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chschule Esslingen_Stadtmitte Campus




  [에슬링겐 대학교, 시티캠퍼스] 위치는 48.738512,9.310982 이다. 에슬링겐 대학교의 간판 학과인 자동차공학과, 기계공학과가 있으며 그밖에 응용과학부, 기초과학부, 에너지 및 환경학부가 있다. 국제협력처 및 기타 주요 행정부서도 이곳에 위치하고있는데, 다른 캠퍼스에서도 따로 일처리를 볼 수 있게끔 파견나가있는것 같다. 출사일은 2월 6일 오후 3시경이며 시험 마지막날이어서 그런지 학생들이 별로 없었다. 그나마 있는 학생들도 학교에서 맥주병나발(...)을 불고 있었다. 12~14관은 이 노란색 태두리 밖에 벗어나 있다(가본적이 없어서 학교 건물인지도 몰랐음).



  [캠퍼스플랜] 학교가 생각보다 (많이)작다. 학교를 처음 구경왔을때 그로인한 실망감이 살짝 있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커서 좋을것도 없더라.) 학교 전체를 둘러보는데에 1시간도 걸리지 않을만큼 작다. 학교 주위를 한 바퀴 도는데에 10분이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학교 내부에는 있어야 할것들은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1관] 1관이자 본관이다. 학교의 메인이 되는 건물. 시험센터, 기숙사 사무실, 학생처 등등이 이곳에 있다. 대부분은 교실로 구성되어있다.



  [현관] -1층쪽을 찍었다. 복도 양쪽으로 보이는 커다란 수납장은 학생들이 쓰는게 아니고 교직원들이 사용하는 파일들이 잔뜩 들어있는것 같다. 



  [복사실] -1층에 있는 슈타트미테 캠퍼스의 유일한 복사실. 칼라복사가 아니면 별로 올일이 없다. 오른편은 엘리베이터. 내부가 굉장히 좁다.



  [본관 평면도] 별 특색이 없는 건물이다. 그런데 본관 뒷편 -1층에서는 2관과 7관으로 갈 수 있는 지하통로가 있다. 비올때 우산 안들고도 다른 강의실로 편하게 찾아갈 수 있다. 



  [본관 지하도] 사진찍은 지점이 1관, 2관, 7관의 갈림길이다. 조금 더 앞으로나가면 화장실이있다. 



  [본관 0층 인포메이션] 이곳에서 학과 정보지라든지 여러 자료들을 가져갈 수 있다. 학교 티셔츠랑 컵도 판매하는데 누가 살지 의문이다.



  [본관 2층] 텅텅



  [본관 2층 학생처] 학생카드충전기가 학생처 앞에 있다. 현재는 고장난(지 벌써 1개월!) 상태이다. 이곳에서 학생증에다가 돈을 충전할 수 있는데, 사용방법은, 그냥 카드를 넣고 5, 10, 20, 50 EUR 짜리 지폐를 넣으면 된다. 거스름돈은 없으니 원하는 금액만큼만 넣어야함. 동전은 사용 할 수 없다. 카드는 학생식당과 교내 복사기를 사용 할 때 쓴다.



  [교실] 보통의 교실들은 이렇게 생겼다. 컴퓨터가 있는 교실은 자리간 간격이 매우 넓으며 강의실도 좀 더 크다(는 내생각). 대부분의 교실이 2중 칠판으로 되어있어서 학생들이 교강사들의 판서를 받아적기가 편리하다. 이 학교는 분필을 사용하는데, 그것은 우리나라의 것과 상당히 차이가 있다. 매우 굵으며 글씨도 매우 두껍게 써진다. 지울때도 분필지우개를 쓰는게 아니고 물에 적신 스펀지를 사용한다. 강의실 오른편에 보면 세면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스펀지를 물로 적신다음에 사용한다. 교실 오른편에는 유인물확대기(?)가 있다. 어렸을대 OHP필름에 쓰여있는 강의자료를 커다랗게 볼수 있게끔 해주었던 장치와 같은 것이다. 차이점은 A4용지로 할 수 있다는 것. 교실내에 있는 전자기기들은 학생들은 손을 댈 수 없고 교강사가 교실에 들어올때 어디선가 열쇠를 들고와서 장치스위치가 있는 박스를 열어서 사용한다. 교실에 따로 컴퓨터가 있지 않아서, 프레젠테이션으로 수업하는 교강사들은 자신의 랩톱을 들고온다. 그런데 노트북이 생긴게 다 비슷한걸로 봐서 아마도 학교에서 지원해주는것 같다.



  [본관 3층] 별로 올 일이 없는 곳이다.



  [본관 3층 기숙사 사무실] Stuttgart Studentenwerk 사무실이다. 기숙사 등록과 변경등을 이곳에서 관장한다. 슈투트가르트 지역의 기숙사들은 전부 Stuttgart Studentenwerk의 소속으로 되어있고 학교와는 별도로 운영되는듯 싶다. 독일의 모든 학생들은 2년동안 기숙사에서 살 수 있는데 2년이 지나면 무조건 퇴사하여야한다. 이후로는 학교 근처에 자취방을 얻어서 살거나 해야한다. 아마도 처음 정착하는 학생들을 위해 배려(?)해주는것은듯 하다. 계속 눌러붙어 살면 더 들어올수가 없으니깐. 어쨋건 대부분은 이메일로 일처리가 끝나니 이곳에는 별로 올 일이 없다.



