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과목] Deutsch 1



  9월 초순부터 시작되는 German as Foreign Language 수업은, 교환학생등 해외에서 온 학생들을 위한 수업이다. 에슬링겐 대학교에서는 해외권교환학생(STIPUS), 유럽권교환학생(ERASMUS), 자동차학부교환학생(INTAP)들만 수강 할 수있다. 독어수업은 필수과목이라서 모든 교환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이 과목을 수강하여야한다. 간혹 독어를 마스터하고 오는 학생들은 안듣기도 하는 것 같으나 대부분 German 4(최상위반)에서 수업을 듣는것 같다. 


 [교수님과 종강때 찍은 사진]

  우리반의 Deutsch A1을 맡으신 교수님은 Frau. Karin Janissek이셨다. 그런데 독어 교수님들은 대게 교환학생들만 맡으시는 것 같고 다른 수업은 하지 않으시는 것 같음.


 수업은 초급자용 기본서로 진행되며 중간중간에 유인물을 나눠준다. 책은 에슬링겐 시내에 있는 책방에서 사전주문하여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0유로정도 했었다.


   독어수업은 겨울학기에 시작하는 것은 8ECTs이고 여름학기의것은 6ECTs이다. 아마도 방학때 얼마나 더 하는냐가 학점의 양을 결정하는 것 같다.


  수업중에는, 가장 초급자반 답게 인사말부터 공부하며, 쓰는것 보다 말하는것을 훨씬더 많이 한다. 교수님은 수업시간에 항상 공을 가지고 오셨는데 이 공을 서로에게 던져가면서 공부하였다. 주는 사람이 질문을 하고 받는사람이 답변하는 식으로.. 수업의 시작과 끝은 이렇게 진행되었으며 수업 중간중간에도 이렇게 공부하였다.


  우리반에는 핀란드, 미국, 영국, 인도, 스페인, 러시아, 중국, 카자스흐탄 등의 학생들이 소속되어 있었다. 다들 못하는 와중에도 핀란드애들은, 특히 독어를 빠르게 배워나간것 같다.. 같은 유럽사람이라 그런가? 반면에 중국애들은 왜 앉아있는지 모르겠었다. 공부할 의지가 없어보였음. 처음에 여자애 한 명있었는데 말도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 다른 중국 여자애가 들어오자 그제서야 조금 말을 하기 시작했으나... 중국말로만 얘기를했다..


  나는 Park, Hayo와 같은 반이었는데, 다들 열심히 공부하는듯 했다. Hayo도 못한다그러더니 다 알아듣고 잘 하더라.


  수업시간은, 매주 수요일 1730-2030으로 진행되었다. 9월달에는 매주 월-금 0830-1230으로 독어 집중코스로 진행되었었다. 이때 독일어에 감을 잡은것 같다.(물론 지금 잘한다는 뜻은 절대 아님..) 수업이 지루하게 진행되지 않고, 집중을 안하면 바보가(...)되어버리는 수업방식탓에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다. 진짜 다른 과목보다 독일어수업이 제일 재미있었다.


  시험은 각 교수님별로 다르게 출제되는데, 우리반 같은 경우에는 교과서 마지막부분에 있는 단원Final Check같은것을 복사해서 시험을 보았다. 사전에 시험문제를 알려주시고 우리가 공부할 수 있도록 출제해주셨기 때문에, 좋았던 점으로는 불필요한(?) 공부를 할 필요가 없었던 반면 단점으로는 시험이 매우 쉬워서 이걸 궂이 시험쳐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정작 시험볼때 햇갈렸던게 있었던건 함정).


  아쉬운 마음에 종강날(시험날) 교수님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교수님께서도 아쉬우셨는지 나중에 집에서 식사를 대접하고싶다는 말씀을 하셨다(메일 보내주신다고 하셨는데 아직 아무 소식이 없음..;) 종강즈음이 크리스마스여서인지, 교수님께서 각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도 써주셨다! 다른반은 그런것 하나 없이 그냥 '독일'스럽게 시험보고 끝!이었는데 카린교수님은 정이 많으신분이셔서 시험 다 보고서도 서로 고마웠다고 많은 얘기를 하면서 종강하였다.


