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울름 (Ulm)



  벤츠박물관에서 나와서 교환학생 같이온 친구들과 함께 울름(Ulm)으로 Day Trip을 떠났다. 우선 에슬링겐으로 돌아가서 서브웨이를 먹고 그곳에서 울름으로 향하는 RE를 탔다. 물론, 저번 튀빙겐 때와 같이 렌더티켓을 구매하여 1인당 왕복 7.6EUR만 소요하면 되었다. 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150km를 움직일 수 있다니 저렴한 것 같다.


  울름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본 것은 당연, 대성당(münster)이다. 성당에는 높이가 161.3m가 되는 높은 탑이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탑이라는데 과연 정말 높아 보였다. 위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저번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올라갔었던 기억이 있어서 굳이 또 올라가지는 않았다.



  [대성당이다!] 정말 거대했지만, 그 섬세함은 작은 조각상 못지 않았다.







  [내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 석상이 천장에 놓아져 있다.



  [내부전경] 사람들이 조근조근 말하는 데도 크게 울려 퍼졌던 것이 기억난다.







  [스테인드글라스] 이곳 울름 대성당의 특징은 선명하고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이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정말 뜻밖에도 현대적인 스테인드글라스도 볼 수 있었다. 오래된 성당에 잘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초] 초를 밝힐 수 있게끔 해놓은 공간이 있었다. 각자 기부를 한 뒤에 불을 붙이고 기도하면 된다. 기부 금액은 자유인듯 하여 마침 주머니에 있었던 1EUR을 기부하고 가족의 건강과 같이 유학 온 친구들의 건강을 기원하였다.







  [미니어쳐] 대성당 입구와 탑의 모습을 미니어쳐로 만들어 놓은 작품이 있었다. 성당 한 쪽 구석에 놓여져 있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는 않고 있었다. 가까이서 보니 정말 세밀하게 잘 만든 작품이었다.



  [기념사진은 언제나 중요하다] 성당안에 찰칵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미니어쳐 지도] 울름의 구 시가지의 모습을 청동으로 재구성한 작은 입체 지도가 성당옆에 있었다. 아기가 만지고 노는 모습이 귀여웠다.



  [울름의 구 시가지 거리] 그냥 보통의 구 시가지 모습이었다. 



  [빵문화 박물관] 독일의 빵 문화와 그 기원을 알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관람하지는 않았다.




  [평범한 마을] 독일의 도시에는 분수가 참 많다. 예전 고등학생시절 미술시간에 배웠던 것이 생각났다. 서양에서는 자연의 힘을 거스르는 분수가 많은 반면에 동양에서는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폭포가 많다는 것을 배웠던 것이 기억났다. 그냥 그렇다구.



  [구시가지 외곽] 마을이 참 이쁘다. 뭔가 성곽같은것이 마을 일부를 감싸고 있었다.






  [아인슈타임의 샘(Einstein-Brunnen)] 울름을 대표하는 학자가 바로 '아인슈타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를 기리는 것은 이 요상한 분수 하나 뿐이다. 이곳을 대표하는 또 한 명의 사람은 '아브레히트 루트비히 베르브링거'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그런데 왜 꼭 아인슈타인의 메롱하는 모습만 동상으로 만드는지 이해가 안간다.



  [옛 무기고] 라고 한다. 뭐가 무기고라는지는 잘 모르겠다.



  [거위의 탑] 거위같은것은 없었다. 가이드책이 우리를 낚았다.



  [거위의 탑 뒤에있었던 분수] 거위 대신에 사자가 있었다. 아마도 거위를 먹고 그 위에서 석상이 된 것일까?



  [울름 시청사와 쇼핑몰] 우측으로 보이는 황토색의 오래된 건물이 울름의 시청사(Rathaus)이다. 가운데 피라미드 처럼 보이는 건물은 아마도 쇼핑몰 인듯 하다. 뭔가 안에 옷같은게 진열되어 있었다.



  [울름 시청사] 멋지다. 시청사 마저도 훌륭한 볼 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



  [단체샷!] 시청사 옆에는 아름드리 분수가 있었다. 이곳에서 수많은 사진들을 남겼다.



  [구시가지 외곽으로] 성벽과 반대편쪽의 구시가지 외곽으로 나오게 되면 도나우(Donau)강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을 수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 울름의 다양한 건물들을 한 컷에 담아보려고 했다. 즐거운 추억이 한 가득 담긴것 같아 좋다.



  [Song] Song이 찍은 멋진 사진이다. 굿굿.




  [추어 포렐레] 음식점이다. 이곳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으나 예약손님만 받아서 실패.