  [2관] 1관과 나란히 지어진 건물이다. 소규모 실험실들이 들어서있다. 재생에너지 교과목 실험수업을 이곳에서 하였다.



  [2관, 0층과 1층사이]



  [inem, 연료전지실험실] 이곳에서 연료전지 실험을 하였다. 연료전지 이외에도 우리학교의 캡스톤디자인처럼(?) 여려 아이디어들을 개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연구실 뒤쪽으로는 연구포스터들이 많이 놓여져 있었다.



  [1층 복도] 여러 엔진 하우징들이 전시되어있다. 몇가지는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조작도 할 수 있다.



 [2관 0층] 다임러에서 만든 항공기 엔진이다. 생각보다 내부가 간단해서 놀랐다.



  [7관, 5관] 두 건물의 교차점에서 찍은 사진이다. 겉으로 보기에도 하나의 건물인데 왜 굳이 두 건물로 분류해 놨는지 모르겠다. 5관에는 보통 교수연구실이 들어서 있고 7관은 컴퓨터실(0층)과 강의실로 구성되어있다.



  [5관 끝 계단] 스테인드 글라스가 멋있다.



  [5관 교수실] 기계공학과 담당교수인 하버하우어가 있는 곳이다. 내가 1개월 전에 보낸 메일에 아직도 답장이 없다...



  [7관 복도] 양 옆으로 커다란 강의실이 들어서있다.



  [7관] 시험이 끝난 학우들이 7관 입구에서 맥주를 마시고있다..



  [8관] 세미나실, 휴게실 등이 있는 건물이다.



  [8관 출입문] 7관을 통해서 들어오거나 건물의 앞쪽에도 문이 있지만, 시내쪽으로도 이렇게 큰 입구가 있다. -1층으로 들어가서 0층으로 올라간다.



  [8관 -1층] Aula(대강당)로 향한다는 표지판이 있다.



  [8관 뒷쪽에서 올라오는 길]



  [8관 휴식공간] 내생각엔 휴식공간인데, 평소에도 공부하는 사람들이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다. 시험공부가 한창이었던 2월 첫째주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볐었다. 사람이 많으니까 당연히 소란스러울수밖에도 없었는데, 그래도 다들 집중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 같았다.



  [지금은 시험기간..] 시험 마지막날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대자보] 학교에서 관리하는 대자보판 인것 같다.



  [공부중.,]



  [Cafe Einstein] 8관 0층에는 아인슈타인이라는 학생자치회 카페가 있다. 자치회에서 주체적으로 음료를 판매한다. 시험기간에 특식으로 와플파이와 팬케익을 만들어서 팔기도한다. 가격은 물론 저렴하다. 맥주도 1EUR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오전 6시 30분부터 12시까지는 커피를 판매하는데 가격이 50Cent(싸보이지만 700원...)의 다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침밥도 파는걸 본적있는데 별로 맛도 없을것 같고해서 사먹어보지는 않았다.

  지금 사진은 시험기간이 1주 전에 찍은 사진이다. 아마도 국제협력처에서 압력을 넣어서(?), 일종의 임대같은것을 해서 사진속에는 교환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당구대와 스크린] 매주 특정일마다 이곳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재학생은 무료입장이다. 영화는 굉장히 최근에 개봉한 것들도 가끔 틀어주고 주제를 잡고서 몇주간 비슷한 장르를 틀기도 한다. 예전에 한 번 확인했을때에는 레이싱위주의 영화들이 라인업 되어있었다. 당구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입구 옆쪽으로는 다트도 있고 축구게임(손잡이로 사람인형 돌려서 골을 넣는 놀이기구(?))도 할수있다.


  [카페] 사람없을때 사진찍으려고 문 열리자마자 들어가서 찍었다..(는 후기)



  [8관 휴게실의 자판기] 슈타트미테 캠퍼스에서 유일하게 자판기를 볼 수 있는곳이다. 페트병에 담긴 음료수를 마신 사람들은 옆에있는 Pfand기계에서 다 마신 음료수통을 환불받을 수 있다. 페트병음료를 파는곳에서는 대부분 Pfand기계를 찾을 수 있다. 커피자판기는 너무 비싸서 잘 이용하지 않는다. 조그만한 플라스틱컵에 따라져서 나오는데, 한국에서 흔히 마시는 종이컵커피보다 양이 적은느낌이다. 그런데 가격은 1EUR 이상! 학교에 오전에 도착한다면 그냥 카페 아인슈타인에가서 사마시는게 낫다.



  [왼쪽쪽 10관, 중앙 9관, 오른편 멘자] 9관과 10관은 공과대 실험실이 대부분 들어서있다. 멘자는 학교 구내식당이다.



  [9관 입구] 입구에 들어서면 나선형의 계단이 보인다. 이런 재미있는 구조물을 보면 꼭 올라가보고 싶어진다.



  [9관 기계공작실] 여러가지 기계들이 들어서있다. 내가 주로 출입했던 곳에는 레이져공작기계와 프래스기계들이 주로 있었다. 각 공작실마다 공작실장 같은 분들이 계시다. 



  [9관 1층] 공작실은 1층과 0층을 터서 크게 만들었기 때문에 각 공작실에서 바로 1층 교수연구실까지 올라올 수 있다. 공작실로 향하는 다리가 놓여져 있는게 신기하다.