  이렇게 독일어수업도 끝이났다. 다음학기에는 Deutsch 2를 듣게될 것 같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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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 Sustainable Energy Systems (Module)



  Sustainable Energy; 지속가능 에너지 수업은 기계공학과에서 개설하는 총 8ECTs의 수업이다. 8ECTs는 한양대에서 5학점을 환산하기때문에 꽤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수업중 하나이다. 

  Module이라 함은(사실은 별거 아닌 내용인데), 몇가지 수업을 하나로 묶어서 수업하는 과목일때 이러한 과목을 모듈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Sustainable Energy Module이라 함은, 이 과목안에 몇가지 재생에너지와 관련되 수업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이 수업 안에는 다음의 3가지 수업이 나뉘어 포함되어 있다. 


순서

과목명 

교수명 

학점(ECTs)

비고 

1

 Sustainable, Efficient and Decentralized Energy Systems

 Stefan Rösler

2

 유체역학을 주전공으로 강의하는 루슬러 교수이다.

2

 Renewable Energy Sources and Carriers

 Johannes Töpler

4

 이 모듈의 중심이 되는 과목이다. 퇴플러 교수는 10년넘게 이 과목을 가르치던 교수였는데 우리 학기를 마지막으로 강의를 그만 한다고 했다.

3

 Laboratory Sustainable Energy Systems

 Walter Theodor Czarnetzki

2

 재생에너지에서도 가장 핫 이슈인 연료전지를 실험하는 과목이다.


  [강의계획서 다운로드]

Module_Sustainable_Energy.pdf

  스테판 뢰슬러 교수의 Sustainable, Efficient and Decentralized Energy Systems 수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한 파트는 뢰슬러 교수가 전담하며 화석연료, 청정연료, 핵에너지 등을 다루면서 마지막에는 생태발자국등의 환경이론을 공부한다. 다른 파트는 외부강사(매번 바뀌는듯)가 하거나 Czarnetzki(쵸넨스키)교수가 직접 강의하는데, 첫 파트에서 다룬것들을 좀 더 심도있게 다루고 수식적으로 다룬다(이론적인 부분도 강화함). 

  이 학교의 시험공부 방법이 그렇듯이, 지난 기출문제들이 공개되어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 걱정이 없으나, 문제가 별로 기출문제와 별로 겹치지 않으며, 예상이 불가능한 방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했더라도 시험 볼 때 충격을 먹게된다. 특히 외부강사(내가 수업들었을때는 쵸넨스키 교수가 아닌 Riad Chedid(셰디드)라고 AUB(HYU처럼 약자인듯..))가 수업을 진행하였다. 외부강사의 수업은 딱 2일동안 한번에 4시간씩 수업하였는데 진짜 듣느라 돌아가실뻔 했다. 



  [셰디드 교수의 피피티] 진짜 이런 페이지만 주구장창나온다. 수업을 30명 정도 듣는다면 25명이 딴짓(이라쓰고 잠이라 말한다)을 한다. 

  

  셰디드 교수는 외부강사였기 때문에 기출문제자료가 없었다. 저 수많은 PPT들을 공부하려고 해도, 그냥 읽기만 했을 뿐인데 10page를 넘어가면 나는 자고있다. 아무튼 어찌저찌 공부를 해서 시험을 보긴 봤는데 성적이 어떻게 나왔을지는(...)


  퇴플러교수의 강의과목 Renewable Energy Sources and Carriers 처음에는 꽤 흥미롭다가,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과목이었다. 처음으로 배웠던것이 아직도 생각나는데, 자기가 서있는 위도와 오늘 날짜를 알고 있을 때, 해뜨는 시간과 지는 시간을 계산하는 방법 같은것을 처음에 배웠다. 알고보니 나중에 태양열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모을지를 고려하기 위한 예비 계산단계였음. 그러나 이렇게 흥미로운 수업은 별로 없었다. 다음부터는 계속해서 PPT에 그래프같은것들만 나열해놓고 그냥 읽거나 설명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 