  [피셔피어텔(Fischerviertel)] 일명 어부의 모퉁이라고 불리우는 곳에 왔다. 도나우 강으로 흘러드는 개천이 이 돌다리 밑으로 흐르고 있다.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서 사진찍기에 정말 좋았다. 우리 말고도 다른나라에서 온 많은 관광객들이 주변을 서성였다.



  [Park] Park의 독샷! 나는 저 뒤에서 열심히 지도를 보고 있다.



  [두 카메라] Hayo는 셀카를 찍고 Jung은 나를 찍고 있다.





  [저녁식사] 피셔피어텔 근처에서 먹으려다 실패하고 울름을 다시 한 바퀴 돌았다. 결국 중심가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식사를 하였다.



  [내가먹은요리] Today's Pasta 정도 였다. 너무 양이 많았다. 처음에는 치즈맛 파스타에 완두콩이 잘 어울렸으나 나중에는 좀 질렸다.




  [에슬링겐의 여학우들] 왼쪽부터 Jung, Park, Hayo. 실제로 다들 미인이다. (여자들은 사실을 말해도 뭐라고 하니깐 그냥 난 입다물고 있어야지.)



  [레스토랑내부] 6시가 조금 안된 시각에 들어가서 사람이 없다. Bar에는 맥주 한 잔 하는 손님들이 있었다.




  [레스토랑 밖] 상호명이 Zur Gill??인건지 아무튼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 맛있었다. 


  사실 별 생각 하지않고 온 울름이었지만 4시간 가량 재미있게 시내 구경을 하였다. 독일의 대부분의 도시들은 가이드 없이 그냥 걸어다녀도 즐거운 여행이 될것 같다. 오히려 이번 여행에서 가이드의 필요성을 좀 덜 느끼게 되었다. 가이드만 따라 다니다보니 정작 사소한 주변에 관심을 잃게됨을 느꼈다. 꼭봐야될 것 몇 개를 정해놓고 항상 주변을 둘러보며 독일스럽고 유럽스러운 것을 찾아보도록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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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 (Mercedes-Benz Museum in Neckar Park)



  학교에서 수업대신에 근교 견학을 진행하였다. 교환학생들이 간 곳은 Esslingen역에서 S-bahn으로 4정거장 정도 떨어진 네카어파크(Neckar Park)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 이었다. 이곳 슈투트가르트 지역에는 독일 최고의 명차, Benz의 본사가 위치하여있기 때문에 박물관 또한 여기에 있는듯 하다. 슈투트가르트에는 포르쉐, 보쉬, 페스토, IBM독일본사 등등이 위치하고 있어서 남부지역 최대의 공업도시라 할 만 하다.



  [나 여기에 왔도다!] 중국인 친구 Xiang이 찍어주었다.


  일단 내부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바로 보인다. 티켓을 학교 국제협력처에서 일괄구매하여 무료 배포하였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다. 



  [입장권] 심플한것이 벤츠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것 같다.

  


  [매표소] 원형으로 되어있는 매표소.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앉아있지 않다.



  [짐 보관소 앞] 백팩같이 큰 가방을 들고 입장 할 수 없기 때문에 짐을 맡겨야 한다. 사물함 하나에 1EUR이다.



  [로비에서 천장을 바라본 사진] 양 옆과 가운데에 보이는 것이 바로 엘레베이터 레일이다. 입장권을 가지고 엘레베이터를 1회 타고 올라가서 최상층 8층부터 관람을 시작한다. 반층씩 내려오면서 벤츠의 역사를 따라 움직인다.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옆으로 빔프로젝터로 비춰진 화면이 있다. 엘리베이터 옆에 부착되어있는 빔프로젝터로 부터 나오는 영상이다.



  [입장!] 엘리베이터를 타기전에 표검사를 한다. 표는 바코드만 찍고 지나가는 식이고 위 사진에 앉아있는 안내원들은 오디오가이드를 제공하는 사람들이다. 벤츠박물관에서는 좋던싫던간에 꼭 오디오가이드를 들고 올라가도록 하자. 왜냐하면 오디오가이드 목거리를 기념품으로 주기 때문이다! 목걸이에는 역시, 메르세데스-벤츠가 영문으로 프린트 되어있다. 나중에 반납하면서 목걸이를 가져가라고 말한다.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지난주에 모터쇼에 다녀와서인지 감흥이 별로 없다. 대부분의 사진은 설명을 생략한다.






  [2번 전시장 앞에서] Jonathan이 찍어준 사진. 








  [Alua와 Hayo] Hayo는 나를 만나기 전까지 계속 자동차를 만지고 다녔다고한다. 으이그 Ugly Korean..