  [9관 대학원 컴퓨터실] 대학원생들이 제도프로그램을 사용하고자 할 때 이곳에 온다. 지금은 시험이 다 끝나서 아무도 없다! 대학원생들도 학부생과 같은 시기에 시험을 본다는 것도 신기하다. 우리나라 대학원생들은 수업을 많이 듣지 않는데, 이곳의 대학원생들은 학부생 뺨치게 많이 듣는다.



  [9관과 10관을 잇는 다리] 10관에는 드디어 기초과학부와 응용과학부의 실험실도 나온다. 에슬링겐의 대부분의 연구실은 기계와 자동차연구실인듯.



  [다리에서 페니마켓 방향을 바라보며]



  [10관 1층] 오른편으로 수많은 연구실들이 있다. 물론 금요일 오후라서 사람들은 없다.



  [10관 중심부] 각 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재미있게 배치되어있다.



  [1층에서 0층을 바라보며] 덜덜덜.. 층간경이 상당히 높다.



  [10관 0층] 기계공학과에서 배출한 졸업생들을 전시(?)해 놓았다. 최근에 에슬링겐 대학교 입시설명회가 있었다. 그 이후에 이곳에다가 배치를 해놓은것 같다. 



  [0층에서 윗층]



  [10관 전경] 유리창의 대부분이 태양열전지판으로 덮혀있다. 햇빝도 가리고 적당히 외부도 보면서 에너지도 얻는 좋은 아이디어같다. 건물 옥상에도 태양열 전지판이 놓여있다. 전지판은 자동적으로 태양을 향해 각도를 틀고있었다.



  [멘자, 학생식당] Mensa, 독일어로 학생식당이라고 한다. 아침에는 센드위치와 음료수를 팔고 점심에는 여러매뉴들을 제공한다. 금요일 점심시간 이후여서 내부에 들어가서 사진찍지는 못했다.



  [1관앞에서 본 학생식당]



  [학생식당 내부] 어렴풋이 내부가 보인다. 주방쪽에 놓여진 급식대에서 자신이 먹고싶은 매뉴를 트레이에 담아서 마지막에 다 합계하여 계산하는 식이다. 음식가격이 학생할인가와 정상가로 나뉘어져있는데, 정상가로 이곳에서 밥을 먹느니 차라리 다른것을 먹는게 나을정도로 가격차이가 좀 있다. 밥하고 감자튀김등은 항상 별도매뉴로 따로도 사먹을 수 있다. 학생식당의 음식들은 대부분 먹을만 하지만 엄청 맛있다고 생각하며 먹었던 음식들은 별로 없다. 3유로 정도면은 한 끼를 해결한다.



  [국제협력처] 학생식당 바로 옆에 국제협력처가 있다. 아무도 없는 와중에 모니카혼자서 열심히 일을하고 있었다. 국제협력처도 오피스아워가 있어서 시간에 맞춰서가지 않거나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에 들어갈 수가 없다. 오피스아워가 아닐때에는 문이 잠겨있다.



  [길 건너에서 본 학교]



  [학교 홍보책자에 있었던 학교사진] 을 따라서 찍어봤다.



  [기숙사에서 바라본 석양] 해질녘이 아니라 해뜰 무렵에 찍은것이다(...)


Posted by 김케니
,

[12/27] 에슬링겐 암 네카어 (Esslingen am Neckar)



  오늘은 아무것도 할 게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미뤘었던 에슬링겐 출사를 나섰다. 내가 사는곳인데도 무관심하게 포스팅 한 번 안했었던것이 마음에 계속 걸렸었다. 원래는 학교에 볼일도 있고해서 Stadtmitte campus를 찍으려고 했으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에슬링겐 중심가를 주제로 잡았다! 정말 오랜만에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보았다. 출사를 나간 시간은 15:00~14:20이다. 한국하고 확실히 차이나는 것이 있는데, 해 지는 시간이 정말 빠르다. 17시가 되면 해가 아예 사라진다. 15시에 나갔는데도 그림자가 아주 길게 늘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에슬링겐 암 네카어. 네카어 강을 옆에 끼고있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에슬링겐] 중앙 하단에 보이는 붉은 점이 찍힌 곳 부터 시작해서 사진을 찍어나갔다. 사진을 포스팅하는 순서도 이와 같다. 중심가를 질러 공원을 지나, 마켓플랏츠를 돌아서 다시 중심가 쪽을 통해 에슬링겐 반호프 까지 오는 경로이다. 



  [Pliensaustrasse] 에슬링겐 반호프에서 오른쪽으로 100m정도 가면 나오는 두 번째 중심가의 입구이다. 역전에 있는 쇼핑몰 거리보다 조금 작지만 이곳에도 상점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입구 아래에서] 12월 24일 부터 26일까지 3일간의 휴가를 끝낸 사람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왔다. 26일에도 모든 상점이 닫는것을 모르고 밖으로 나갔다가 허탕을 쳤었다. 아무튼 다시금 사람들이 거리에 북적이기 시작했다. 거리 왼편으로는 터키인이 운영하는 이발소가 2개 있고 오른쪽으로는 캐밥집, 베이커리, Targo은행등이 있다.



  [조금더 안쪽으로] 옷가게도 있고 레스토랑들도 몇 개 보인다. 