  수업은 1주일에 월요일 한 번, 9시 반부터 12시 반까지 총 3시간수업이었는데, 각 챕터(태양열, 수력, 원자력, 등등)가 끝나면 해당되는 수식들을 칠판에 썼다. 이 판서가 시험공부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 판서들만 잘 공부해 놓으면 시험문제를 푸는데는 별로 어려움이 없었다.(그런데 판서에 없거나 언급 안 한 문제들은 건드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난해했다.) 시험공부한 것들을 시험장에 들고 들어갈 수 있으니, 같이 공부한 친구들은 보통 시험공부를 열심히 안했다. 나같은 경우 모든 기출문제를 다 풀어보았지만, 뭐가 문제였는지 결과는 3.0...B였다. 뭐, 점수 더 잘 받는다고 해도 어짜피 본교에서 P/F로 바뀔테니깐 성적문의기간에 찾아가지는 않았다. 아무튼 이 수업은 듣기에 무난한 수업이었다.


  쵸넨스키교수의 실험과목은 사실 쵸넨스키교수가 담당하지 않았다. 아마도 교수 밑에있는 박사과정(?)인 Schneider Waldemar라는 사람이 대신 가르친다. 모임은 총 4번 있는데 첫번째는 안전교육이고 나머지 3번이 실제 실험이다.



  [일정표] 위 표와 같이 몇 명씩 조를 나눠서 진행한다. 웃긴것은 어떤 조는 Basic을 먼저 하지 않고 바로 실험을 한다는 것..


  안전교육때는 그냥.. 한 번이라도 빠지면 실험과목을 안 들은것으로 할테니 주의하라는 것과(그런데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실험전에 배포한 교육자료를 꼭 읽고 오라는 것등을 설명하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첫번째 실험에 나와 Song이 참가하지 못했다. 둘다 정신이 풀려있어서인지 몰라도 12월 2일이 실험날인지 그냥 새하얗게 잊고 있었다. 죄송죄송하다는 메일을 보내고 문자메시지를 보내서야 비로소 '니네들이 교환학생이니깐 딱 한 번만 봐줌'이라고 간신히 수업을 듣게 해 줬다. 그런데 공부를 빡세게 안해가서 욕쳐먹고 빠꾸당해서 다시 실험하러 간 사연도 있다..


  실험은 별로 어렵지 않으며 그냥 연료전지의 원리를 파악하고 온도가 올라갈때 효율이 낮아진다.. 뭐 그런것의 데이터를 뽑아내서 그래프화 시키면 되는 것이었다. 각 실험이 끝날때마다 레포트를 요구하는데, 그냥 결과보고서가 아닌 어떤 특정한 문제들을 풀어야 해서 좀 까다로웠다. 여기저기서 줒어들은것으로 샥 채워넣어서 레포트는 잘 제출하였다. 이 글을 쓰고있는 시간,에는 아직 3번째 실험을 하지 않았는데, 아마도 2번째 실험과 같은 것으로 판단된다. 두번째 실험은 첫번째실험에서 실험한 과정을 프로그래밍(!!)하는 것이었는데, 사실 프로그래밍이라기 보다는 프로세스에 알맞는 과정을 함수로 표현하는 것 이었다. 같은조에 한 번 해본친구가 있어서 수월하게 끝났다. 두번쨰실험부터는 우리가 실험시간에 한 자료가 레포트여서 따로 추가 레포트가 있지는 않았다.


  이렇게 또 한 수업이 끝나가고있다. 나름 열심히(하지 않았음을 알고 있다)한것 같은데 성적이 그저그래서 기분은 꽁기꽁기하지만 그래도 끝내니깐 마음은 편하다. 

  총평: 들을만 했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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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콘스탄츠, 린다우 (Konstanz, Lindau)



  Taka가 저번에 스트라스부르그에 다녀왔던게 좋았는지 어디론가 한 번 더 갔다오자고 했다. 주말에 할 것도 없었으므로 Song과 함께 어디로 갈 지 생각해봤다. 아무래도 북쪽으로는 갈 만한 도시들이 너무 멀리있고 근처의 북쪽도시들은 대부분 다녀왔으므로 자연스레 다시 남쪽으로 눈이 돌아갔다. 생각해보니 저번에 콘스탄츠로 단체 소풍갔었을때 제펠린박물관과 보덴제에서 페리를 탄 것 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결국 목적지는 콘스탄츠가 되었는데, IRE를 타고가다보니 3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도시 관광을 끝내도 2시경일 것 같아서 근처의 또 어디론가 갈 수 있지 않나 싶어서 더 검색해 보니 린다우라는 리조트 도시를 발견하였다. 콘스탄츠에서 1시간 반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들렸다오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았다. 