  [메르세데스 벤츠 엠블럼] 우리학교 엠블럼과 비슷하게 생겨서 찍어봤다. 진짜 언듯보면 한양대 엠블럼이다.












  [갑자기 첨단 자동차가?] 각 층은 시대순으로 전시되어 있으나 중간중간 반층정도로 설계되어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최신 자동차가 전시되어있다. 



  [창 밖 풍경]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었다. 사진속의 건물은 뭐하는 건물인지 잘 모르겠다.














































  [벤츠 카페] 전부 구경하고 나오면 2층에 카페가 있다. 이곳에서 음식도 먹을 수 있다. 주변에 멋진 차들이 많기 때문에 눈요기 하면서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었고, 4시간만에 전부 다 보기에는 조금 버거웠던것 같다. 학교와 매우 가까우니깐 주말에라도 다시 한 번 와서 제대로 보고 가고 싶다. 아는만큼만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다음에 올때에는 벤츠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와야할 것 같다.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지만 전부 올리기에는 너무 많아서 보기 좋아보이는 것만 몇 개 올렸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사진첩을 만들어 올려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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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 프랑크푸르트(Frankfurt) 시내 관광



  2일 일정으로 IAA2013을 관람하려 했으나 하루만에 다 보는 바람에 일요일에는 할일이 없어졌다. 전날 숙소에 들어오면서, 아침 늦게 일어나서 대충 계획을 세우고 주변 관광이나 하자고 Song과 얘기를 나눈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15일 아침에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으러 9시 경에 내려왔다. 빵과 치즈 몇조각을 들고 앉을 자리를 알아보는데 어떤 동양인 여성분께서 4인 테이블을 혼자 쓰고있는것을 보았다. 마침 다른 테이블은 만석이었고 나는 자연스레 그곳으로 향했다. 테이블에서는 한국인 Adrienne 누님께서 전날 저녁에 도착하셔서 아침부터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관광할 계획을 세우고 계셨다. 금세 친해진 나와 Song 그리고 Adrienne누님은 15일의 일정을 같이하기로 하고 관광계획을 같이 세웠다.

    


  우선 호스텔을 체크아웃 해야했기 때문에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3.5EUR을 내고 24시간 짐보관을 하였다. IAA2013에서 가져온 수많은 기념품들이 너무 무거웠기 때문에 들고다니는것은 어림도 없었다. 



  중앙역에서 유로마크를 보기위해 가는중..



  커다란 유로화 철제상에서 찍은 Song의 모습! 재치있는 그의 자세가 재미있다.



  근처에 위치한 공원을 지나고 있다. 이 공원의 끝에는 오래된 오페라(Alte Oper) 극장이 나온다.



  이름모를 거대한 빌딩이 서있다. 프랑크푸르트는 거대한 금융도시라고 하는데 사실 나같이 상경계열에 문외한인 사람은 그런 느낌이 오지 않는듯 하다.


 

  오페라 앞에는 작은 분수가 있었다. 무슨 예술작품인것 같은데 잘 모르겠음.

  


  Alte Oper의 전면 모습이다. 생각보다 규모가 아담했다. 내부에서는 공연이 진행중인지 출입을 금지했다. 안쪽에는 정장을 입은 경비원이 지키고 서 있었다.



  올라가서 사진찍으라고 액자같은것을 설치해 놓았다. 좋은 각이 나오는듯 하지만 밑이 더러워서 별로 올라가서 사진찍고 싶지는 않았다.



  출입을 시도해보는 Adrienne누나.



  오페라의 입구모습이다. 



  Song과 함께!



  오페라의 한쪽 모퉁이로는 명품거리가 들어서있다. 나는 명품브랜드 이름을 잘 몰라서 그러려니 했지만 Adrienne누나는 열심히 이름을 읊으며 콧노래를 불렀다.



  명품거리를 지나 괴테 광장으로 향해 가는 중.




  괴테 광장에 도착하였다. 어김없이 이곳에서도 분수가 나오고 있었다.



  괴테 동상 옆에서 포즈를 취하는 Adrienne누님.



  셋이서 같이 찍은 사진이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모습이다. 일요일이어서 아주 한산한 분위기이다.





  이곳 증권거래소 옆에는 황소와 곰 동상이 있다. 포토존으로도 아주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미 중국인 관광객들이 점령하고 있었다. 어떤 할아버지는 황소와 머리를 맞대고 사진을 찍고있었다. 사진에는 음성이 저장이 안될텐데도 으르렁거리면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웃겼다.



  중국인한테 질 수 없어서 나는 곰에 올라타서 사진을 찍었다. 야호!!!!



