다.

  내가 수강했을때에는 운이 좋았는지 마침 슈투트가르트 메쎄에서 금속판재박람회가 진행되었었다. Horn 교수가 직접 쉴러라는 회사에 컨텍하여서학생들의 초청장을 얻어왔다. 세상에 그렇게 많은 금속가공기계를 모아놓은 박람회를 가본것은 처음이었다. <다녀온후기>

  

   학기가 중반으로 접어들게되면 본격적으로 실습수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3주간 1주일에 하루 잡고 5시간이상을 소요하며, 근처의 레이져 회사에가서 수업을 받는다. 그 레이져 회사는 TRUMPF GmbH라는 회사로써 Sheet metal fabrication machinery와 Industrial lasers사업쪽으로 세계적 리더인 회사이다. 민간거래보다는 회사간 거래가 대부분이기때문에 우리는 잘 알지 못하지만 한국에도 지사가 있고 레이져 가공에 사용되는 프로그램이 한글화가 되어있을 정도로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이 회사의 기계들이 많이 수입되는 것 같았다.(마치 농축산업계의 카길같은 느낌?)


  정리하자면 이 수업은 3가지의 구성으로 되어있는 Module과도 같이 진행되는 과목이다. 첫째로는 매주 1시간 30분씩 받는 이론수업을 수강하게 된다. 두번째로는 학기 중반부터 시작되는 현장실습수업을 받는다. 셋째로는 현장실습과 이론수업을 바탕으로 (신청한 학생에 한해서)팀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밑으로는 TRUMPF 회사와 현장실습에 관한 내용.

 


  [Ditzingen에 위치한 TRUMPF GmbH 본사] 높지 않은 건물들이 여러개 밀집되어있다. 건물들은 용도에 맞게 구역별로 사용되는 것 같았다. 내가 들어가본 곳은 Trumpf Training Center 1동과 2동이었다.



  [트레이닝센터 인포메이션] 2명의 직원이 찾아온 손님들을 안내한다. 뒤쪽으로는 회사를 소개하는 책자들이 수북히 쌓여있다. 인포에 설치되어있는 스크린에서는 레이져 기계가 끝없이 철판을 절단하고 있는 동영상이 재생된다.




  [방문객을 위한 무료 음료] 독일에서는 어디를 가나 공짜가 없다. 물도 무조건 사서 마셔야 한다. 그런점에서 볼때, 이렇게 다양한 음료수(맞은편에는 무료 커피 자판기가 있다)를 이용할 수 있다는것이 정말 좋았다. 물론 방문객만을 위한것은 아니도 직원들도 사용한다. 커피자판기는 직원카드에 일정 금액을 넣고 사용하는것으로 보였느나 방문객은 무제한 카드를 준다. 자판기에는 10가지가 넘는 커피종류가 있고 심지어 수프도 있다(...)



  [강의실] Sheet forming을 Trumpf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배우고 있다. 시각화가 정말 잘 되어있는 프로그램이고, 심지어는 프로그램이 한글화가 되어있어서 이것을 다루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한국지사 공장에 가서도 매뉴얼북을 참고해서 조금만 공부하면 바로 가공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정도로 배웠다. 3번 갈때마다 강사가 바뀌었는데, 그이유는 가르치는 프로그램마다 전문가가 따로 있어서 인것 같았다. 레이져/시트포밍/프로그래밍 이렇게 분류해서 공부했었다(는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남...).



  [트레이닝센터 기계동] 기계를 다뤄볼 수 있는 공간이다. 매우 넓은공간에 수많은 기계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각 모델을 대표하는 가공기계들은 전부 설치되어 있는것 같았다.



  [펀칭] 금속판재를 뚫는 펀칭이다. 아마도 원형으로 뚤릴것으로 생각된다. 각 펀칭마다 다른 크기를 가진다. 프로그램에 어떤 펀칭을 쓸 것인지 입력하면 기계가 알아서 펀칭들을 교환해서 판재를 뚫어버린다. 이러한 방식으로 Trumpf는 기계의 크기를 대폭감소할 수 있었고 더 효율적으로 금속을 가공할 수 있게되었다고 했다.




  [실험중] 철강원통이 어떤식으로 레이져 가공되는지 실습하고있다. 순식간에 가공되었다.



  [가공중인 원통형 세그먼트] 이때가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는 시즌이여서 원통 면에 별과 크리스마스 나무등으로 장식하였다.



  [TruStore] 라는 기계인데, 각기다른 금속판재를 보관하다가 금속가공기계로 신속하게 옮겨주는 역할을 한다. 재미있는것은 이런역할을 하는 기계와 레이져기계가 하나로 합쳐진 또다른 스타일의 기계도 있다는 점이다.



  [TruMatic] 펀칭들이 기계의 중간높이 정도에 세팅되어있는것을 볼 수 있다. 본체가 움직이면서 펀칭을 갈아끼우며 가공한다.




  [본사 구내식당] 퇴근시간이어서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이다. 고소한 빵냄새가 났었다.



  [Trumpf Museum] 본사 사옥에는 비공개(?)된 회사 박물관이 있다. 조그마한 규모로 설치되어 있으며, 공장동에 뜬금없이 설치되어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더니 이러한 회사 박물관이 나타났다. 30분정도 이곳에서 시간을보내면서 어떻게 회사가 발전해 왔는지 대충 알 수 있었다.




  교과목 구성으로 3번째로 말했었던 팀프로젝트는, 학교에 있는 기구들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나는 Eetu, Dalmar, Song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주제는 교수님이 정해주신다. 우리가 맡았던 주제는 '절단면이 Oval인 파이프 만들기'였고 부가적으로 파이프 겉면에 부식이 되지 않게끔 레이져 프린팅을 하는 것이었다. 2개월 반 동안 우리는 매주 수요일에 모여서 여러 실험을 하였고 최종적으로는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다. 프로젝트를 하여서 얻는 추가학점은 기본성적표가 아니라 추가적으로 받는 성적표에 학점이 찍혀서 나온다고 하였다. 사실 프로젝트를 하면서 수업시간보다 더 많은것을 배웠고, 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던것 같다. Eetu와 Dalmar는 핀란드 학생들인데 이 친구들과 많이 어울릴수 있었던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과목의 시험은 철저히 프레젠테이션을 중심으로 출제되며 오픈북으로 치뤄진다. 오픈북이라고해서 공부 안했다가는 시험에 나온 공학용어를 찾다가 시간을 다 보내게 될 것이다. 시험시간은 한 시간으로 매우 짧으며 시험 문항은 15개 정도로 서술형이다. 어떠한 용어에 관해서 설명을 쓰는것이 기본적인 문제 형식이다. 실습수업때 배웠던 지식들도 적극 활용해야한다. 시험이 크게 Task 1과 Task 2로 구분되는데, 둘 중 하나에서는 디자인 문제가 나온다. 실습시간에 했었던 Sheet Bending 과 Welding에 관해서 기본적으로 알 고있어야 해결방안에 접근 할 수있다.

  오픈북이지만 난이도가 상당해서, 시험치고나서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되었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무난한 점수로 패스했다.

Posted by 김케니
,

[1/11] 잘츠부르크 (Salzburg)



  독일에서는 독일 주말패스를 이용해서 여러나라의 국경을 넘을수 있는데, 저번에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그에 이어서 이번에는 오스트리아의 잘츠브루크를 다녀오기로 했다. 기차에서만 왕복 11시간정도를 있어야하는 고된 여행이지만 기차표를 매우 저렴하게 가는것이기 때문에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그러려니했다. 에슬링겐에서 울름, 울름에서 뮌헨까지 4시간을걸려서 왔고 뮌헨에서 잘츠까지가 2시간이 좀 덜걸린다. 타카와는 평소에도 여행을 같이 자주했기때문에 기차에서 정말로 할 얘기가 없었다(...) 오죽하면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화의 문제"같은 재미없는 주제로 얘기를 했을까. 물론 나랑 타카 둘다 영어를 매우 못하기 때문에 자기 주장도 제대로 못펴고 그냥 수박 겉 핥기식으로 대화했다.