  [입구에서 100m즈음 들어와서] 상점 밖에도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다. 가랑비가 온다고 해도 물건들을 안으로 들이지 않는다(...) 왠만한 비는 맞고다니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물건까지 맞게할 줄은 몰랐다.



  [뒤돌아서서]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대한 돌아다니지 않을 때를 기다려서 찍었다. 거리를 찍는것이라서 당연히 행인들의 얼굴이 렌즈에 잡히는데 왠지 도촬하는 것 같아서 사진찍는 내내 뻘쭘했다.



  [Müller] 화장품/학용품/완구등을 소매하는 체인점이다. 어느 도시에 가더라도 꼭 있다. 그리고 어떤 매장이던간에 크다. 에슬링겐에 있는 뮐러도 지하 1층 포함 4개의 층을 쓰고 있다. 깊이도 꽤 깊다. 학용품의 경우 솔직히 가격대가 비싼편이지만 다른데가서 살곳도 없고해서 그냥 이곳에서 구매한다. 생각해 보니 전부 대부분 Made In Deutschland라 비싼값을 하겠구나!



  [ASIA KIM] 뮐러 바로 옆에 있는 '아시아킴'이라는 이름의 '중국(...)'음식점. 킴을 왜쓰는건지!



  [Pliensaustrasse의 중심부 가는길] 오른편의 '오투'라고 적힌 곳은 이동통신사 이다. 독일에는 수많은 이통사가 있다. 각 통신사 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꼭 확인하고 USIM칩을 구매합시다!



  [초콜릿가게] 독일사람들은 초콜릿 정말 좋아한다.. 



  [Pliensaustrasse의 중심부] 교환학생들끼리는 스타벅스사거리 라고 부른다. 에슬링겐에서 유일하게 무료(커피구매를 하긴 하지만)로 WiFi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는 스타벅스 말고는 별거 없는데도 반호프가는 빠른 길이다 보니 사람들이 항상 많다. 스타벅스 맞은편에 빵집에도 사람이 많다.



  [스타벅스 에슬링겐점] 에슬링겐에 처음와서 커피마셨을때에는 가격보고 깜짝놀랐는데, 사실 한국하고 가격이 비슷했다(...)



  [길거리 악사] 그냥 사진찍기는 뭐해서 50Cent를 기부하고(진짜했어!) 촬영했다.



  [거리] 길을 더 깊이 들어가다보면 다리가 하나 나온다. Neckar강의 한 줄기가 이곳으로 이어져 있는지, 강을 하나 건너야 한다. 왼쪽으로는 요리도구판매점, 책방, 화장품 점등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여러종류의 차(茶)를 파는 가게도 있다.



  [강] 공원 옆으로 강이 흐른다.



  [공원으로] 다리에서 공원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한 바퀴 둘러보고 오자.



  [한산한 공원] 사실 한산하지 않았다. 작게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날씨가 좋은것이 한 몫한것 같다. 12월 말인데도 나는 아직 반팔에 얇은 셔츠 한 장, 그리고 가을 코트 차림으로 돌아다니고 있다. 한국보다 훨씬 위도가 높은데도 더 춥지는 않은것 같다.



  [조깅트렉] 조깅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자전거는 많이 타는 것 같다.




  [놀이터] 원래 없었는데 새로 생겼다. 공사하는데 1개월 밖에 걸리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여느 다른 놀이터들과는 다르게 나무로만 저런식으로 해놓았다. 미끄럼틀 같은게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은데, 둘러보니 애들이 신나게 놀고 있다. 니네가 재미있으면 된거지 뭐.




  [먹구름] 북쪽에서부터 엄청난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었다(...) 오늘 밖에 안나왔으면 또 해를 며칠동안 못 볼뻔 했구나!



  [다시 다리위로 올라와서]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림자도 정말 길다.



  [카페] 날이 하나도 안추우니깐 1월이 다됐는데도 아직도 밖에서 차를 마시고 있다.





  [Innere Brücke] 거리 이름이 중간에 바뀌었다. Innere Brücke거리의 중심이다. 교환학생들 끼리는 그냥 분수대라고 부른다. 초겨울 까지만 해도 분수대가 쉴세없이 물을 뿜었었다.



  [분수대에서 학교방향으로] 넓은 도로가 이어진다. 이곳에서 학교까지는 5분도 걸리지 않는다.




  [분수대] 날이 밝은것도 있지만 사진 정말 못찍는듯.. 사진기 탓 하고싶다..



  [시청사 방향으로] Innere Brücke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들어가면 시청사가 나온다.



  [옛날 가옥] 중세시대 풍의 가옥이다. 물론 중세시대때 지어졌다!(고 한다)




  [에슬링겐 시청사] 여기서 업무를 보는것 같지는 않던데.. 비자받으러갈때는 이곳으로 오지 않는다!



  [Neues Rathaus] 신 시청사. 라는데 1841년이면 '新'을 붙이기에는 너무 오래되었다..



  [중요 건물] 이 건물이 뭔가 매우 중요한 건물이었는데 잊어버렸다.. 누가좀 알려주세요



  [Stadtkirche StDionys] 교회이다. 안에 들어가보면 정말 멋있다.



  [Marktplatz] 이곳에서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렸었다. 평소에는 조용하다. 언젠가 한 번, 어떤 정당에서 나와서 정치선전을 한 것을 본 적이 있다.





  [Kessler Sekt] 케슬러 젝트. 에슬링겐에 본사가 있다. 정말 맛있는 스파클링 와인(젝트)를 만든다.