 중간기착지에서 콘스탄츠로 가는 RE를 갈아타는데 날씨가 심상치 않았따. 시계거리가 20m를 넘지 못할정도로 안개가 짖게 펼쳐저있었다. 날씨도 엄청나게 추웠다. 카메라를 손에 쥐기도 싫을 정도로.. 걱정을 안고 콘스탄츠에 도착했을때에는, 바다만한 호수가 옆에 있어서 그런지 바람도 더 날카롭게 불었다. 간신히 카메라를 들고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콘스탄츠 관광의 시작은 Konstanz Hbf의 바로 옆에 있는 항구에서 시작했다.

  


  [콘스탄츠에 도착해서] 항구에서 Imperia Statue를 보았다. 임페리아는 동상으로 표현된 여자의 이름인데 "왕, 여자, 교황"과의 삼각관계를 그린 소설 "우스운 이야기"(프랑스의 소설가 '오노레 드 발자크'의 책)에 "미녀 임페리아"라는 이야기에 나온다. 동상을 잘 보면 알겠지만 여자가 가슴을 훤히 드러내고 있다. 창녀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한 것인데, 거부감이 있을법 하지만 꽤 유명해서 이젠 없다는것 같다.



  [임페리아 동상] 잘 보면 양 손에 들려진 사람들은 교황과 왕의 모습을 하고 있다. 물론 이들도 나체로 놓여있다.



  [수위계] 임페리아 동상 아랫부분이다. 현재 수위를 알려준다.



  [Hafen] 동상에서 바라본 항구. 아직까지는 수심이 그렇게 깊지 않다.



  [이건 또 뭐..] 독일인들은 이런거 별로 안 할것 같은데도 곳곳에 자물쇠를 많이도 걸어놓는다. 



  [새]



  [새들]



  [지하도] 지하도가 철로 아래로 지나고 있다.



  [철도 교차로] 독일에서는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들어오는 IRE] 잘생겼다! 숨겨왔던 철덕후의 모습을 보일 뻔 했다(물론 지식은 전무함..)




  

  [도시 관광 안내도] 중요 포인트마다 이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붉은색으로 Standort가 되어있어서 보기 편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콘스탄츠의 구 시가지가 넓지 않아서 금방금방 전 지역을 살펴 볼 수 있다.



  [Rheintorturm] 라인토어 탑. 13세기에는 이 탑에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서 강 너머로 움직일 수 있었다고 한다.  



  [다리] 구시가지와 신도시(?)를 연결하는 철길&도로.



  [라인토어 탑]



  [라인토어 탑 앞의 조각상]



  [탑의 내부]




  [Rheinsteig] 라인슈타이그 라고 불리우는 산책로. 산책로 사이에는 콘스탄츠 지역의 옛 유명인사(대공, 주교)들의 석상이 큼지막하게 세워져있다.






  [Pulverturm] 풀퍼 탑. 크다. 옛날에는 망루, 감옥으로 사용했었다.



   [커다란 배낭] 누가 가득 짐을 싣어놓은 배낭을 놓고갔나 생각하겟지만..



  [거인용 배낭] 사실은 사람 키만한 커다란 배낭이다. 스포츠매장에서 장난삼아 내놓은 것 같다.



  [??] 이곳도 관광 포인트인 것 같은데 아무런 정보가 없다. 4차선 도로 사이에 설치되어있는 조각상들이다. 왜 다들 벗고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Luther Kirche] 루터 교회. 





  [Schnetztor] 슈네츠 문. 여기서 100미터만 더 가면 스위스(...)이다. 