  [뮌헨 Hbf] 정말 넓은 뮌헨 중앙역. 그 레일의 끝에 뮌헨과 잘츠부르크를 잇는 정기노선 Meridian (하지만 되돌아 올때는 정말 둘도없는 나쁜놈이 되고 마는데)호가 정차하고 있었다. 우리는 간단한 요깃거리를 냉큼 산다음에 올라탔다. 



  [잘츠부르크 중앙역] 2시간만에 도착한 잘츠부르크. 역사가 깔끔하게 지어져있었다.



  [Salzburg Hbf] 마치 공항에 온 느낌을 받았다.



  [잘츠부르크 시내지도] 역사를 나오면 바로 보이는 입간판 지도이다. 멍충이들이 방위표시를 안해놔서 어디가 어딘지 못알아봤다.



  [수 많은 굴절버스들] 전기로 움직이는게 이젠 낯설지 않지만, 하늘을 뒤덮는 수많은 케이블들은 아직도 신기하기만 하다.



  [어느 공원에서] 어느 남자가 평정심을 잃지않고 리코더를 부는 동상이 있길래 한 컷 찍었다. 평정심을 안잃었는지는 쉽게 알 수 있었다.



  [Saint Andrew Church] 그러하다..



  [교회 내부] 텅텅



  [Scholl Mirabell Garten]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기도 하였던 공원이다. 원래는 오스트리아 왕족의 사유지(?)여서 입장이 불가능한 곳이었는데 몇년전에 민간개방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근데 겨울에가서 그런지 꽃과 벌들은 없고 앵벌이(길거리음악사)들만 많았다. 그런데 놀라운점은, 역시 음악의 도시여서 그런지, 음악으로 앵벌이하시는 분들도 상당한 고수들이었다는 것이다. 음악을 듣고있자면, 왜 저런 실력으로 길거리에서 빌어먹고사는지 모를 정도다. 



  [정원에서] 탁 트인 정원이 사진찍기에 딱 알맞았다.



  [입구에서] 일본인, 한국인 크로스!



  [Salzach] 잘츠강을 따라서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들어서있다. 멋져부러!



  [Makartsteg] 인도로만 사용되는 다리인데, 철망에 자물쇠들이 많이 걸려있었다. 유럽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자물쇠 다리... 하지만, 유럽에서도 안생기는 놈은 안생긴다.




  [모차르트 생가] 입장료가 더럽게 비쌌던것 같다 (오스트리아 물가가 독일보다 전반적으로 비싸다). 다른 박물관들은 6유로 정도 하던데 이곳만 17유로? 이렇게 받았던것 같다. 물론 풀패키지였던것 같기도하고.. 모차르트 생가가 이곳만 있는게 아니라 구시가지 들어오기전 다리근처에도 하나 더 있다. 죽어서도 후세에게 돈을 벌어다주는 모차르트!



  [절벽앞에 세워진 집들] 폭스바겐과 벤츠만 없었더라면 진짜 산업혁명 즈음의 옛날스러운 느낌이 났을법 했다.



  [Niemetz pastry café Salzburg] 지도상으로는 [<-] 라는데 아닌것 같다. 이 건물 오른편으로는 박물관(?)이 있었다.




  [University of Salzburg Church] 내부가 십자가모양으로 건축되었다. 최근까지 내부 리모델링이 진행되었다고 입구에 적혀있었다. 천장이 매우 높아서 그런지 경외감이 느껴졌다.




  [Alter Markt] 유리안에 있는 조형물은 사실 분수인데, 겨울철에는 저렇게 막아놓는것 같다.



  [Salzburger Dom] 잘츠부르크 대성당. 잘츠부르그 대학교가 성당을 관리하는것 같다.



  [성당 내부] 좀전의 대학교회하고는 차원이다른 스케일을 보여준다. 연습미사가 진행중인것 같았다. 당일날만 특별한것이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외부인의 입장을 막아놓아서 들어가 볼 수는 없었다. 아쉽지만 밖에서 성호경을 긋는것으로 만족해야했었다.



  [Festung Hohensalzburg] 위에 올려다 보이는 곳이 잘츠부르크 성이다. 오른편으로 트램레일이 깔려있는데 (기억상으로는)편도로 8유로를 달래서 그냥 걸어서 올라가기로 했다. 8유로라니.. 저걸 만오천원주고 2분동안 타고 올라가라고!? 걸어서 올라가보니 1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입구에 다달아서는 입장료 4유로씩 내고 올라갔다.



  [수 많은 동전들] 성에 올라와서 보면 어떤 철창 바깥쪽으로 동전이 쌓여있다. 이곳에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말 같은것은 없는데 누가 시작했는지 저렇게 동전이 많이 쌓여있다. 한 5개월만에 백원짜리를 봤다.



  [잘츠부르크 시가지] 구름이 많아서 좀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멋진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진찍을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항상 더 좋은 카매라가 있었으면 좋았을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교환학생중에 휴대폰 사진기로 버틸 생각을 했었던 내 자신을 다시 한 번 반성해 본다.




  [성 안에 있는 기념품점] 퓨마를 패러디한 상품이 있다. 잘츠의 마스코트가 젖소였나?



  [Alter Markt의 초콜릿 상점] 모차르츠 초콜릿을 팔고있었다.




  [잘츠 Hbf 버거킹에서] 잘츠부르크의 명물이라는 Stieg맥주를 마셔보았다. 음~~! 나는 도저히 맥주맛을 구분 못하겠다. 생맥주는 정말 맛이 제각각이고 맛좋은데 병맥주는 뭘마시던 다 비슷하던데.. 허기를 간단히 때우고 집에가는 열차를 탔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었다. 오후 6시경에 출발하는 메르디안 열차가 몇 분씩 순차적으로 지연되더니 결국 30분넘게 지연되다가 캔슬되었다. 그때 우리 일행은 맨붕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어떠한 경우라도 우리가 구매한 주말티켓으로는 당일내로 에슬링겐에 도착하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일단 7시차를 타고 뮌헨으로 가는데, 가는 중간에 기내 승무원(이 있을줄 몰랐는데)이 보여서 '우리가 오늘 집 못가는거 니네가 보상할꺼냐?'고 따졌다. 그랬더니 승무원이 종이에다가 무언가를 써주더니 뮌헨에가서 DB(Deutsch Bahn) 서비스센터에 찾아가보라면서 추가조치를 요구하라는 것이었다. 일단 흥분을 가라앉히고 뮌헨에 도착해서 서비스센터에 찾아갔다


  찾아간 서비스센터는 도착하기 15분 전에 영업종료를 하고 전직원이 퇴근한 상태였다. 깊은 빡침이 느껴졌지만 무언가 아직 할 수 있는게 남았다고 생각했기에 DB information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구구절절 우리가 오늘내로 집에 못갈것 같다고 얘기해 줬다. 상담원은 우리를 불쌍히 바라보는 눈빛을 주었지만 IC표를 주지는 못했다. 그 이유는 '메르디안'이란 회사의 열차가 고장난것이기 때문에 도이치반에서는 보상을 해 줄수 없다는 것이었던 거다. 체념하고 돌아서려는데, 마지막 질문을 하였다. 그러면 우리는 다음날 독일패스를 사서 집에가야하는가?라고. 그런데 역무원이 '그정도 서비스는 해줄수 있지!' 하면서 내가 가지고있던 1/11일자 패스를 12일까지로 연장시켜주었다. 할렐루야! 가 아니고 결국 우리는 그 티켓을 가지고 울름까지 와서 4시간동안 버거킹에 앉아있다가 새벽 4시 12분 차를 타고 에슬링겐으로 출발하였다. 일요일 새벽이었기 때문에 버스도 없어서 걸어서(3시간 같은 30분) 기숙사로 올라왔다. 아침 6시가 다 되어서야 기숙사에 들어올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는 재미있었던 여행이었지만 다시는 이 고생을 하고 싶지 않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기차에 앉아있어 보기는 처음이었다.