  [성당과 보수중인 교회] 오른쪽에 있는 교회는 아직 들어가보지 못했다. 언덕에는 포도밭이 주~~욱 펼쳐저 있다.




  [Ein-und Ausfahrt, Freihalten] 차량출입구, 주차금지. 우리나라 도로를 보면, 도로위의 페인트들이 거의다 벗겨지려고 하는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독일은 그렇지 않다. 페인트에 금간것은 좀 보았는데 누더기로 방치된 페인트는 본적이 없다. 1년전에 한국에서 뉴스를 보았는데, 도로교통부인가에서 페인트를 구매할때 너무 품질이 너무 저질스러운 페인트를 써서 며칠만에 다시 색칠을 해야했다는 소식을 접한적이 있다. 국민의 예산을 소홀히 집행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독일이 멋져보였다.



  [Marktplatz에서 Bahnhof로!] 해가 저물고 있다.. 이때부터 걸을음 재촉했던것 같다.




  [에슬링겐의 상징] 에슬링겐의 상징인 '막대위를 걷는 사람'



  [Stadt Esslingen am Neckar Bürgeramt Stadtmitte] 퍼블릭 오피스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길을 기점으로 왼편에 경찰서가 있고 오른편으로 비자발급처가 있다.







  [Bahnhof Strasse] 반호프거리, 기차역거리. 에슬링겐의 쇼핑중심지 이다. 약 300m정도 되는 거리에 양 쪽으로 옷가게, 음식점, 백화점, 쇼핑몰이 있다.



  [이것도 쇼핑몰인가?] 신발멀티샵과 여성의류몰이 들어서 있다. 신발게가는 들어가봤는데 쓸데없이 비싸서 도로 나왔다.




  [디테일한 조각품] 벽면에 이렇게까지 공을 들이다니.. 조각품 바닥에 있는 뾰족한 철가시들은 피죤들이 않지 말라고 일부러 꼽아놓은 것이다. 비둘기가 않아서 똥을누면 더럽잖아.





  [삼성 Smart TV]를 들고가는 독일인 아저씨들. 아니면 설치기사 일 수도 있다!




  [Strauss Innovation] 잡다한 물건들을 판매한다. 독특한 아이템들을 몇 개 발견했는데, 과연 이름값을 하는것 같다.




  [칼슈타트 백화점] 어딜가나 있는 백화점 체인이다. 우리나라랑 비슷한 형식으로 되어있다. 다른것이 있다면 절대로 호객행위 따윈없다. 




  [길거리의 꼬마] 독일 거리를 걷다보면, 길에 난데없이 저런 이상한 철봉같은것이 튀어나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나가다 재미삼아서 가지고 놀으라고 만들어 놓은것이 분명하다. 가만보면 꼬마애들이 달려들기 딱 좋게끔 만들어 놓았다. 보통 부모들과 함께 쇼핑할 때에 따분함을 저것에 대고 풀 수 있을 것 같다. 종류는 긴 철봉 말고도 여러가지가 있다. 스프링모양도 있고 목마 모양도 있다. 그냥 공같이 둥그스름한것이 설치되있는 것도 보았다.



  [DAS ES!] 에슬링겐의 쇼핑몰. 체인점인지는 모르겠다. H&M, C&A, dm, Saturn등의 유명한 체인점부터 이름없는 것들까지 여러 종류가 입점해있다.



  [DAS ES! 내부]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이렇게 화려한 장식들이 되어있다. 평소에도 여러 장식품들이 달려있기는 하다.



  [dm] 나는 독일 올때까지도 dm의 존재를 몰랐는데, 꽤 많은 여성분들이 알고 있었다. 여행기념품 사기 좋은곳. 화장품류가 주로 진열되어있고 건강식료품, 생활용품 등이 있다. 독일에서는 어느가게를 들어가나 물을 돈 주고 사먹어야 되는데 유일하게 dm에서 물을 공짜로 마실 수 있다. 근데 어떤매장은 하도 사람들이 하도 마셔서인지 정수기를 해체해 놓은 곳(슈투트가르트...)도 있다.





  [Sarurn] 독일식 발음으로는 '자툰'. 가전제품과 DVD, 휴대폰류를 판매하고 있는 종함전자제품상가이다. 물건 단가가 비싸서인지 항시 시큐리티가 있다. 사진찍을때도 눈치보였다..



  [DAS ES!의 반호프 방향 문]



  [Esslingen Bahnhof] 그런데 열차를 탑승하기위해 저곳에 들어가는 일은 절때 없다. 저건물은 그냥 사무실만 들어서 있고 사람들은 지하도를 통하여 바로 열차에 탑승한다. 티켓은 무인발권기를 통해 보통 구입하는데, ICE나 TGV같은 고속급행열차의 티켓은 이 건물의 DB사무실에서 상담원과 함께 발권한다.





  [DAS ES!의 버스정류장 방향 문]



  [Esslingen ZOB] 에슬링겐 반호프 버스정류장. 이곳을 시작으로(중간 기점으로) 여러 방향으로 뻗어나간다. 어지간한 버스는 이곳에 다 정차한다.