  [슈네츠 문을 통과] 해서 반호프 쪽으로 가는 길. 서서히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햇볕이 안개를 걷어주고 있었다.






  [중심가] 중심가 쪽으로 나오니 사람이 많이 붐볐다. 반호프 거리 쪽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깨를 서로 칠 정도였다.



  [Rathaus] 외벽의 프레스코화가 매우 멋지다. 불행히도 옆쪽으로 큰(?)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사진찍는데 가로막혔다.



  [다른 건물] 오잉? 시청사 말고도 프레스코화가 되어있는 건물이 또 있었다.



  [Mephisto] 메.. 메피스토!! 디아블로 동생이 아니라 그냥 옷가게 이름이다.



  [사슴과 함께!] 나무로 만들어진 사슴과 함께!



  [테이블] 안에 사람이 많으면 이곳도 사용을 하는 것 같다. 



  [St. Stephans kirche] 성 슈테판 교회. 멋졌다.



  [St. Stephans kirche] 



  [Konstanzer Münster] 콘스탄츠 대성당. 엄청나게 크다. 위로 올라가 볼 수 도 있는것 같은데, 시간상 가보지는 못했다.







  [고해성사 하는 곳]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게 생겼다. 독일 아저씨들이 들어가기에는 많이 비좁아 보였다.


















  [오르간 파이프] 으리으리했다. 연주를 한 번 들어보고 싶었는데.



  [대성당 광장] 위에보이는 유리창 너머로는 3세기경에 만들어진것으로 보이는 돌무더기 같은것이 보인다. 



  [북적북적]



  [간판] 케릭터가 귀여워서 찍어봤다.




  [Marktstätte] 마르크트 슈태테 거리. 사람들이 정말 많다. 콘스탄츠역에 내려서 처음 이 거리에 왔을때에는 사람이 몇명 보이지 않았었는데.. 날씨가 좋아지니 다들 나온것 같다.



  [말] 위에타서 사진찍고 싶었는데 이 사진을 찍자마자 왠 꼬마애들이 올라타더니 내려올생각을 안해서.. 시도조차 못했다.



  [새와 Taka] 저 새는 주방용품 회사가 만들었다고 한다. 



  [Kaiserbrunnen] 카이저분수. 




  [BSB] 아마도 페리 운항을 맡아서 하는 기업인 듯 했다.




  [콘스탄츠의 S-bahn] 콘스탄츠 구경을 끝마치고 린다우로 향했다. 이떄가 오후 2시 20분 정도. S-bahn은 슈투트가르트것 보다 훨씬 멋있었다. 그것엔 이유가 있었는데...



  [우리가 타고갈 S14] 



  [S-bahn 안] 원래 타고다니던 S-bahn보다 훨씬 넓다고 느껴졌다. 좌석배치도 가로라인으로 3명, 2명으로 5명이나 앉아서 갈 수 있었다.





  [충격과 공포] 우리는 분명히 콘스탄츠에서 린다우로 가고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우리는 스위스에 와 있었다(...) 스위스에 온게 문제가 되는건 아닌데, 우리가 산 티켓인 주말렌더티켓은 아마도(가 아니라 분명히) 스위스를 통과하지 못 할 것인게 문제였다. 사진찍은곳은 이미 St.Gallen역이었는데 우리는 이곳까지 오기위해 3번이나 환승을 했었다. 아무도 티켓을 확인하지 않아서 그러려니 하고 가다가, 창 밖을보니 왠지 못보던 설산도 보이고 자동차 번호판에 스위스국기(...)가 보이는것이 이거 왠지 길을 잘 못들은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론 우리는 그냥 DB-navigator가 알려준대로 따라왔을 뿐이지만 스위스를 알려준것은 많이 황당했다. 스위스는 CHF라고해서 스위스프랑을 사용하기때문에 유로로는 자판기에 넣지도 못했다. 따라서 티켓도 살 수가 없었음. 그래서 그냥 계속해서 무임승차 하기로 했다(사실을 안 이상 덜덜 떨면서 갈 수 밖에 없었음).



  [스위스 지도] 나라가 작아서 큼지막한 지도 하나에 모든 도시가 나 나와있었다.