  다음 목적지를 알아보고있는 나와 Adrienne.



  근처 백화점을 지나가다 찍은 사진이다. 백화점 외벽이 전부 유리로 되어 있었는데 저런 신기한 구조도 갖추고 있었다. 



  안쪽에서 찍은 모습이다. 누구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눈길을 사로잡는데에는 성공하였다.



  괴테생가를 가기전에 근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였다. Adrienne누님은 맥주도 한 잔 하였다. 이래뵈도 양은 꽤 많다. 6EUR정도 하였던것 같다. 레스토랑은 엄청 넓은데 종업원은 별로 없어서 음식 주문하는데 15분 정도 걸렸다. 그런데 막상 주문받고 난뒤에 3분도 안되어 음식이 나온것이 신기했다.



  괴테 박물관이다. 괴테 하우스라고 해서 생가인줄알고 왔는데 박물관이어서 조금 당황했다. 사실 괴테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박물관을 관람하지는 않았다. 성인 4EUR이면 박물관을 관람할 수있다. 



  멀리서 바라본 성당.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을 밑에서 찍은 사진이다. 그 웅장함 앞에, 내가 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측면에서 찍은사진. 왼쪽 아래에 보이는 작은 문으로 성의 가장 높은곳 까지 올라갈 수 있다. 입장권은 성인 3EUR인가 했던것 같다. 나는 Hochschule Esslingen 학생증으로 대부분의 입장권을 학생할인받아서 구매할 수있다. 이곳 입장료도 성인의 절반가량만 냈다. 독일은 학생이 돌아다니기에 참 좋은것 같다..



  성당안에있는 파이프오르간. 정말이지 한 번 꼭 들어보고싶다.




  성당의 가장 높은곳에서 찍은 사진. 지상에서 60m정도 걸어 올라왔다.




  Adrienne누나와 함께 셀카!

 


  마인강이 한눈에 보인다.



  중심가에 위치한 고층빌딩도 보인다. 프랑크푸르트는 멋진 스카이라인을 가진 도시이다.



  지상에 있는 사람들이 정말 깨알같이 보인다.



  성당에서 내려와 마인강을 따라 계속 걸었다. Adrienne누나는 기계공학을 전공한 8년차 회사원 누나인데, 이 길을 걸으며 후배 기계공학도인 나와 Song에게 많은 조언을 해 주었다. 첫 직장을 델파이에서 시작한 누님인데 너무 겸손하게 얘기해서 몸둘바를 몰랐다. 나도 누나처럼 좋은 커리어를 잡아서 빨리 효도하고 해외여행도 맘껏 다니고 싶어졌다.




  마인강에는 유람선이 많이 다닌다. 유람할 것도 없는데 왜타는지 모르겠다.



  더러운 물에 더러운 오리들이 살고있다. 냄새가 난다.



  Song이 찍은 멋진 사진이다. 



  다리를 다시 타고 넘어와서, 대성당 근처에 있는 뢰머광장(Römer Square)으로 다시 향했다. 대성당을 먼저 보느라 놓치고 온 관광명소였다. 줄지어 건축된 오래된 집들이 정말 아름다웠다. 광장을 중심으로 저런 집들이 둘러싸고있다.



  왠 핀란드 사람이 묘기를 부리고있다. 말을 재밌게해서 많은사람들이 모였으나 정작 보여준것은 공 6개로 저글링 하는것과 사람 뛰어넘는것 밖에 없었다. 타임킬링용으로는 좋았으나 두번보는것은 사양하겠다.



  저녁식사로는 근처 생선요리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하였다. 호스텔에서 만난 케나다인 영어교사 Bob이 우리를 레스토랑으로 안내하였다. 나와 Bob, Adrienne 그리고 Song은 저녁 5시부터 9시까지 호스텔에 다시 들어가서 얘기를 나누며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다. Bob과 한 얘기는, 영어실력을 어떻게하면 더 향상시킬 수 있는가, 미국은 파산직전에 있는가, Bob의 중국여행기 등등이 있었다. 영어교사여서 그런지 몰라도 그의 이야기가 매우 쉽게 이해되었다.



  8EUR짜리 연어훈제 요리이다. 사실 피쉬엔 칩스랑 별 다를바가 없지만 연어는 언제먹어도 정말 맛있는것 같다. 이것 또한 이래뵈도 양이 많아서 다 먹고나서는 배가 많이 불렀었다.  