  [신호등] 보통 독일의 신호등들은 그냥 넋놓고 신호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버튼을 눌러서 청색신호로 바꾼뒤에 건너는 것이 일반적이다(물론 차량흐름이 많지 않은곳은 이렇게 만들지 않음). 그런데 이곳은 2차선에다가 차량뿐만 아니라 사람흐름도 많아서 쉴세없이 보행자신호가 켜진다. 재미있는점은 보행자신호에 파란불이 들어온 뒤 1.5초만에 붉은불로 바뀐다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뛰게될 것이고 차량들도 빨리 이동 할 수 있기때문에 윈윈하는 시스템이긴한데 처음에는 느긋하게 걷다가 깜놀하고 뛰어간 적이 있다.



  [정류장에서 바라본 반호프] 반호프 앞쪽은 내가 이곳에 도착했을때 부터 계속 공사중이다. 지반을 다지는 중인데 뭐가 건축되려는지 궁금하다.



  [반호프 버스정류장] 좀 후지게 생겼지만 버스가 돌아다니느데는 손색이 없다. 


  오랜만에 혼자 돌아다녀보았다. 가끔 이렇게 걷는것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김케니
,

[11/26] 에슬링겐 크리스마스마켓 (Esslingen Weihnachtmarkt)



  에슬링겐에 2013 크리스마스마켓이 11월25일부터 12월 23(?)일 까지 개장되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기본적으로 크리스마스 용품들을 많이 팔고 크리스마스 먹거리와 평소에는 잘 볼수 없었던 특이한 물건들(...)을 판다. 주로 공예품들이 많이 판매되는데 목제인형, 원석세공품, 그리고 특이하게도 초가 진짜 많이 진열되어 있다. 독일사람들은 초를 좋아하는것 같다.



  [에슬링겐 역에서 크리스마켓까지 가는 길] 붉은색 길을 따라서 주욱 가다보면 노란색으로 테두리 해 놓은곳에 15분 정도 만에 다다를수 있다. 마켓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슈투트가르트 크리스마스마켓보다 알찬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 알짜배기로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켓은 Marktplatz를 중심으로 열려있으며 Hochschule Esslingen에서 마켓쪽으로 가면서 보면 점점 더 잘 꾸며진 거리를 볼 수 있어서 좋다. 사실 길가의 집들 대부분에 조명을 설치해 놓아서 어딜 가던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Innere Brueke Strasse] 크리스마스 장식이 수놓여진 거리. 보이는 방향과 반대로 가면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다.



  [Marktplatz] 마켓플랏츠 중심에 설치된 글루바인(Glühwein)을 파는 곳이다. 글루바인은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는 와인을 말하는데, 단순히 와인을 끓이는것 은 아니고 여기다가 럼샷을 추가해서 마시거나 레몬이나 계피같은것을 같이 넣어 끓여서 마신다.



  [상점] 십자가와 예수, 마리아를 본따 만든 나무모형들이 진열되어있다. 개인이 만들어서 파는것일까??



  [동물들] 아가들을 타켓으로 만든 것 같다. 실제로 보면 진짜 귀엽게 잘 만들어놓았으나 가격은 전혀 귀엽지가 않다.



  [여러가지 모양의 초들] 꽃모양으로 만들어진 초도 있고 나무모양도 있다. 형형색색!



  [뼈모자] 이런 Epic한 것들도 많다. 도대체 누가 사는 것인가?



  [에슬링겐 옛 시청사 부근] 아래에서는 연극이 한창이다. 보다보면 연극이라기 보다 차력쇼 같은 것(불 뿜기)을 더 많이 하는것 같다.



  [투석기를 다루는 아가] 전투민족 독일인의 피가 흐르는 것이 분명하다.



  [활쏘는 어린이] 뒤에 있는 골룸형을 조심해! 너의 유로를 강탈할꺼야!




  [아름다운 에슬링겐 크리스마스마켓!] 재미있는 볼거리로 잘 꾸며놓았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듯 하다! 

Posted by 김케니
,

9월의 일상 @ Hochschule Esslingen



  9월은 유럽땅에 처음으로 도착하여 많은 것을 경험한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포스팅한다.


-요리-




  [요리하는 나] 집에서는 라면도 잘 안 끓여먹는 내가, 이곳에 와서 먹고 살겠다고 요리를 자처하고 나섰다. 후라이펜을 사용해서 할 줄 아는 것이라곤 계란후라이밖에 없었는데 인터넷검색도 해보고 여기저기 물어보면서 조금씩 배워나가고 있다. 이제는 볶음밥 정도는 무리없이 할 수 있게 되었다. 칼질도 점점 속력이 붙고있고 밥지을 때에도 물의 양을 정확하게 넣을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같이 있는 친구들이 잘 먹어주어서 기분이 좋다.


-케밥-



  [케밥] 미국이나 여기나 길거리에서 흔히 파는 음식인 케밥은 점심식사용으로 딱인것 같다. 왠지 고기가 먹고싶으면서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게 뭐 없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당연 케밥이 떠오르게 되었다. 한국을 떠난 이후로 한 번도 햄버거를 먹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케밥을 많이 먹은 것 같다. 그러나 딱 봐도 열량이 높아보이기 때문에 운동을 꼭 해가면서 먹어야 한다. 에슬링겐 반호프(기차/지하철역)에는 버거킹도 있고, 역전에 위치한 DAS ES!(쇼핑몰)에는 커다란 크기의 피자 한 조각이 1.8EUR밖에 하지 않기때문에 페스트푸드의 유혹으로부터 마음을 굳건히 해야한다. 독일와서 보면 알겠지만 비만인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페스트푸트와 맥주가 사람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쉽게 알려주는 사례들이다.