  [자판기] CHF로 되어있다. 레드불 캔 하나가 4~5CHF라니..!! 5천원 정도 하는것이다. 매우 비쌈.



  [스위스 RE] 사실 St.Gallen역에서 우리가 타야할 열차가 RE였기 때문에, 아마도 도이치반의 RE가 들어올줄 알고 내심 티켓이 유효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열차가 들어오니 스위스의 RE가 들어왔다(...) RE는 다른나라들도 쓰는 말이었구나! 게다가 이 열차의 최종목적지가 Chur여서 생각해보니 독일열차가 들어올리 만무했었다.



  [다음 정거장] 다행해도 스위스RE는 한정거장만 가면 되었기 때문에, 금세 내릴 수 있었다. 그 7분간에 3명이서 엄청나게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




  [아름(?)다운 스위스]



  [린다우에 가기위한 마지막 환승장소] 는 Bregenz였다. 음.. 브레겐즈라. 왠지 독일도시 이름도 아닌 것 같고 스위스의 도시 이름도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순간 나의 휴대폰 통신사가 또 한번 바뀌었다. 응???? 우리는 오스트리아로 넘어온 것이다. 그때서야 비로서 생각났다. 스타즈만과 함꼐 콘스탄츠에 소풍왔었을때 같이 페리를 탔었는데, 그떄 말씀해주신것이, 보덴제는 스위스,독일,오스트리아 3개국이 나눠서 관할하고 있다..

  무임승차로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를 건너온 것이다.



  [린다우로 가는 오스트리아 S-bahn] 오스트리아도 독일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열차에서는 독일인지 오스트리안지 스위스인지 모른다.



  [해가 저물어가는 와중의 보덴제]



  [드디어 린다우 역!]



  [Lindau Hbf] 린다우 중앙역이다.





  [리조트의 도시 린다우] 여름에오면 선착장에 수많은 요트들이 서 있다고 한다. 사자상과 등대가 정말 멋드러지게 장관을 연출해 낸다.








  [등대] 등대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1.6EUR을 내야한다. 뜬금없을뻔했는데 미리 가이드북을 보고와서 1.6을 준비해 놓고 있었다.



  [등대의 내부] 여러가지 정보가 그림으로 나타나 있다. 월별 해수면 상승도 인것 같음.






  [등대 위에서] 이 느낌은 사진으로는 도저히 담을 수가 없었다. 겨울 바다의 바람을 맞으며 정말 올해 최고의 풍경을 만났었다.








  [등대 전망대 출입구] 매우 가파르다. 수많은 낙서가 적혀있는데 다행(?)히도 한국어는 없었다.



  [나선형 계단] 꽤 높은 곳까지 올라왔음을 알 수 있는 사진.




  [등대 앞에서]



  [바다로 내려가는 길] 몇초만 더 있었어도 파도에 한 방 맞을예정이었다!



  [린다우 역을 관통하는 육교에서] 뒤쪽 산책로를 돌아서 나왔더니 역을 넘어가는 길이 있었다.



  [?] 여기도 뭔가 관광 포인트인데 뭐였는지 모르겠다. 내가 한국에서 들고온 JUST GO 가이드북에는 린다우는 반페이지밖에 실려있지 않다.



  [린다우의 번화가] 6시가 넘었더니 사람들이 없다.



  [????] 카페라는건지 시청이라는건지 나이트클럽이라는건지






  [린다우 역 바로 맞은편에 있는 호텔]





  [등대 야경] 멋지당


  7시 2분차를 타고 에슬링겐으로 돌아왔다. Ulm이 중간기착지였는데 그곳에서 갈아타면 더 편하게 갈 수 있어서 환승하였다. 그런데 울름에서 탄 RB가 갑자기 역마다 조금씩 늦게 출발 하더니 결국 어떤역에서 30분이나 지연출발을 하였다. 최종적으로 50분이나 손해를 보고 돌아왔다. 다행히도 기숙사가는 버스는 몇대 더 남아있어서 레베에서 장을 본 뒤에 기숙사로 돌아왔다. 짐 정리를 하니 12시가 다되었었다.

  좋은 여행이었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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