Posted by 김케니
,

Hochschule Esslingen_Flandernstraße(Hilltop) Campus



  에슬링겐 대학교 힐탑캠퍼스. 위치: 48.74529,9.322978.

  힐탑캠퍼스에는 에슬링겐 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정보기술학과(시스템,보안), 사회(복지)학과가 있다. 또한 도서관과 어학원이 있다. 기숙사에서 5분거리에 있기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좋다. 에슬링긴역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105번을 타고 올라오면 학교 정문에서 내릴 수 있다.



  [에슬링겐 힐탑 캠퍼스] 우층상단에서 우측하단까지로 이어지는 노랑색 선의 방향이 아래에 이어지는 사진의 순서와 같다. 학교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1시간이면 다 둘러볼 수 있다.




  [샛길] 학교로 올라가는 샛길이 있다. 기숙사에서 111번을 탈 수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올라오면 3거리부근에 학교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다 올라와서] 꽤 높이 올라와야 된다. 친구와 말하면서 올라온다면 이곳정도 왔을때 숨이 가쁜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다.



  [1본관 전경] 교수연구실, 실험실, 도서관, 강의실등이 있으며 힐탑캠퍼스의 메인이 되는 건물이다. 



  [지도] 사실 힐탑캠퍼스는 3개의 건물동으로 구성되어있다. 다닥다닥 붙은 건물들을 하나의 동으로 보기 때문이다. 1동에는 본관을 포함한 체육시설, 대강당 등이 들어서있다. 2동에는 큰 규모의 강의실, 컴퓨터실 등등이 있고, 3동은 Mensa라고 해서 학생식당건물로 이용된다.






  [본관 뒤쪽으로 연결된 1동건물]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덤밸룸] 덤밸을 이용할 수 있는곳이다. 처음에 이곳이 있는줄 모르고 네카어센터에가서 덤밸을 구매했음(...) 지난 달 까지 주3~4회 오다가 요즘에 같이오는 친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시험공부때문에 못오고 있다. 1월말에 시험끝나면 다시 바짝하기로 했음.



  [체육관 건물 쪽 복도]



  [스포츠홀] 잠겨있어서 사진을 못찍었다. 안쪽에는 두개의 커다란 농구코트가 설치되어있다. 주중 매일저녁마다 이곳에서 베드민턴, 배구, 농구를 할 수 있게끔 개방해 놓는다.



  [탈의실] 한창 운동할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많은 물건들을 이곳에 놓고 운동을한다. Carl형도 마찬가지로 여기다가 전부 놓고 운동하다가 결국 언젠가 지갑을 털리고 말았다. 현금 30EUR정도와 카드를 분실했는데, 초기대응을 하지못해서 카드로 100EUR이상의 금액을 긁은것을 나중에 알 수 있었다. 원래 독일은 카드를 사용할 때, 꼭 직원이 카드사인을 확인하는데 유일하게 카드사인을 확인하지 않는 기차표자동발권기에서 사용한 것이었다. 머리좋은 도둑놈.. 나도 가끔 이곳에다 외투를 벗어놓고 운동하는데 그날 이후로는 아무것도 이곳에 보관하지 않는다.



  [샤워실] 속편하게 그냥 방에가서 샤워한다. 그리고 이곳은 마치 군대샤워장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별로 이용하고 싶지 않음.




  [인공암벽등반] 지하에도 운동시설이 있는데, 내려가는길에 이렇게 암벽등반기구를 벽면에 설치해 놓았다. 동호회가 있는지 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운동시설] 지하에도 운동시설이 있다. 일단 복도에는 샌드백과 암벽등반 연습(?)대가 있다. 복싱하는애들이 가끔 샌드백 치는것 보면 정말 무섭다(...) 옆에 있는 피아노도 칠라면 쳐도 된다. 친구중에 말레이시아에서 온 Vincent라는 친구는 이 피아노는 소리가 최악이라고 다른 피아노를 찾아서 쓰라고 했다. 근데 소리는 멀쩡하게 잘 나던데?




  [크래프트룸] 운동기구들이 놓여져 있다. 오후 5시 이후로는 사람들이 많아서 원하는 기구를 원하는 시간에 사용하기 힘들 수 도있다.





  [스포츠홀] 주중 저녁마다 이곳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Hot Iron, Cycling, Zumba 등등.. 수강신청같은것도 필요없고 그냥 시간에 맞춰서 오면 된다. 첫날부터 오면 기초부터 배울 수 있어서 좋고, 늦게 와도 생초보들은 따로 불러서 가르쳐주는것 같다.




  [1동 본관 0층]




  [본관 현관] 학생들이 쉴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뒤쪽을 보면 나선형의 계단을 만들어 0층에서 1층으로 쉽게 올라갈 수 있게 해놓았음. 그런데 1층은 전부 교수연구실로 되어있는 듯 해서 저곳으로 이동하는 것은 별로 보지 못했다.



  [본관 엘리베이터] 매우 느리다. 간혹 문이 열려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그럴경우 그냥 타서 가고싶은 층의 번호를 누르면 된다.



  [1층에서 바라본 0층]



  [스터디 공간] 본관에는 층마다 이런식으로 휴식/스터디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잘 찾아서 쓰면 유용할 것 같다. 테이블 위에 있는 노랑색 박스는 전원 콘센트이다. 전선을 천장에서 따오는 것이 생소하게 느껴진다.



  [1층 교수연구실] 이곳 말고도 교수연구실은 정말 아무데나 있다. 화장실일것 같은데 교수실인 경우도 있다.



  [2층~4층]



  [2층 복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3층 복도] 오른편을 보면 층이 엇갈리게 건물이 설계된 것을 알 수있다. 2개의 층은 합쳐서 3개의 층으로 나눈것 같은 설계이다. 3층에서는 3A와 3B층(?) 으로 갈 수있다. 



  [본관에서 바라본 마을] 



  [4층 도서관 컴퓨터실] 



  [4층 도서관] 책을 빌려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무인대출기가 있는것으로 봐서는 간단히 이용할 수 있을것 같다. 연체료가 비쌌던 것으로 기억됨.




  [도서관 의자] 밥시간이여서 사람이 별로 없다. 평소에는 많이 차있는 편.




  [도서관 현관 휴게실] 컴퓨터와 스케너가 있다.



  [도서관 현관] 두대의 복사기가 설치되어있다.



  [복사기] A4 한 장당 0.04EUR이 소요된다. 양면인쇄는 안해봤는데 친구들 말로는 되는것 같다. 학생증에 돈을 충전해서 카드단말기에 올려놓고 인쇄를 하면 된다. 복사기로 스켄도 할 수 있는데, 스켄을 하면 파일이 자신의 학교 이메일 주소로 전송된다. 스켄은 돈이 들지 않음.




  [본관 뒷편] 






  [2동] 본관 뒷편에 있는 2동 끝건물이다. 이곳에는 경영학과가 교수실이 있고, 강의실들과 휴게실이 있다. 켬퓨터가 있는 강의실도 있다.






  [2동 중앙건물] 이곳에는 강의실들만 있는 것 같다. 




  [1동 본관 정문] 정문에서 그렇게 담배를 많이 핀다.




  [3동 학생식당] 사진찍느라 처음들어가봤다.