  Bob과 헤어지기전에 한 컷 찍었다. Bob은 며칠 더 이곳에 머물다가 다른곳으로 갈 것이라고 하였다. Bob과 헤어진뒤 Adrienne누나와도 작별을 고했다. 누나와 헤어지기전에 페북친구도 하고 이메일도 교환하였다. 신기한 것은 Adrienne누나의 이름을 아직도 모른다는 것이다.. ㅋㅋ 

    



  9시 50분 차를타도 슈투트가르트로 돌아왔다. 슈투트에서 익일 0시에 S1을 타고 에슬링겐으로 돌아와 40분만에 걸어서 기숙사에 도착하였다. 도착하니 1시가 넘어있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주말이었지만, 정말 재미있었고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나 즐거웠다. 월요일 아침수업을 듣기위해 씻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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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IAA 2013) - 5



  이번 모터쇼는 내가 다녀온 여러 모터쇼들 중에 가장 멋있었다. 아마 평생토록 잊지 못할 것 같다. 처음엔 귀찮아서 안가려고 했는데, 정말 후회할 뻔 했다. IAA는 격년으로 열리는 모터쇼로써 내년에는 개최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수많은 전기자동차가 선보였지만 여전히 가격면에서 가솔린/디젤차를 따라오진 못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기계공학과이면서, 나는 본래 자동차에 그다지 많은 흥미가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자동차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겼으며 특히 BMW, Mercedes-Benz 그리고 Volkswagen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회사들의 부스를 구경하면서 2년동안 많은것을 해왔고 또 발전했다는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번 IAA 2013은, 자동차 엔지니어링의 최강국 독일에서의 멋진 경험으로 기억될 것이다.





  레이싱걸이 별로 없는 IAA에서 좀처럼 찾아보기힘든 섹시한 레이싱걸 누나이다. 여러 포츠를 취해주셨으나 사진은 몇장만 올린다.




  이 누나랑 같이찍은 사진이 있는데 부끄러워서 못올리겠다.












  미쉐린의 대형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취한 Song.




  엄청난 급경사를 일정한 속도로 잘도 올라가는 벤츠의 SUV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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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IAA 2013) - 4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망했다고 생각하는 쇼케이스는 단연 현대자동차이다. 내가 한국인이어서 매일 보던차들이라고 흥미가 떨어졌거나 그런것은 절대 아니다. 현대차에는 볼게 진짜 너무 없었다. 뭐 해놓은게 없느니 구석에다가 플레이스테이션인지 엑스박스인지를 설치하고, 손으로 막대기를 돌리면서 하는 축구게임이나 하며 부스에 사람을 묶어두려는 것만 눈에 띄었다. 하다못해 쉐보래처럼 벳지 만들어주기 행사같은거나 하지는 못할망정.. 현대차에서는 단 10분도 소비하지 않았다. 기아차에 기대를 걸며 JEEP쪽으로 발길을 옮겼던 것이 기억난다.



  자동차 외벽에 훈민정음이 프린트되어있다. 주변에 사람이 많이 서있는것 같지만 다른부스에 비하면 새발의 피이다. 사람이 정말 없는 편임. 마치 자동차 부품회사 부스에 온것처럼..






  페라리 부스에는 사람이 너무 너무 너무 많아서 사진찍기가 정말 힘들었다. 저 많은 사람들을 해치고 안으로 들어가서 간신히 몇장 건저내었다.








































  BMW가 선보인 전기자동차 i3이다. 모닝만한 크기이며 특징으로는 자동차 전면부에 라디에이터가 없다. 전기자동차임으로 엔진을 식혀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i8이다. 직접보면 한 번에 반해버린다.. 너무 멋지게 잘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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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IAA 2013) - 3



  원래 모터쇼를 2일동안 나눠서 보려고 했던 이유는, 프랑크푸르트 IAA 2013이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모터쇼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오전 10시 30분부터 관람을 시작하였더니 절반정도 보니까 2시 반정도 되었길래 조금 난감했었다. 중간에 만난 나의 친구 Yu가 오늘은 자신과 함께 계속 관람을 하고 내일은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관광하라고 조언을 한것이 상당히 괜찮게 느껴져서 그러기로 Song과 얘기한 뒤, 나머지 반을 계속해서 관람하였다.