-이발-


  [머리깎기전] 머리가 크다



  [머리자른후] 머리가 조금 작아졌다.



  [머리감는중] 제발 눈에다가 수건 좀 얹어줬으면 좋겠다. 비눗물이 계속 눈에 들어갔다.. 그리고 옷에도 자꾸 튀었다.



  [Private KIM] 군인이 따로없다.



  [레알 군인] 공군동체련복상의를 입고있다. 독일에서 공군행세.. 미용사분이 머리에 굳이 젤을 발라주셨다. 친히 머리사용법을 알려주셨는데, 자기가 자른 머리는 젤을 발라야 멋이 극대화 된다고 하였다. 

  머리자르는데에 10EUR을 소비하였고 머리감는데에 추가로 2EUR이 들었다. 머리감기전에 정말 열심히 머리카락을 털어주던데, 알고보니 내가 머리를 안감고 갈것같아서 그랬었나보다. 머리감는중에는 지압까지 해줬다. 그냥 지압 안해주고 무료로 해주면 안되나요..

  Lee선배님이 말씀해주신 터키미용실이 바로 이곳이었을 것이다. 형님께서는 출국전에 머리모양을 사진으로 찍어가서 요러요러하게 잘라주세요 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나도 사진은 찍어갔지만 그냥 대충 짧은머리 해달라고 하면 되겠지 했다가, 지금은 병사이발소 다녀온 사람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운동하기에는 딱 좋은 머리이다. 운동이나 열심히 해야지.


-운동-


  [체육관에서] 우리학교 체육관은 Hilltop Campus에 2개, Göppingen에 1개가 있다. 기숙사가 힐탑캠퍼스 바로 앞에 있어서 나는 주로 힐탑에 있는 체육관을 이용한다. 2개소중에 1개는 위의 사진처럼 넓은 공간만 있는 곳이고 다른 한 곳은 머신룸(운동기계)이다. 머신룸에는 사람도 많고 나의 체격에 맞지 않는 운동기구가 더 많아서, 나는 주로 프리웨이트를 하고있다. 운동을 시작한지 3주밖에 안되었고 여러 일들 때문에 꾸준히 못해왔다. 이제부터라도 1주일에 2시간 이내로 주중에는 꼭 할 생각이다. 이렇게라도 강제로 시간을 잡고 하지 않으면 여기서는 금세 돼지가 될 것이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상병때의 나로 되돌아 가고싶다.

Posted by 김케니
,

Esslingen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 Hochschule Esslingen


출국준비

▶기숙사가 환절기에는 난방을 잘 안해줘서 추울수도 있음. 때문에 작은 전기장판 하나 챙기는 것을 추천함.

▶우리가 생활할 기간은 늦여름부터 초여름까지로 대부분이 겨울을 보내게 될 것이므로 겨울옷을 많이 챙겨야 함.

독일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고 봄, 가을이 이제 많이 없어져서 겨울이 길다. 해가 일찍지고 흐린날이 좀 있는데 주변이 조용하고 아무것도 없어서 우울할 수 도 있다..(ㅠㅠ)


기본생활

▶[수업]: 수업은 아주 빠르면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하는 수업도 있다. 보통은 9시에 수업 시작하고 5시이전에는 전부 끝남. 그러나 해외학생을 위한 독어수업,독일역사수업(필수)/영어학습수업(선택)등은 저녁에 시작함. 참고사항으로 한양대 국협에서는 F만 안맞아오면 대부분 PASS시켜줘서 정상학점인정을 해준다고 함. L선배님 말씀으로는 영어깡통만 아니면 F맞기가 힘들듯 하다고 함(근데 우린 깡통 아니잖아??!!)


▶[기숙사]: 기숙사는 힐탑캠퍼스에 있음. 기계공학과 같은경우 시티캠퍼스에서 공부하게 되는데, 힐탑 캠퍼스에서 도보로 30분정도 걸린다고함. 버스비가 매우 비싸니깐 걸어서 통학하는것을 추천함. 기숙사는 시설이 '잘'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은 구조로 되어있다고 한다. 기숙사 지하에는 학생들이 술먹고 놀수 있도록 자유공간을 마련해 놨는데 놀기좋아하는 맥시칸하고 스페니쉬들이 시끄럽게 음악틀어놓고 발광할수 있다고함. 그런애들은 과감히 사감에게 찔러서 다음학기 입사허가를 못받게 하자. 복지시설로는 교내 체육관에 '클라이밍'시설이 있고 헬스장이 구비되어 있다고 한다. 헬스장에서는 여성들을 위한 필라테스나 요가같은 강좌가 매일 제공된다고 한다. 기숙사 비용은 사실 맨 처음 납부한 600유로가 학기등록금 및 보증금인줄 알았으나 사실 1개월분+보증금 이었으며 매월 230유로?를 납부해야 한다.


<범례>

하늘색: 1인실

붉은색: 공용화장실

-화장실은 2인이 1개를 공유하며 쓰는데 그냥 이렇게 생겼다는 것이지 실제 이럴지는 잘 모르겠슴

분홍색: 엘리베이터

초록색: 복도구분문

주황색: 스토브와 냉장고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공용주방으로 쓴다


기숙사는 적어도 7층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옆에 그림은 참고용이다..