  [학생식당 내부] 학생 규모에 비해서 너무 크게 만들어 놓은게 아닌가 싶다..



  [카드충전기] 학생증에 돈을 넣을 수 있게끔 해주는 기계이다. 동전은 받지 않는다.




  [3동 측면]


  힐탑캠퍼스는 운동하고 복사만 하러오기때문에 어디에 뭐가있는지 잘 모르겠다.. 시티캠퍼스를 소개할 때는 좀더 자세히 설명을 해보려고 한다.

Posted by 김케니
,

[공통과목] Deutsch 1



  9월 초순부터 시작되는 German as Foreign Language 수업은, 교환학생등 해외에서 온 학생들을 위한 수업이다. 에슬링겐 대학교에서는 해외권교환학생(STIPUS), 유럽권교환학생(ERASMUS), 자동차학부교환학생(INTAP)들만 수강 할 수있다. 독어수업은 필수과목이라서 모든 교환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이 과목을 수강하여야한다. 간혹 독어를 마스터하고 오는 학생들은 안듣기도 하는 것 같으나 대부분 German 4(최상위반)에서 수업을 듣는것 같다. 


 [교수님과 종강때 찍은 사진]

  우리반의 Deutsch A1을 맡으신 교수님은 Frau. Karin Janissek이셨다. 그런데 독어 교수님들은 대게 교환학생들만 맡으시는 것 같고 다른 수업은 하지 않으시는 것 같음.


 수업은 초급자용 기본서로 진행되며 중간중간에 유인물을 나눠준다. 책은 에슬링겐 시내에 있는 책방에서 사전주문하여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0유로정도 했었다.


   독어수업은 겨울학기에 시작하는 것은 8ECTs이고 여름학기의것은 6ECTs이다. 아마도 방학때 얼마나 더 하는냐가 학점의 양을 결정하는 것 같다.


  수업중에는, 가장 초급자반 답게 인사말부터 공부하며, 쓰는것 보다 말하는것을 훨씬더 많이 한다. 교수님은 수업시간에 항상 공을 가지고 오셨는데 이 공을 서로에게 던져가면서 공부하였다. 주는 사람이 질문을 하고 받는사람이 답변하는 식으로.. 수업의 시작과 끝은 이렇게 진행되었으며 수업 중간중간에도 이렇게 공부하였다.


  우리반에는 핀란드, 미국, 영국, 인도, 스페인, 러시아, 중국, 카자스흐탄 등의 학생들이 소속되어 있었다. 다들 못하는 와중에도 핀란드애들은, 특히 독어를 빠르게 배워나간것 같다.. 같은 유럽사람이라 그런가? 반면에 중국애들은 왜 앉아있는지 모르겠었다. 공부할 의지가 없어보였음. 처음에 여자애 한 명있었는데 말도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 다른 중국 여자애가 들어오자 그제서야 조금 말을 하기 시작했으나... 중국말로만 얘기를했다..


  나는 Park, Hayo와 같은 반이었는데, 다들 열심히 공부하는듯 했다. Hayo도 못한다그러더니 다 알아듣고 잘 하더라.


  수업시간은, 매주 수요일 1730-2030으로 진행되었다. 9월달에는 매주 월-금 0830-1230으로 독어 집중코스로 진행되었었다. 이때 독일어에 감을 잡은것 같다.(물론 지금 잘한다는 뜻은 절대 아님..) 수업이 지루하게 진행되지 않고, 집중을 안하면 바보가(...)되어버리는 수업방식탓에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다. 진짜 다른 과목보다 독일어수업이 제일 재미있었다.


  시험은 각 교수님별로 다르게 출제되는데, 우리반 같은 경우에는 교과서 마지막부분에 있는 단원Final Check같은것을 복사해서 시험을 보았다. 사전에 시험문제를 알려주시고 우리가 공부할 수 있도록 출제해주셨기 때문에, 좋았던 점으로는 불필요한(?) 공부를 할 필요가 없었던 반면 단점으로는 시험이 매우 쉬워서 이걸 궂이 시험쳐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정작 시험볼때 햇갈렸던게 있었던건 함정).


  아쉬운 마음에 종강날(시험날) 교수님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교수님께서도 아쉬우셨는지 나중에 집에서 식사를 대접하고싶다는 말씀을 하셨다(메일 보내주신다고 하셨는데 아직 아무 소식이 없음..;) 종강즈음이 크리스마스여서인지, 교수님께서 각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도 써주셨다! 다른반은 그런것 하나 없이 그냥 '독일'스럽게 시험보고 끝!이었는데 카린교수님은 정이 많으신분이셔서 시험 다 보고서도 서로 고마웠다고 많은 얘기를 하면서 종강하였다.


  이렇게 독일어수업도 끝이났다. 다음학기에는 Deutsch 2를 듣게될 것 같다.

Posted by 김케니
,

[기계공학과] Sustainable Energy Systems (Module)



  Sustainable Energy; 지속가능 에너지 수업은 기계공학과에서 개설하는 총 8ECTs의 수업이다. 8ECTs는 한양대에서 5학점을 환산하기때문에 꽤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수업중 하나이다. 

  Module이라 함은(사실은 별거 아닌 내용인데), 몇가지 수업을 하나로 묶어서 수업하는 과목일때 이러한 과목을 모듈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Sustainable Energy Module이라 함은, 이 과목안에 몇가지 재생에너지와 관련되 수업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이 수업 안에는 다음의 3가지 수업이 나뉘어 포함되어 있다. 


순서

과목명 

교수명 

학점(ECTs)

비고 

1

 Sustainable, Efficient and Decentralized Energy Systems

 Stefan Rösler

2

 유체역학을 주전공으로 강의하는 루슬러 교수이다.

2

 Renewable Energy Sources and Carriers

 Johannes Töpler

4

 이 모듈의 중심이 되는 과목이다. 퇴플러 교수는 10년넘게 이 과목을 가르치던 교수였는데 우리 학기를 마지막으로 강의를 그만 한다고 했다.

3

 Laboratory Sustainable Energy Systems

 Walter Theodor Czarnetzki

2

 재생에너지에서도 가장 핫 이슈인 연료전지를 실험하는 과목이다.


  [강의계획서 다운로드]

Module_Sustainable_Energy.pdf

  스테판 뢰슬러 교수의 Sustainable, Efficient and Decentralized Energy Systems 수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한 파트는 뢰슬러 교수가 전담하며 화석연료, 청정연료, 핵에너지 등을 다루면서 마지막에는 생태발자국등의 환경이론을 공부한다. 다른 파트는 외부강사(매번 바뀌는듯)가 하거나 Czarnetzki(쵸넨스키)교수가 직접 강의하는데, 첫 파트에서 다룬것들을 좀 더 심도있게 다루고 수식적으로 다룬다(이론적인 부분도 강화함). 

  이 학교의 시험공부 방법이 그렇듯이, 지난 기출문제들이 공개되어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 걱정이 없으나, 문제가 별로 기출문제와 별로 겹치지 않으며, 예상이 불가능한 방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했더라도 시험 볼 때 충격을 먹게된다. 특히 외부강사(내가 수업들었을때는 쵸넨스키 교수가 아닌 Riad Chedid(셰디드)라고 AUB(HYU처럼 약자인듯..))가 수업을 진행하였다. 외부강사의 수업은 딱 2일동안 한번에 4시간씩 수업하였는데 진짜 듣느라 돌아가실뻔 했다. 



  [셰디드 교수의 피피티] 진짜 이런 페이지만 주구장창나온다. 수업을 30명 정도 듣는다면 25명이 딴짓(이라쓰고 잠이라 말한다)을 한다. 