  이번 모터쇼에서 단연 압권은 바로 2관을 통채로 빌려서 사용한 벤츠였다. 벤츠는 나에게 모터쇼란 무었인지 말 그대로 보여주었다. 내가 알던 모터쇼는 그냥 차들이 서있고 레이싱걸이 의젖한 몸매만 뽐내는 쇼인줄 알았는데 과연 벤츠는 자동차로서 쇼를 보여주었다. 벤츠 hall 가운데에는 매우 커다랗게 자동차만 정차되어있는 곳이 있었다. 자동차가 굴러다닐수 있게끔 해놓은 트랙이 있었으나 '뭐 움직이기야 하겠나'라는 생각을 하고있었다. 그러나 벤츠 홀을 전부 구경하고 나올때 즈음에 그 '모터쇼'가 시작되었다. 어디선가 드라이버들이 나오더니 차를 끌고 전부다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서는 한대씩 소개하는 쇼가 펼쳐졌다. 웅장한 사운드와 화려한 그래픽까지,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은 말 그대로 SHOW였다. 말이나 글로 설명 할 수 없는 그 감동을 사진으로라도 함께하고싶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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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IAA 2013) - 2



  IAA 2013 모터쇼를 보면서 생각한 것이 있다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모터쇼들은 확실히 허접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특히 2011 서울오토살롱은 이번 모터쇼에 비하면 정말 쓰레기였다고밖에 생각이 안든다.(그때는 튜닝카들이 많이 나와서 새롭고 신기한 것을 많이 볼 줄 알았는데 레이싱걸만 한트럭이었다.)


  모터쇼장에 입장하자마자 폭스바겐 부스에서 커다란 쇼핑백같은것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그곳에는 500ml생수 2통과 멘토스 4알 X 3봉지, 초코파이 비슷한 것이 들어있었다. 이렇게 관람객을 위하는 폭스바겐이라니.. 역시 VolksWagen - 시민의 자동차 다웠다.


  Song과 함께 즐겁게 모터쇼를 구경하던 중 포르츠하임으로 교환학생온 나의 같은 과 친구 Yu를 만났다. 이런 기가막힌 우연이 있는가 싶었다. Yu와 우리는 같은 지역을 안본 참이어서 7관 부터 같이 관람을 시작하였다. Yu는 마인츠에 친척 집이 있어서 그곳에서 잠시 생활하면서 주변을 여행중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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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IAA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있다는 것은 출국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독일에 온 뒤로는 까맣게 잊고있었다. 그러나 내가 교환학생온 이곳에는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매우 많아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2013)이 곧 시작한 다는 정보를 다시금 깨닿게 되었다. 같이 교환학생을 온 Song과 함께 일주일 전부터 급히 일정을 계획하고 다녀오게 되었다.



  Song과 내가 예약했던 프랑크푸르트 행 기차편. 왕복 68EUR이다. 이정도면 저렴하게 구입한 편!!

  


  신호를 기다리는 Song.



  기차를 타기위해 슈투트가르트역을 오르고 있다.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 찍은 슈투트가르트역 표지판.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서는 일단 짐부터 풀기위해 미리 예약해둔 호스텔에 갔다. 너무 이른시간(10:00)에 도착해서인지 체크인을 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내가 원래 예약해놓았던 숙소보다 하나 더 높은 클래스로 대신 준다고 하였다. 호옹이.. 일반 객실을 예약했는데 아파트를 줘서 좋았다.




  IAA 2013은 매년 열리던 장소인, 프랑크푸르트 메쎄에서 열렸다. 사진은 메쎄에 들어가기전에 찍은 지도이다. 


  IAA 2013편 포스팅은 많은 설명없이 계속해서 사진만 많이 올리려고한다. 사람이 정말 무진장 젠장 많았었던 것이랑 돌아올때 길을 잃어서 많이 걸었던것을 빼고는 계속 즐겁게 구경했었던것 같다. 자동차도 내가 설명해 봤자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더 잘알고 많이 알 것이므로 설명은 생략한다.. 중간중간에 특별했었던 일이나 흥미로왔던 점을 위주로 적어나가겠다.

  사진 순서는 내가 구경한 순서 그대로 올리려고 한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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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튀빙겐 (Tübingen)



  9월 13일 금요일에는 한국에서 같이 교환학생을 온 친구들과 함께 근처 튀빙겐을 놀러가기로 했다. 전날 저녁 밥 먹을때부터 급히 계획하여서 재미없는 하루가 될 수 있을것이라는 불안감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즐거웠던 당일치기 여행이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튀빙겐 까지는 RE를 타고 50여분만에 도착하였으며 기차표는 주티켓(렌더티켓) 4명권을 끊어서 일인당 8.5EUR이 소요되었다.



  튀빙겐역에서 내리자마자 찍었다. 역이름이 적인 푯말위의 쇠꼬챙이들은 비둘기가 앉지 못하게 해 놓은 장치이다.



  튀빙겐 역사.



  튀빙겐의 구 시가지를 둘러보기위해 길을 가던중 만난 멋진 건물이다. 한국에서 가져온 여행책자에는 젊을을 나타낸다나 뭐라나 그러는데 딱히 그런느낌이 나지도 않고 인상 깊지도 않았다.



