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 에슬링겐 크리스마스마켓 (Esslingen Weihnachtmarkt)



  에슬링겐에 2013 크리스마스마켓이 11월25일부터 12월 23(?)일 까지 개장되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기본적으로 크리스마스 용품들을 많이 팔고 크리스마스 먹거리와 평소에는 잘 볼수 없었던 특이한 물건들(...)을 판다. 주로 공예품들이 많이 판매되는데 목제인형, 원석세공품, 그리고 특이하게도 초가 진짜 많이 진열되어 있다. 독일사람들은 초를 좋아하는것 같다.



  [에슬링겐 역에서 크리스마켓까지 가는 길] 붉은색 길을 따라서 주욱 가다보면 노란색으로 테두리 해 놓은곳에 15분 정도 만에 다다를수 있다. 마켓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슈투트가르트 크리스마스마켓보다 알찬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 알짜배기로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켓은 Marktplatz를 중심으로 열려있으며 Hochschule Esslingen에서 마켓쪽으로 가면서 보면 점점 더 잘 꾸며진 거리를 볼 수 있어서 좋다. 사실 길가의 집들 대부분에 조명을 설치해 놓아서 어딜 가던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Innere Brueke Strasse] 크리스마스 장식이 수놓여진 거리. 보이는 방향과 반대로 가면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다.



  [Marktplatz] 마켓플랏츠 중심에 설치된 글루바인(Glühwein)을 파는 곳이다. 글루바인은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는 와인을 말하는데, 단순히 와인을 끓이는것 은 아니고 여기다가 럼샷을 추가해서 마시거나 레몬이나 계피같은것을 같이 넣어 끓여서 마신다.



  [상점] 십자가와 예수, 마리아를 본따 만든 나무모형들이 진열되어있다. 개인이 만들어서 파는것일까??



  [동물들] 아가들을 타켓으로 만든 것 같다. 실제로 보면 진짜 귀엽게 잘 만들어놓았으나 가격은 전혀 귀엽지가 않다.



  [여러가지 모양의 초들] 꽃모양으로 만들어진 초도 있고 나무모양도 있다. 형형색색!



  [뼈모자] 이런 Epic한 것들도 많다. 도대체 누가 사는 것인가?



  [에슬링겐 옛 시청사 부근] 아래에서는 연극이 한창이다. 보다보면 연극이라기 보다 차력쇼 같은 것(불 뿜기)을 더 많이 하는것 같다.



  [투석기를 다루는 아가] 전투민족 독일인의 피가 흐르는 것이 분명하다.



  [활쏘는 어린이] 뒤에 있는 골룸형을 조심해! 너의 유로를 강탈할꺼야!




  [아름다운 에슬링겐 크리스마스마켓!] 재미있는 볼거리로 잘 꾸며놓았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듯 하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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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독일 인턴쉽 (Internship in Germany)



  제목은 거창하게 독일 인턴쉽이지만, 오늘 할 포스팅은 수 많은 지원경쟁에서 패배한 나의 기록들이다. 빅2 회사들의 인턴십 지원 방법을 소개하고 나의 전적을 살펴본다.


  BOSCH: 포괄적으로 설명하면 www.bosch-career.com에 자신의 아이디를 만들어서 자신의 경력, 학력 등을 상세하게 적어놓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인턴에 지원하는 식이다. 


 [보쉬 로그인 화면] 로그인을 하면 이렇게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게끔 팝업이 뜬다.

  Personal Data : 집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등

  Training: 직장으로서의 경험, 학력 등

  Experience: 부가적인 경력(학부연구생, 봉사활동) 등

  Qualifications: 수상경력, 자격증 등

  Preferences: 자신이 어떤 방면에 자신있는지 드롭박스로 체크하여 표기(e.g. CATIA 5V의 숙련도 -> 중상)

  Facilities: 위의 모든 것들을 증빙하는 자료를 업로드하는 페이지

  Release: 작성 확인

  My Jobs: 이곳을 클릭하면 자신이 즐겨찾기 해놓은 인턴쉽, 이미 지원한 인턴쉽을 볼 수 있고, 앞으로 지원할 인턴쉽에 대한 Cover Letter를 쓸 수 있다.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 이지만 Job Search에 들어가서 자신의 분야, 예를 들면 (종류)Internship-(분야)Research&Development-(지역)Stuttgart 이런식으로 검색해서 손쉽게 원하는 인턴쉽을 찾을 수 있다.


  DAIMLER: 다임러의 경우에는 www.daimler.com에 들어가서 Working at Daimler를 클릭한 뒤 이곳에서 자신의 아이디를 만든다. 보쉬와 마찬가지로 다임러도 자신의 모든 신상정보를 이곳에 입력해 놓고 인턴쉽 지원에 들어간다. 보쉬의 경우에는 사소한 것까지 모두 적어야 했지만 다임러는 그런거 안물어 본다. 그렇지만 자신이 내 보이고싶은 점이 있다면 문서로 만들어서 업로드 하면된다.



  [다임러의 신상 정보화면] 그냥 쓰라는거 쓰면 된다.

  다임러의 경우에도 보쉬와 마찬가지로 원하는 분야와 지역을 선택해서 검색을하여 찾으면 된다. 거의 매일 새로운 인턴이 업데이트 되므로 매일매일 확인해야한다.. 게다가 대부분의 자리는 1자리이므로(부서별로 채용을 하는식이다) 탈락되면 그 자리는 절대 못들어간다. 지원하기를 다시 눌러봐도 '너는 이미 지원했고 (탈락했어!)'라고 뜨며 지원불가하다고(...) 말해준다.


  그렇다면 나의 현황은?



  [야! 망했다!] 지금 쪽박을 차고있다. 이대로 1월까지 마음을 졸이며 살아야하는가..!!?


  아마도 50장은 더 써야지 하나 될까말까 싶다.. 후,,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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