  

  셰디드 교수는 외부강사였기 때문에 기출문제자료가 없었다. 저 수많은 PPT들을 공부하려고 해도, 그냥 읽기만 했을 뿐인데 10page를 넘어가면 나는 자고있다. 아무튼 어찌저찌 공부를 해서 시험을 보긴 봤는데 성적이 어떻게 나왔을지는(...)


  퇴플러교수의 강의과목 Renewable Energy Sources and Carriers 처음에는 꽤 흥미롭다가,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과목이었다. 처음으로 배웠던것이 아직도 생각나는데, 자기가 서있는 위도와 오늘 날짜를 알고 있을 때, 해뜨는 시간과 지는 시간을 계산하는 방법 같은것을 처음에 배웠다. 알고보니 나중에 태양열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모을지를 고려하기 위한 예비 계산단계였음. 그러나 이렇게 흥미로운 수업은 별로 없었다. 다음부터는 계속해서 PPT에 그래프같은것들만 나열해놓고 그냥 읽거나 설명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 

  수업은 1주일에 월요일 한 번, 9시 반부터 12시 반까지 총 3시간수업이었는데, 각 챕터(태양열, 수력, 원자력, 등등)가 끝나면 해당되는 수식들을 칠판에 썼다. 이 판서가 시험공부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 판서들만 잘 공부해 놓으면 시험문제를 푸는데는 별로 어려움이 없었다.(그런데 판서에 없거나 언급 안 한 문제들은 건드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난해했다.) 시험공부한 것들을 시험장에 들고 들어갈 수 있으니, 같이 공부한 친구들은 보통 시험공부를 열심히 안했다. 나같은 경우 모든 기출문제를 다 풀어보았지만, 뭐가 문제였는지 결과는 3.0...B였다. 뭐, 점수 더 잘 받는다고 해도 어짜피 본교에서 P/F로 바뀔테니깐 성적문의기간에 찾아가지는 않았다. 아무튼 이 수업은 듣기에 무난한 수업이었다.


  쵸넨스키교수의 실험과목은 사실 쵸넨스키교수가 담당하지 않았다. 아마도 교수 밑에있는 박사과정(?)인 Schneider Waldemar라는 사람이 대신 가르친다. 모임은 총 4번 있는데 첫번째는 안전교육이고 나머지 3번이 실제 실험이다.



  [일정표] 위 표와 같이 몇 명씩 조를 나눠서 진행한다. 웃긴것은 어떤 조는 Basic을 먼저 하지 않고 바로 실험을 한다는 것..


  안전교육때는 그냥.. 한 번이라도 빠지면 실험과목을 안 들은것으로 할테니 주의하라는 것과(그런데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실험전에 배포한 교육자료를 꼭 읽고 오라는 것등을 설명하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첫번째 실험에 나와 Song이 참가하지 못했다. 둘다 정신이 풀려있어서인지 몰라도 12월 2일이 실험날인지 그냥 새하얗게 잊고 있었다. 죄송죄송하다는 메일을 보내고 문자메시지를 보내서야 비로소 '니네들이 교환학생이니깐 딱 한 번만 봐줌'이라고 간신히 수업을 듣게 해 줬다. 그런데 공부를 빡세게 안해가서 욕쳐먹고 빠꾸당해서 다시 실험하러 간 사연도 있다..


  실험은 별로 어렵지 않으며 그냥 연료전지의 원리를 파악하고 온도가 올라갈때 효율이 낮아진다.. 뭐 그런것의 데이터를 뽑아내서 그래프화 시키면 되는 것이었다. 각 실험이 끝날때마다 레포트를 요구하는데, 그냥 결과보고서가 아닌 어떤 특정한 문제들을 풀어야 해서 좀 까다로웠다. 여기저기서 줒어들은것으로 샥 채워넣어서 레포트는 잘 제출하였다. 이 글을 쓰고있는 시간,에는 아직 3번째 실험을 하지 않았는데, 아마도 2번째 실험과 같은 것으로 판단된다. 두번째 실험은 첫번째실험에서 실험한 과정을 프로그래밍(!!)하는 것이었는데, 사실 프로그래밍이라기 보다는 프로세스에 알맞는 과정을 함수로 표현하는 것 이었다. 같은조에 한 번 해본친구가 있어서 수월하게 끝났다. 두번쨰실험부터는 우리가 실험시간에 한 자료가 레포트여서 따로 추가 레포트가 있지는 않았다.


  이렇게 또 한 수업이 끝나가고있다. 나름 열심히(하지 않았음을 알고 있다)한것 같은데 성적이 그저그래서 기분은 꽁기꽁기하지만 그래도 끝내니깐 마음은 편하다. 

  총평: 들을만 했다!


Posted by 김케니
,

[12/28] 콘스탄츠, 린다우 (Konstanz, Lindau)



  Taka가 저번에 스트라스부르그에 다녀왔던게 좋았는지 어디론가 한 번 더 갔다오자고 했다. 주말에 할 것도 없었으므로 Song과 함께 어디로 갈 지 생각해봤다. 아무래도 북쪽으로는 갈 만한 도시들이 너무 멀리있고 근처의 북쪽도시들은 대부분 다녀왔으므로 자연스레 다시 남쪽으로 눈이 돌아갔다. 생각해보니 저번에 콘스탄츠로 단체 소풍갔었을때 제펠린박물관과 보덴제에서 페리를 탄 것 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결국 목적지는 콘스탄츠가 되었는데, IRE를 타고가다보니 3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도시 관광을 끝내도 2시경일 것 같아서 근처의 또 어디론가 갈 수 있지 않나 싶어서 더 검색해 보니 린다우라는 리조트 도시를 발견하였다. 콘스탄츠에서 1시간 반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들렸다오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았다. 


 중간기착지에서 콘스탄츠로 가는 RE를 갈아타는데 날씨가 심상치 않았따. 시계거리가 20m를 넘지 못할정도로 안개가 짖게 펼쳐저있었다. 날씨도 엄청나게 추웠다. 카메라를 손에 쥐기도 싫을 정도로.. 걱정을 안고 콘스탄츠에 도착했을때에는, 바다만한 호수가 옆에 있어서 그런지 바람도 더 날카롭게 불었다. 간신히 카메라를 들고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콘스탄츠 관광의 시작은 Konstanz Hbf의 바로 옆에 있는 항구에서 시작했다.

  


  [콘스탄츠에 도착해서] 항구에서 Imperia Statue를 보았다. 임페리아는 동상으로 표현된 여자의 이름인데 "왕, 여자, 교황"과의 삼각관계를 그린 소설 "우스운 이야기"(프랑스의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의 책)에 "미녀 임페리아"라는 이야기에 나온다. 동상을 잘 보면 알겠지만 여자가 가슴을 훤히 드러내고 있다. 창녀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한 것인데, 거부감이 있을법 하지만 꽤 유명해서 이젠 없다는것 같다.



  [임페리아 동상] 잘 보면 양 손에 들려진 사람들은 교황과 왕의 모습을 하고 있다. 물론 이들도 나체로 놓여있다.



  [수위계] 임페리아 동상 아랫부분이다. 현재 수위를 알려준다.



  [Hafen] 동상에서 바라본 항구. 아직까지는 수심이 그렇게 깊지 않다.



  [이건 또 뭐..] 독일인들은 이런거 별로 안 할것 같은데도 곳곳에 자물쇠를 많이도 걸어놓는다. 



  [새]



  [새들]



  [지하도] 지하도가 철로 아래로 지나고 있다.



  [철도 교차로] 독일에서는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들어오는 IRE] 잘생겼다! 숨겨왔던 철덕후의 모습을 보일 뻔 했다(물론 지식은 전무함..)




  

  [도시 관광 안내도] 중요 포인트마다 이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붉은색으로 Standort가 되어있어서 보기 편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콘스탄츠의 구 시가지가 넓지 않아서 금방금방 전 지역을 살펴 볼 수 있다.