  길거리에는 노점상들이 많다. 그중 크레페는 어디가나 자주 보이는 핫 아이템인듯 하다. 



  신도시(?)와 구 시가지를 잇는 다리를 건너는 중에 찍은 사진. 실제로 보면 정말 이쁘다. 강물은 솔직히 더러운 것 같다.



  국기같은게 걸려있다. 구 시가지에는 이렇게 깃발을 걸어놓은곳이 많다. 



  장소가 조금이라도 넓다 싶으면 바로 노점상이 보였다. 사람도 많고 노점상도 많은것이 뭐가 5일장스러운 느낌이 났다. 파는 물품으로는 빵, 치즈, 맥주, 옷, 꽃, 그림 등으로 다양했으나 별로 사고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다. 딱봐도 관광객에게 비싸게 팔려고 내놓은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나가다 보게된 초콜릿 가판대. 맛보라고 조금 올려놨는데, 별로 먹고싶지 않아서 안먹었다. 음.. 다음부턴 이런거에 조금더 적극적으로 나서봐야겠다.



  서점같은곳 앞에서 두 명의 선원분장을 한 사람들이 공연을 하고있었다. 지나가던 동료 Park에게 '뷰티풀 마드모아젤'이라고 말했다. 립서비스 한 번 훌륭했으나 Park은 기부하지 않았다.



  독일의 문호 '헤르만 헤세'가 알바를 뛰었다는 그 책방이 있던 자리이다. 지금은 책방이 아니라 무슨 카페같은것으로 변한것 처럼 보인다. 책방은 아까 노래부르고 기타치던곳이 바로 책방이다. 딱히 별 감흥이 없었음.



  정체불명의 꽃이다. 이름이 쓰여있긴한데 잘 모르겠다. 향기는 좀 좋았던것 같다. 이 꽃을 찍은 이유는, 다른 노점상에서도 이 꽃을 많이 팔길래 한 번 찍어보았다. 어떤 아주머니가 한다발 들고서 가는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튀빙겐의 시청사 건물이다.



  튀빙겐 시청사 앞에서 한 컷 찍었다. 시청사 앞에는 광장같이 넓은 공터가 있는데, 하필이면 그곳에 맥주파티가 열려서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그나마 사람없을때 Park에게 부탁하여 한 컷 찍었다.

  


  튀빙겐 대학교 박물관에 올라가서 한 컷 찍었다. 꽤 높은곳에 위치한 튀빙겐 대학 박물관은 본래 옛 고성중에 하나이다. 옛 성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서 보기 좋았(으나 사진을 찍지 않아서 없다.) 암튼 굿.



  사실은 이 다리가 가장 처음에 튀빙겐 역에서 구 시가지로 넘어올때 건넌 다리이다. 다리가 참 이쁜데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여긴 Neckarmüller(네카어뮐러)라는 맥주 레스토랑이다. 이때가 오후 4시즈음 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다들 식사보다는 맥주 한 잔씩 하고 있었다. 가이드북에도 나와있길레 들어가서 한 잔 하기로했다.  




   이곳에서 내가 시킨 맥주는 Weiss Bier로 그냥 하얀맥주? 이다. 흑맥주도 판다. 가격은 맥주+프레첼해서 4.1EUR을 지불하였다. 4명이서 나눠 냈기 때문에 정확한 값은 잘 모르겠다. 



  아무튼 확실한 것은, 독일 맥주는 정말 맛있다는 것이다. 사실 나는 술을 싫어하는 편인데, 왜냐하면 맛이 없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설탕 덩어리인 콜라보다 못한게 알콜들어간 술이라고 생각했다(치맥은 제외). 그런데 이곳의 맥주를 맛보고나서 정말 잘못 생각했다고 확신했다. 한국의 맥주들은 끝맛이 쓰고 목넘김이 따가운데 이곳의 맥주는 끝맛이 매우 풍부한 보리맛이나고 목넘김이 정말 부드럽다. 너무 맛있어서 나도 한 병 더 시키고 싶었으나 배불러서 그만 두었다. 아무튼 나중에 이곳은 또 한번 찾아올 예정이다.

  그런데 또 한가지 느낀것이 있다면, 독일 맥주라고 전부 맛있거나 그런것은 아닌것 같다. 왜나면 병맥주들은 그냥 다 거기서 거기인듯 하다. 내가 술에대해 전혀 모르고 또 싫어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맥주가 아닌이상 마켓에서 파는 병맥들은 그냥 다 그저그렇다.