▶[교통]: 독일에서는 'semester card'라고해서 학기단위로 교통카드를 살 수있다. 130유로 정도로 매우 비싸며 여행을 많이 다닐 것 아니면 안사도 무방하다고 한다. 교통은 생활비가 식사만큼 많이 소요되는 항목으로, 밥을 안먹을 수는 없으니 교통비를 아끼면 돈이 많이 남는다고 한다. 학교 학생증으로 평일 오후 6시 이후와 주말에는 무료로 버스를 이용 가능하니 조금만 불편하면 교통으로 돈을 아낄 수 있을것 같다.


▶[식사]: 학교에서는 Meal Plan(급식)이 있어서 어떤식으로 제공된다고 하였는데, L선배님 말씀으로는 많이 해먹거나 교내 카페테리아에서 사먹는다고 한다. 해먹는거 좋아하는 애들은 냉장고도 있고 레인지도 있고해서 마음껏 해먹을 수 있다고 한다. 학교식당에서 파는 음식들은 맛은 그냥 그저그렇다고 하고 평균 3유로 정도의 가격대라고 한다. 귀찮아서 많이 사먹는다고 함.


▶[비자]: 비자를 받는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한국에 있는 독일대사관에서 재정보증을 받은 뒤, 독일에서 1년 비자를 발급받는 방법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받는 조건이 까다롭다. 부모님의 소득이 월 3백이 넘어야하고 연봉이 4천이 넘어야 한다. 둘째는 일단 100일 무비자 체류를 하면서 '슈페어콘토'라는 특수은행계좌를 만들어 거기다가 1년치 유학자금(최소 7,908유로)를 일시예치하는 방법으로 1년비자를 받을 수 있다. 첫째방법이 아무래도 간편하지만 나처럼 기준이 안 될경우에는 두번째 방법을 써도 무방하다. 결국 돈이 문제인것으로, 학자금이 충분하다면 비자발급은 학교 국제협력처에서 잘 맡아서 받아 줄 것이다. (L선배님 말로는 재정보증서는 한국에서 꼭 떼어가야한다고 하는데 이것에 관해서는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


▶[보험]: 보험은 어짜피 아플일이 없다고 치면 그냥 싼게 비지떡이라고 한다. 보험관련해서는 학교에서 잘 설명해줬으므로 생략!


▶[휴대폰]: 휴대폰은 국내에서 쓰다가 정지하고(로밍방지) 가져가야한다. USIM칩을 쓰는 휴대폰이면 전세계 어디에서나 이용가능하다. 휴대전화 이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에슬링겐 근교에는 '보다폰'이라는 브랜드가 많으므로 이곳에서 프리페이드카드와 유심칩을 사서 로컬폰으로 전환한다. 유심칩(10유로 정도?)은 최초 1회만 사면되고 프리페이드카드는 필요시 충전해서 쓰면된다(15유로 정도). 15유로짜리 프리페이드카드가 전화/문자량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데이터는 무제한이라고 하므로 카톡하는데는 문제 없다고 한다. 그러나 무제한이긴한데 200MB가 넘어가는 후부터는 속도가 급격히 떨어진다고한다..


▶[인턴]: 인턴의 모집시기는 이르면 10월 중순부터 늦으면 1월초 까지이다. 학교에서 인턴을 장려하지만 교환학생이 인턴하는것을 보장받은것은 아니다. 개인의 능력으로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고 한다. 독일의 경우에는 '인턴학기'라는것이 있어서 내가 생활할 2번째 학기가 바로 인턴학기이다. 인턴학기에는 독일의 회사들이 수많은 인턴학생들을 모집한다. 여기에는 대기업들도 상당히 많으며 일자리 또한 매우 다양하다고 한다. 인턴에는 기본적으로 언어구분이 있는데 보통 [영어만가능/영어+독어가능/독어만가능]으로 나뉘며 더 좋은 직장일수록 독어를 많이 요구한다고 한다. 영어회화실력은 정말 대화가 이어지지 않을정도가 아니면 상관없을것이라 한다. L선배님 같은 경우는 영어만가능한 직종으로 R&D분야만 알아봤다고 하며 총 40번의 지원중에 3곳에서 연락이 왔다고 한다(BOSCH와 Daimler-Benz AG). 인턴도 준비만 잘 해놓으면 빨리, 그리고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이라 조언해주셨다. 여기서 '준비'란, 현지에서 독어및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는것과, 출국전에 영문이력서를 미리 써놓는것을 말한다. 일단 첫 학기가 시작되고 현지에 적응해서, 학교친구들과 맥주한잔씩 거들다 보면 시간이 매우 빨리 흘러가므로 미리해놓는것이 좋을것이라고 하셨다. 참고로 인턴은 유급으로 진행되며 못받아도 월 600유로정도 지급받는다고 한다. 여기서 독일현지보험으로 100유로 정도 빠져나간다. 인턴을 쓰기위해서는 한국학교에서 영문으로 된 성적표를 들고가야 한다.

'독일 교환학생 > 출발준비&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스텔 예약하기  (0) 2013.08.17
짐싸기 #2 - 옷 정리하기  (0) 2013.08.16
짐싸기 #1 - 가방구매  (0) 2013.08.15
교환학생 합격통지서  (0) 2013.07.12
독일로의 비행 일정  (0) 2013.07.10
Posted by 김케니
,