  [Rheintorturm] 라인토어 탑. 13세기에는 이 탑에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서 강 너머로 움직일 수 있었다고 한다.  



  [다리] 구시가지와 신도시(?)를 연결하는 철길&도로.



  [라인토어 탑]



  [라인토어 탑 앞의 조각상]



  [탑의 내부]




  [Rheinsteig] 라인슈타이그 라고 불리우는 산책로. 산책로 사이에는 콘스탄츠 지역의 옛 유명인사(대공, 주교)들의 석상이 큼지막하게 세워져있다.






  [Pulverturm] 풀퍼 탑. 크다. 옛날에는 망루, 감옥으로 사용했었다.



   [커다란 배낭] 누가 가득 짐을 싣어놓은 배낭을 놓고갔나 생각하겟지만..



  [거인용 배낭] 사실은 사람 키만한 커다란 배낭이다. 스포츠매장에서 장난삼아 내놓은 것 같다.



  [??] 이곳도 관광 포인트인 것 같은데 아무런 정보가 없다. 4차선 도로 사이에 설치되어있는 조각상들이다. 왜 다들 벗고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Luther Kirche] 루터 교회. 





  [Schnetztor] 슈네츠 문. 여기서 100미터만 더 가면 스위스(...)이다. 



  [슈네츠 문을 통과] 해서 반호프 쪽으로 가는 길. 서서히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햇볕이 안개를 걷어주고 있었다.






  [중심가] 중심가 쪽으로 나오니 사람이 많이 붐볐다. 반호프 거리 쪽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깨를 서로 칠 정도였다.



  [Rathaus] 외벽의 프레스코화가 매우 멋지다. 불행히도 옆쪽으로 큰(?)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사진찍는데 가로막혔다.



  [다른 건물] 오잉? 시청사 말고도 프레스코화가 되어있는 건물이 또 있었다.



  [Mephisto] 메.. 메피스토!! 디아블로 동생이 아니라 그냥 옷가게 이름이다.



  [사슴과 함께!] 나무로 만들어진 사슴과 함께!



  [테이블] 안에 사람이 많으면 이곳도 사용을 하는 것 같다. 



  [St. Stephans kirche] 성 슈테판 교회. 멋졌다.



  [St. Stephans kirche] 



  [Konstanzer Münster] 콘스탄츠 대성당. 엄청나게 크다. 위로 올라가 볼 수 도 있는것 같은데, 시간상 가보지는 못했다.







  [고해성사 하는 곳]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게 생겼다. 독일 아저씨들이 들어가기에는 많이 비좁아 보였다.


















  [오르간 파이프] 으리으리했다. 연주를 한 번 들어보고 싶었는데.



  [대성당 광장] 위에보이는 유리창 너머로는 3세기경에 만들어진것으로 보이는 돌무더기 같은것이 보인다. 



  [북적북적]



  [간판] 케릭터가 귀여워서 찍어봤다.




  [Marktstätte] 마르크트 슈태테 거리. 사람들이 정말 많다. 콘스탄츠역에 내려서 처음 이 거리에 왔을때에는 사람이 몇명 보이지 않았었는데.. 날씨가 좋아지니 다들 나온것 같다.



  [말] 위에타서 사진찍고 싶었는데 이 사진을 찍자마자 왠 꼬마애들이 올라타더니 내려올생각을 안해서.. 시도조차 못했다.



  [새와 Taka] 저 새는 주방용품 회사가 만들었다고 한다. 



  [Kaiserbrunnen] 카이저분수. 




  [BSB] 아마도 페리 운항을 맡아서 하는 기업인 듯 했다.




  [콘스탄츠의 S-bahn] 콘스탄츠 구경을 끝마치고 린다우로 향했다. 이떄가 오후 2시 20분 정도. S-bahn은 슈투트가르트것 보다 훨씬 멋있었다. 그것엔 이유가 있었는데...



  [우리가 타고갈 S14] 



  [S-bahn 안] 원래 타고다니던 S-bahn보다 훨씬 넓다고 느껴졌다. 좌석배치도 가로라인으로 3명, 2명으로 5명이나 앉아서 갈 수 있었다.





  [충격과 공포] 우리는 분명히 콘스탄츠에서 린다우로 가고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우리는 스위스에 와 있었다(...) 스위스에 온게 문제가 되는건 아닌데, 우리가 산 티켓인 주말렌더티켓은 아마도(가 아니라 분명히) 스위스를 통과하지 못 할 것인게 문제였다. 사진찍은곳은 이미 St.Gallen역이었는데 우리는 이곳까지 오기위해 3번이나 환승을 했었다. 아무도 티켓을 확인하지 않아서 그러려니 하고 가다가, 창 밖을보니 왠지 못보던 설산도 보이고 자동차 번호판에 스위스국기(...)가 보이는것이 이거 왠지 길을 잘 못들은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론 우리는 그냥 DB-navigator가 알려준대로 따라왔을 뿐이지만 스위스를 알려준것은 많이 황당했다. 스위스는 CHF라고해서 스위스프랑을 사용하기때문에 유로로는 자판기에 넣지도 못했다. 따라서 티켓도 살 수가 없었음. 그래서 그냥 계속해서 무임승차 하기로 했다(사실을 안 이상 덜덜 떨면서 갈 수 밖에 없었음).



  [스위스 지도] 나라가 작아서 큼지막한 지도 하나에 모든 도시가 나 나와있었다.




  [자판기] CHF로 되어있다. 레드불 캔 하나가 4~5CHF라니..!! 5천원 정도 하는것이다. 매우 비쌈.



  [스위스 RE] 사실 St.Gallen역에서 우리가 타야할 열차가 RE였기 때문에, 아마도 도이치반의 RE가 들어올줄 알고 내심 티켓이 유효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열차가 들어오니 스위스의 RE가 들어왔다(...) RE는 다른나라들도 쓰는 말이었구나! 게다가 이 열차의 최종목적지가 Chur여서 생각해보니 독일열차가 들어올리 만무했었다.



  [다음 정거장] 다행해도 스위스RE는 한정거장만 가면 되었기 때문에, 금세 내릴 수 있었다. 그 7분간에 3명이서 엄청나게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




  [아름(?)다운 스위스]



  [린다우에 가기위한 마지막 환승장소] 는 Bregenz였다. 음.. 브레겐즈라. 왠지 독일도시 이름도 아닌 것 같고 스위스의 도시 이름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순간 나의 휴대폰 통신사가 또 한번 바뀌었다. 응???? 우리는 오스트리아로 넘어온 것이다. 그때서야 비로서 생각났다. 스타즈만과 함꼐 콘스탄츠에 소풍왔었을때 같이 페리를 탔었는데, 그떄 말씀해주신것이, 보덴제는 스위스,독일,오스트리아 3개국이 나눠서 관할하고 있다..

  무임승차로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를 건너온 것이다.



  [린다우로 가는 오스트리아 S-bahn] 오스트리아도 독일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열차에서는 독일인지 오스트리안지 스위스인지 모른다.



  [해가 저물어가는 와중의 보덴제]



  [드디어 린다우 역!]



  [Lindau Hbf] 린다우 중앙역이다.





  [리조트의 도시 린다우] 여름에오면 선착장에 수많은 요트들이 서 있다고 한다. 사자상과 등대가 정말 멋드러지게 장관을 연출해 낸다.








  [등대] 등대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1.6EUR을 내야한다. 뜬금없을뻔했는데 미리 가이드북을 보고와서 1.6을 준비해 놓고 있었다.



  [등대의 내부] 여러가지 정보가 그림으로 나타나 있다. 월별 해수면 상승도 인것 같음.