  뭔가 많이 붙어있다. 튀빙겐, 올해의 음식점 같은 것 인듯하다.

  


  주황색 티셔츠를 입은 종업원 뒤로 커다란 맥주 양조통?이 보인다. 저기에 술이 담겨져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종업원이 입고있는 티셔츠는 이곳에서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네카어뮐러 맥주잔도 판매한다.



  좀더 안쪽에 있는 테이블이다. 사람들은 보통 창가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기때문에 이곳은 줄곳 비어있었다.



  Hayo와 Park이 나온 사진. 카운터에 수 많은 맥주잔들이 걸려있는것이 보인다. 더 놀라운 것은, 저많큼을 다 소화할 수 있는 가게 규모를 가졌다는 것이다..



  6시가 되기도전에 기숙사로 돌아왔다. 모두들 만족하는 표정이어서 좋았다. 차편과 맥주, 간식 합쳐서 15유로 정도로 해결한 것을 보면 참 알차게 여행한 것 같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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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휴대폰 개통하기



  유학생들이 독일에서 휴대폰을 개통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고한다.) 다음은 내가 알고있는 방법들이다.

 방법

내용

비고 

Prepaid Phone을 사서 사용하는 법.

 5~6EUR정도 하는 충전식 휴대폰이다. 해외 전화와 문자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이 아니다.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가져와서 사용하는법. 

 SIM카드만 바꿔서 한국과 똑같이 사용한다. SIM카드는 15EUR정도 한다.

당연히 3G를 사용한다.


  내가 개통한 방법은 두 번째 방법으로, 한국에서 휴대폰을 가져와서 개통하였다.

  개통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근처 휴대폰 매장에 들어가서 스마트폰에 사용할 Prepaid SIM카드를 달라고 하면 된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작은 종이를 준다. 사실 통신사마다 다를 수 있는데, 나같은 경우에는 Vodafone(보다폰) 에서 구매하였다.




  이 종이를 펼쳐보면 안에 SIM카드가 들어있다. 카드에 붙어있는 칩을 떼낸 다음에 휴대폰에 장착시키면 된다. 물론 기존에 있던 USIM칩은 분리해야된다. 한국가서 또 써먹어야 하니깐 USIM칩을 잘 보관하자. 자신의 폰이 마이크로 SIM카드를 넣는경우라면 SIM카드에서 마이크로 SIM카드 만큼만 분리해서 쓰면된다. (참 쉽죠?)

  왼쪽 면에는 자기가 산 SIM카드의 비밀번호가 적혀있는 곳이 있다. 검은색 부분안에 적혀있는데, 동전으로 그 부분을 긁어 내면 두 개의 PIN번호가 나온다.

  

  휴대폰을 완전히 끈 후 SIM카드를 넣고 다시 켜게 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이 화면에 PIN숫자 4자리를 입력하자. (SuperPIN이 아니고 PIN이다.) 확인을 누르면 휴대폰 개통이 완료되며 3G데이터 사용이 가능해진다!!

  다시 카드 뒷면을 보자. 뒷면에 보면 바코드가 붙어있는데 밑에 있는 숫자가 바로 자신이 같게 된 새로운 독일 휴대전화 번호이다. 



  위에 파란색 동그라미가 그려진 부분이 바로 방금 갖게된 휴대전화 번호이다. 로컬전화로 사용할 때에는 0162...이렇게 그냥 눌러서 전화하면 되고 한국에서 이 휴대폰으로 전화걸 때에는 0을 뺀 나머지숫자 앞에다가 독일국가번호 43을 붙여서 사용하면 된다(ex. +43162...)

  알아본 바로는 로컬통화 1분당 20cent가 소비된다고 한다. 만약 3G데이터를 사용하게 되면 최초에 낸 값 15EUR에서 10EUR로 무제한 사용이 시작되며 남은 5EUR로 로컬 통화가 가능하다. 휴대폰 판매 직원말에 따르면, 국제전화는 시도조차 하지 말라고 한다(너무 비싸다고 함). 부모님과는 보이스톡이나 스카이프를 하길 바란다..

  지금 구매한 카드는 1개월 카드인데, 근처 Lotto라고 쓰여진 여러 편의점에서 다시 1개월치를 충전 할 수있다고 한다. 충전해본 후기도 나중에 올리려고 한다.


  %% 혹시 이렇게 핀번호를 눌렀는데도 자동으로 3G가 잡히지 않는 스마트폰이 있다. 그럴경우 분명히 설정->모바일네트워크->VPN 에서 Vodafone 통신사를 자동으로 설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때는 VPN갱신을 통하여 보다폰으로 설정을 하면 3G를 잡을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김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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