  [등대 위에서] 이 느낌은 사진으로는 도저히 담을 수가 없었다. 겨울 바다의 바람을 맞으며 정말 올해 최고의 풍경을 만났었다.








  [등대 전망대 출입구] 매우 가파르다. 수많은 낙서가 적혀있는데 다행(?)히도 한국어는 없었다.



  [나선형 계단] 꽤 높은 곳까지 올라왔음을 알 수 있는 사진.




  [등대 앞에서]



  [바다로 내려가는 길] 몇초만 더 있었어도 파도에 한 방 맞을예정이었다!



  [린다우 역을 관통하는 육교에서] 뒤쪽 산책로를 돌아서 나왔더니 역을 넘어가는 길이 있었다.



  [?] 여기도 뭔가 관광 포인트인데 뭐였는지 모르겠다. 내가 한국에서 들고온 JUST GO 가이드북에는 린다우는 반페이지밖에 실려있지 않다.



  [린다우의 번화가] 6시가 넘었더니 사람들이 없다.



  [????] 카페라는건지 시청이라는건지 나이트클럽이라는건지






  [린다우 역 바로 맞은편에 있는 호텔]





  [등대 야경] 멋지당


  7시 2분차를 타고 에슬링겐으로 돌아왔다. Ulm이 중간기착지였는데 그곳에서 갈아타면 더 편하게 갈 수 있어서 환승하였다. 그런데 울름에서 탄 RB가 갑자기 역마다 조금씩 늦게 출발 하더니 결국 어떤역에서 30분이나 지연출발을 하였다. 최종적으로 50분이나 손해를 보고 돌아왔다. 다행히도 기숙사가는 버스는 몇대 더 남아있어서 레베에서 장을 본 뒤에 기숙사로 돌아왔다. 짐 정리를 하니 12시가 다되었었다.

  좋은 여행이었다!


Posted by 김케니
,

[12/27] 에슬링겐 암 네카어 (Esslingen am Neckar)



  오늘은 아무것도 할 게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미뤘었던 에슬링겐 출사를 나섰다. 내가 사는곳인데도 무관심하게 포스팅 한 번 안했었던것이 마음에 계속 걸렸었다. 원래는 학교에 볼일도 있고해서 Stadtmitte campus를 찍으려고 했으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에슬링겐 중심가를 주제로 잡았다! 정말 오랜만에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보았다. 출사를 나간 시간은 15:00~14:20이다. 한국하고 확실히 차이나는 것이 있는데, 해 지는 시간이 정말 빠르다. 17시가 되면 해가 아예 사라진다. 15시에 나갔는데도 그림자가 아주 길게 늘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에슬링겐 암 네카어. 네카어 강을 옆에 끼고있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에슬링겐] 중앙 하단에 보이는 붉은 점이 찍힌 곳 부터 시작해서 사진을 찍어나갔다. 사진을 포스팅하는 순서도 이와 같다. 중심가를 질러 공원을 지나, 마켓플랏츠를 돌아서 다시 중심가 쪽을 통해 에슬링겐 반호프 까지 오는 경로이다. 



  [Pliensaustrasse] 에슬링겐 반호프에서 오른쪽으로 100m정도 가면 나오는 두 번째 중심가의 입구이다. 역전에 있는 쇼핑몰 거리보다 조금 작지만 이곳에도 상점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입구 아래에서] 12월 24일 부터 26일까지 3일간의 휴가를 끝낸 사람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왔다. 26일에도 모든 상점이 닫는것을 모르고 밖으로 나갔다가 허탕을 쳤었다. 아무튼 다시금 사람들이 거리에 북적이기 시작했다. 거리 왼편으로는 터키인이 운영하는 이발소가 2개 있고 오른쪽으로는 캐밥집, 베이커리, Targo은행등이 있다.



  [조금더 안쪽으로] 옷가게도 있고 레스토랑들도 몇 개 보인다. 



  [입구에서 100m즈음 들어와서] 상점 밖에도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다. 가랑비가 온다고 해도 물건들을 안으로 들이지 않는다(...) 왠만한 비는 맞고다니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물건까지 맞게할 줄은 몰랐다.



  [뒤돌아서서]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대한 돌아다니지 않을 때를 기다려서 찍었다. 거리를 찍는것이라서 당연히 행인들의 얼굴이 렌즈에 잡히는데 왠지 도촬하는 것 같아서 사진찍는 내내 뻘쭘했다.



  [Müller] 화장품/학용품/완구등을 소매하는 체인점이다. 어느 도시에 가더라도 꼭 있다. 그리고 어떤 매장이던간에 크다. 에슬링겐에 있는 뮐러도 지하 1층 포함 4개의 층을 쓰고 있다. 깊이도 꽤 깊다. 학용품의 경우 솔직히 가격대가 비싼편이지만 다른데가서 살곳도 없고해서 그냥 이곳에서 구매한다. 생각해 보니 전부 대부분 Made In Deutschland라 비싼값을 하겠구나!



  [ASIA KIM] 뮐러 바로 옆에 있는 '아시아킴'이라는 이름의 '중국(...)'음식점. 킴을 왜쓰는건지!



  [Pliensaustrasse의 중심부 가는길] 오른편의 '오투'라고 적힌 곳은 이동통신사 이다. 독일에는 수많은 이통사가 있다. 각 통신사 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꼭 확인하고 USIM칩을 구매합시다!



  [초콜릿가게] 독일사람들은 초콜릿 정말 좋아한다.. 



  [Pliensaustrasse의 중심부] 교환학생들끼리는 스타벅스사거리 라고 부른다. 에슬링겐에서 유일하게 무료(커피구매를 하긴 하지만)로 WiFi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는 스타벅스 말고는 별거 없는데도 반호프가는 빠른 길이다 보니 사람들이 항상 많다. 스타벅스 맞은편에 빵집에도 사람이 많다.



  [스타벅스 에슬링겐점] 에슬링겐에 처음와서 커피마셨을때에는 가격보고 깜짝놀랐는데, 사실 한국하고 가격이 비슷했다(...)



  [길거리 악사] 그냥 사진찍기는 뭐해서 50Cent를 기부하고(진짜했어!) 촬영했다.



  [거리] 길을 더 깊이 들어가다보면 다리가 하나 나온다. Neckar강의 한 줄기가 이곳으로 이어져 있는지, 강을 하나 건너야 한다. 왼쪽으로는 요리도구판매점, 책방, 화장품 점등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여러종류의 차(茶)를 파는 가게도 있다.



  [강] 공원 옆으로 강이 흐른다.



  [공원으로] 다리에서 공원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한 바퀴 둘러보고 오자.



  [한산한 공원] 사실 한산하지 않았다. 작게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날씨가 좋은것이 한 몫한것 같다. 12월 말인데도 나는 아직 반팔에 얇은 셔츠 한 장, 그리고 가을 코트 차림으로 돌아다니고 있다. 한국보다 훨씬 위도가 높은데도 더 춥지는 않은것 같다.



  [조깅트렉] 조깅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자전거는 많이 타는 것 같다.




  [놀이터] 원래 없었는데 새로 생겼다. 공사하는데 1개월 밖에 걸리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여느 다른 놀이터들과는 다르게 나무로만 저런식으로 해놓았다. 미끄럼틀 같은게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은데, 둘러보니 애들이 신나게 놀고 있다. 니네가 재미있으면 된거지 뭐.




  [먹구름] 북쪽에서부터 엄청난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었다(...) 오늘 밖에 안나왔으면 또 해를 며칠동안 못 볼뻔 했구나!



  [다시 다리위로 올라와서]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림자도 정말 길다.



  [카페] 날이 하나도 안추우니깐 1월이 다됐는데도 아직도 밖에서 차를 마시고 있다.





  [Innere Brücke] 거리 이름이 중간에 바뀌었다. Innere Brücke거리의 중심이다. 교환학생들 끼리는 그냥 분수대라고 부른다. 초겨울 까지만 해도 분수대가 쉴세없이 물을 뿜었었다.



  [분수대에서 학교방향으로] 넓은 도로가 이어진다. 이곳에서 학교까지는 5분도 걸리지 않는다.




  [분수대] 날이 밝은것도 있지만 사진 정말 못찍는듯.. 사진기 탓 하고싶다..



  [시청사 방향으로] Innere Brücke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들어가면 시청사가 나온다.



  [옛날 가옥] 중세시대 풍의 가옥이다. 물론 중세시대때 지어졌다!(고 한다)




  [에슬링겐 시청사] 여기서 업무를 보는것 같지는 않던데.. 비자받으러갈때는 이곳으로 오지 않는다!



  [Neues Rathaus] 신 시청사. 라는데 1841년이면 '新'을 붙이기에는 너무 오래되었다..



  [중요 건물] 이 건물이 뭔가 매우 중요한 건물이었는데 잊어버렸다.. 누가좀 알려주세요



  [Stadtkirche StDionys] 교회이다. 안에 들어가보면 정말 멋있다.



  [Marktplatz] 이곳에서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렸었다. 평소에는 조용하다. 언젠가 한 번, 어떤 정당에서 나와서 정치선전을 한 것을 본 적이 있다.





  [Kessler Sekt] 케슬러 젝트. 에슬링겐에 본사가 있다. 정말 맛있는 스파클링 와인(젝트)를 만든다.



  [성당과 보수중인 교회] 오른쪽에 있는 교회는 아직 들어가보지 못했다. 언덕에는 포도밭이 주~~욱 펼쳐저 있다.




  [Ein-und Ausfahrt, Freihalten] 차량출입구, 주차금지. 우리나라 도로를 보면, 도로위의 페인트들이 거의다 벗겨지려고 하는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독일은 그렇지 않다. 페인트에 금간것은 좀 보았는데 누더기로 방치된 페인트는 본적이 없다. 1년전에 한국에서 뉴스를 보았는데, 도로교통부인가에서 페인트를 구매할때 너무 품질이 너무 저질스러운 페인트를 써서 며칠만에 다시 색칠을 해야했다는 소식을 접한적이 있다. 국민의 예산을 소홀히 집행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독일이 멋져보였다.



  [Marktplatz에서 Bahnhof로!] 해가 저물고 있다.. 이때부터 걸을음 재촉했던것 같다.




  [에슬링겐의 상징] 에슬링겐의 상징인 '막대위를 걷는 사람'



  [Stadt Esslingen am Neckar Bürgeramt Stadtmitte] 퍼블릭 오피스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길을 기점으로 왼편에 경찰서가 있고 오른편으로 비자발급처가 있다.







  [Bahnhof Strasse] 반호프거리, 기차역거리. 에슬링겐의 쇼핑중심지 이다. 약 300m정도 되는 거리에 양 쪽으로 옷가게, 음식점, 백화점, 쇼핑몰이 있다.



  [이것도 쇼핑몰인가?] 신발멀티샵과 여성의류몰이 들어서 있다. 신발게가는 들어가봤는데 쓸데없이 비싸서 도로 나왔다.




  [디테일한 조각품] 벽면에 이렇게까지 공을 들이다니.. 조각품 바닥에 있는 뾰족한 철가시들은 피죤들이 않지 말라고 일부러 꼽아놓은 것이다. 비둘기가 않아서 똥을누면 더럽잖아.





  [삼성 Smart TV]를 들고가는 독일인 아저씨들. 아니면 설치기사 일 수도 있다!




  [Strauss Innovation] 잡다한 물건들을 판매한다. 독특한 아이템들을 몇 개 발견했는데, 과연 이름값을 하는것 같다.




  [칼슈타트 백화점] 어딜가나 있는 백화점 체인이다. 우리나라랑 비슷한 형식으로 되어있다. 다른것이 있다면 절대로 호객행위 따윈없다. 




  [길거리의 꼬마] 독일 거리를 걷다보면, 길에 난데없이 저런 이상한 철봉같은것이 튀어나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나가다 재미삼아서 가지고 놀으라고 만들어 놓은것이 분명하다. 가만보면 꼬마애들이 달려들기 딱 좋게끔 만들어 놓았다. 보통 부모들과 함께 쇼핑할 때에 따분함을 저것에 대고 풀 수 있을 것 같다. 종류는 긴 철봉 말고도 여러가지가 있다. 스프링모양도 있고 목마 모양도 있다. 그냥 공같이 둥그스름한것이 설치되있는 것도 보았다.



  [DAS ES!] 에슬링겐의 쇼핑몰. 체인점인지는 모르겠다. H&M, C&A, dm, Saturn등의 유명한 체인점부터 이름없는 것들까지 여러 종류가 입점해있다.



  [DAS ES! 내부]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이렇게 화려한 장식들이 되어있다. 평소에도 여러 장식품들이 달려있기는 하다.



  [dm] 나는 독일 올때까지도 dm의 존재를 몰랐는데, 꽤 많은 여성분들이 알고 있었다. 여행기념품 사기 좋은곳. 화장품류가 주로 진열되어있고 건강식료품, 생활용품 등이 있다. 독일에서는 어느가게를 들어가나 물을 돈 주고 사먹어야 되는데 유일하게 dm에서 물을 공짜로 마실 수 있다. 근데 어떤매장은 하도 사람들이 하도 마셔서인지 정수기를 해체해 놓은 곳(슈투트가르트...)도 있다.





  [Sarurn] 독일식 발음으로는 '자툰'. 가전제품과 DVD, 휴대폰류를 판매하고 있는 종함전자제품상가이다. 물건 단가가 비싸서인지 항시 시큐리티가 있다. 사진찍을때도 눈치보였다..



  [DAS ES!의 반호프 방향 문]



  [Esslingen Bahnhof] 그런데 열차를 탑승하기위해 저곳에 들어가는 일은 절때 없다. 저건물은 그냥 사무실만 들어서 있고 사람들은 지하도를 통하여 바로 열차에 탑승한다. 티켓은 무인발권기를 통해 보통 구입하는데, ICE나 TGV같은 고속급행열차의 티켓은 이 건물의 DB사무실에서 상담원과 함께 발권한다.





  [DAS ES!의 버스정류장 방향 문]



  [Esslingen ZOB] 에슬링겐 반호프 버스정류장. 이곳을 시작으로(중간 기점으로) 여러 방향으로 뻗어나간다. 어지간한 버스는 이곳에 다 정차한다.



  [신호등] 보통 독일의 신호등들은 그냥 넋놓고 신호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버튼을 눌러서 청색신호로 바꾼뒤에 건너는 것이 일반적이다(물론 차량흐름이 많지 않은곳은 이렇게 만들지 않음). 그런데 이곳은 2차선에다가 차량뿐만 아니라 사람흐름도 많아서 쉴세없이 보행자신호가 켜진다. 재미있는점은 보행자신호에 파란불이 들어온 뒤 1.5초만에 붉은불로 바뀐다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뛰게될 것이고 차량들도 빨리 이동 할 수 있기때문에 윈윈하는 시스템이긴한데 처음에는 느긋하게 걷다가 깜놀하고 뛰어간 적이 있다.



  [정류장에서 바라본 반호프] 반호프 앞쪽은 내가 이곳에 도착했을때 부터 계속 공사중이다. 지반을 다지는 중인데 뭐가 건축되려는지 궁금하다.



  [반호프 버스정류장] 좀 후지게 생겼지만 버스가 돌아다니느데는 손색이 없다. 


  오랜만에 혼자 돌아다녀보았다. 가끔 이렇게 걷는것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김케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